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단한 사회 공부 - 내 삶의 기초를 다지는 사회과학 교양
류중랑 지음, 문현선 옮김 / 유유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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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소개부터 하자면, 이 책의 저자 류중랑은 타이완의 지식인으로 과학과 인문학에 대해 폭넓은 지식을 갖춘 르네상스인이다. 아쉽게도 류중랑의 책은 현재 2권 뿐인데, <단단한 과학공부>와 <단단한 사회공부가>있다. 류중랑씨! 다른 공부시리즈는 없는 건가요ㅠ?

 

 이 책은 사회에 관한 교양지식을 늘려주는 책이다. 폭넓게 모든 것을 다루지는 않고, 흥미로운 주제들에 대한 이야기를 술술 풀어나간다. 책을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보편, 인권, 환경, 과학기술에 대한 교양이 쌓이게 된다.

 

 이 책에서 좋았던 것들은 오바마의 취임연설과 O과1의 정보전달방식, 잡스에 대한 이야기 등이 있다. 특히나 컴퓨터가 어떻게 O과1만으로 정보를 처리하고 정보를 전달하는 지 궁금했었는데, 거기에 대한 궁금증이 다소 풀려서 너무나 좋았다. 그리고 오바마의 취임연설또한 정말 명연설이었고, 잡스에 대한 이야기는 언제나 흥미롭고 값지다.

 

 이 책이 그리 유명하지 않고 많이 읽히거나 팔리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 누구나 쉽게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정말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저자의 내공과 깊이가 느껴지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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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 씨, 긍정은 어떤 힘이 있나요? 처음 읽는 청소년 인문학 시리즈 2
이남석 지음 / 탐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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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내가 가장 사랑하는 철학자. 니체. 사실 그의 저서를 아직 한 권도 보지도 않았지만, 하지만 현재 내가 가장 좋아하고 따르는 철학자는 니체이다.

 

 이 책을 통해서 니체를 더 잘 이해하고 그리고 더 좋아하게 되었다. 니체의 글이나 그에 관한 책들을 보면 왠지 모르게 힘이 나고 기운이 생긴다. 삶을 긍정하게 된다. 운명을 사랑하게 된다. 세상에 끊임없이 질문하는 것을 멈추지 않았던 니체, 그는 분명 위대한 철학자였다. 그가 있음으로 해서 우리는 새로운 세계에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가 실존철학을 열었다. 포스트모더니즘을 열었다. 그는 망치로 기존의 도덕과 권위와 종교, 거짓을 깨부셨다. 그리고 망치를 남기고 떠났다.

 

 망치를 든 철학자. 정말 그에게 잘 어울리는 별명이다. 나는 사실 니체를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알리고 싶다. 적극 추천해주고 싶다. 하지만, 쉽게 추천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그의 철학은 너무 과격하기 때문이다. 아직 준비가 되지 않은 사람들에게 그는 미치광이로 보이거나, 종교파괴자, 성차별자, 혹은 다윈주의자, 나치즘과 연결시킬까 염려되기 때문이다.

 

 일단 나부터 니체에 관한 책들, 그리고 니체가 쓴 책들을 많이 읽어야겠다.

 

 이 책은 니체에 대해 알려주고, 그의 철학에 대해 알려주고, 그리고 그에 대한 오해까지 해소시켜준다. 청소년 인문학 시리즈 중에 하나로, 사실 초반에는 청소년수준이라서 너무 평이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내 수준에 딱 맞았다. 니체에게 한걸음씩 한걸음씩 전진 중이다. 다음 책은 <비극의 탄생>을 읽어보고 싶다. 이 책이 너무 좋아서 다른 시리즈들도 모두 읽어볼 생각이다.

 

 니체의 철학에 대해서 간략히 소개해보자면, 니체의 철학은 긍정의 철학이다. 비판하고 질문하는 철학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이성, 선과 악, 종교, 도덕에 대해서 질문을 던진다. 우리의 의지와 힘에 열정을 불어넣어준다. 그는 철학자이자 사상가이자 선구자이다. 아니 어쩌면 그 이전에도 선구자들이 있었지만,(예수나 붓다, 소크라테스같은) 다시 한 번 그가 그들을 철학의 세계로 불러들였다.

 

 이전에 내가 가장 좋아하는 철학자는 소크라테스였다. 그의 대화법, 산파술, 자신의 무지를 아는 지가 너무도 멋지고 매력적이고 좋았었다. 물론 지금도 소크라테스도 좋아하지만, 현재는 니체에 매료되었다. 앞으로 무수히 많은 철학자들을 만날 것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가슴이 떨리고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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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고 쉽게 쓴 '시간의 역사'
스티븐 호킹.레오나르드 믈로디노프 지음, 전대호 옮김 / 까치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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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통해 새로운 거인들을 만나는 것은 참으로 즐겁고 유익한 일이다. 현존하는 가장 유명하고 탁월한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을 처음 만났다.

 

 이 책은 <시간의 역사>라는 책을 좀 더 간추리고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쉽게 쓴 책이다. 때문에 굉장히 쉽고 이해하기 쉬웠다. 이미 아는 내용들이었지만, 다시 한 번 더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

 

 역시나 거장들의, 특히나 과학자들의 글을 읽는 것은 정말 즐거운 일이다. 글이 아주 논리적이고 군더더기가 없다. 쓸데없는 말이 없다. 모든 단어와 문장들이 효율적이고 적확하다. 애매함은 없다. 명쾌하게 설명하고 비유를 들어 더 쉽게 이해시켜준다. 그리고 유머가 반드시 존재한다. 유머 없는 지성이 과연 존재할까 싶을 정도이다.

 

 리처드 파인만, 리처드 도킨스, 미치오 카쿠, 그리고 이제 스티븐 호킹까지. 이들의 책은 정말 모두 읽고 싶다. 이들의 책은 정말 다들 강력히 추천해드리고 싶다. 재미있고 유익하다. 으... 나중에 페이퍼를 통해 이들을 하나씩 집중적으로 다뤄야겠다. 하고 싶은 이야기가 참 많은 작가들이다.

 

 이 책의 내용에 대해 간략히 이야기해보자면, 책 제목처럼 시간의 역사에 대해 다룬다. 우주의 시작과 끝에 대해서 다룬다. 시간과 우주에 대해 이야기하기 위해서 물리학의 역사도 다룬다. 뉴턴의 고전물리학부터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 그리고 양자역학까지 아주 쉽고 재미있게 다룬다. 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을 이야기하는 데 있어서 빛을 빼놓을 수 없다. 때문에 빛에 대해서도 다룬다. 전반적인 물리학을 다루는 데 있어서 이보다 간결하고 쉽게 다룬 책은 아직 못 본 것 같다. 세계제일의 물리학자가 들려주는 즐거운 물리학 강의에 한 번 청강하러 가보시는 것도 분명 유익하고 즐거운 경험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물리란 결코 어려운 것이 아니다. 자연의 신비를 밝혀주는 학문일 뿐이다. 거장은 당신에게 아주 쉬운 물리학을 선 보여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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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미의 축제
밀란 쿤데라 지음, 방미경 옮김 / 민음사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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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의미의 축제>란 책이 출간되었을 때, 책 제목이 왠지 끌려서 읽고 싶었다. 하지만 책이 얇은데 비해서 비싸고, 그리고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이란 책도 제목이 너무 멋져서 집어 들었다가 몇 번을 몇페이지를 채 못읽고 반납한 기억이 있어서 섣불리 사지 못했다.

 

 그러다 어쩐지 이 책 제목이 자꾸 머리 속에 떠올라서 도서관에서 빌려, 아니 도서관에서 그 자리에서 보게 되었다. 170p가량?의 짧은 소설로 굉장히 술술 읽힌다. 그리고 아주 재미있다.

 

 별점을 4.5점 주고 싶었는데, 5점 주기에는 조금 부족하지만 4점 주기에는 너무 재밌게 읽어서 그냥 반올림해서 5점을 줬다.

 

 상당히! 재밌다. 밀란 쿤데라는 유머를 아주 깊이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었다. 책 속에 유머가 넘친다. 아주 고급 유머다. 책을 읽으면서 마크 트웨인의 <톰 소여의 아프리카 모험>이 떠올랐다. 이 책은 내가 지금까지 본 책 중에가 가장 배꼽 잡고 재미있게 본 책이다. 정말 웃긴다. 톰과 허클베리, 그리고 다른 흑인친구 셋이 나누는 대화들은 정말 배꼽 빠지게 웃긴다.

 

 <무의미의 축제>는 정말 웃긴다. 하지만 결코 가볍지는 않다. 굉장히 철학적이다. 저자는 우리에게 삶은 무의미의 축제라는 것을 가르치는 것 같다. 우리의 삶이 얼마나 무의미한가를 보여준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무의미하기 때문에 가치가 있다. 가치 없음의 가치. 그것이 삶의 본질 아닐까? 가볍게 가볍게, 너무 무겁게 인상 쓰지말고 농담같은 삶을 긍정하고 즐기자. 이것은 니체의 철학을 떠오르게 한다. 밀란 쿤데라의 <농담>도 꼭 읽어보고 싶다. 밀란 쿤데라 그는 확실히 거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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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i 2015-07-26 09: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0년전에 읽었는데 전혀 기억이 안나네요! 다시 읽어봐야겠어요~~웃긴부분이 있었나 싶기도 하구여 ㅠㅠ

고양이라디오 2015-07-26 23:24   좋아요 0 | URL
톰소여의 아프리카모험이요ㅎ? 전 정말 최고로 재밌었어요ㅎ
 
독서는 절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 - 서른 살 빈털터리 대학원생을 메이지대 교수로 만든 공부법 25
사이토 다카시 지음, 김효진 옮김 / 걷는나무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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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토 다카시씨는 나를 배신 하지않는다. 저는 또 한명의 독서 예찬론자로서 즐겁게 읽었습니다. 온 가족이 함께 봐도 좋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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