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집에서 혼자서 저녁을 먹으면서 눈과 귀가 심심해서 유튜브에서 영상을 찾던 중 '역대 영화 OST 베스트 순위 TOP 26' 을 발견했습니다. 영화도 좋아하고 OST도 좋아하는지라 어떤 영화 OST들이 선정되었는지 궁금해서 보았습니다.

 

 26위 부터 하나씩 순위가 올라가면서 고개를 끄덕이기도 하고 감상에 젖기도 하면서 보았습니다. 가끔 순위가 납득이 안될 때도 물론 있었습니다. '아니, 저 영화는 좀 더 순위가 높아야 하는데', 혹은 '저 영화는 순위가 너무 높은 걸' 이런 생각들을 하면서 보았습니다. 순위가 점점 올라갈수록 감동도 커지더군요. 오래 전에 감명깊게 봤던 영화들을 하나씩 다시 떠올려 보게 합니다. 마지막으로 4위, 3위, 2위, 1위로 갈수록 감동 폭발이었습니다.

 좋은 영상이라 공유하고 싶어서 올립니다. 모두 제가 좋아하는 영화들이고 추천하고 싶은 영화들입니다. 3편은 아직 보지 못한 영화인데 어서 보고 싶네요^^ 즐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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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같다면 2017-06-15 23: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지금은 늦어서 내일 들어볼께요. 첫곡만 들었습니다^^
오늘은 jtbc 뉴스 엔딩곡만 플레이리스트 만들었거든요.. 그거 들었어요

고양이라디오 2017-06-15 23:53   좋아요 0 | URL
반가운 영화들이 많을꺼예요. 꼭 들어보세요^^
전 집안일 하면서 계속 반복해서 들었네요ㅠ 집안일 힘드네요ㅠㅋㅋ

좋은 밤 되세요~
 
가장 완벽한 시작 - 알, 새로운 생명의 요람 사소한 이야기
팀 버케드 지음, 소슬기 옮김 / Mid(엠아이디)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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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D 출판사의 '사소한 이야기' 시리즈 여섯 번째 책이 나왔다. 술의 과학 <프루프>, 냉장의 물리학 <냉장고의 탄생>, 재료의 신비함 <사소한 것들의 과학>, 바퀴의 역사 <바퀴, 세계를 굴리다>, 체모의 생물학 <헤어>를 지나 이번에는 알에 관련한 이야기를 담았다.

 

 나는 감사하게도 <사소한 것들의 과학>, <바퀴, 세계를 굴리다>, <헤어>를 만나봤다. 이 책들이 '사소한 이야기' 시리즈라는 것을 이번에야 알게 되었다. <사소한 것들의 과학>은 자신있게 추천드리고 싶은 책이다.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읽은 과학책 중에 다섯 손가락 안에 꼽고 싶은 책이다. 우리 일상 속에서 흔하게 접하는 콘크리트, 종이 등의 재료들에 대해 감동적하게 한다. 놀라운 사실들을 깨닫게 해주는 책이다.

 

 이 책은 새알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새알이라고? 달걀에 대한 이야기라고? 달걀에 특별한게 있겠어? 알은 그리 흥미롭지 않은 소재일지도 모른다. 우리가 일상에서 흔하게 접하지만 낯선 알에 대한 여행. 여행에 앞서 <거의 모든 것의 역사>의 저자이자 2016년 영국왕립학회 올해의 책 후보도서 선정위원인 빌 브라이슨의 추천사를 들어보자.

 

 "시적이고, 생생하며, 스릴넘치는 과학적 글쓰기의 최고봉을 보여준다."

 

 이 책은 영국왕립학회 올해의 책 후보도서로 선정된 책이다. 공교롭게도 나는 이 책을 읽기 얼마 전에 빌 브라이슨의 <거의 모든 것의 역사>를 읽었다. 빌 브라이슨은 내가 좋아하는 작가이다. 나는 유머있는 글을 쓰는 작가를 좋아한다. 그런 작가는 드물고 귀하다. 특히나 따뜻한 유머를 가진 작가는 더욱 드물다. 빌 브라이슨이 추천한 책이라서 믿음이 갔다. 

 

 저자는 우리에게 단순히 알에 대해 알려주지 않는다. 우리를 알에 대해 탐구하는 여정으로 이끈다. 알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저자는 우리에게 계속해서 질문을 던진다. "바다오리 알의 껍질의 무늬가 그토록 화려하고 다양한 이유는 머지?", "흰자는 알의 보호에 어떤 역할을 하는거지?" 계속해서 그는 노른자와 수정, 산란과 부화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과학이 재미있는 이유는 두 가지다. 첫번째는 과학하는 방식이다. 이 책은 과학하는 방식을 여과없이 독자에게 보여준다. 과학적으로 사고하는 방식, 가설을 세우고 검증하는 방식을 보여준다. 실험을 보여주고 그 실험의 잘못된 점을 지적하기도 한다.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인정한다.  

 두번째는 모르는 것을 알고 깨달게 되는 것이다. 알은 너무 흔하고 익숙해서 우리가 전혀 주의를 기울이지 않은 것 중의 하나이다. 과학은 이런 것에 관한 수많은 지식들을 알려준다. 그리고 새로운 깨달음을 준다. 사실상 어류부터 양서류, 파충류, 조류, 포유류까지 모두 알에서 태어난다. 우리도 껍질만 없을 뿐이지 양막 안에서 성장하고 양막이 터지면서 태어난다. 진화는 다양한 알들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통해 드러난다.

 

 사소한 것들에 대해 알게 되는 것은 흥미롭고 즐겁다. 우리는 알에 대해서 너무도 모르고 있다. 알에 대해서 하나씩 알아감에 따라 우리는 진화에 대해, 자연선택과 성선택에 대해, 공진화에 대해, 알이 미생물을 방어하는 메커니즘에 대해 알게 된다. 알에는 과학과 생물학의 많은 것들이 담겨 있다. 알에 대한 역사와 그에 얽힌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그것이 우리가 알에 대한 책을 읽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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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점 9.9

 감독 조던 필레

 출연 다니엘 칼루야, 엘리스 윌리암스, 브래드리 휘트포드, 캐서린 키너, 릴렐 호워리, 케일럽 랜드리 존스,

 장르 미스터리, 공포, 스릴러, 드라마

 

 

 

 사이다같은 영화. 공포스러우면서도 묘하게 웃기다. 충격적이고 신선하다. 배우들의 연기, 영화의 몰입감 모두 훌륭하다. 공포, 미스터리, 스릴러라는 장르를 이렇게 멋지고 완벽하게 살린 작품이라니!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99%라는 타이틀이 전혀 과장이 아니다.

 

 이 영화 심상치 않다. 인종차별 문제를 다룬다. 인종차별 문제를 이렇게 공포물로 다루다니. 덤덤하게 인종 차별 문제를 다루는 듯하더니 마지막에는 분노하고 통쾌하다!

 

 다행히 그렇게 무서운 영화는 아니다. 집에서 불 끄고 혼자서 충분히 볼 수 있다.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는 영화.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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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연 2017-06-12 07:5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평점이 9.9인가요. 봐야 하겠다 싶으네요..

고양이라디오 2017-06-12 23:24   좋아요 0 | URL
주관적인 평점입니다ㅎ 제가 원래 평점이 후한 편이예요ㅎ;;;
개인적으로 재밌었습니다. 추천하고 싶은 영화입니다ㅎ
 

 

 

 평점 4

 감독 루이스 리터리어

 출연 에드워드 노튼, 리브 타일러, 팀 로스, 윌리암 허트

 장르 액션, 판타지, SF

 

 

 

 요즘 유튜브를 자주 본다. 좀 줄여야 되는데 습관처럼 유튜브를 보게 된다. 특히나 자기 전에 유튜브를 이리 저리 옮겨 다니면서 본다. 덕분에 취침시간이 늦어지고 다음 날 피곤하다.

 

 어제 유튜브로 헐크를 봤다. 영화 속 헐크와 아이언맨의 대결 영상을 보니 헐크 영화가 보고 싶어졌다. 아주 오래 전에 <헐크>를 재미있게 봤었다. 헐크가 고공 점프를 하며 뛰어다니는 모습이 기억이 난다. 헐크 후속편인 <인크레더블 헐크>는 개봉 당시 볼까하다가 보지 않았다. 그게 벌써 2008년이라니.

 

 어쨌든 헐크의 화끈한 액션을 보고 싶어서 이 영화를 선택했다. 에드워드 노튼이라니. 적어도 평타이상을 기대했다. 그런데 웬걸. 기대이하였다. 그냥 액션 장면만 모아서 보는게 나을 것 같다. 여배우 리브 타일러는 아름다웠다. 하지만 영화는 좀처럼 몰입되지 않았다. 에드워드 노튼의 연기도 나쁘진 않았지만 뭐랄까 마크 러팔로의 헐크에 익숙해진 탓인지 어색했다. 노튼과 헐크라니 영화를 보고 난 후에도 전혀 매치가 안된다.

 

  액션 장면은 볼만하지만 전체적으로 지루하고 배우들의 행동이 이해가 가지 않았다. <토르 : 라그나로크>에서 헐크의 활약을 기대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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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17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흥미로운 소재를 다루는 SF 작가이다. 그는 인류의 지혜가 아직 닿지 못한 소재들을 다룬다. 그는 아주 오래 전부터 인간의 상상력을 자극했던 소재들을 다룬다.

 

 그가 다뤘던 소재들을 살펴보면, 죽음을 다룬 <타나토노트>가 있다. 그리고 아직 밝혀지지 않은 미지의 영역인 뇌를 다룬 <뇌>가 있다. 인류의 기원을 다룬 <아버지들의 아버지>가 있고 인류의 미래를 다룬 <제3인류>도 있다. 이번에 그가 다룬 주제는 '잠' 이다.

 

 우리는 일생의 3분의 1을 잔다. 터무니없이 길다. 잠은 매우 비효율적이고 낭비처럼 느껴진다. 그렇기 때문에 '4당5락' 이라는 말도 있고, 우리는 바쁠 때 수면시간을 줄인다. 하지만 우리는 수면시간을 줄여보면 육체적, 정신적 피로를 느낀다. 잠이란 인간에게 있어 필수불가결한 요소이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언제나 그랬듯이 소재들을 정면으로 다룬다. 소설의 주인공은 자크 클라인이라는 28세의 의대생이다. 아버지는 항해사이고 어머니는 수면을 연구하는 의사이다. 약간은 설명식으로 자크의 어머니는 잠에 대한 여러가지 과학적인 지식들을 알려준다. 잠과 꿈에 대해서 알려준다.

 

 우리는 수면 중에 꿈을 꾼다. 항상 꿈을 꾸지만 잠에서 깨면 꿈을 기억하기도 하고 못하기도 한다. 꿈은 과거부터 인간에게 특별한 의미였다. 미래에 대한 예지가 되기도 했다. 수많은 학자들이 꿈에 대해서 한 마디씨 했지만 꿈을 본격적으로 다룬 것은 프로이트였다. 프로이트는 우리의 무의식을 탐험함으로써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꿈은 우리 무의식의 속삭임이었다. 우리가 겪은 일들, 억압된 기억들이 변형되어 상영되는 드라마였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특히 한국에서 사랑받는 작가이다. 그가 사랑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SF 장르는 한국에서 크게 인기를 끌지 못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더욱 이색적이다. 아마 <개미>의 후광이 굉장히 클 것이다. 일단 그의 소설은 쉽고 재미있다. 호기심을 자극한다. 미스터리를 탐험하는 스릴도 있다. 이런 요소들이 그가 꾸준히 사랑받는 비결이 아닐까 싶다.

 

 언제나 새로운 상상력으로 돌아오는 그가 반갑다. 언제나 그의 귀환은 환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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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7-06-12 17:1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베베가 친한파라서 그의 책을 싫어하는 한국 사람은 없을 겁니다. ^^

고양이라디오 2017-06-12 23:24   좋아요 0 | URL
한국에도 자주 오고 소설 속에 한국인도 많이 등장시키죠^^ 친근한 작가입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