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7

 감독 잭 스나이더

 출연 사라 폴리, 빙 라메스, 제이크 웨버, 타이 버렐, 메키 파이퍼, 마이클 켈리, 케빈 지거스

 장르 공포, 스릴러, 드라마, 액션



 평점 10 : 말이 필요없는 인생 최고의 영화

 평점 9.5: 9.5점 이상부터 인생영화

 평점 9 : 환상적. 주위에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영화

 평점 8 : 재밌고 괜찮은 영화. 보길 잘한 영화.

 평점 7 : 나쁘진 않은 영화. 킬링타임용. 안 봤어도 무방한 영화.

 평점 6 :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 6점 이하부터 시간이 아까운 영화

 평점 5 : 영화를 다 보기 위해선 인내심이 필요한 영화. 

 평점 4~1 : 4점 이하부터는 보는 걸 말리고 싶은 영화



 스티븐 킹의 논픽션 <죽음의 무도>를 읽고 있습니다. 공포에 대한 책입니다. 우리가 왜 공포 장르에 열광하는지에 대해 다룬 책입니다. 다양한 영화를 예로 들면서 이야기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관심이 가는 영화들이 많이 생깁니다. 예전에 들어봤던 영화들을 스티븐 킹이 언급하니 더 보고 싶어집니다. 그래서 처음으로 고른 영화는 <새벽의 저주> 였습니다.


 잭 스나이더 감독을 좋아하기도 하고 워낙 유명한 영화라 선택했습니다. 좀비 영화를 그다지 좋아하진 않습니다. 재밌게 본 좀비 영화는 <부산행>, <나는 전설이다> 정도? 다른 영화는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새벽의 저주>는 잭 스나이더 감독의 데뷔작이자 출세작입니다. 큰 성공을 거둔 영화입니다. 2004년 개봉작입니다. 좀비 열풍을 다시금 가져온 작품입니다. 


 확실히 좀비물로는 상당히 괜찮은 작품입니다. 시원시원하게 좀비들을 죽입니다. 쏘고 썰고 때리고. 좀비영화, 액션영화로서는 나쁘지 않지만 딱히 재밌진 않았습니다. 긴장, 공포감을 느끼기에는 부족했습니다. 그리고 뒤로 갈수록 개연성을 좀 말아 먹어서 감점요인이었습니다.


 확실히 좀비는 무섭습니다. 급속한 감염속도,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이 괴물로 변하는 안타까운 상황 등. <새벽의 저주>는 좀비영화의 바이블 같은 영화였습니다. 하지만 전 큰 재미는 못 느꼈습니다. 스티븐 킹 할아버지와 영화 취향이 잘 맞았었는데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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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2-06-15 12:1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옆집소녀가 물어뜯던 장면은 그땐 정말 충격이었어요 ~

고양이라디오 2022-06-15 18:58   좋아요 2 | URL
저는 이제 그런 장면을 봐도 살짝 눈살이 찌푸려질 정도고 감흥이 별로 없네요ㅠㅠ

그나저나 ‘눈살이 찌푸려지다‘ 맞춤법 어렵네요ㅎ

청아 2022-06-15 12:4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도 좀비영화는 그닥이었는데(그러면서 왠만한거 다본;;;) 워킹데드 시리즈는 레전드라 할만 하더라구요. 인간사에 등장하는 모든 문제들이 깊이있게 다뤄지고 감동적이었어요^^

고양이라디오 2022-06-15 18:59   좋아요 2 | URL
워킹 데드 시리즈 평이 좋던데 봐야겠군요^^ㅎ

레삭매냐 2022-06-15 13:4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으아~ 그럼 좀비 슬래셔
장르인가요? 무서버라 -

전 겁시 많아서 못 볼 것
같습니다 ㅠㅠ

고양이라디오 2022-06-15 19:00   좋아요 2 | URL
좀비 슬래셔 무비입니다ㅎ

막 깜짝깜짝 놀래키는 영화는 아니고 많이 잔인합니다. 근데 좀비고 영화라 생각하고 보면 잔인함이 많이 반감됩니다ㅎ
 
















 오랜만에 글을 쓴다. 오랜만에 책 한 권을 읽었다. 참으로 오랜만이다. 


 세계 2차 대전 당시의 처칠의 모습을 그린 영화 <디키스트 아워>를 재밌게 보고 처칠에 대해 더 알고 싶어졌다. 그는 명연설가이자 노벨 문학상을 받은 명문장가가 아닌가. 그의 글을 직접 읽어보고 싶었다. 


 첫 책으로 <폭풍의 한가운데>를 골랐다. 다른 책들도 이어서 읽어보고 싶다. 


 




 











 <제2차 세계대전>은 처칠에게 노벨 문학상을 안겨준 작품이다. 하지만 두께가 만만치 않다. 일단 <윈스턴 처칠, 나의 청춘>을 먼저 읽어봐야겠다. 


 처칠은 매력적이다. 영웅의 풍모를 갖추고 있다. 그의 글에서 그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당당함, 진솔함. 거침없이 시원시원하다. 그리고 유머까지. 



 <폭풍의 한가운데>를 읽으면서 좋은 문장, 좋은 문단들이 많았다. 그 중 일부를 소개해보겠다. 책 초반부는 전쟁 속에서 다양한 일화들을 이야기하는데 개인적으로 전쟁 이야기들 보다는 책 후반부의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들이 좋았다. 


 그는 아이젠하워가 평했듯이 "처질은 위대한 인물이다. ..... 그는 단지 작은 섬나라의 입장뿐 아니라 ..... 서구문명이라는 큰 틀에서 생각하는 사람이다." 아이젠하워도 처칠을 과소평가했던 거 같다. 그는 단지 서구문명이라는 입장 뿐 아니라 지구와 인류의 운명이라는 틀에서 생각하는 사람이었다.


 처칠의 비행기 조종, 벽돌쌓기, 그림 그리기를 취미로 가지고 있었다. 그의 취미 이야기들이 재밌었다. 그의 취미에도 그의 가치관과 철학이 묻어난다. 특히 그림 그리기는 나도 취미로 도전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그림 그리기라는 취미를 찬양하고 매혹적으로 묘사하고 추천한다.



 이제 처칠의 문장 속으로 들어가보자. 


  두 가지 경우 모두, 구원은 언제나 내부로부터 성숙되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외부와 바닥으로부터 강요된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p198

 

 독일의 U보트 잠수함이 영국의 상선들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영국 해군의 수뇌부는 해군이 영국 상선들을 보호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보호작전을 거부하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영국 해군 말단 장교와 영국 정치인들의 객관적인 근거와 논리를 토대로 치열한 회의와 싸움을 거쳐 해군 수뇌부를 설득한다. 그리고 효과적으로 독일의 공격으로부터 상선들을 보호해냈다. 


 모든 조직이 그렇지만 군대는 특히 상명하달식의 수직적 위계 구조가 강한 집단이다. 말단 장교의 발언권보다 장군급의 발언권이 강한 것이 당연시 된다. 소위 '내가 짬빱이 얼만데 내 판단이 옳지! 너까짓게 뭘 안다고 나서?' 이런 분위기다. 하지만 다행히도 그런 위계질서보다 객관적 근거와 논리들이 받아들여져 좋은 변화를 만든 이야기이다.  




 아래는 처칠이 아일랜드와 평화협상을 진행하는 이야기 속 문장들이다. 

 

 마이클 콜린스는 영국 정부와의 관계에 있어서만큼은 철저하게 자기가 한 약속을 지켰다. 그에게 가해졌던 긴장과 스트레스는 상상을 초월한 것이었다. 과거 동지들의 끊임없는 살해 위협과 그에게 씌워진 배신과 거짓의 누명, 열댓 번이 넘는 실제 살인 음모, 그리고 자신의 절박한 선택으로 인해서 생겨난 마음속의 갈등이 그의 격정적인 성격과 어우러지면서 엄청난 부담이 되었을 터인데도 불구하고, 그가 그토록 오랫동안 증오해왔지만 결국에는 신뢰하게 되었던, 영국 정부의 각료들과 맺은 약속만큼은 철저히 지켜나갔다. 신뢰와 선의를 바탕으로 해서 성립된 협정을 위반함으로써 아일랜드라는 이름이 더렵혀져서는 안 된다는 확고한 결의가 그에게는 서 있었던 것이다.

 

 "나는 잘 압니다." 그가 협상이 끝나갈 무렵 나에게 한 말이다. "얼마 못 가서 내가 살해당할 것이라는 사실을. 그러나 그것이 오히려 도움이 될 것이오. 내가 살아서 할 수 있는 것보다는, 나의 죽음이 평화를 위해서 훨씬 더 많은 일을 해줄 수 있을 것이란 사실을 잘 알고 있다는 말이로." 그는 실제로 얼마 지나지 않아 '화해의 조약' 에 자신의 생명이 담긴 피로 서명을 대신했다. -p326

 

 잘 알려지지 않은 처칠의 업적 중 하나가 아일랜드와의 평화협상을 성사시킨 것에 있다. 아일랜드와 영국의 관계는 우리나라와 일본의 관계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가실 것이다. 아일랜드 정부에는 키플링이 얘기하는 "소총 개머리판의 쇠를 먹어 삼킬 만한" 증오심이 자리잡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아일랜드 측의 마이클 콜린스는 평화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다. 과거 동지들에게 자신이 배신자로 낚인 찍히더라도 신뢰와 선의를 바탕으로 한 평화를 꿈꾸며 협상에 나선다. 감동적인 영웅의 모습이었다.


  

 아래는 민주주의에 대한 처칠의 견해를 엿볼 수 있는 문장들이다. 


 의회주의 체제하에서 이러한 엄청난 과학적인 발견들이 미칠 영향을 심각하게 고려해 본다는 것이, 어떻게 보면 어리석고 터무니없는 일같이 보이기도 한다. 도대체 이러한 천재지변에 해당하는 사항들에 대한 적절한 수용 방법을, 일반 대중이 선거에서 투표로 결정할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이미 세계 각국의 의회는 자국뿐만이 아니라 전세계적인 현안인 경제문제를 처리하는 데 매우 부적합하다는 사실이 증명되었다. 이러한 심각한 문제들을 놓고 벌이는 선거유세의 인기 발언이나 언론의 줄타기 논조들은 자연히 시들해질 수밖에 없다. 민주주의는 발전을 위한 동기나 견인차의 역할에는 비능률적이라는 사실은 이미 검증된 지 오래다. 보통선거권에 의해 공동체 사회의 지혜나 힘이 집약적으로 표현되었던 사례는 세계 어느 강대국의 의회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강대국들을 이끌어가는 사람들은 더 이상 유능한 인재나, 당면한 문제에 대한 전문가나 아니면 최소한, 일관된 신념을 가진 사람들이 아니다.


 민주주의 정부는 최소한도의 반발과, 근시안적인 정책, 선심과 자선, 진부하기 이를 데 없는 사탕발림 수법 등을 수단으로 삼고서 표류하고 있다. 정부가 이토록 자신들에게 맡겨진 업무에 지속적인 대안 없이 표류한 적이 없는 판국에, 한 편에서는 전세계의 경제구조뿐 아니라 모든 가정의 사회적인 행동 양식이나 도덕적인 관점에도 엄청난 변화를 몰고 올 대변혁이 물밀 듯이 빠른 속도로 밀려오고 있는 중이다. 공산주의자들만이 계획과 복음을 갖고 있는데, 불행하게도 인간의 자유를 질식시키는 계획이며 증오에 기초한 복음이니, 그것이 바로 문제인 것이다. -p402     


 처질은 민주주의에 대한 이런 말들을 남겼다. 


 "민주주의에 반대하는 최고의 논리는 일반 유권자들과 5분간 대화하는 것이다."

 "민주주의는 최악의 정부 형태다. 그동안 채택되었던 다른 모든 정부 형태를 제외한다면."


 나도 처질의 생각에 동의한다. 민주주의가 최상의 제도이기 때문에 민주주의가 채택된 것이 아니다. 다른 제도들이 더 최악이기 때문에 차선으로 선택된 것이다. 



 처칠이 취미생활에 대해 남긴 글 중 하나이다. 외국어 공부가 하고 싶게끔 만들어주는 글이다.


  하지만 외국어를 선택할 때에는 신중하고도 현명하게, 우선 한 가지만 고르는 것이 좋다. 일단 선택했으면 총력을 집중해서 연마하되, 그 외국어로 독서를 하면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기 전에는 절대 물러서지 말아야 한다. -p437




 마지막으로 옮긴이의 말 속 한 구절을 소개하며 글을 마친다.  

 

 처질 전문가 제임스 뮬러 교수가 처칠의 1953년도 노벨 문학상 수상을 두고, 노벨상이 그를 영예롭게 만들었다기보다는 처질이 오히려 그 상의 가치를 높였다고 하는 것이 더 공정할 것이라는 평을 하고 있을 정도로 그는 특이한 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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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곡 2022-06-08 16:2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다키스트 아워 재미있게 봤는데요 게리 올드만 못 알아보겠더라고요 킹스 스피치에도 처칠이 나오지요

고양이라디오 2022-06-08 18:01   좋아요 2 | URL
분장기술이 너무 뛰어나서 누군지 모르고 보면 절대 못 알아볼 거 같아요ㅎ

킹스 스피치도 보고 싶은 영화입니다^^

mini74 2022-06-08 18:3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처칠이 평생 품고 살았다는 검은개가 생각나네요. 소개해주신 책들 관심가네요 ~~

고양이라디오 2022-06-09 17:21   좋아요 0 | URL
검은개 이야기는 이 책에 없던데 자서전에는 있을지도 모르겠네요ㅎ

얄라알라 2022-06-09 09: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예, 반가우세요.

말씀하신 것 처럼, 참으로 오래만이십니다!^^
영화와 책이 엮어 짜내는 양탄자, 진정 책읽기를 좋아하시는 분의 독서법이네요

잘 지내셨는지요?

고양이라디오 2022-06-09 17:34   좋아요 0 | URL
잘 못지냈습니다ㅎ 앞으로 잘 지내보려고요^^

다시 책도 보고 영화도 보고요^^

얄라님은 잘 지내셨지요?
 



 평점 8.5

 감독 이상용

 출연 마동석, 손석구, 최귀화, 박지환, 허동원

 장르 범죄, 액션


 

 평점 10 : 말이 필요없는 인생 최고의 영화

 평점 9.5: 9.5점 이상부터 인생영화

 평점 9 : 환상적. 주위에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영화

 평점 8 : 재밌고 괜찮은 영화. 보길 잘한 영화.

 평점 7 : 나쁘진 않은 영화. 킬링타임용. 안 봤어도 무방한 영화.

 평점 6 :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 6점 이하부터 시간이 아까운 영화

 평점 5 : 영화를 다 보기 위해선 인내심이 필요한 영화. 

 평점 4~1 : 4점 이하부터는 보는 걸 말리고 싶은 영화



 영화계에 오랜 속설이 있다. '전편보다 나은 속편 없다.' 물론 예외는 존재한다. 예외는 아주 드물다. 그래서 <범죄도시 2>를 보기전 기대보단 우려가 컸다. '괜히 개봉일에 봤다가 피보는 거 아냐?' 개봉일에 평점을 확인해보니 시사회 평도 괜찮았다고 하고 알바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평점도 괜찮았다. 그래서 그냥 개봉일에 영화를 봤다.


 <범죄도시 1>을 본지 오래되서 전작과 비교는 어렵지만 적어도 전편에 비해 부족함이 없었다. 장점은 잘 살리고 스토리도 지나치게 단순하지 않게 매끄럽게 잘 구성했다. 타격감과 범죄자를 잡는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었다. 


 <범죄도시 1>에서 빌런은 장첸이었다. 장첸은 나쁜 놈이긴 하지만 그나마 일반인들에게는 안전?한 빌런이었다. 주로 조폭들간의 항쟁이었다. 하지만 <범죄도시 2>의 빌런은 진짜 나쁜 놈이다. 일반 여행객들을 무자비하게 살인하는 악당이다. 그래서 그런지 마동석에 감정이입되고 더욱 더 잡고 싶었다. 


 이 영화는 히어로물이다. 마동석이 다 한다. 전투면 전투, 전략이면 전략. 무력에 지능까지 탑재한 그러면서 인간미 넘치는 형사다. 마동석표 개그가 <범죄도시 2>에서도 빵빵 잘 터졌다. <범죄도시 1>에서 처럼 긴장된 상황에서 예고없이 터지는 유머는 긴장을 잠시 완화시켜준다. 참으로 여유있는 유머감각이다. 


 빌런역의 구씨도 장첸의 그림자에 가리지 않을 정도로 존재감 확실했다. 1편에 등장했던 인물들도 다시 볼 수 있어서 반가웠다. 


 범죄도시 시리즈가 8편까지 제작된다고 한다. 이런 기세라면 대환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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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라알라 2022-05-23 11:3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영화 좋아하시는 고양이 라디오님, 역시 보셨군요...
^^ 순항 중인 신작인가봐요

고양이라디오 2022-05-23 16:43   좋아요 2 | URL
네 순항 중인 거 같습니다. 코로나 이후 최대 흥행작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어쩜 천만도?
 



 평점 8

 감독 샘 레이미

 출연 베네딕트 컴버배치, 엘리자베스 올슨, 베네딕트 웡, 레이첼 맥아담스 

 장르 액션, 판타지, 모험



 평점 10 : 말이 필요없는 인생 최고의 영화

 평점 9.5: 9.5점 이상부터 인생영화

 평점 9 : 환상적. 주위에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영화

 평점 8 : 재밌고 괜찮은 영화. 보길 잘한 영화.

 평점 7 : 나쁘진 않은 영화. 킬링타임용. 안 봤어도 무방한 영화.

 평점 6 :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 6점 이하부터 시간이 아까운 영화

 평점 5 : 영화를 다 보기 위해선 인내심이 필요한 영화. 

 평점 4~1 : 4점 이하부터는 보는 걸 말리고 싶은 영화



 <더 배트맨> 이후로 오랜만에 영화관에서 영화를 봤습니다. 영화를 보기 전 약간의 우려가 있었는데 다행히 재밌게 영화를 봤습니다. 


 원래 마블 시리즈의 팬이라 대부분의 마블 영화 드라마를 챙겨봤습니다. 베내딕트 컴버배치와 엘리자베스 올슨도 좋아하는 배우이고 이 작품에서도 역시 좋은 연기를 보여줬습니다. 


 영상미도 화려하고 사운드도 좋고 스토리도 저는 좋았습니다. 감독이 호러 영화도 많이 찍은 감독이라 이번 작품에서도 호러적인 요소가 많았습니다. 이 부분에서 호불호가 갈리는 거 같았는데 저는 신선하고 좋았습니다. 최근 호러 영화를 많이 보기도 했서 익숙했고 별로 무섭진 않았습니다. 감독의 색깔과 시도들이 귀엽고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기대했던 히어로 영화의 맛을 기대 이상으로 충족시켜줬습니다. 작품의 주제의식과 철학적인 부분도 저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볼까 말까 고민하시는 분들이라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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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2-05-19 17: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앗 저 고민중인줄 어떻게 아시고 ㅎㅎ저는 이거 보자하고 남편은 범죄도시 보자 하고 그러고 있습니다 ㅎㅎ

고양이라디오 2022-05-20 09:54   좋아요 1 | URL
둘 다 재밌습니다^^

얄라알라 2022-05-23 11: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잔인한 장면이 많다고 해서 못가고 있었는데, 고양이라디오님 별점이라면 극장 가야겠는 걸요

고양이라디오 2022-05-23 16:43   좋아요 1 | URL
전 잔인한 장면에 면역이 있어서요. 현실감있게 엄청 잔인하고 그러진 않아서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ㅎ
 
단 하나의 방정식 - 궁극의 이론을 찾아서
미치오 카쿠 지음, 박병철 옮김 / 김영사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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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미치오 카쿠의 책을 읽었다. 한 때 그의 책에 빠져서 많이 읽었다. 이 책 역시 좋았다. 물리학의 성배, 단 하나의 방정식, 궁극의 이론, 통합이론을 찾아 나서는 물리학의 역사를 잘 보여주는 책이다. 


 끈이론에 대해 좀 더 상세하게 알게 되어서 좋았다. 미치오 카쿠는 끈이론의 전문가이다. 미치오 카쿠도 평생을 걸쳐 물리학의 성배를 찾고 있는 모험가이다. 그는 끈이론을 통합이론에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는다. 최근에 브라이언 그린의 <엔드 오브 타임>을 읽었다. 그 책에서 말하길 최근에는 끈이론을 통합이론의 유력한 후보로 꼽는 물리학자들이 많이 줄어들었다고 한다. 그 이유는 끈이론은 실험으로 입증하기 어렵거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끈이론이 옳다면 11차원과 다중우주를 인정해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다른 차원을 관측하거나 다중우주와 소통하거나 입증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끈이론은 이론적으로는 단순하고 완벽하지만 한계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한 때 각광받았지만 끈이론은 현재 힘이 많이 빠진 상태라고 한다. 과거를 돌이켜보면 실험으로 입증할 수 없어서 잊혀지거나 무시당했지만 몇 십년, 몇 백년, 몇 천년 후에 실험으로 입증되는 이론들도 많다. 


 과연 미래에 우리는 우주를 설명할 수 있는 단 하나의 방정식을 밝혀낼 수 있을까? 상상만 해도 가슴이 뛴다. 만약 그 방정식을 밝혀낸다면 우리는 우주의 시작과 끝, 그리고 우주의 시작 이전, 블랙홀의 내부까지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몰랐던 수많은 사실들을 밝혀낼 수 있을 것이고 문명에 엄청난 혁신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새로운 과학지식이 발견되면 그에 따른 기술의 발전도 함께 왔다. 증기기관, 우주선, 핵폭탄, 트랜지스터, 인터넷, GPS 등이 그렇다. 우리가 발명한 것들은 대부분 과학적 사실과 이론을을 기반으로 한다. 물론 그렇지 않은 것들도 있지만. 


 단 하나의 방정식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게 너무 늦었다. 단 하나의 방정식이란 네 개의 힘을 통합하는 하나의 이론을 말한다. 우주를 구성하는 힘은 네 개가 있다. 네 개의 힘은 중력, 강한핵력, 약한핵력, 전자기력이다. 중력을 설명하는 이론은 상대성이론이 있다. 그리고 강한핵력, 약한핵력, 전자기력은 표준모형이라는 하나의 이론으로 통합된다. 하지만 상대성 이론과 표준모형이 좀처럼 하나로 합쳐지지 않는다. 끈이론은 이 둘을 통합하지만 실험으로 검증되지 않았다. 


 통일이론을 완성하고자 했던 아이슈타인의 꿈은 과연 언제 이루어질 수 있을까? 아니 애당초 통일이론이 존재하기나 한 것일까? 


 끈이론에 대해 들어봤지만 무엇인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물리학의 역사를 단 한 권으로 쉽게 접해보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추천한다. 미치오 카쿠는 대중과학서를 쓰는 훌륭한 과학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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