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를 읽었다. <소년이 온다>는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룬 소설이다.

 

 오늘 새로운 독서모임에 처음으로 참가했다. 친한 형과 그 지인들이 함께 하고 있는 모임이었다. 다들 책을 좋아하는 분들이었다. 배울 점도 많았고 좋은 책 소개도 받고 자극도 많이 됐다. 요즘 많이 나태해져서 예전만큼 책을 많이 읽지 못하고 있다. 나태해진 나를 바로 잡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책을 거의 읽은 상태에서 오늘 모임 전에 뒷 부분을 마저 읽었다. 점심을 먹으면서 읽었는데 밥 먹다 울뻔했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되도록 울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이래저래 할 이야기가 참 많은 책이다. 다음에 리뷰를 쓰면서 이야기하고 싶다.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를 여러 각도에서 비판하는 분들이 많다. 이 부분도 후에 더 자세히 이야기하고 싶은데 작가의 의도를 벗어난 비판도 많아 보였다. 흔한 비유로 달을 가리켰는데 손가락만 이야기하는 느낌이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채식주의자>는 폭력에 대해 이야기한 책이다. 이 부분을 다루지 않은 비판은 꼬투리 잡는 듯한 느낌밖에 들지 않는다.

 

 어쨌든 <소년이 온다>를 읽고 한강 작가를 더 이해할 수 있었고 더 좋아하게 되었다. 앞으로 그녀의 책들을 더 읽어보고 싶다. 비록 그녀의 소설을 읽는 것이 힘들고 괴롭더라도.

 

 그렇다면 우리에게 남는 질문은 이것이다. 인간은 무엇인가. 인간이 무엇이지 않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p95

 

 인간은 무엇인가? 인간을 짐승과 다르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 대답이 나올 수 있다. 그 대답들은 모두 상대적이고 단편적인 내용일 수 밖에 없다. 인간도 결국 동물에 불과할 뿐이고 선하기도 하고 악하기도 한 존재다. 하지만 이런 대답만으로는 왠지 불편하다. 빌어먹을. 어느 페미니스트의 말이 생각난다. 제발 최소한 다른 사람을 살해하진 말자. 이것 하나만이라도 지키자.

 

 수업 결손을 메우기 위해 대부분의 학교가 팔월 초순까지 수업을 했다. 방학하는 날까지 그녀는 날마다 정류장 옆 공중전화 부스에서 도청 민원실에 전화를 걸었다. 분수대에서 물이 나와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제발 물을 잠가주세요. 손바닥에서 배어나온 땀으로 수화기가 끈적끈적했다. 예에, 의논해보겠습니다. 민원실 직원들은 인내심 있게 그녀를 응대했다. 꼭 한번 나이 든 여사원이 말했다. 그만 전화해요, 학생. 학생 같은데 맞지요. 물이 나오는 분수대를 우리가 어떻게 하겠어요. 다 잊고 이젠 공부를 해요. -p97

 

 누군가는 세월호 유가족분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이제 그만하라고. 나또한 그 분들이 그만 잊고 행복한 인생을 살았으면 좋겠다. 하지만 만약 그런 일이 자신에게 닥쳤다고 생각해보자. 자신의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희생되었다고 생각해보자. 과연 나는 그만할 수 있을까? 잊고 새출발 할 수 있을까? 행복할 수 있을까?

 우리는 너무 쉽게 잊는다. 5.18도 잊고 세월호 사건도 잊는다. 하지만 잊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고 그 사람들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비록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마음 속으로 그 분들에게 감사해하고 지지하고 응원하고 잊지 않는 것, 그것만이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 모두는 그 분들에게 빚을 지고 있다. 그분들이 우리를 대신해서 싸워주고 있다. 만약 우리에게 똑같은 일이 닥쳤다면 우리들도 똑같이 행동하지 않았을까?

 

 2009년 1월 새벽, 용산에서 망루가 불타는 영상을 보다가 나도 모르게 불쑥 중얼거렸던 것을 기억한다. 저건 광주잖아. 그러니깐 광주는 고립된 것, 힘으로 짓밟힌 것, 훼손된 것, 훼손되지 말았어야 했던 것의 다른 이름이었다. 피폭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 광주가 수없이 되태어나 살해되었다. 덧나고 폭발하며 피투성이로 재건되었다. -p110

 

 1980년 5월의 광주는 계속해서 반복되고 있다. 언제쯤이면 반복을 멈출 수 있을까? 아니 멈추는게 가능하긴 할까?

  

 

  이 소설을 읽으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 고민했다. 일단은 기억하자는 것.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이 소설을 소개하고 권하자는 것. 많은 사람들이 <소년이 온다>를 읽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역사를 바로 알고 잊지 않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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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위에 독서가, 애서가들이 갑자기 들어났다. 그러다 보니 추천받는 책도 많아지고 읽을 책이 늘어간다. 열심히 읽자!

 

 <오리진이 되라>는 독창성, 창조성에 관한 책이다. <오리지널스>와 함께 읽어볼만한 책이다.

 

 

 

 

 

 

 

 

 

 

 

 

 

 

 

 상상력, 창조성하면 시와 시인들 아닐까? <시에서 아이디어를 얻다>도 한 번 읽어보고 싶다. 스티브 잡스도 생각이 막힐 때 시 한 줄에서 답을 찾았다고 한다. 아래는 내가 좋아하는 시이다. 오랜만에 시를 읽어볼까? 가을은 시 읽기 좋은 계절이다.

 

 수선화에게

정호승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오면 눈길을 걸어가고

 비가 오면 빗길을 걸어가라

 갈대숲에서 가슴검은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

 가끔은 하느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

 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고

 네가 물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다

 산 그림자도 외로워서 하루에 한 번씩 마을로 내려온다

 종소리도 외로워서 울려퍼진다

 

 

 

 다음 둘 중 하나, 또는 두 가지 능력을 모두 가지면 운명이 바뀐다. 하나는 '아픔을 들여다보는 힘', 다른 하나는 '기쁨을 보태는 힘' 이다. -p53

 

 

 

 아래는 이 책에 소개된 좋은 인문학, 비지니스 책들이다. 그 중 <유혹의 기술>이 책 제목이 맘에 들어 관심이 간다. <생각의 탄생>도 소장가치가 있는 책이다. <새로운 미래가 온다>도 읽어보고 싶다.

 

 

 

 

 

 

 

 

 

 

 

 

 

 

 

 저자는 미래의 키워드로 아름다움, 감동, 욕망과 판타지를 든다. 중요한 키워드다!

 

 

 아래는 아주 재미있는 이야기라서 소개해보겠다. 이 이야기를 다시 보고 싶어서 찾았는데 우연히 이 책에서 찾았다.

 

 2007년 1월 12일 출근하는 사람들로 가장 바쁜 오전 8시, 미국 워싱턴 D.C. 랑팡 지하철역에서 작은 연주회가 열렸다. 청바지와 티셔츠 차림에 야구모자를 눌러쓴 연주자는 미국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 중 한 명인 조슈아 벨이었다. 그는 무려 30억 원짜리 1713년산 스트라디바리우스를 들고 연주를 시작했다.

 이 연주회에는 목적이 있었다. 이 멋진 연주를 듣고 과연 일반인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그 반응의 정도를 측정하기 위해 바이올린 케이스에 돈을 넣도록 했다. 과연 결과는 어떻게 됐을까?

 참담하게 끝났다.

 1분 이상 머물러서 들은 사람은 7명이고, 수입은 겨우 32달러. -p130

 

 미국뿐 아니라 유럽과 우리나라에서도 동일한 실험을 했지만 참단한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아래는 자기계발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글이다.

 

 "세계적인 무용가 마사 그레이엄은 이렇게 말했다.

 ' 이 세상에서 절대 용납할 수 없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평범이다. 우리가 자기계발을 하지 않아 평범해진다면, 그것은 죄악이다. 사명으로 움직이는 사람들은 평범해질 틈이 없다." -p149

 

 

 "합리보다 위에 있는 게 대의명분이다." -p165 

 

 

  미드 <웨스트윙>도 보고 싶다. 10년 넘게 방영되며 에미상 등 32개 상을 받은 수작이라 한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가 대통령이 되어 자신의 이상을 실현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고 한다.

 

 

 

 정말 오랜만에 페이퍼를 쓴다. 더 많이 읽고 많이 쓰자. 목표가 필요한 거 같다. 자꾸 헤이해진다. 한 달에 10권 이상은 읽어야하지 않을까?? 다음 달은 바쁠 거 같으니깐 10권 만 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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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치바나 다카시씨의 저서인 줄 알았는데 우리 나라 기자가 다치바나 다카시씨에 대해 쓴 책이었다. 그래도 국내에 번역되지 않은 다카시씨의 글들이 많이 인용되어 있어서 좋았다. 다카시씨의 팬이라면 읽어볼만한 책. 하지만 절판되어 구하기 힘든 책.

 

 

 

 

 

 

 

 

 

 

 

 

 

 

 

 

  어느 책에서 저자가 좋아하는 소설로 <독수리는 날개치며 내렸다>와 <심야 플러스1>이 소개되어 있었다. <독수리는 날개치며 내렸다>를 먼저 보았는데 예상외로 너무 재미있어서 <심야 플러스1>도 기대하며 봤다. 그런데 별로 노잼이었다. 5개 만점에 별점3개 정도? 

 

 

 

 

 

 

 

 

 

 

 

 

 

 

 

 

 나는 항상 시간을 잘 관리하지 못하기 때문에 시간관리에 관한 책을 종종 읽는다. 사이토 다카시씨는 내가 좋아하는 저자라(그를 싫어하는 사람도 많지만. 이상하게 내가 좋아하는 저자들은 안티가 많다.) 읽고 있는 중이다. 역시 시간의 중요성과 짧은 시간 몰입과 정리, 속도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한 책이다. 평상시 좀 더 집중하고 속도를 올리는 연습을 해야겠다. 스스로 데드라인을 설정하는 습관을 들이자. 그런 의미에서 5분 안에 페이퍼를 마무리해보자!

 

 

 

 

 

 

 

 

 

 

 

 

 

 

 

 

 같이 일하는 원장님이 추천해줘서 읽고 있는 책이다. <오리지널스>와 함께 보면 더 좋을 것 같다. 어떻게 하면 창조성과 독창성을 가질 수 있는지 알려주는 책이다. 국내 CEO들에게 창조성, 독창성의 영감을 불어넣는 일을 했던 저자의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재밌는 사례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영감을 준다.

 

 

 

 

 

 

 

 

 

 

 

 

 

 

 

 

 밤 중에 이런 외설적인 책을 올려서 죄송하지만, 어쨌든 책장에 보여서 언급해본다. 한 번 훑어본 책이다. 정독하기에는 여유가 없다. 남녀 성관계에 관한 책으로 멀티 오르가즘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의외로 저자의 철학이 담겨있다. 사고방식의 전환을 주는 책이다. 성인남녀에게 읽독을 권하고 싶다.

 

 

 

 

 

 

 

 

 

 

 

 

 

 

 

 읽고 싶은 책이다. 유발 하라리는 내가 좋아하는 저자다. 이 책도 기대가 된다. 아직 서문을 읽고 있지만, 언젠가 여유가 생기면 읽어야겠다. 5분이 지났다. 그럼 이만. 모두 좋은 밤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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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복싱을 등록하고 첫 운동했습니다. 집이랑 가까워서 좋고 운동복 제공되고 샤워시설도 있어서 좋네요. 한 달에 12만원이라 비싼 느낌이긴 합니다만 토요일에도 운동할 수 있으니 열심히 운동해야겠습니다.

 

 오랜만에 운동하니 기분이 좋더군요. 상쾌하고 왠지 좋은 일이 일어날 것 같은 기분도 들고요. 샤워하기 전 옷을 벗고 거울을 보며 '나중에는 몸짱이 되어있겠지.' 하며 혼자 흐뭇해했습니다. 운동을 특별한 일이 없는한 날마다 꾸준히 다니는 편이니 앞으로 좋은 성과가 있으리라 기대됩니다.

 

 복싱화를 구입했습니다. 원래 뭐를 사던지 시간이 걸리는 편인데 이번에는 옥션에서 빨리 선택하고 결정하고 결제했습니다. 시간을 아끼기 위해서 빨리 결정했씁니다. 부디 발에 잘 맞기를 기원합니다. 빨간색 프로스펙스 복싱화를 샀습니다. 조깅할 일이 있을까 모르겠지만 나중에 조깅할 때도 쓰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1년 목표는 복싱과 영어로 잡았습니다. 복싱은 오늘 시작했습니다. 영어도 시작해야겠네요. 책을 많이 읽고 싶지만 복싱과 영어도 필요하기 때문에. 쓸데없이 낭비하는 시간을 최대한 줄여야겠습니다. 요즘 스타리그 asl4를 보고 있는데 이것만 보고 따른 건 안 봐야겠네요. 틈틈히 짜투리 시간을 이용해서 책을 읽어야겠습니다. 요즘 짜투리시간을 잘 활용 못하네요.

 

 다들 올 한해 목표는 계획대로 되셨나요? 한 번 점검하고 다시 시작해보시기 바랍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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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라알라 2017-10-13 11: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Body & Soul>이란 책, 번역은 안 되었을 텐데 사회학자인 저자가 복싱 연습하면서 그 자체를 자료삼아 분석하게 된 책이라...읽어보시면 흥미로워하실지 몰라 권해드려봅니다.

고양이라디오 2017-10-13 13:31   좋아요 0 | URL
흥미로운 책인데 번역이 안되어있다니ㅜㅠ 그래도 좋은 책 소개 감사합니다~^^

hnine 2017-10-13 12:0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스트레스 해소에도 그만이겠어요.
TV에서 보니까 복싱 처음 배울때 줄넘기를 엄청 시키던데 실제로도 그런지 궁금하네요.

고양이라디오 2017-10-13 13:31   좋아요 0 | URL
스트레스 해소에 최고입니다ㅎ 대부분의 운동이 스트레스 해소에 좋겠지만요ㅎ

체육관마다 차이는 있는데 여기는 10분 런닝하고 3분씩 3세트 줄넘기 하고 복싱운동하더군요ㅎ

보통 3~5세트 시키는거 같아요ㅎ

운동의 기본은 체력이니까요ㅎ

stella.K 2017-10-13 13: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울생활 할만 하십니까?ㅎ
복싱이 그렇게 좋다고 하던데 정말 좋겠어요.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고양이라디오 2017-10-14 08:40   좋아요 1 | URL
어제가 운동 이틀째였는데 관장님이 너무 빡쎄게 시키시는거 같아요ㅜㅠ 힘드네요ㅠㅋㅋ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하려면 열심히 해야겠네요ㅎ
stella.K님도 몸과 마음 튼튼히 하세요^^

나와같다면 2017-10-14 00: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스파링 하면서 맞고 그러지 마요..

고양이라디오 2017-10-14 08:41   좋아요 1 | URL
스파링을 하지 말아야겠네요ㅎㅎ
나비처럼 날아서 벌써럼 쏘겠습니다ㅎ
 

 

 

 

 

 

 

 

 

 

 

 

 

 

 

 예전에 서점에서 이 책을 보고 읽어야지 하고 생각했다. 머 그런 책이 워낙 많으니 잊고 있었다. 그러다 도서관 반납된 책 보관함에서 발견해 빌려 보았다. 유익한 정보들이 많았고 저자의 글도 좋았다. 재밌고 귀여운 비유를 들어서 설명하니 이해도 잘 되고 읽는 재미도 있었다. 자신의 장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꼭 이 책을 읽으시라!

 

 아래에는 이 책에서 얻은 유용한 지식 혹은 몰랐던 사실들이다.  

 

 "지방이 흉관에 모이면 복부에서 횡경막을 지나 곧장 심장으로 향한다(다리, 눈꺼풀, 소장에서 수집된 액체가 심장으로 쏟아진다.) 말하자면, 비싼 올리브유나 저렴한 튀김기름은 우리가 소화시킨 다른 영양소와 달리 간을 통과하지 않고 곧장 심장으로 들어간다.

 심장이 세게 펌프질을 해서 지방 방울이 혈관을 타고 돌다가 언젠가 우연히 간에 도달하면 비로소 나쁜 지방의 해독이 진행된다.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기 때문에 간은 유비무환으로 늘 많은 피를 은닉해둔다. 그러나 이런 나쁜 지방이 간에 도달하기 전까지 심장과 혈관들은 맥도널드 같은 곳에서 싼 값에 얻을 수 있는 나쁜 지방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다.

 나쁜 지방이 나쁜 효과를 내는 것과 마찬가지로, 좋은 지방은 좋은 효과를 낸다. 약간의 돈을 더 써서 신선한 올리브유에 바게트 빵을 적셔 먹는 사람은 심장과 혈관들에 좋은 향유를 바르는 셈이다. 올리브유가 동맥경화증, 세포 스트레스, 알츠하이머, 그리고 (황반변성 같은) 눈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많다. 또한 올리브유는 류머티스 관절염 같은 염증질환에 좋고, 특히 암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중략) 올리브유는 우리에게 유익할 뿐 아니라 장에 사는 좋은 박테리아들에게도 유익하다." -p60

 

 결론은 "맥도날드 같은 곳의 나쁜 지방을 적게 먹고 올리브 유를 먹자" 이다.  

 

 소위 '신물이 넘어온다' 고 할 때는 바로 위산과 소화효소가 인후까지 올라온 경우고, 식도까지만 올라온 경우는 '속만 쓰리다.'  -p98

 

 "신물이 넘어오고 속이 쓰린 사람에게 주는 조언은 기본적으로 두 신경계의 작동을 정상화하는 것을 기반으로 한다. 껌을 씹거나 차를 마셔 삼키는 시범을 보임으로써 자율신경계에게 올바른 방향을 일깨워준다. 후퇴하지 말고 전진! 휴식을 취함으로써 뇌가 여유를 가지고 신경명령을 내리게 한다. 그러면 괄약근을 잘 닫아두게 돼 신물이 덜 올라온다. (중략) 말하자면 흡연은 위산 역류와 속 쓰림에 한몫한다. 임신 호르몬도 이런 혼란을 유발할 수 있다. (중략) 그래서 임신 호르몬이 들어 있는 피임약의 부작용으로 위산 역류가 거론되는 것이다." -p99

 

 신물이 넘어오고 속이 쓰린 환자 분들에게 티칭해주면 좋은 정보다.

 

 "모든 스트레스는 소화를 방해하는 신경을 자극한다. 그러면 우리는 음식에서 에너지를 거의 얻지 못할 뿐 아니라 소화에 많은 시간이 걸리고 결국 장에 부담을 주게 된다." -p143

 

  "밥먹을 때는 개도 안 건드린다." 는 속담은 전적으로 옳다!

 

 "이쯤에서 약간 신중해질 필요가 있다. 진지하게 물어보자. 콜레스테롤이 우리 몸에 그렇게 나쁠까? 콜레스테롤의 70~95퍼센트는 우리의 몸이 직접 생산한 것이다. 그것은 엄청난 노동이다! 편파적인 언론 보도 때문에 사람들은 콜레스테롤이 원래 나쁜 거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이것은 완전히 잘못된 생각이다. '너무 많은' 콜레스테롤은 그다지 좋지 않다. 그러나 '너무 적어도' 안 좋다. 콜레스테롤이 없으면 성호르몬과 비타민D도 없을 것이고, 세포도 나약해질 것이다. 지방과 콜레스테롤 문제는 케이크와 소시지를 간식으로 즐겨먹는 뚱뚱한 할머니에게만 해당되지 않는다. 우리 모두에게 해당된다. 체내에 콜레스테롤이 너무 적으면 건망증, 우울증, 공격적인 태도가 생길 수 있다." -p206

 

 대중들은 콜레스테롤에 대한 오해가 크다. 앞으로는 고지혈증약에 대해서도 개정이 되어야 한다.

 

 아래는 책에서 요약 글이다.  

 

 "지금까지의 긴 얘기를 짧게 줄이면, 박테리아는 우리에게 영양소를 제공하고 소화를 돕고 우리 몸에 필요한 물질을 생산한다. 어떤 학자들은 장 미생물을 하나의 장기로 봐야한다고 주장한다. 장 미생물은 다른 장기들과 똑같이 한 뿌리를 가졌고, 우리와 함께 발달하고, 수많은 세포로 구성되었으며, 끊임없이 다른 장기들과 동맹을 맺는다." -p207

 

 아래는 간과 대장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글이다.

 

 "프리바이오틱스는 좋은 박테리아를 지원해 장에 독이 생기는 걸 막아준다. 특히 간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장에서 나쁜 박테리아가 만들어내는 독성 물질을 제대로 해독할 수 없기 때문에 중독 증상이 나타난다. 박테리아 독은 피로감과 경련을 넘어 혼수상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증상을 야기한다. 이런 경우 병원에서는 종종 고농축 프로바이오틱스를 처방한다. 그러면 증상이 곧 없어진다.

  팔팔한 간을 가진 평범한 사람에게도 박테리아 독은 해를 끼친다. 가령 식이섬유소가 너무 적어 대장 초입에서 벌써 다 소비되어 대장 끝부분에 사는 박테리아들이 굶주린 나머지 단백질을 먹으면 독이 생긴다. 박테리아와 육류는 때때로 좋지 않은 콤비다. 썩은 고기를 생각하면 짐작될 것이다. 썩은 고기의 독은 대장을 손상시키고 최악의 경우 암을 유발한다. 그래서 대장암의 대부분이 대장 끝부분, 바로 직장에서 생긴다. 프리바이오틱스 연구는 특히 대장암 예방 효과를 실험한다. 지금까지의 연구들은 좋은 전망을 약속한다." -p275

 

 무설탕, 저지방이라고 광고하는 식품도 주의해서 보자. 아스파탐같은 단맛을 내는 합성감미료는 발암물질로 의심된다고 한다.

 

 '무설탕' 혹은 '저지방'을 자랑하며 광고하는 식료품이라도 건강에 안 좋을 수 있다. 아스파탐같은 단맛을 내는 합성감미료는 발암물질로 의심되며, 칼로리가 적은 '라이트' 상품에 주로 사용되는 단맛 합성감미료들은 돼지 사육장에서 사용된다. 돼지들을 살찌우기 위해! 그러므로 의심의 눈초리를 보낼 이유가 충분하다. 이눌린을 설탕이나 지방 대체물로 쓴 상품은 동물성 지방과 설탕이 첨가된 다른 상품들보다 건강에 좋다. -p277

 

 

 아래는 책의 전체 내용을 요약한 글이다. 더 자세한 내용이 알고 싶으신 분은 책을 꼭 읽어보시길.

 

 현미경으로 보면 박테리아는 어두운 배경에 하얀 점처럼 보인다. 그러나 그들은 결코 하얀 점에 불과하지 않다. 우리 모두는 저마다 고유한 장 박테리아를 갖는다. 어떤 박테리아는 얌전하게 점막에 머물고, 면역 체계를 훈련시키고, 장 융모에 항유를 바르고, 우리가 버린 찌꺼기를 먹어치우고, 우리를 위해 비타민을 생산한다. 어떤 박테리아는 장 세포 근처를 어슬렁거리다 가끔씩 공격을 하고 독을 만들어낸다. 좋은 박테리아와 나쁜 박테리아가 적절한 비율을 유지하면, 나쁜 박테리아는 우리를 단련시키고 좋은 박테리아는 우리의 건강을 돌본다. -p279

 

 

 

 

 

 

 

 

 

 

 

 

 

 

 

 이 책도 <매력적인 장 여행>과 더불어 함께 읽어보고 싶은 책이다. 다음에 도서관 가면 빌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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