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덤 그랜트의 저서들이 좋아서 이 책도 읽게 되었다. 애덤 그랜트와 <오리지널스>와 <기브 & 테이크>는 추천하고 싶은 책들이다. <오리지널스>는 창조성에 관한 책이다. <기브 & 테이크>는 주는 사람이 성공한다는 명제를 논증하는 책이다.

 

 <옵션 B>는 회복탄력성에 관한 책이다. 셰릴 샌드버그는 페이스북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이다. 그녀는 자신의 두 자녀의 아버지이자 사랑하는 남편을 잃었다. 그녀가 얼마나 남편을 사랑했는지 그리고 얼마나 힘들었을지는 이 책에 담겨있다. 그녀는 애덤 그랜트와 함께 큰 슬픔을 겪고 그것을 이겨내는 과정과 그 과정을 통해 배우게 된 점을 이 책에 담았다. 현재 슬픔에 빠진 사람이나 미리 큰 슬픔에 대한 백신을 맞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린다.

 

 우선 나부터 다시 읽어야겠다. 요즘 자주 우울하다. 경증 우울증에 빠진거 같다.

 

 

 

 

 회복탄력성은 내면 깊숙한 곳에서 우러나올 때, 외부의 지지를 받을 때 생겨난다. 자기 삶에 주어진 혜택에 감사하고, 최악의 상황에 달려들 때 생겨난다. 스스로 슬픔을 처리하는 방식을 분석하고, 슬픔을 그대로 수용하는 과정에서 생겨난다. 때로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상실에 대한 통제권이 적을 수도 있고, 클 수도 있다. -45p

 

 

 

 

 

 

 

 

 

 

 

 

 

 

 

 셰릴 샌드버그의 <린 인>이란 책도 읽고 싶다.

 

 

 

 철학자 쇠렌 키르케고르가 말했듯이, 삶은 다만 돌이켜 이해할 수 있을 뿐이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며 삶을 살아가야 한다. -p94

 

 키르케고르의 책도 한 번 읽어보고 싶다.

 

 

  애덤과 동료 제인 더튼은 자신이 받은 축복을 센다고 해서 자신감이나 노력이 증가하지는 않지만, 기여한 일을 세면 그렇게 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p95

 

 요즘 일기를 자주 못쓰고 있다. 자신감이 떨어지는 요즘, 매일 일기를 쓰면서 내가 잘한 일 세 가지를 적어봐야겠다.

 

 

  옛 격언을 빌리자면 "내가 추락해야 한다면 추락하게 하소서. 내가 되려는 사람이 나를 잡을 터이니." -p111 

 

 멋진 격언이다. 용기를 주는 격언이다.

 

 

 저자인 애니 딜라드는 "하루를 지내는 방식이 바로 삶을 보내는 방식이다" 라고 썼다. 작은 일을 하며 행복을 느끼게 되길 기다리지 말고, 자신에게 행복을 안겨줄 작은 일을 찾아 실천해야 한다. -p138

 

 위 구절도 내 마음에 들어서 카톡 문구로 지정해놨다. 그렇다고 너무 하루를 충실히 보내려고 부담갖지는 말아야겠다. 하루하루 내게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줄 수 있는 일들을 찾아서 해야겠다. 이렇게 페이퍼를 쓰는 일도 그 중 하나이다.

 

 

 

 

 

 

 

 

 

 

 

 

 

 

 <얼라이브>는 1972년 안데스 산맥에 추락한 비행기 사고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희망' 을 찾기 위해 이 영화를 보고 싶다.

 

 

 

  기업이 실패하는 것은 대부분 거의 누구나 알고 있지만 거의 아무도 말하지 않는 원인 때문이다. 바로 누군가가 현명한 결정을 내리지 않을 때, 특히 그 사람이 상사일 때 진실을 말할 배짱이 있는 사람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p208

 

  나도 직장생활을 하면서 크게 느끼는 부분이다. 윗 사람의 결정에 의문이나 불만이 있어도 그것에 대해 이야기하기가 상당히 어렵다. 또한 남의 단점이나 잘못을 지적하는 점도 어렵다. 나는 누군가 나의 단점이나 잘못을 지적해주길 바란다. 하지만 막상 그런 말을 들으면 방어적이되고 감정적이 된다. 누구나 칭찬과 지지, 응원을 바란다. 진실을 말하는 것은 언제나 힘들다.

 

 

 다음 6년 동안 결혼생활을 유지한 신혼부부는 대화하려는 시도에 86퍼센트가량 응한 반면에 이혼한 신혼붑는 33퍼센트만 응했다. 신혼부부들이 다퉜던 원인은 대부분 돈이나 성과 관련된 문제가 아니라 관계를 형성하려는 '대화 시도' 에 응하지 않기 때문이었다. -p233

 

 관계에 있어서 대화와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주는 대목이다.

 

 

 

 책을 읽는 것은 즐거운 일이지만, 사람을 만나는 것도 그 못지 않게 중요하다. 중요을 지켜야하는데 자꾸 치우친다. 내가 요즘 우울한 이유는 여기에 있지 않나 싶다. 좀 더 사람을 가까이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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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3 09: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9-13 09: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언더 더 스킨
조나단 글레이저 감독, 스칼렛 요한슨 외 출연 / 비디오여행 / 2014년 11월
평점 :
일시품절


 

 BBC 선정 21세기 영화 100선에 이 영화가 있어서 보게 되었다. 이 영화는 어떤 블로그에서 SF 추천영화 25선에 소개되어 있었다. 오늘 유튜브를 열심히 봤는데, 마블 영상들을 보다 스칼렛 요한슨의 영화를 보고 싶어졌던 거 같다.   

 

 아무튼 기대를 가지고 영화를 봤다. 일단 지루했다. 영화를 보다가 중간에 멈추고 잠시 낮잠을 자고 다시 봤다.

 

 인간이란 무엇인가? 인간의 껍데기는 무엇이고, 본질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던지고 대답하는 영화라 생각한다. 하지만 영화의 리듬은 느리고 어쩌면 진부한 질문을 진부하게 답해나간다. 진부함을 감추려고 주인공을 외계인으로 설정하고 충격적인 영상드을 보여주지만 긴장감이나 몰입도는 그다지 생기지 않았다.

 

 요즘 자꾸 머릿 속에 떠오르는 구절이 있다. 하루키의 글에서 본 구절인데 "껍데기가 본질이고 본질이 곧 껍데기다." 라는 구절이다. 곱씹으면 곱씹을수록 맛이 우러나는 구절이다.

 

 나는 과거에 껍데기는 껍데기고 본질은 본질이라고 착각을 했다. '남들에게 보여지는 모습은 이러이러 하지만 실제 내 본질을 그게 아냐!' 라고 생각하는 망상증 환자였다. 어쩌면 남들에게 보여지는 내 모습, 내 껍데기가 나의 본질일 수 있다는 생각을 못했었다.

 

 인간의 껍데기가 인간의 본질을 규정하는지도 모른다. 우리는 흔히 망상증 환자처럼 껍데기보다 본질이 더 중요해! 라고 말하며 껍데기를 무시하며 스스로 우월감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면 이쁜 외모나 좋은 옷 등이 있다. 외모는 껍데기일까 본질일까? 내가 입는 옷은 껍데기에 불과할까 본질일까? 나의 인종, 사는 곳, 키, 학벌, 외모 등등이 나의 본질을 규정하는 것은 아닐까? (그런데 무엇이 껍데기고 무엇이 본질인가? 이 또한 어쩌면 쉽게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인지도 모르겠다)

 

 개미의 껍데기를 하고 있지만 그 속(본질)은 만약 인간인 존재가 있다고 하자. 그 존재는 개미들 속에서 살면서 인간을 닮아가게 될까 개미를 닮아가게 될까? 갑자기 카프카의 <변신>이 떠오른다. 조금 완화된 사고실험을 해보자. 만약 우리가 갑자기 돈이 어마어마하게 많은 어느 아랍 국가의 왕자(혹은 공주)라는 껍데기를 뒤집어 쓰게 됐다고 하자. 과연 변하는 것은 껍데기(아랍 국가의 왕자라는 껍데기) 일까 아니면 본질(지금의 우리 자신의 내면의 모습)일까? 우리는 과연 아랍 국가의 껍데기에 더 가까워질까? 아니면 아랍 국가의 왕자라는 껍데기가 지금 우리 자신의 모습에 가까워질까?

 

 이런 생각도 가능하다. 알라신을 섬기며 폭탄 테러로 타인을 희생시키는 사람이 있다고 하자. 그 사람은 자신의 본질은 알라신을 믿는 독실한 신앙인이라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껍데기는 그냥 폭탄테러리스트이다. 폭탄테러리스트가 그 사람의 본질이고 신앙인이 사실상 껍데기가 아닐까?

 

 자신을 좋은 부모(본질)이라고 생각하면서 자녀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사람(껍데기)이 있다고 하자. 이 사람도 역시 껍데기가 본질이고 본질이 껍데기인 경우에 해당할 것이다.

 

 흠... 이렇게 생각을 이어나가다 보니 나 자신을 돌아볼 필요성이 느껴진다. 내가 나의 본질이라 규정하는 것들이 실은 껍데기에 불과하고 내가 껍데기라고 생각하는 것들이 실은 나의 본질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니 조금 오싹해진다.

 

 이 영화의 주제에 벗어난 생각이지만 한 번 이런 생각들을 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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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틈에 2018-09-09 23:1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고양이님 글 읽고 간만에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생각을 하게되네요. 그나저나 제가 진짜 드리고픈 말씀은 바로 요겁니다.ㅎ

스칼렛 요한슨의 리즈시절 = 매치 포인트
스칼렛 요한슨의 매력 뿜뿜 목소리 = 그녀
스칼렛 요한슨의 어린시절 =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저의 추천작들입니다. :)

고양이라디오 2019-05-09 13:29   좋아요 0 | URL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에 관한 생각들려주세요ㅎ

추천작들 감사합니다^^
<그녀>에서 요한슨 진짜 매력적이죠!
 

 

 #

 원래 오늘 카페에 가서 책이나 읽을까 했다. 이래저래 게으름 피우다보니 벌써 오후 5시다. 뭔가 나가기도 귀찮아져 버렸다. 집에서 영화나 봐야지. <언더 더 스킨>과 <멀홀랜드 드라이브>를 볼 생각이다.

 

 

 

 

 

 

 

 

 

 

 

 

 

 

 <언더 더 스킨>은 스칼렛 요한슨이 나오는 SF 영화이다. 스칼렛 요한슨이 외계인이고 남자들을 사냥해서 잡아먹는다는 내용이다. 지루하다는 혹평과 철학적 주제를 담고 있다는 평이 있다. 후자이길 기대한다.  

 

 ‘BBC’가 선정한 ‘21세기 위대한 영화 100’ 란 목록을 알게 되었다. <언더 더 스킨>은 61위에 선정되어 있다. 그럼 1위는?

 

 바로 <멀홀랜드 드라이브>다. 아직 어떤 영화인지 모른다. 그냥 모르는 상태에서 관람해보고 싶다. 얼마나 대단한 영화일까 궁금하다.

 

 개인적인 생각은 저런 목록같은 것은 의미가 없다고도 의미가 있다고도 생각한다. 평론가들이 꼽은 영화라고해서 내가 봤을 때 꼭 재밌고 의미있는 것은 아니다.

 목록을 쭉 훑어보니 일단 모르는 영화가 많다. 목록에 재밌게 본 영화 제목들이 있어 반가웠다. 반면 목록에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영화도 있었다. 또 이 목록에 없지만 개인적으로 최고의 영화라 생각하는 영화들도 분명 많다. 

 하지만 이런 권위있는? 목록은 새로운 영화를 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일종의 가이드는 되어주지 않을까 싶다. 영화를 보고 싶은데 뭐를 봐야할지 모르겠을 때 이런 목록에서 아무거나 끌리는 제목의 영화를 보는 정도도 괜찮지 않을까? 

 

 

 #

  오늘 낮에는 영화 <버닝>을 봤다. 이창동감독님의 영화는 처음이다. 주변에서 좋은 평을 들었던 터에 유튜브를 보다 <버닝>을 보게됐다. 다양한 해석의 여지가 있는 영화다. 실은 내게는 한 가지 해석밖에 없지만. 같은 영화를 봐도 전혀 다른 해석을 하는 모습이 당연하지만 신기하게 느껴진다. 영화를 보고나니 이 영화의 모티브가 된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소설 '헛간을 태우다' 가 무척 보고 싶다.

 

 

 

 

 

 

 

 

 

 

 

 

 

 

 

 

 

 그런 의미에서 다음에 책을 구입할 때 반드시 포함될 두 권은 <반딧불이>와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이다. 유발 하라리의 책이라면 믿고 구입. 하루키씨의 말처럼 이런 것이 독자와 작가의 신용거래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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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냉장고 청소를 끝마쳤습니다. 음식물 쓰레기와 재활용 쓰레기를 버리고 왔습니다. 뿌듯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음식물들에게 죄송하기도 합니다. 반성 또 반성. 앞으로는 음식물을 재 때 재 때 먹고 혹은 주위 분들과 나누고 쓰레기도 바로바로 버리도록 하겠습니다. 방 정리, 청소도 자주자주 하고요. 습관이 되어야합니다.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청소 후에 하는 다짐이지만 오늘도 다짐해봅니다.

 

 

 

 

 

 

 

 

 

 

 

 

 

 

 

 

 바로 <녹터널 애니멀스> 가겠습니다. 아마 아시는 분들은 아시리라 믿습니다. 이 영화를 모르시는 분들은 저를 믿고 이 영화 보십시오! 보고 마음에 안드시면 저를 욕하십시오. 잔인하고 무서운 거 잘 못 보시는 분들은 다른 사람과 함께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공포영화 아니니 걱정은 마시길.

 

 <녹터널 애니멀스>는 올해 본 영화 중 최고로 강렬하고 인상깊은 영화입니다. 감각적입니다. 제이크 질렌할과 에이미 아담스의 미친듯한 연기를 감상하기시를. 베니스 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작입니다. '구찌'의 세계적 패션디자이너 톰포드 감독 작품입니다. 더이상 말이 필요없습니다. 꼭 보시고 저에게 속으로 감사를 보내주시거나 혹여나 마음에 안드시면 저를 욕하시기 바랍니다.

 

 

 

 

 

 

 

 

 

 

 

 

 

 

 

 

 

 

 조금 숨 좀 돌릴겸 무라카미 하루키의 세가지 작품을 소개합니다.

 

 <수리부엉이는 황혼에 날아오른다>는 작가와 작가의 대담, 인터뷰집입니다. 하루키의 작품세계를 심도있고 깊이있게 살펴보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입니다. <기사단장 이야기>를 재밌게 보신 분들께도 추천입니다. <기사단장 이야기>의 작품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룹니다.

 

 <채소의 기분, 바다표범의 키스>는 하루키의 에세이집입니다. 제가 아주 좋아하는 에세이 3부작 중 한 권입니다. 저는 편안하고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여행 때 가져간 책입니다. 부담없이 가볍게, 그러면서 재밌게!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입니다.

 

 <버스데이 걸>은 하루키의 단편 소설과 일러스트가 함께 어루러진 책입니다. 하지만 가격이 다소... 하루키의 책을 전부 사서보는 저도 그냥 서점에서 읽었습니다. 30분 정도면 충분합니다. 저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는 제가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삶에 대해, 인생에 대해 고민이 있으신 분들께 적극 추천드립니다. <타이탄의 도구들>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팀 페리스의 최신작입니다. 팀 페리스는 성공한 인생을 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지혜롭고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고 싶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팀 페리스는 그래서 133명에게 질문을 던졌습니다. 그들의 답변에 소중한 조언들이 빼곡히 담겨있습니다.

 

 방법은 하나입니다. '언젠가는' 은 없습니다. 오직 '지금 이순간' 만이 존재할 뿐입니다. 지금 이순간 성공해야 하며, 지금 이순간 행복하고 건강하고 지혜로워야 합니다. 지금 당장 운동을 하고 책을 읽고 행복하고 성공하십시오. 미래를 위해 살지 말고 현재를 위해 사십시오.

 

 

 

 

 

 

 

 

 

 

 

 

 

 

 

 

 

 마지막입니다. 정재승씨의 <열두 발자국>입니다. 정재승씨의 강연을 모아놓은 강연집입니다. 주제는 '인간에 대하여' 입니다. 인간의 본성, 사고과정 등에 대해 뇌과학의 관점에서 탐구합니다. 뇌를 연구하는 것은 곧 인간을 연구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몰랐던 우리에 대해 알려주는 책입니다.

 

 

 

 벌써 12시가 되었습니다. 잘 시간입니다. 아쉽습니다. 더 놀고 싶고 책도 보고 싶은데 자야할 시간입니다. 우리에겐 이성과 감정, 그리고 본성이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이성의 목소리를 따르는 편이 낫습니다. 그것이 감정과 본성의 목소리와 반대될 때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모두 좋은 밤 되시고 안녕히 주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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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18-08-24 10: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녹터널 애니멀스>가 그렇게 재밌습니까?
영화가 하도 많으니까 결정장애가 왔습니다.
라디오님이 추천하시는 거니 기억했다 꼭 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양이라디오 2018-08-24 10:54   좋아요 0 | URL
<녹터널 애니멀스> 아직까지 추천해서 실패한 적 없습니다ㅎㅎㅎ 꼭 보세요^^

물강아지 2018-08-24 23: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제이크 질렌할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배우인데, 강추하시는 영화의 주연이라니 이 영화 꼭 봐야겠습니다ㅎㅎ

고양이라디오 2018-08-25 11:44   좋아요 0 | URL
최고의 연기였습니다ㅎ

북다이제스터 2018-08-25 16: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첫장면이 진짜 충격이네요. ^^

북다이제스터 2018-08-25 18:44   좋아요 1 | URL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영화라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제가 본 영화는 도덕과 윤리에 집착하는 주인공의 애절함으로 보였습니다. ^^

2018-08-25 20: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냉장소 청소를 해야합니다. 하지만 저는 페이퍼를 쓰고 있습니다. 원래 해야할 일이 있을 때 딴짓하는게 꿀잼, 허니잼이죠.

 

 내일 부모님이 서울에 올라오십니다. 그래서 어제 대청소를 했습니다. 부모님께서 지금 제 냉장소를 보면 분명 한소리 하실 겁니다. 때문에 미리미리 냉장고 청소를 해야합니다. 암요 암요.

 

 

 알라딘 홈페이지 들어와서 기웃기웃 거리다 '흠... 책장이 너무 오래됐어. 바꿔야겠어.'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아주 오래전부터 바꿔야지 바꿔야지 하면서 귀찮아서 미뤄왔습니다. 이번 기회에 좀 바꿨습니다.

 

 바꿔으면 광고를 해야겠죠. 올해 4월 부터 8월 까지 봤던 영화나 책 중에 리뷰나 페이퍼를 쓴 것들로 책장을 채웠습니다. 하나하나 살펴보겠습니다.

 

 

 

 

 

 

 

 

 

 

 

 

 

 

 

 

 

 순서는 순위와 무관합니다. 첫번째는 수지 랜필드의 <무정한 빛>입니다. 아아, 이 책 좋습니다. 책에 담긴 내용도 의도도 문장도 좋습니다. 독서모임 선정도서여서 처음에는 억지로 읽었습니다. 하지만 이내 몰입해서 읽게 되었습니다. 사실 독서모임 선정도서가 아니였으면 끝까지 읽기 쉽지 않았을 거 같습니다. 내용이 무겁습니다. 결코 쉽게 슬슬 읽을 수 있는 책이 아닙니다. 독서를 하면서 끊임없이 생각하고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게 되는 책입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이 책은 사진과 폭력에 관한 책입니다. 흔히 포토 저널리즘이라고 하는 분야에 대해 그 의미를 되셔겨보는 책입니다. 전쟁, 학살, 시체 등 폭력이 담긴 사진은 보는 이를 불편하게 합니다. 진실을 알리려는 의도는 사진 뒤에 가려집니다. 보는이에게 관음증적 쾌락을 불러일으킵니다. 점점 볼수록 무감각해집니다. 하지만 과연 이런 비판들이 옳은 것일까요? 저자는 수전 손택의 이런 비판에 맞서 자신의 주장을 펼칩니다. 저자의 감정과 이성이 멋진 문장과 논리로 독자에게 전달됩니다. 좋은 책임이 틀림없습니다.

 

 

 

 

 

 

 

 

 

 

 

 

 

 

 

 

 

 

 이번에는 영화입니다. <허트 로커>란 영화입니다. 이 영화 긴장감 쩝니다. 어떤 평론가는 이 영화를 보고 온몸이 아팠다고 (과장섞인) 평론을 하기도 하더군요. 그만큼 긴장감 폭발하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폭발물을 처리하는 부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룹니다. 주연 배우는 <어벤져스>에서 활쏘는 친구와 날라다니는 친구입니다. 두 배우, 이 영화에서 만나니 연기력 폭발하는군요. 추천하고 싶은 영화입니다. 여성 감독의 작품입니다. 빈 라덴을 추적하는 영화 <제로 다크 서티>의 감독입니다.

 

 

 

 

 

 

 

 

 

 

 

 

 

 

 

 

 

 

 이번에는 다시 책입니다. 애덤 그랜트의 책 두 권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두 권 다 꼭 읽으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은 책들입니다.

 

 <기브 앤 테이크>는 '주는 사람이 성공한다' 는 인생의 법칙을 여러 사례와 실험들로 논증하는 책입니다. 이 책을 보고 저도 베풀면서 살기로 결심했습니다.

 

 <오리지널스>는 창조적인 사람들의 특징을 분석한 책입니다. 창조적인 사람들은 왜, 어떻게 그렇게 창조적인 걸까요? 이 책에 그 비밀들이 담겨 있습니다. 두 권 다 무척 재밌고 흥미진진합니다.

 

 

 

 

 

 

 

 

 

 

 

 

 

 

 

 

 

 

 syo님이 이런 책 소개 페이퍼를 자주 올리셔서 저도 오랜만에 따라해봤는데 장난이 아니네요. 아직 반도 못했는데 벌써 힘이 부칩니다. 냉장고 청소가 하고 싶어졌습니다.

 

 이 책은 숨겨진 보석같은 과학서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과학을 좋아하는 사람, 혹은 과학을 잘 아는 사람, 과학에 대해 맹

신하고 있는 사람들이 이 책을 꼭 봤으면 좋겠습니다. 저의 사고와 세계관의 지평을 확 넓혀준 책입니다.

 우리는 이미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진 패러다임을 믿고 살아갑니다. 모든 이들이 의심하지 않고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사실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과학의 역사를 살펴보면 수많은 패러다임이 교체된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20세기의 위대한 두 발견, 상대성 이론과 양자역학입니다. 상대성 이론은 시간과 공간이 절대적이 아니라 상대적이라는 것을 밝혀줬습니다. 양자역학은 미시 세계에서는 입자의 위치와 속도를 정확히 알 수 없고 확률적으로 존재한다는 것을 알려줬습니다.

 

 현재 우리가 믿고 있는 수많은 패러다임들도 미래에는 교체될지 모릅니다. 이 책의 저자는 그런 가능성이 있는 패러다임들에 도전하고 과학자들에게 경종을 울립니다. 무척 흥미롭고 도발적인 책입니다. 저자는 저명한 과학자입니다. 과학계 내부에서 나온 목소리라 신뢰가 갑니다.

 

 

 

 

 

 

 

 

 

 

 

 

 

 

 

 

 

 내친김에 과학책 한 권 더 소개하고 쉬었다 가야겠습니다. 이 책도 일독을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건강에 관한 책들은 많이 읽고 실천해야합니다!

 

 <시계유전자>는 책 제목 그대로 '시계유전자' 를 다룬 책입니다. 2017년 노벨 생리의학상은 '시계유전자' 의 존재를 밝힌 과학자들에게 돌아갔습니다. 시계유전자란 생물의 체내에 존재하는 유전자로 그 역할은 생물의 시계역할을 합니다. 생물은 몸 속에 24시간, 1년, 혹은 평생 단위로 돌아가는 시계를 가지고 있는 셈입니다. 우리가 낮이 되면 잠에서 깨고 밤이 되면 잠이 오는 이유, 사춘기가 되면 2차 성징을 하는 이유가 다 이 시계유전자 덕분입니다.

 

 이 시계유전자에 따라서 생활을 하면 좋은 생활, 그렇지 않으면 나쁜 생활입니다. 여러분 밤에 늦게 자는 것이 이렇게 해롭습니다! 일찍 일찍 잡시다.

 

 건강한 생활을 위해 꼭 한 번 읽어보셨으면 하는 책입니다.

 

 

 이상으로 페이퍼를 이만 마치겠습니다. 다들 12시 이전에 잠들 수 있도록 잘 준비에 들어가세요~ 밤 12시에서 새벽 3시가 수면의 황금시간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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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o 2018-08-23 23:3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보다 나으신데요 뭘.
고라님 글은 서론-본론-결론이 딱딱 들어차 있네요.
아시다시피 저는 서론-서론-서론.....

고양이라디오 2018-08-24 00:10   좋아요 0 | URL
아닙니다. syo님이 서론, 본론, 결론을 보는 눈이 있으셔서 그렇게 보이는 겁니다ㅎ

syo님의 글에는 스토리와 기승전결이 있습니다ㅎ 그리고 유머와 휴머니즘, 리듬감까지...ㅠ

자야되는데 syo님 글 하나 읽고 자야겠네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