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
오프라 윈프리 지음, 송연수 옮김 / 북하우스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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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 참 재미있다. 누군가 내게 확실히 아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해보라고 하면 어떤 이야기들을 하게 될까?

 

 이 책은 오프라 윈프리에게 던져진 질문에 오프라 윈프리가 답한 내용들이다. 질문은 바로 "오프라 윈프리, 당신이 확실히 아는 것은 어떤 것 입니까?"

 

 오프라 윈프리 또한 꼭 만나봐야할 우리의 친구이자, 영적 스승이다. 책 한 권으로 윈프리를 만날 수 있다니 이보다 더 값진 일이 또 있을까?

 

 <오프라 윈프리 이야기> 인가? 책 제목은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아마 이 제목이 맞는 듯 하다. 확인 결과 맞다! 이 책 추천드린다. 오프라 윈프리의 삶을 만나보시라. 그렇다면 아마도 자신이 불행하고 힘들다는 이야기를 함부로 할 수 없을 것이다.

 

 오프라 윈프리는 현재 흑인 여성 중에 가장 부자이다. 그리고 가장 세계에서 영향력있는 여성 중 한 명이다. 그의 쇼 '오프라 윈프리쇼'는 25년 만에 막을 내렸지만, 그가 이룬 위대한 업적은 결코 퇴색되지 않을 것이다. 그가 지지하는 정치인은 대통령에 당선될 확률이 굉장히 올라간다. 그리고 그가 추천하는 책이나 상품은 당장에 베스트셀러가 된다. 그만큼 어마어마한 영향력을 자랑하는 여성이시다.

 

 그녀가 이 책을 통해서 자신이 확실히 아는 것들에 대해서 독자들에게 알려줬다. 그리고 나는 그녀의 이야기들을 겸허한 자세로 경청했다. 예전에 알았지만, 지금은 잊고 있었던 것들. 그것들을 다시금 되새길 수 있었다.

 

 그녀가 이 책을 통해 가르쳐준 것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바로  "언제나 최선을 다할것" 이다. 당분간 나의 좌우명으로 삼고 잊지 말고 항상 마음에 되새기며 실천해야겠다.

 

 삶이 힘들어도 혹은 행복해도, 그리고 하기 싫은 일이든 즐거운 일이든, 일단 최선을 다해보자. 할 수 있는 한 남에게 행복을 주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자! 매순간 즐거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자!

 

 아참, 마지막으로 이 책은 정말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린다. 읽으면 힘이 나고 삶의 균형을 다시 잡게 되는 그런 책이다. 정말 좋은 책이다. 더불어 <오프라 윈프리 이야기>도 읽어보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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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론 책세상문고 고전의세계 43
존 스튜어트 밀 지음, 서병훈 옮김 / 책세상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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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나 고전은 좋다. 훌륭하다. <고전콘서트>에서 이 책을 처음 만나고, 홀딱 반해서 꼭 읽고 싶었는데, 이제서야 읽게 되었다. 너무 늦어버렸지만, 이제라도 읽어서 참 다행이다.

 

 한 번 읽는 것으로는 부족한 책이다. 역시나 고전은 읽고 또 읽어야 되는 것 같다. 그의 논리를 따라가는 것이 즐겁지만 쉽지만은 않았다. 한 문장 한 문장 이해하면서 꼼꼼히 읽어야 하기 때문에 술술 읽히는 재미가 없어서 조금 스스로가 답답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읽고 이해가 안되면 다시 읽고, 집중을 잠시만 안해도 금방 논리의 흐름을 잃게 되고 금세 문장의 독해가 안되서 다시 돌아가서 읽어야 했다.

 

 집중해서 읽을 수 있는 시간에 여유있게 글을 논리의 흐름을 파악하면서 읽으면 정말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아주 훌륭한 책이며, 이 책은 정말 인류의 보배라고 생각한다.

 

 존 스튜어트 밀은 우리의 자유를 지켜주는 수호자이며, 인류의 지성이다. 그가 강조하는 자유가 요즘시대에도 충분히 지켜지지 않고 있는 모습이 너무나 안타깝다. 특히나 이명박근혜 정권 때 더욱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의견을 말할 권리가 축소되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 집회의 자유, 결사의 자유, 언론의 자유 이러한 것들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반드시 지켜져야 할 우리의 소중한 권리이다.

 

 이 책은 정말 온 인류가 함께 읽어야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자유의 개념에 대해서 명확히 알고, 왜 자유가 지켜져야 하는지에 대해서 조목조목 근거를 대서 이야기한 책이다. 그리고 자유에 대한 잘못된 오해도 해소하고, 자유 못지 않게 중요한 사회적 덕목들에 대해서도 이야기한 고전 중의 고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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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과학자는 영화에서 인간을 본다 정재승의 시네마 사이언스
정재승 지음 / 어크로스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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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콘서트>의 저자 정재승씨. 본래 물리학자였지만 현재는 뇌과학자로 활발히 활동 중이시다.

 한겨례 인터뷰특강 시리즈에서는 많이 뵙지만 이렇게 그가 쓴 책을 읽는 건 처음인 것 같다.

 

 정재승과 영화, 그리고 과학이란 주제가 맘에 들어서 빌리게 되었는데, 대체로 만족스러웠다. 아는 내용들은 복습하는 느낌으로 보고, 몰랐던 흥미로운 이야기들은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다.

 

 영화는 이야기의 화두를 꺼내는 역할만 할 뿐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았다. 조금 아쉽다면 아쉬운 점이었다.

 

 정재승씨의 책들도 읽어보고 싶다. 가볍게 볼 수 있는 책들일 것 같다. 특히나 <과학콘스트>는 조만간 꼭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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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고흐의 정원
랄프 스키 지음, 공경희 옮김 / 디자인하우스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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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고흐의 정원 그림들과 정원에서의 삶의 모습을 그린 책이다. 내가 좋아하는 화가 반고흐의 정원 그림들을 감상할 수 있었고, 그의 삶도 조금 엿볼 수 있었다. 

 

 100p 남짓한 얉은 책이며, 반고흐의 정원 그림들이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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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기술 - 출간 50주년 기념판
에리히 프롬 지음, 황문수 옮김 / 문예출판사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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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 가장 정의 내리기 어려운 단어 중 하나가 아닐까? 요즘 사랑하면 떠오르는 것은 레이먼드 카버의 소설 속 대사이다.

 

 "사랑에 대해 뭔가 아는 것처럼 말할 때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들에 대해선 창피해해야 마땅해." 

                                                                                                    -<사랑을 말할 때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 217p>

 

 

 "우리가 사랑에 대해 정말 알고 있는 게 뭘까? 사랑에서 우리는 초보자일 뿐인 것 같아. 우리는 서로 사랑한다고 말하고 서로 사랑하기도 하지......"                                                                                                                              -214p

 

 ".......그런데 끔찍한 건, 정말 끔찍한 건, 한편으로는 좋기도 한 건데, 우리를 구원할 어떤 은총이라고도 할 수 있는 건, 만약 우리 중 누군가에게 무슨 일이 생긴다면-이런 말을 해서 미안해요- 바로 내일 우리 중 누군가에게 무슨 일이 생긴다면 그 상대, 그러니깐 다른 한쪽은 한동안 슬퍼하다가도 다시 기운을 차리고 곧 다른 누군가를 만나 다시 사랑을 하게 될 거라는 거야. 그러면 이 모든 게, 우리가 이야기하고 있는 이 모든 사랑이 그냥 추억이 되겠지. 어쩌면 추억조차 되지 않을 수도 있어. 내 말이 틀렸나? ......"                                                                                                                                      -216p

 

 이 책의 내용과는 큰 상관이 없지만, 그냥 떠올라서 써보았다.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너무 어렵다. 그리고 무겁다. "모르는 것들에 대해선 침묵해야 한다." 는 비트겐슈타인의 말이 다시 떠오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고 싶고 하고 싶은 것이 사랑이다. 설령 사랑이 무엇인지 모르고 사랑에 대해 설명 할 수 없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사랑을 하고 그것이 사랑이라 믿는다.

 

 이 책은 사랑에 관한 책이며, 굉장히 지적이고 철학적인 책이다. 에리히 프롬은 정신분석자이며 사회철학자이다. 때문에 이 책은 정신분석적인 내용과 철학적 내용을 담고 있다. 하지만 그렇게 어렵진 않다. 비전문적인 용어들로 일반인들을 위해 쓰여진 책이다.

 

 이 책은 말한다. 사랑은 기술이며 능력이라고, 때문에 사랑은 그에 걸맞는 지식과 노력이 요구된다고. 이 책을 통해 나도 참 많은 것을 깨달았고 배웠다. 확실히 사랑은 능력이다. 사랑은 주는 것이며, 타인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관심이다. 결국 더 나은 사랑을 하기 위해서는 더 나은 사람이 되는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사랑에 대해 오해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다.

 

  한 번 읽어서는 책과 사랑에 대한 전체상이 뚜렷히 잡히지 않는다. 한 번 더 읽어봐야 할 책이며, 이 저자의 <자유로부터의 도피>도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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