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8.5

 감독 소토자키 하루오

 출연 하나에 나츠키, 키토 아카리, 시모노 히로, 마츠오카 요시츠구, 우에다 레이나

 장르 애니메이션



 일본 영화의 전체적인 질은 과거에 비해 떨어진 거 같은데 애니메이션은 오히려 더 좋아진 거 같습니다. 어쩌면 과거에는 애니메이션을 잘 안보다 요즘 영화 등 일본 애니메이션을 보게 된 거 같습니다.


 과거에는 만화와 애니메이션이 있으면 만화를 택했습니다. 훨씬 시간이 절약되기 때문이었습니다. 요즘에는 애니의 맛을 알게 되서 그런지 아니면 시간 여유가 생겨서 그런지 애니를 선택하는 횟수가 늘어났습니다. 확실히 애니는 만화와는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최근 <진격의 거인> 애니메이션을 재밌게 봤습니다. <귀멸의 칼날>은 과거 만화책으로 재밌게 봤습니다. <귀멸의 칼날> 애니메이션은 처음 봤습니다. 과거 무한열차편이 개봉했을 때에는 만화로 봤으니 굳이 안봐도 되겠다 싶었는데 이번에는 마침 문화가 있는 날이고 평점도 좋고 해서 보게 되었습니다. (원래 어제 런닝하고 책보고 하려고 했는데 퇴근하니 쉬고 싶고 영화나 보고 싶더군요ㅎ)


 평점도 높고 괜찮을 거라 기대하고 갔습니다. 약간 회상 장면이 많아서 지루해지기도 하고 유치한 부분이 있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영상, 액션, 음악 퀄리티가 참 높았습니다. 성우 분들 목소리 연기도 정말 좋더군요. 가장 매력적이었던 부분은 메인 빌런의 아카자의 과거였습니다. (만화책에서는 과거 이야기가 없었던 거 같은데 확실하진 않습니다.) 아무튼 제게는 새로운 이야기였고 슬픈 이야기라 안타까웠습니다. 


 넷플릭스에서 <귀멸의 칼날> 애니메이션이 있더군요. 정주행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나라도 점점 웹툰 강국이 되어가고 있지만 일본의 역사와 저력은 참으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끝없이 대작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본은 그만큼 만화, 애니에 진심인 나라입니다. 


 


 평점 10 : 말이 필요없는 인생 최고의 영화

 평점 9.5: 9.5점 이상부터 인생영화. 걸작명작

 평점 9 : 환상적주위에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영화. 수작

 평점 8 : 재밌고 괜찮은 영화보길 잘한 영화

 평점 7 : 나쁘진 않은 영화안 봤어도 무방한 영화범작

 평점 6 :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 6점 이하부터 시간이 아까운 영화

 평점 5 : 영화를 다 보기 위해선 인내심이 필요한 영화

 평점 4~1 : 4점 이하부터는 보는 걸 말리고 싶은 영화망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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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 쓴 글이 날아가버렸습니다. 절망적이네요. 간단하게 좋은 글들만 다시 기록하겠습니다. 


 <1984> 드디어 읽었습니다. 훌륭한 소설입니다. 


당의 목적은 남자와 여자 사이에 당이 제어할 수 없는 신의가 생기는 것을 막는 데서 그치지 않았다. 당이 분명히 밝히지 않은 진짜 목적은 성적인 행위에서 즐거움을 모두 제거하는 것이었다. - P105

자유는 2 더하기 2가 4라고 말할 자유를 말한다. 이것이 허용되면, 다른 모든 것은 저절로 따라온다. - P127

"난 서른아홉 살이에요. 헤어질 수 없는 아내도 있고, 정맥류궤양도 있고, 치아 다섯 개는 의치예요."
"전현 상관없어요." - P185

성적인 본능이 당의 통제를 벗어난 자기만의 세상을 만들기 때문에 할 수만 있다면 그것을 파괴해버리자는 의미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성적인 결핍이 히스테리를 야기한다는 점이 더 중요했다. 그리고 히스테리는 전쟁의 열기와 지도자 숭배로 변환될 수 있다는 점에서 바람직했다. 그녀는 이것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사랑을 나눌 때 사람들은 에너지를 소진해요. 그리고 그게 끝나고 나면 행복한 마음에 그 어떤 일에도 신경을 쓰지 않죠. 그들은 사람들이 그런 감정을 느끼는 걸 참지 못해요. 사람들이 항상 에너지 때문에 터질 듯한 상태여야 한다는 게 그들의 바람이거든요. 그 모든 행진과 환호와 깃발 흔들기는 그저 변질된 섹스일 뿐이에요. 내면이 행복한 사람이라면 빅 브라더와 3개년 개획과 2분 증오 같은 망할 쓰레기에 왜 흥분하겠어요?" - P205

"그래. 맞는 말이야. 그들이 우리 머릿속에 들어올 수는 없지. 인간성을 유지하는 게 가치 있는 일이라고 느낄 수 있다면, 설사 그런 느낌으로 아무런 결과를 만들어낼 수 없다 해도, 그럴 수 있다면 우리가 그들을 이기는거야." - P254

새들도 노래하고, 프롤레도 노래하지만, 당은 노래하지 않았다. - P330

세상의 그 어떤 이유로도 고통이 심해지기를 바랄 수는 없다는 것. 고통에 대해 사람이 바랄 수 있는 것은 고통이 멈추는 것 하나뿐이었다. 세상의 그 무엇도 몸이 느끼는 고통만큼 지독하지 않았다. 고통 앞에는 영웅도, 영웅도 없어. - P359

우리는 그런 실수를 하지 않아. 여기서 하는 자백은 모두 진실이다. 우리가 그걸 진실로 만드니까.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리는 죽은 자가 우리에게 맞서 일어서는 걸 허락하지 않지. 후세가 너의 정당함을 알아줄 거라는 상상은 그만해라, 윈스턴. 후세는 네 이름조차 모를 거야. 역사의 흐름에서 너는 깨끗이 사라질 거다. 우리가 널 기체로 만들어서 성층권에 쏟아버릴 거야. 아무것도 남지 않게. 등록부에 이름도 없고, 살아 있는 사람들의 머릿속에 기억도 없는 존재로. 너는 미래는 물론이고 과거에서도 소멸될 것이다. 한 번도 존재하지 않은 사람이 될 거야. - P381

당의 힘이 강하면 강할수록, 당의 관용은 줄어들 것이다. 반대 세력이 약할수록, 독재의 손이 더욱 죄어올 것이다. - P401

그들을 증오하며 죽는 것, 그것이 자유였다 - P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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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슬비 2025-08-22 22:4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쓴글 날아가서 다시 쓰는건 진짜 의욕을 상실하게 하죠 ㅠㅠ

고양이라디오 2025-08-23 09:40   좋아요 1 | URL
네ㅠ 그래도 안 쓰기는 아쉬워서 짧게 썼어요ㅠㅋ
 
워런 버핏의 주주 서한 - 워런 버핏이 직접 쓴 유일한 책
워런 버핏 지음, 로렌스 커닝햄 엮음, 이건 옮김, 신진오 감수 / 서울문화사 / 2015년 9월
평점 :
절판



 저는 이번에 2015년도 판 <워런 버핏 주주서한>을 2회차 읽었습니다. 22년 8월에 개정증보판이 나왔습니다. 양장본이고 페이지도 100페이지 추가되었습니다. 책값은 9천원 올랐습니다. 19800원에서 28800원으로 7년 만에 45% 올랐습니다. 


 투자 관련 책들을 요즘 많이 읽습니다. 그 중에서도 워런 버핏 관련된 책들을 가장 많이 읽은 거 같습니다. <워런 버핏 주주서한>, <워런 버핏 바이블>, <워런 버핏 라이브> 등등이 있습니다. 


 워런 버핏이 직접 쓴 주주서한이 주제별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워런 버핏이 직접 쓴 유일한 글을 읽을 수 있다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워런 버핏의 가르침과 철학이 담긴 책입니다. 후반부에는 회계, 세금에 관한 부분이 많습니다. 이쪽은 잘 모르고 관심이 덜해서 조금 대충 읽었습니다. 그 외에는 좋은 내용으로 가득합니다. 


 워런 버핏에 대해 너무 늦게 알게 되고 투자에 대해 너무 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정말 투자는 일찍 알았더라면 좋았을텐데 아쉽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에게도 알려주고 싶은데 투자는 알려주기 참 어렵습니다. 지식과 지혜란 액기스로 압축해서 전달이 불가능한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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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점 8.5

 감독 리들리 스콧

 출연 호아킨 피닉스, 바네사 커비

 장르 전쟁, 전기, 역사, 드라마



 개봉 당시 보고 싶었던 영화였으나 긴 러닝시간과 평점이 좋지 않아서 계속 미뤘던 영화입니다. 나폴레옹에 대해 궁금해져서 보게 되었습니다. 애플 TV에서 감독판으로 40분인가 추가된 3시간 20분 짜리를 봤습니다. 재밌게 봤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두 배우가 나와서 더욱 재밌게 볼 수 있었습니다. 전쟁 장면이 인상깊었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나폴레옹의 전기를 잃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를 보니 나폴레옹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어졌습니다. 그만큼 나폴레옹은 극적이고 영화같은 삶을 살았습니다. 나폴레옹의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이니 정말 대단한 인물임은 분명합니다.















 앤드루 로버츠의 <나폴레옹>이 평이 좋은 거 같습니다. 그런데 1372p나 됩니다. 2-3권으로 나눠서 나왔으면 좋았을텐데 아쉽습니다. 
















 

 막스 갈로의 <나폴레옹 1> 도 좋아보입니다다. 소설 형식이고 총 5권입니다. 이것부터 봐야겠습니다. 



 평점 10 : 말이 필요없는 인생 최고의 영화

 평점 9.5: 9.5점 이상부터 인생영화. 걸작명작

 평점 9 : 환상적주위에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영화. 수작

 평점 8 : 재밌고 괜찮은 영화보길 잘한 영화

 평점 7 : 나쁘진 않은 영화안 봤어도 무방한 영화범작

 평점 6 :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 6점 이하부터 시간이 아까운 영화

 평점 5 : 영화를 다 보기 위해선 인내심이 필요한 영화

 평점 4~1 : 4점 이하부터는 보는 걸 말리고 싶은 영화망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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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악한 본능 어디에서 오는가
이수정 외 지음 / 학지사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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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범죄, 살인에 대해 관심이 많다. 연쇄살인에 관한 영화, 드라마, 책들을 좋아한다. 언제부터 좋아하고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지는 모르겠다. 워낙 이런 범죄를 다룬 영화나 콘텐츠들이 많아서. 기억에 남는 건 대학생 때 본 영화 <조디악>, 졸업 후 보게 된 드라마 <덱스터>가 아닌가 싶다. 만화 <기생수>에 나오는 연쇄살인범도 인상깊었다. 


 궁금했다. 어떻게 사람이 사람을 죽일 수 있는지. 도저히 상상할 수 없었다. 왜 그런 짓을 하는 걸까? 그런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후에 사이코패스라는 걸 알게 되었고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관련 책들을 보고 어느 정도 이해하게 되었다. 범죄자들에 대해서도 관련 책, 영화, 드라마들을 보고 어느 정도 이해하게 되었다.  


 이 책은 그런 연장선에서 보게 된 책이다. 독서모임 책이라 보게 되었다. 큰 기대는 되지 않았다. 역시나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거나 새로운 통찰을 얻지는 못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많이 생각난 책은 <인 콜드 블러드>와 <마인드 헌터>였다. 살인범. 범죄자. 연쇄살인범. 사이코패스 등에 대해 더 알고 싶은 분들께 강력히 추천드리고 싶은 책이다.


 <사악한 본능 어디에서 오는가>는 여섯 명의 범죄심리학자가 함께 쓴 책이다. 저자 모두 이름으로 봤을 때 여자인 거 같다. 다양한 범죄를 들여다 볼 수 있었다. 우리나라에서 벌어졌던 실제 사건들을 직접 경험한 저자들이 쓴 책이다. 어디선가 뉴스에서 봤던 범죄들이었다. 


 약간 전문가의 시선에서 쓰인 책이다. 소설이나 이야기 형식으로 사건을 재구성해 전달하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약간 딱딱한 느낌이다. 문학적이라기보다는 학구적인 책이다.


 <인 콜드 블러드>와 <마인드 헌터>는 문학적인 글이라 좋았다. 그래서 훨씬 몰입되고 사건, 범죄자들을 가깝고 세밀하게 볼 수 있었다. 특히 <인 콜드 블러드>는 한 인물에 대해 세세하게 묘사했기 때문에 더욱 인상깊었다. <사악한 본능 어디에서 오는가>는 학자 분들이 설명해주는 책이라면 <인 콜드 블러드>는 작가가 보여주는 책이다.


 참 다양하고 무서운 범죄가 많다. 역시나 범죄자들의 어린 시절은 불우하다. 인간은 악한 면도 선한 면도 있다. 어렸을 때 보살핌, 사랑을 받지 못하고 억압, 학대를 받으면 선한 면은 발달하지 못하고 악한 면만 발달하게 된다. 나는 누구나 그렇게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범죄자가 되지 않은 건 사실 운이 좋았던 것이라 생각한다. 양부모가 있고 어렸을 때 사랑과 보살핌, 교육을 받고. 정신적 신체적, 성적 학대를 당하지 않고. 그러 운이 좋았던 것이다. 그리고 이런 운이 없었던 사람들이 있는 것이다. 물론 사람마다 다르듯이 차이도 있다. 이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삐뚤어지지 않고 훌륭하게 자란 사람도 분명 있다. 이런 사람들도 운이 좋았던 것이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롤모델이나 자신을 믿고 지지해주는고 사랑해주는 사람이 한 명 이상은 있었을 것이다. 이분법으로만 생각해서는 곤란하다. 모든 것은 복잡하게 얽혀있다. 


 <인 콜드 블러드>를 보면 범죄자를 바라보는 시각이 넓어질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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