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9

 출연 산드라 오, 조디 코머, 피오나 쇼

 장르 드라마



 예전부터 알고 있던 작품인데 최근에 보게 되었다. 사이코패스 킬러와 그 킬러를 쫓는 요원. 그 속에서 피어나는 두 여성의 사랑이야기다. 


 상당히 흥미로운 소재인데 실제로 보니 상당히 재밌었다. 시즌 1을 재밌게 보고 시즌 2를 좀 봤는데 재미가 별로 없었다. 시즌 1만 봐도 충분할 거 같다. 시즌 1은 작가 피비 월러브리지의 개인 기량 덕분에 재밌었던 거 같다. 


 그래도 먼가 아쉽긴 하다. 두 주인공을 더 보고 싶은데. 압축 영상, 리뷰 같은 거라도 볼까 싶다. 


 


 평점 10 : 말이 필요없는 인생 최고의 영화

 평점 9.5: 9.5점 이상부터 인생영화. 걸작명작

 평점 9 : 환상적주위에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영화. 수작

 평점 8 : 재밌고 괜찮은 영화보길 잘한 영화

 평점 7 : 나쁘진 않은 영화안 봤어도 무방한 영화범작

 평점 6 :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 6점 이하부터 시간이 아까운 영화

 평점 5 : 영화를 다 보기 위해선 인내심이 필요한 영화

 평점 4~1 : 4점 이하부터는 보는 걸 말리고 싶은 영화망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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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좋아하는 작가 매트 리들리의 책이다. 책의 제목 부제가 책의 내용이다. <혁신에 대한 모든 것: 혁신은 어떻게 탄생하고, 작동하고, 성공하는가>


 혁신에 대해 조금 안다고 생각했는데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 많았다. 인류 문명의 발전, 혁신의 과정을 돌아볼 수 있는 뜻깊은 책이다. 


 도서관에 반납해야 해서 반 밖에 못 읽었다. 얼른 다시 빌려서 읽고 싶은 책이다.  




 시기가 우연히 일치한다는 것이 기이해 보이지만, 그것은 발명의 지극히 전형적인 특징이다. 동시 발명은 기술의 발전을 나타내는 이정표로서 반복하여 나타난다. 마치 때가 무르익었다고 말하듯이. -p27 

 

 농업, 진화론, 미분, 전구 등 그 예는 너무 많다.



 "켄드릭 박사는 결코 부자가 되지 못했고, 자신을 잘 아는 친구와 동료로 이루어진 비교적 소규모 집단 너머로는 결코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다. 그녀는 그저 수많은 사람이 적은 비용으로 목숨을 구할 수 있도록 했을 뿐이다. 그 사실이 확실하게 알려져 있다는 것이야말로 그녀에게는 최고의 보상이다." -p77 


 아주 간혹 지적재산권을 포기하고 많은 사람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켄드릭 박사는 백일해 백신을 개발해 많은 생명을 구했습니다.

















 조지 버나드 쇼의 희곡 <의사의 딜레마> 한 번 읽어보고 싶습니다. 



 혁신은 한 개인이 일으키는 현상이 아니라 집단적이고 점진적이고 혼란스럽게 뒤얽힌 네트워크 현상이다. -p110


 혁신은 한 천재가 짠하고 나타나서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었다. 수많은 천재들의 공동작업이다.  


 

 "그렇게 열심히 일하는 이들은 처음 보았다. ...그들이 하늘을 난 것은 행운이 아니었다. 근면과 지혜 덕분이었다." -p117 


 라이트 형제의 이야기도 인상깊었다.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하는 것을 그들은 근면과 지혜로 해냈다. 



 그런 굉장하면서 대단히 중요한 실험이 그다지 오지도 아닌 곳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면, 거의 모두가 대단히 흥미를 느끼는 주제라는 점을 고려할 때, 모험심 가득한 미국 기자가 ... 이미 오래전에 그 모든 이야기가 사실인지 확인했을 텐데... 그 내용이 틀렸다고 과연 믿을 수 있겠는가? -p118


 처음에 그들(라이트 형제)의 성공 소식을 아무도 믿지 않았다. 기자들은 사실 확인을 하러 가지도 않았다. 



 2017년은 역사상 처음으로 제트 여객기 추락 사고 사망자가 단 한명도 없던 해였다. -p125


 여객기 사고는 꾸준히 줄어드는 추세다. 여객기에서도 혁신은 계속되고 있다. 


 

 식량 생산 분야에서 이루어진 혁신으로 땅은 절약되었고, 경작지의 생산성 증가로 쟁기, 소, 도끼의 위협에서 벗어난 숲도 대규모로 늘어났다. -p168


 식량 분야에서의 혁신 덕분에 숲이 늘어나고 있다니 놀랍고 반가운 소식이다.

 


 동력 비행기도, 인터넷도, 전화도, 전등도 어느 천재가 어느 날 갑자기 관련된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서 짠 하고 내놓은 것이 아님을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모든 발명과 혁신은 그 시대의 산물이자,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거나 덜 알려진 다른 수많은 사람의 협력의 결과라는 것이다. 그러니 동시 발명이 아주 흔하며, 발명가나 혁신가가 으레 특허권과 영예를 놓고 분쟁을 벌이는 것도 당연하다고 말한다. -p435, 옮긴이 후기


 책을 다 읽지 않았지만 마지막 옮긴이의 후기는 읽었다. 매트 리들리의 책은 항상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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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점 8.5

 감독 김진민

 출연 신혜선, 이준혁

 장르 드라마, 미스터리, 스릴러, 범죄, 피카레스크



 여자친구와 함께 드라마를 봤다. 굉장히 재밌게 봤다. 오랜만에 본 드라마이기도 하다. 평가도 좋고 흥행도 성공했다. 신혜선 배우는 처음 봤는데 연기력이 출중했다. 형사 역의 이준혁씨는 좀 형사 같지가 않아서 몰입에 약간 방해되었다. (너무 잘 생기고 옷을 너무 잘 입는다)


 나무위키를 보니 개연성이 부족하다는 점, 고증 오류로 인해 부정적 평가도 있다. 영화를 보면서 그러한 부분이 있긴 했지만 빠른 전개, 연기력 등으로 커버하다 보니 그냥 넘어가면서 볼 수 있었다. 



 "진짜와 구별할 수 없는데 가짜라고 볼 수 있나요?" 


 위 대사가 기억에 남는 드라마였다.

 


 평점 10 : 말이 필요없는 인생 최고의 영화

 평점 9.5: 9.5점 이상부터 인생영화. 걸작명작

 평점 9 : 환상적주위에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영화. 수작

 평점 8 : 재밌고 괜찮은 영화보길 잘한 영화

 평점 7 : 나쁘진 않은 영화안 봤어도 무방한 영화범작

 평점 6 :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 6점 이하부터 시간이 아까운 영화

 평점 5 : 영화를 다 보기 위해선 인내심이 필요한 영화

 평점 4~1 : 4점 이하부터는 보는 걸 말리고 싶은 영화망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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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같다면 2026-04-01 18: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신혜선 배우는 [비밀의 숲]에서도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줬어요. 기회되시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고양이라디오 2026-04-02 16:48   좋아요 0 | URL
나와같다면님 추천이라면 믿고 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25만 부 기념 전면 개정판) - 가장 경이로운 세계 속으로 숨어버린 한 남자의 이야기
패트릭 브링리 지음, 김희정.조현주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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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에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많은 일들이 있는 와중에 책과 영화도 많이 봤다. 책 8권, 영화 8편을 봤다.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는 출간 당시에 이북 음성기능으로 조금 봤었다. 런닝하면서 들으니 집중이 잘 안되고 몰입이 잘 안됐던 거 같다. 크게 재미를 느끼지 못하고 듣다가 말았다. 이동진 평론가의 추천으로 읽기 시작했었다.


 시간이 흘러 이 책이 독서모임에 선정됐다. 평점도 높고 많이 팔리기도 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도서관에서 빌려서 다시 읽어보았다. 역시 문제는 런닝과 오디오북이었다. 종이책으로 읽으니 좋았다. 기대이상이었다.


 저자의 이야기와 미술, 예술 이야기, 미술관 이야기가 잘 어우러진 작품이다. 저자의 예술론에 공감도 많이 갔다. 


 사랑하는 형을 잃은 저자의 슬픔이 와닿았다. 좋은 직장을 그만두고 미술관 경비원으로 근무하게 된 그의 용기있는 선택이 멋졌다. 굉장히 잘한 선택이라는 생각이 든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진 것을 놓치 못하는데.


 오랜만에 예술, 미술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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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설적인 투자자 필립 피셔의 아들 켄 피셔의 책을 이어가며 읽고 있다. <주식시장은 어떻게 반복되는가>를 읽었다. 역사를 알게되는 유용한 책이었다. <켄 피셔, 투자의 재구성>도 읽어봐야겠다. (안타깝게 도서관에 없다, 중고책으로 구입해봐야겠다)



 "역사적으로 미국 연방정부의 재정 적자가 주식에 미친 영향은 좋았다. 반면 재정 흑자가 미친 영향은 나빴다." -p186  


 직관에 반하지만 역사를 살펴보면 그렇습니다. 



 여기에 '부채론자' 들을 잡을 덫이 있다. 18~19세기의 대부분 기간에 영국의 부채 비율은 오늘날보다 엄청나게 높았다. 1750~1850년 동안 부채는 GDP의 100%를 넘었고, 이 기간의 절반에 150%를 웃돌았으며, 최고 250%까지 치솟았다! 그런데도 영국 경제는 곤경과 거리가 한참 멀었다. 이 시기 영국 경제는 논란의 여지 없이 세계 최대였고 혁신에서도 가장 앞서갔다. (중략) 부채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감당 가능' 여부다. -p197


 현재 일본의 부채도 GDP 250%가 넘어갈 것입니다. 그렇지만 일본 경제는 그동안 문제가 없었습니다. 부채만큼 혹은 그보다 많은 채권, 부동산 등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부채만 봐서는 알 수 없습니다.



 한 가지 큰 이유가 있다(사람들은 곧 잊어버리는 경향이 있다). PER에는 2개의 변수가 있다는 사실이다. 고PER은 일시적으로 수익이 감소한 결과일 수 있다. 주식(또는 산업, 섹터, 전체 시장)의 수익이 크게 감소한 경우는 매수하기 매우 좋은 시기일 수 있다(예를 들어 2009년 초는 PER이 역사적으로 높은 시기였고, 주식을 매수할 최상의 시기였다). 이는 고PER이 그 자체로는 향후 위험이나 수익률에 대해 아무것도 말해주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이유 중 하나일 뿐이다. -p228 

  

 단순히 고PER이라고 해서 안좋은 게 아니란 것을 깨달았습니다. 오히려 기회일 수 있습니다. 



 


  












 버블의 역사에 대해 알고 싶다면 찰스 멕케이의 <대중의 미망과 광기>를 보라고 저자는 추천합니다. (역시 도서관에 없어서 구간 중고책을 구입했습니다)



 기술주건, 부동산이건, 금이건, 돼지 옆구리 살이건, 말레이시아 링깃이건, 당신이 아는 사람들이 무엇인가를 두로 "잃을 수 없다"고 말한다면, 그 투자는 잃을 수 있고, 곧 일게 될 것이다. -p241 


 확신은 위험합니다. 



 1980~1990년대에 투자한 사람들은 누구나 알 텐데, 금은 22년 동안 약간 등락하면서 옆으로 움직였다. 몇 차례 작은 상승세를 보였지만 1980년 정점을 넘어서지 못했다. 심지어 1983년의 작은 피크에도 이르지 못했다. 이렇게 옆으로 가면서 평평한 움직임은 주식에서 나타난 것에 비해 약간 더 길었다. 만약 1978~1982년 사이 어느 시점에서 금을 샀다면 기본적으로 20년 넘게 옆으로 기다가 떨어졌을 것이다(왜 금이 궁극적으로 타이밍을 잘 맟혀야 하는 투자 대상인지에 대한 더 상세한 이야기는 내가 2010년에 쓴 책 <투자의 재구성>을 참조하라. -p243 


 참 이런 글을 보면 현재 금투자가 위험해 보입니다.



 원자재, 에너지, 사치성 소비재 주식에 대한 비중을 약세장 바닥 이후 1년 정도 지난 시점에 확대한 적이 있나? 이들 주식은 약세장 때 가장 많이 떨어졌다가 강세장 때 가장 크게 반등한다는 논리에 따라서 말이다. -p246 


 약세장 바닥 전 6개월 동안 실적이 최악이었던 섹터가 이후 6개월 동안 최고 수익률을 기록했다. 따라서 약세장의 말미에 있다고 정말 믿는다면 어느 섹터 주식을 매수할지 알 수 있다. -p248

 

 지금은 약세장일까? 사치성 소비재(명품) 주식이 많이 떨어졌다. 금융주식도 많이 떨어졌다. 금융주식을 좀 더 기다렸다 매수할 때일지도 모르겠다. 드러큰 밀러는 벌써 매수하고 있다.



 역사(그리고 펀더멘털)을 돌아보면 일반적으로 수익률 곡선이 평평해질 때, 즉 장기 금리와 단기 금리의 격차가 좁아질 때 성장주가 가치주보다 더 나은 수익률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 반대 상황이면, 즉 이전보다 장단기 금리 차이가 더 벌어지면(수익률 곡선이 가팔라지면) 가치주가 대개 성장주보다 더 괜찮은 수익률을 보인다. 수익률 곡선이 가팔라진다는 것은 장기 금리와 단기 금리의 스프레드가 커진다는 것이고, 이 경우 은행은 대출로 더 많은 이윤을 올릴 수 있다. 스프레드가 커질수록 잠재 이윤도 커지기 때문에 은행은 더 빌려주려고 한다. 은행의 대출 성향이 강해지면 가치주가 수혜를 본다. 가치주 기업은 대게 주식 발행보다 차입으로 자금을 조달하기 때문이다. 기업이 자본을 더 조달하는 것은 성장해서 이윤을 늘리기 우해서다. 가치주 기업은 이것을 선호한다. 

 수익률 곡선이 상대적으로 평평해지면 은행은 빌려주고자 하는 의욕이 줄어든다. 가치주 기업은 이 상황을 반기지 않는다. 그러나 투자은행들은 (당연히) 기업의 주식 발행을 통한 자본 조달을 기꺼이 돕는다. 이 상황에서는 성장주가 유리한데, 왜냐하면 차입이 가능하더라도 주식 발행을 통한 자본 조달이 더 용이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은행의 대출 성향이 약해지면 성장주가 수혜를 보는 경향이 있다. -p250 


 몰랐던 사실이다.



 요즘 너무 경제, 금융, 투자, 주식 관련 책만 읽는 거 같다. 재밌으니 어쩔 수 없다. 계속 더 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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