인공지능과 딥러닝 - 인공지능이 불러올 산업 구조의 변화와 혁신
마쓰오 유타카 지음, 박기원 옮김, 엄태웅 감수 / 동아엠앤비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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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결은 충격이었다. 인공지능의 가능성과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세계적, 어쩌면 인류 역사에 중요한 이벤트였다. 인공지능에 급관심이 불어서 책들을 세 권 주문해서 봤었다. 이 책을 맨 마지막에 보았는데, 리뷰를 뒤늪게 쓰게 된다. 때문에 쓸 말이 별로 없다. 오래된 만큼 내용들도 기억에서도 많이 지워졌다.


 이 책의 좋은 점은 꽤 많다. 일단 시대별로 인공지능의 발전사를 일목요연하게 알려준다. 그 내용이 다소 어려워서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많았지만, 어쨌든 개괄적으로 인공지능의 역사를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딥러닝에 대해서도 잘 설명해준다. 역시나 어렵지만 말이다.


 인공지능에 대해서 잘 알려주고 그리고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인공지능이 미래와 우리의 삶에 끼칠 영향에 대해서 잘 설명해준다. 제법 균형잡힌 시각으로 알려준다. 인공지능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정말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책 평점이 높지도 리뷰가 그리 많지도 않지만 Sales Point는 상당히 높다. 그만큼 인공지능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컸고, 이세돌의 패배가 사람들에게 충격과 공포, 혹은 호기심으로 다가왔던 것 같다. 


 이제 인공지능은 다시 꿈틀대고 태동하고 있다. 앞으로는 인공지능에 대해 알고 익숙해지는 것이 또다른 현대인의 교양이 될지도 모르겠다. 컴퓨터와 인터넷, 스마트폰을 우리가 이용하듯이 인공지능도 우리에게 큰 혜택을 줄 것이다. 어쩌면 커다란 재앙이 될지도 모르겠지만. 아참! 인공지능을 의식의 관점에서 보는 것도 이 책을 보는 또 하나의 재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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雨香 2016-06-22 11:3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공감합니다. 이해하기는 힘들지만, 인공지능의 원리 특히 근래 많이 언급되는 딥러닝을 이해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고양이라디오 2016-06-22 11:43   좋아요 0 | URL
네ㅎ 어렵지만 차근차근 발전사를 알려줘서 좋았습니다.
 
톨스토이의 하지 무라드 - 톨스토이의 붓끝에서 되살아난 슬픈 영웅 이야기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조윤정 옮김 / 페이지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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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에 스포가 있습니다.)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토예프스키와 톨스토이. 두 문학사의 거장은 동시대의 러시아인이다. 두 소설가는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쌍두마차라도 불러도 손색없다. 톨스토이의 소설 <안나 카레니나>는 인류 역사상 최고의 소설로도 손꼽힌다. 하지만, 톨스토이는 나랑은 안맞는 걸까?


 톨스토이의 책은 단편집과 단편소설정도 밖에 읽지 못했다. 그리고 믿음사의 <안나 카레니나>에 도전했는데, 1권을 읽다가 아주 오랫동안 중단한 상태이다. 내가 읽은 톨스토이 책들을 태그를 통해 검색해보니 꽤 된다. (이럴 땐 평소에 태그를 열심히 달아놓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그렇게 기억에 남는 책들은 아니었다. 재밌지도 재미없지도 않았다. 마치 이 <하지 무라드> 처럼.


 톨스토이는 도스토예프스키만큼 위대한 소설가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나는 그의 진면목을 보지 못했다. 아니 느끼지 못했다. 도스토예프스키가 나를 전율하게 했다면, 톨스토이는 나를 무감각하게 만든다. 그의 필치는 너무도 덤덤하다. 죽음까지도 그의 앞에 서면 너무도 덤덤해진다. 오히려 그것이 그의 장점이고 위대한 점인지도 모르겠지만, 어쨋든 덤덤한 것은 덤덤한 것이다.


 <전쟁과 평화>나 <부활>을 읽어봐야 되는 것일까? 아니면 <안나 카레니나>를 다시 손에 들어야 할까? 톨스토이를 느껴보고 싶다. <톨스토이의 하지 무라드>는 몇년 전에 서울의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산 책이었다. 이것저것 눈에 띄는 책들을 골랐는데 그 중 하나였다. 아주 오랜시간 이 책을 방치하다가 최근에 소설이 읽고 싶은데 마땅한 책이 집에 없어서 이 책을 집어 들어 읽게 되었다. 이틀만에 읽었다. 분명 재미있게 읽었다. 근데 모르겠다. 나는 어마어마한 감동을 기대했는데, 너무 덤덤하게 끝나버린 탓일까? 내가 책을 잘못 읽었나? 좀 더 천천히 깊이 있게 읽었어야 했나? 


 사실 덤덤하게 끝나버린 탓에 오히려 묵직하게 느껴지긴 했다. 하지만 내가 기대하고 원한 것은 이게 아니었다. 장렬하고 강렬한 것을 원했다. 전율케하는 그 무엇을 원했다. 근데 톨스토이는 그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죽음이란 장렬한 것도 강렬한 것도 아니라고, 죽음이란 덤덤한 것이라고 말한다. 죽음이란 비참하고 슬픈 것이라고. 화려한 것도 영웅적인 것도 아니라고 말한다. 나는 어쩌면 그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나보다. 나는 영웅의 영웅적 모습을 원했다. 영웅의 비참하고 평범한 모습을 원하지 않았던 것이다. 명백한 독자의 오독이다.


 또 어쩌면 나는 해피엔딩을 좋아하고 또 원해서 이 책의 결말이 도통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도 모르겠다. 너무 헐리우드 영화공식에 익숙해진 탓일까? 역경을 해치고 불가능한 미션을 성공시켜서 해피해피한 결말을 일궈내는 영웅들의 모습과 스토리를 원했나보다. 아니면 어쩌면 나는 하지 무라드를 존경하고 사랑했는지도 모른다. 소설 속 그의 죽음 앞에서 슬퍼하고 분노했던 한 여인처럼 나또한 하지 무라드를 비참하게 죽인 톨스토이에게 분노를 표출하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

 

 나는 새드엔딩이 싫다. 적어도 현실이 아닌 세상에서는 문학이나 영화에서는 작은 위안이나 구원을 얻고 싶은 마음이다. 나는 해피엔딩이 좋다. 그것이 거짓이고 허구라 할지라도. 새드엔딩은 너무 오래 기억에 남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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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1 21: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6-21 21: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진화 - 2014 과학창의재단 우수과학도서 어메이징 코믹스
제이 호슬러 지음, 케빈 캐넌 & 잰더 캐넌 그림, 김명남 옮김 / 궁리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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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타스틱 과학책장>에서 이정모 박물관장님이 가장 재미있는 진화론 만화책으로 추천한 책이 아마도 이 책이었던 것 같다. <찰스 다윈: 그래픽 평전>의 리뷰에서 그 책이 이정모 관장님이 추천한 가장 재미있는 만화책이라고 썼었는데, 수정해야겠다. 아니, 굳이 수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두 권 다 재미있다. (내가 쓴 리뷰를 확인해보니 <찰스 다윈: 그래픽 평전>은 최고의 찰스 다윈 만화책이라고 되어 있다.)


 그 두 권을 보면서 좋은 만화책의 기준을 알 수 있었다. 그림이 내용을 보는데 전혀 방해가 안된다. 가끔 만화의 형식으로 어려운 내용을 전하는 책들을 보면 글과 그림이 따로 놀아서 오히려 책을 읽는데 장애가 되는 책들이 있다. 그런 책들을 보면 차라리 그림을 싹 빼버리고 내용만 글로 읽고 싶은 생각이 든다. 하지만 좋은 만화책들은 그림이 글을 읽는데 전혀 방해가 되지 않는다. 생각해보면, 아주 신기한 경험이다. 


 이 책은 진화론에 관한 만화책이다. 마치 리처드 도킨스의 <지상 최대의 쇼>를 만화책으로 다시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사실 상당부분 <지상 최대의 쇼>에서 본 내용들이 많았다. 만화책으로 보니 훨씬 이해도 잘되고 정리도 잘 되는 것 같다. 지구의 역사, 생물의 역사를 한 달음에 확인해 볼 수 있었다. 물 흐르듯이 매끄럽게.


 책의 구성또한 흥미롭다. 외계 생물의 시선으로 지구 생물의 진화의 역사를 바라본다. 저자 제이 호슬러란 분은 "과학의 경이를 전달하는 수단으로 만화만큼 좋은 것은 없다." 는 신념을 바탕으로 만화를 그리는 생물학자이다. 이 분의 다른 책들도 읽어봐야겠다. 만화는 청소년과 일반인들에게 진입장벽을 낮춰주는 유용한 도구이다. 이 책은 정말 쉽고도 재미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란 말처럼, 글로 설명을 읽는 것보다 그림을 보는 편이 이해가 훨씬 쉽다. 진화론을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도 적극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현대인의 교양 중 하나는 진화라고 생각한다. 진화의 신비와 다채로움을 이해해보시라. 


분명 진화는 지상 최대의 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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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진짜 부자들의 습관
가케고시 나오키 지음, 이서연 옮김 / 한빛비즈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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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사고방식이 습관을 만들고 습관이 인생을 결정한다. 우리의 인생을 결정하는 것은 상당부분 사고방식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돈은 정직하지 않게 벌어도 돼.' 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특정한 상황이 되면 자신의 생각대로 행동할 것이다. 운이 좋으면 발각되지 않겠지만 운이 나쁘면 쇠고랑을 차게 될 것이다.

 나는 성공하고 부자가 되는 데에도 사고방식과 습관이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이것은 일반론이다. 특수한 상황, 특수한 사례는 항상 존재한다. 어디까지나 뻔하고 당연한 이야기를 할 뿐이다. 하지만 이 책을 보고 나는 아직 부족하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되었다. 아직 배울점이 바꿀점들이 너무나 많다. 사람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바꾸기 위해서는 큰 노력이 필요하다. 우리는 습관의 동물이다. 그것이 좋은 습관이든 나쁜 습관이든, 습관은 강력하다.

 나는 내가 배려심이 강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의 0.1% 부자들의 배려심을 보니 나는 역시 남들보다는 나를 우선으로 생각하고 이기적이며 자기중심적이다. 항상 남들보다 나의 편의가 나의 이득이 우선이다. 배푸는데 인색하다. 귀찮음도 한 몫하지만 부끄러움에서도 나는 남들을 잘 챙기지 못한다. 남을 챙기고 배려하는 것은 역시나 습관이다. 아주 오래된 습관. 가끔 안하무인인 사람들을 보게 된다. 그런 사람들은 아주 어렸을 때부터 그랬을 가능성이 크다. 부자들은 남들에게 감동을 주는 행동을 아무렇지도 않게 한다고 한다. 나도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편하게 남들을 배려해하고 챙겨야겠다.

 이 책을 보면서 내가 어떤 부분에서는 잘하고 있고, 어떤 부분에서는 많이 부족한지 다시금 깨달을 수 있었다. 물론 이 책이 진리는 아니다. 한 저자가 오랫동안 수많은 부자들을 보고 관찰한 주관적인 결과물일 뿐이다. 나도 책을 읽으면서 '흠, 굳이 이럴 필요가 있나.' 라는 생각이 드는 경우가 있었다. 내가 식견이 부족해서 그럴수도 있지만, 어쨌든 이 책의 내용이 부동의 진리는 아닐 것이다. 이 책의 내용과 전혀 상반되는 부자들의 케이스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각각의 사례들보다 그 속에 담긴 부자들의 사고방식은 이해하고 습득해야 한다. 부자들은 시간과 가치, 돈, 그리고 지식과 정보, 노력의 중요성을 안다. 때문에 생활 속의 모든 부분에서 그러한 사고방식이 드러난다. 그러한 사고방식은 습관을 형성한다. 그리고 그러한 습관들은 부자들은 더 부자로 만들고, 부자가 아닌 이들은 부자가 되게 한다. 역시 너무 뻔한 이야기다. 하지만 그 뻔한 이야기를 모르는 사람도 대다수고, 또 대다수는 그런 뻔한 이야기를 의심한다. '운이 중요하지.' 라던가 '금수저한테는 안돼.' 라던가 역시 뻔한 반론을 펼친다. 물론 '운'도 '상속'도 중요하다. 하지만 그것만이 전부하고 생각하는 사람은, '운' 과 '상속' 이 없으면 부자가 될 수 없다. 다른 가치들의 중요성도 알아야 한다. 

 이 책은 구성이 재미있다. 각각의 사례에서 재산규모에 따라 세 가지 타입으로 나눠어서 비교해서 보여준다. 보통사람, 작은 부자, 진짜 부자의 사고방식과 행동의 차이점을 보여준다. 보통사람은 5억 미만의 자산을 보유한 사람이고, 작은 부자는 5억에서 10억 미만, 진짜 부자는 10억 이상의 자산가이다.  


 금방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읽어보고 그들의 사고방식, 습관과 나의 사고방식, 습관을 비교해보시기 바란다. 배울점을 찾는다면 분명 배울점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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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니 2016-06-21 23: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예전에 만화가 허영만 작가의 부자사전이라는 책을 참 재밌게 읽은 기억이 있습니다
부자들은 습관부터가 다른거 같습니다.
저도 습관부터 바꿔야 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고양이라디오 2016-06-21 23:27   좋아요 0 | URL
저도 <부자사전> 재밌게 읽었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ㅎ
좋은 밤 되세요~
 


 한의학 & 의학으로 합쳐져있던 카테고리를 한의학, 의학으로 따로 분리했습니다. 의학 카테고리를 만들고 읽었던 의학관련 책들을 찾아서 모아놓으니, 소개하고 싶어지네요. 좋은 책들, 읽어보시면 유용하고 좋은 책들이 많습니다. 경제학자 장하준교수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경제학은 너무도 중요하다. 때문에 경제학자들에게만 맡겨놓으면 안된다!" 맞는 말씀입니다. 경제학은 우리 생활과 너무도 밀접한데 어렵다는 선입견 때문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이런 현상은 좋지 않습니다. 저도 장하준교수의 말씀을 인용하여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건강은 너무도 중요하다. 때문에 의사에게만 자신의 건강을 맡겨서는 안된다. 각자가 자기 자신의 건강을 관리하고 챙길 수 있는 주치의가 되어야 한다."  주치의는 너무 오버인가하고 생각했는데, 꼭 그렇지도 않습니다. 어느 정도의 건강지식, 상식은 꼭 필요합니다. 자신의 몸에 대해서 가장 잘 아는 사람은 자기자신입니다. 그리고 자신을 바꿀 수 있는 사람도 자기 자신입니다. 거의 대부분의 질병은 생활습관병입니다. 자신의 평소 생활을 모니터링하고 나쁜 습관을 줄이고 좋은 습관을 늘릴 수 있는 것을 가장 잘 할 수 있는 사람은 자기자신입니다. 각자의 건강을 스스로 관리하고 책임져야 합니다. 병을 키워서 의사에게 가서 치료받는다고 끝이 아닙니다. 치료보다 예방이 우선입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지식이 필요합니다. 예방의학에 있어서 한의학의 강점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의학보다 훨씬 넓은 범위를 치료합니다. 그리고 예방과 섭생을 우선합니다. 물론 현대의학도 예방을 중요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예방에 대한 인식이 환자도 의사도 많이 부족합니다. 앞으로 빅데이터시대가 열리고, 의학이 발전하면 치료보다 예방이 더욱 우선시되고 중요시되는 시대가 올 것입니다. 개개인의 상태를 스캔해서 방대한 자료를 해석하는 시대가 오면 무엇이 건강에 좋고 무엇이 건강에 나쁜지보다 명백하게 드러날 것입니다. 스마트폰이 우리의 의사가 되는 시대가 머지 않아 올지도 모릅니다. 


 또 쓸데없는 이야기를 늘어놓았네요. 앞서 드린 이야기는 에릭 토폴의 <청진기가 사라진다>에 잘 나와있습니다. 같은 저자의 <청진기가 사라진 이후> 라는 책이 있네요. <청진기가 사라진다>는 읽기 쉬운 책은 분명 아니었는데, 그래도 <청진기가 사라진 이후>를 읽어봐야겠습니다. 의료계에 종사하신 분들도 읽어봄직한 책입니다.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누구나 10kg 뺄 수 있다>를 읽어보시면 좋습니다. 핵심은 역시 열량, 즉 칼로리입니다. 칼로리를 적게 섭취하고 많이 써야 살이 빠집니다. 여기서 더욱 중요한 것은 운동보다 먹는 것을 줄이는 것이 훨씬 더 영향이 크다는 사실입니다. 예를 들자면 소주 한 병의 칼로리는 약 340 kcal 입니다. 밥 한 공기는 240kcal 정도 되고요. 1시간 걷기 운동을 하면 180kcal 정도가 소모됩니다. 안주 없이 깡소주 한 병 마시면 2시간은 걸어야 되겠죠? 이처럼 우리 몸은 굉장히 효율적입니다. 이렇게 효율적이기 때문에 현대같이 영양과잉시대에는 살이 찌기 쉽습니다. 다이어트에 가장 중요한 것은 적게 먹기 입니다! 함께 <1일 1식>도 읽어보시면 좋습니다. 
















 다음으로 우리 인체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해부학자 정민석씨의 해부학 만화 <해부하다 생긴 일>과 정민석씨의 학습동화<아주 특별한 몸속 여행>, 마리스 윅스의 귀여운 지식만화 <인체극장>, 혹은 EBS에서 출간한 <몸의 이해>를 추천드립니다. 


 















 가장 추천드리고 싶은 책은 <인체극장>입니다. 이 책은 만화책으로 아주 쉽고 재미있고 내용도 알찹니다. 그림도 너무 귀엽습니다. 정말 강력히 추천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그 다음으로 <아주 특별한 몸 속 여행>은 어린이, 청소년용 학습동화로 쉽습니다. 기본상식선에서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해부하다 생긴 일>은 좀 더 내용이 많고 어렵습니다. 읽기에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정민석씨의 개그코드가 저랑 안맞아서... 힘들었습니다. EBS에서 나온 <몸의 이해>도 아주 기초적인 내용을 담은 좋은 책입니다만, 좀 지루합니다. 


 다음은 지루한 책들 말고 의학관련 책 중 재미있는 책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샤론 모알렘의 <아파야 산다> 입니다. 인간의 질병을 진화의 패러다임으로 해석한 책입니다. 아주 훌륭합니다. 기존의 상식과 패러다임을 파괴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줍니다. 




 












 올리버 색스의 책들을 의학 카테고리에 넣었는데요. 조금 애매하긴 하지만 그렇게 분류했습니다. 의학의 정신뿐만 아니라

인간에 대한 자세까지 배울 수 있는 너무나 따뜻한 책입니다.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는 필히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화성의 인류학자>는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보다는 덜 재미있었지만 몇몇 사례들은 굉장히 감동적이었습니다. 함께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다음은 우리의 건강을 보다 더 잘 지키기 위해 읽으면 좋을 책들입니다. <운동화 신은 뇌>, <인간은 왜 세균과 공존해야 하는가>, <내 몸의 자생력을 깨워라>, <나는 왜 영양제를 처방하는 의사가 되었나> 입니다. <운동화 신은 뇌>는 운동이 뇌와 건강에 얼마나 좋은지 잘 알려주는 책입니다. 조금 지루하시더라도 일독을 권합니다. <인간은 왜 세균과 공존해야 하는가>는 장건강과 건강, 면역력의 관계를 아주 잘 알려주는 책입니다. 책 자체도 아주 과학적으로 재미있게 잘 쓰여져있습니다. 우리 모두 유산균을 많이 섭취합시다! <내 몸의 자생력을 깨워라>도 일독을 권합니다. 우리의 자생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그리고 그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아주 잘 쓰인 책입니다. <나는 왜 영양제를 처방하는 의사가 되었나> 도 자신에게 어떤 영양제들이 필요한지 읽고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는 소아과 관련 책입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 뿐만 아니라 모두가 보아도 좋을 건강정보, 정확하고 양심적인 의학정보들이 담겨있습니다. 서민교수님의 <서민과 닥터 강이 똑똑한 처방전을 드립니다> 입니다.














 피부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에겐 함익병 피부과전문의의 <피부에 헛돈 쓰지 마라>와 한의학 책이지만 <여드름 비책>도 함께 소개하고 싶습니다. 함익병전문의의 책은 아주 양심적이고 명확하고 좋습니다. 피부 문제가 있으신 분들은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는 불안에 대한 책 <나는 불안과 함께 살아간다>와 데체의학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똑똑한 사람들이 왜 이상한 것을 믿을까>를 추천드립니다. <나는 불안과 함께 살아간다>는 한 남자의 진솔하고 지적인 에세이입니다. 두 권다 의학의 역사에 대해서도 살짝 엿볼 수 있는 좋은 책입니다. <똑똑한 사람들이 왜 이상한 것을 믿을까>는 대체의학의 허와 실에 대해 다룬 책인데요. 이 책도 상당히 과학적인 책이라 재밌습니다. 
















 의학관련 책들을 더 많이 읽어야 되는데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보다 전문적이고 학술적인 책들도 읽어야 하는데 일단 쉽고 재미있는 책들에 더 손이 갑니다. 그래도 어려운 내용들을 아는 것보다 쉬운 내용들을 많이 아는 것이 제겐 더 필요하고 중요할 것 같습니다. 처음 한의학 & 의학 카테고리를 만들었을때 마음가짐은 일주일에 각각 한 권씩 읽겠다는 것이 목표였는데, 많이 읽지 못했습니다. 많이는 못 읽어도 항상 의학관련 도서 한두 권은 꾸준히 읽도록 해야겠습니다. 각각의 책들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면 제가 쓴 리뷰들을 참고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재미있는 책들이 많은데 이런 책들을 읽으실 분이 있을까 모르겠네요. 읽다보면 다들 재미있습니다. 지루한 책들을 먼저 알려드리겠습니다.


 <청진기가 사라진다>, <지식채널 건강>, <해부하다 생긴 일>, <운동화 신은 뇌>는 다소 지루합니다. 지루하지만 유용한 지식들을 담고 있습니다. 


 <인체극장>, <아파야 산다>,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인간은 왜 세균과 공존해야 하는가> 는 정말 재미있습니다. 의학관련도서라고 생각 안 하시고 그냥 읽어도 너무나 재미있고 좋은 책들 입니다. 


 언제 이렇게 다시 한꺼번에 의학책들을 소개하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려면 많이 읽어야 할 텐데요. 읽은 책 들이 많이 쌓일 때까지 다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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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gri 2016-06-21 21: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헐 고양이님 책종류가 넘쳐나네요ㅡ ㅅㅅ

고양이라디오 2016-06-21 21:56   좋아요 0 | URL
1년 남짓한 기간동안 책만 읽은 것치고는 의학관련 책들을 많이 못 본 것 같습니다. 더 재밌는 다른 책들이 너무 많아요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