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미래의 설계자 - 지구상에서 가장 먼저 미래에 도착한 남자, 일론 머스크가 제시하는 미래의 프레임
애슐리 반스 지음, 안기순 옮김 / 김영사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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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 모터스, 스페이스 엑스, 솔라시티까지 세 개의 각기 다른 분야의 사업을 하고 있는 실리콘 밸리의 차세대 CEO다. 그리고 이 책은 그의 첫 공식 전기이다.

 

  한국.미국 동시 출간! 전 세계 13개국 출간 확정!
 살아있는 ‘아이언맨’ 일론 머스크의 첫 공식 전기

<워싱턴 포스트>선정 2015년 반드시 읽어야 할 리더십 도서
<포춘>이 뽑은 ‘2013년 비즈니스 분야 톱 인물’ 1위
<타임>의 ‘가장 영향력 있는 세계 100대 인사’ 커버스토리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이미 스티브 잡스의 후계자 뿐만 아니라 그를 뛰어넘은 기업가이자 모험가로 불리는 인물이며, '아이언 맨'의 살아있는 모델이다. 손정의에 대한 책을 읽었을 때와 같은 느낌을 받았다. 정말 대단한다. 생각의 크기가 너무도 크고 거대하다. 그리고 그 생각을 실현시킬 능력도 가지고 있다. 그는 미래를 앞당기고 있다. 매우 힘차게.

 

 일론 머스크가 꿈꾸는 미래는 이렇다. 전기자동차가 도로를 달리고, 충전소에서 무료로 급속 배터리 교환을 한다. 그리고 태양에너지를 이용을 보편화시킨다. 우주왕복선을 만들어서 화성을 개척한다. 꿈 같은 미래의 이야기만이 아니다. 일론 머스크가 지금 하고 있는 사업의 이야기다. 테슬라 모터스는 전기자동차 사업이고, 스페이스 엑스는 우주왕복선 사업이다. 그리고 솔라시티는 태양에너지 사업이다. 혼자서 이 세가지를 동시에 진행시키고 있다. 무시무시한 추진력이다.

 

 이 책 덕분에 나도 미래를 볼 수 있었다. 일론 머스크가 그리는 미래의 모습이 내게도 보였다. 일론 머스크가 그리는 미래만큼 생생하고 뚜렷하지는 않겠지만.

 

 책을 읽으면서 정말 일론 머스크가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안들었다. 미친 듯이 일하고 공부하는 그는 꿈을 이루기 위해 직원들도 채찍질한다. 그의 배에 올라탄 선원들은 그와 같은 꿈을 꿔서 기쁘기도 하지만, 배의 속도가 너무 빠르고 풍랑도 거세다. 일론 머스크의 기업은 끊임없이 위험에 노출된다. 정말 위험한 상황까지 몰리지만 어찌어찌해서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간다. 그의 배가 거친 바다를 통과해서 신대륙에 도착할지, 그전에 폭풍에 휘말려 사라질지 모르겠지만, 만약에 그가 신대륙에 도착한다면 인류의 미래도 함께 바뀔 것이다. 그의 건투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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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가 속은 느낌이네요ㅠ 5만원 이상 구매하면 추가 마일리지 2000점이 적립되는줄 알았는데 조건이 있었네요.

 

5만원 이상 구매시 비국내도서 상품 2000원 이상이 포함되어야 하네요.

 

출판유통산업진흥법에 따라 정가제가 적용되는 국내도서 및 전자책 상품을 제외한 일부 잡지, 알라딘직배송 중고, 외서, 음반, DVD, 알라딘 Only 상품을 말합니다. (오직 국내도서 및 전자책으로 구성된 주문의 경우에는 5만원 이상이라도 2천점 마일리지가 지급되지 않습니다. 또한 잡지 및 외서에도 일부 국내도서로 출간된 경우가 있으니 판매가 표기 우측의 표시로 구분하실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주소를 참조하세요.

 

 알라디너 여러분은 비국내도서 상품 2000원으로 보통 무엇을 구매하시나요ㅎ?

 

http://blog.aladin.co.kr/aladinservice/4283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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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키미 2016-03-14 2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 달에 한번씩 Axt 잡지 구입합니다. 이때만 5만원 이상 구입.

고양이라디오 2016-03-14 21:38   좋아요 0 | URL
잡지구입도 좋군요^^ㅎ 저빼고 다들 알고계셨군요ㅠㅋㅋ

보빠 2016-03-14 21: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제 집에는 볼펜과 노트가 10개에요 ㅎㅎ

고양이라디오 2016-03-14 21:37   좋아요 0 | URL
중고책 없으면 간간히 볼펜과 노트를 구입해야겠네요ㅎㅎ

지키미 2016-03-14 2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고양이라디오님처럼 한 번 당하고 알게됐죠. 약간의 배신감. 지난번에는 하루만 쓸 수 있는 적립금때문에 클레임을 건적도 있었어요. 상담원 하는 말 적립금 유효기간 명시해 놓았다고 하더라구요. 찾아보니 아주 작게 표시되어 있더군요. 가끔 이럴때 알라딘에 작은 배신감을 느낍니다.

고양이라디오 2016-03-14 22:04   좋아요 0 | URL
저도 살짝 배신감을 느꼈습니다. 적립금 유효기간 눈에 잘 안들어오는 것 같아요ㅠㅋ. 귀찮아도 한 번은 정확하게 확인해봐야하는 것 같습니다.

cyrus 2016-03-14 2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런 사소한 조건 때문에 책 구입하는 일이 조금 번거로워졌어요.

고양이라디오 2016-03-14 23:24   좋아요 0 | URL
저도 앞으로 번거러워질 것 같네요.

하이드 2016-03-15 04: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중고책,볼펜,잡지, 알라딘 중고택배가방 등등이요.

고양이라디오 2016-03-15 11:56   좋아요 0 | URL
하이드님 반갑습니다^^ 요즘은 원하는 중고책 구하기가 힘든 것 같아요ㅠㅋ
 

 

 일부러 자극적인 제목을 달았습니다. 보다 많은 분들이 이 글을 읽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제가 보통은 이런 생각으로 글을 쓰진 않습니다.) 제 글을 읽어보시고 의견이나 본인의 생각을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다른 분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정말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질문은 간단합니다. 그 때 그 당시의 홀로코스트는 정당화될 수 있는가? 옳은가 그른가?

 

 오늘 인문학 모임을 했습니다. 오늘의 선정도서는 <죄와 벌>, 그리고 영화는 <시카리오>를 다뤘습니다. 정의에 대해 이야기나누고 토론했습니다.

 

 자려고 누웠다가 오늘 나눴던 이야기들이 떠올라서 이걸 빨리 글로 쓰지 않으면 잠 못 이루고 계속 생각에 생각을 거듭할 것 같아서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서 글을 씁니다.

 

 

 윤리관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칸트로 대표되는 절대론적 윤리관과 공리주의로 대표되는 상대론적 윤리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보편적인 도덕법칙이 있느냐, 없느냐는 중요한 문제인 것 같습니다.

 

 토론 도중에 저는 이런 질문을 던졌습니다. "그렇다면 홀로코스트도 정당화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 저는 사례를 통해서 상대방의 논리를 무너뜨리려는 생각으로 이런 질문을 던진 것인데, 상대방의 대답은 "그 당시, 그 상황을 고려해봤을때 정당화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였습니다. 여기서 제가 무어라 더 말을 할 수 있겠습니까?

 

 저는 저 대답이 미친 대답이라고 생각하고, 미친 생각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걸 입 밖으로 내뱉을 순 없었습니다. 놀라운 것은 모임인원이 5명이었는데, 2명이 이런 대답을 했다는 것입니다. 저는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저런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저와 입장을 같이한 나머지 두 명의 눈치를 살폈습니다. 그 두 명은 그다지 충격을 받은 눈치가 아니었습니다.

 

 그 당시 그 상황에서 홀로코스트가 정당화된다고 생각하는 두사람을 타임머신에 태워서 그 당시 그 상황 속 홀로코스트로 보내고 싶습니다. 그래도 그들은 홀로코스트가 정당하다고 생각할까요?

 

 

 사실 저는 하소연을 하기 위해 여기 글을 올린 것입니다. 저의 생각에 동조하는 사람들의 지지를 얻고 싶어서 말입니다. 사실 누군가가 제글에 댓글로 "홀로코스트는 정당했다." 라고 글을 올리고 저를 설득하기 위해서 논리적으로 설명을 한다고 해도 제가 설득당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홀로코스트는 정당했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과 "홀로코스트는 정당하지 않았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건널 수 없는 강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런 생각도 했습니다. '여기가 만약 프랑스나 독일 등의 유럽국가였다면 저런 소리를 하는 사람들이 과연 있을까?' 

 

 저는 열심히 한나 아렌트의 말을 인용하고,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의 이야기를 통해 악의 평범성, 시스템화된 악, 무사유의 위험성을 이야기하고 강조해도 소귀에 경읽기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소크라테스가 나타나서 산파술을 통해 그 두 명의 생각을 검증해주면 좋을텐데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저는 이런 부분에서는 포기가 빠른 편입니다. 저의 능력부족도 잘 알고 있습니다. 제 능력으로는 그 두 명을 설득할수도 논리적으로 반박할 수도 없습니다. 그것이 참으로 안타까울 뿐입니다. 말문이 너무 쉽게 막혀버립니다. 그리고 감정이 앞서다보니 오히려 침묵하게 됩니다. 더이상의 대화는 무의미하다는 생각밖에 안드는 거지요. 그러고보면 소크라테스는 참으로 끈기가 대단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쩌면 소크라테스 선생도 저처럼 놀라서 말문이 막혀버렸을지도요.

 

 

 글을 이렇게 써놓고 각자의 의견에 대해 말씀해달라고 하다니 우스꽝스러운 상황이 되었네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정말로 궁금합니다. 정말 대국민투표라도 해보고 싶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홀로코스트도 정당했다." 라고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설마 5명 중에 2명, 40%는 아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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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득 2016-03-13 01: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고양이라디오님의 생각에 동조합니다. 홀로코스트가 용납될 수 있는 상황이 있을까요? 굳이 칸트의 의무론적 윤리관을 따르지 않더라도 절대 없겠죠. `현대성과 홀로코스트`란 책을 썼던 지그문트 바우만은 홀로코스트가 아이히만에게 우리가 기대했던 것과도 같이 어떤 괴물성, 어떤 예외가 아니라 현대성 자체에 내재된 보편성의 결과로 봐야만 제2의 홀로코스트를 막을 수 있다고 봤었죠. 그는 악을 이렇게 정의했습니다. 누군가의 고통에 제대로 반응하지 못할 때, 타인에 대한 이해를 거부할 때, 말 없는 윤리적 시선을 외면하는 눈길과 무감각이 바로 악이라고 말이죠. 악이란 것이 거창한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나보다 약한 타인의 윤리적 호소에 대한 무시나 거부도 악으로 봐야한다는 것이죠. 상황에 따라 홀로코스트를 긍정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제겐 아직 홀로코스트가 절멸된 것은 아니며 다시 반복될 위험을 알려주는 것 같네요. 더구나 소귀에 경읽기라니! 두서가 많이 없습니다만 고양이라디오님 지지를 위해 감히 말해봅니다.^^

고양이라디오 2016-03-13 11:05   좋아요 0 | URL
헤르메스님 좋은 말씀 격하게 감사합니다.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단비같은 댓글이네요. 하지만 상대방의 이런 답변이 예상됩니다.

첫째, 홀로코스트가 용납될 수 있는 상황이 절대 없다고 단정지을 수 있느냐? 미래 사회의 특별한 상황에 처하면 정당화 될 수도 있지 않느냐?

혹은 둘째, 왜 지그문트 바우만의 악의 정의를 내가 받아들여야 되느냐? 그 정의는 지그문트 바우만의 개인의 정의일 뿐 그것이 모든 시대 모든 사람 모든 상황에 통용되는 절대 진리는 아니지 않느냐? 충분히 다른 악의 정의가 있을 수 있고 지그문트 바우만과 상반되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 지그문트 바우만의 생각이 보편타당하다는 것을 어떻게 입증할 수 있느냐?

라고 나올 것입니다. 저도 어느정도 학습효과가 있어서 이제는 상대방의 반응도 예상이 되네요. 저는 알파고는 아니지만 1초 만에 `더이상의 대화는 무의미하다.` 라는 생각에 빠지게 됩니다.

저는 하루키의 소설의 이런 문구를 좋아합니다. ˝설명하기 전에 모르는 사람은 설명해도 모른다.˝ 개인의 양심이나 도덕성을 설명하기 전에 모르는 사람들에게 이것을 아무리 설명해봐자 밑빠진 독에 물붓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독을 바꿔야 되는데, 그 독을 바꾸기는 너무도 어렵습니다.

저도 그들의 논리에 홀로코스트나 폭력이 내재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그것을 깨닫지도 못하고 인정하지도 않겠지만요...

오드득 2016-03-13 12:39   좋아요 1 | URL
실은 고양이라디오님이 생각하신 상대방의 반박이 2차 대전 전에 법철학의 주류이기도 했습니다. 근대 이후 법철학사는 자연법과 실정법의 투쟁 그 자체였습니다. 특수한 시대와 지역을 초월해 보편적 가치를 지향하는 법을 인정해야 하는가가 근본이었죠. 그런 보편적인 법을 자연법이라고 합니다. `살인하지 말라`가 가장 대표적인 자연법이죠. 반면 시대와 지역의 특수성을 강조하는 게 실정법입니다. 근대엔 자연법 부정론자들이 우세했죠. 고양이라디오님을 반박했던 이들처럼 말이죠. 그러나 2차 대전 이후, 홀로코스트 때문에 자연법이 다시금 강하게 요청되었고 지금은 자연법적 가치가 보편이 되고 있습니다. 보스니아 내전 당시 학살자에 대한 국제재판이 가능했던 것도, 북한인권법 같은 것도 2차 대전전엔 상상할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만 이제 가능하죠. 다들 자연법이 실정법에 우선한다는 사고가 깔려있어서 그런 것입니다. 특히 미국의 법철학자 존 피니스는 과연 정말 이런 자연법이 있다고 할 수 있는가를 반박하기 위해 고대부토 현재까지 전 세계 모든 자료를 모아 검증한 바 있습니다. 그러다 인류 보편으로 인정되는 자연법적 명령(칸트의 의무 명령 같은)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고 그것을 실정법이 반드시 지켜야 할 9개의 자연법적 가치로 규정한 바 있습니다. 그러므로 상대방이 반박하는 상대주의, 특수주의는 현재까지 충분히 반박되어온 상황이고 현재는 적어도 학계에서는 아무도 거기에 동조하지 않는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장하는 것은 독단이고 아집일 뿐이죠. 그러므로 고양이라디오님 말씀대로 밑빠진 독에 물붓기에 지나지 않습니다.
선한 목적이 악한 수단으로 정당화될 수 있는가? 그렇게 될 수 있다고 한 것이 독일의 나치를 만들고, 아도르노가 비판했던 도구적 이성이었죠. 목적 자체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완수할 수 있느냐에만 이성을 사용할 뿐, 목적 그 자체가 정당한지를 판단하는 데 사용하지 않으니까요. 상황에 따라 살인도 허용된다는 것은 사실우리도 영화나 드라마에서 흔히 만날 수 있습니다. 본 아이덴티티 같은 영화에서 많은 이들을 지키기 위한 임무 때문에 일반인들이 사건에 휘말려 희생되는 것 같은 장면이죠. 전염병이 창궐하는 사태를 다룬 영화에서도 이런 상황은 자주 등장합니다. `콜레트럴 데미지`란 말도 있듯이 말이죠. 다수의 사람을 살리기 위해 소수의 사람을 위험에 빠뜨려도 좋은가? 안되는 일이죠. 필요불가결할 일일 수는 있어도 결코 정당화되어선 안되는 일이죠. 문제는 정당화에 있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다수의 이익을 구했기 때문에 이 일은 정당하다고 주장하는 것. 그 자체가 문제라고 봅니다. 설령 그런 이유로 소수를 희생시켰더라도 거기에 대한 책임과 사죄가 동반되어야 하는 것이죠. 그런 일을 당연시여기는 게 정말 커다란 문제라고 봅니다. 댓글이 너무 길어집니다만 라캉은 유토피아의 추구 자체에 이런 폭력성이 있다고 보았습니다. 그리고 유토피아 때문에 이런 폭력성이 정당화되고 있다고 했었죠. 실은 알고보면 우리의 문명 자체가 이런 폭력성을 한 축으로 해서 존립하고 있는 것입니다. 나보다 열등한 타자에 대한 폭력적 배제가 늘 상존하는 것이죠. 그러므로 독일 나치가 예외적 현상은 아닌 것입니다. 우리나라만 해도 종북몰이, 색깔론 많잖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전 더욱 바우만의 악에 대한 정의가 보편 윤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분명 주제넘지만 그런 취지로 댓글을 달고 있는 것입니다. 실은 여기엔 오직 하나의 마음 밖에 없습니다. 고양이라디오님의 생각이 전적으로 옳으며 언제까지나 그것을 밀고나가셨으면 좋겠다. 그것 뿐이지요. 잡설이 너무 길었습니다. 그럼, 휴일 잘 보내세요^^

고양이라디오 2016-03-14 20:05   좋아요 0 | URL
좋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자연법이 실정법에 우선한다.˝ 라는 의견에 학계에서 동조하고 있군요. 점차 일반인들의 의식에도 스며들었으면 좋겠네요.

저도 헤르메스님의 말씀에 동의합니다. 필요불가결한 상황이라고 해서 소수의 피해를 정당화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피치 못하게 소수에게 피해를 줘야하는 상황이라면 충분한 협의와 논의를 해서 동의를 구하고 책임의식과 사죄, 보상 등이 주어져야지, 어쩔 수 없다라고 당연시해서는 절대 안 될 일입니다.

덕분에 많이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6-03-13 09: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3-13 11: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곰곰생각하는발 2016-03-13 09: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앞뒤 맥락이 없어서 뭐라 말할 수는 없지만, 홀로코스트를 지지한다면 그 이유가 있을 것아닙니까 ? 뭐라 하던가요 ?

고양이라디오 2016-03-13 10:49   좋아요 0 | URL
정확한 맥락은 생각나질 않고요. ˝선한목적은 악한 수단으로 정당화될 수 있는가?˝ 란 주제로 토론을 나눴습니다. <죄와 벌>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었고요. 두 명은 정의나 선, 악의 개념은 상대적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살인하면 안된다.` 라는 명제도 시대와 상황에 따라서 얼마든지 정당화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때문에 홀로코스트도 정당하다는 논리까지 가게되는 것이고요. 특별한 시대에 특별한 상황에 특별한 논리였으니까요.

곰곰생각하는발 2016-03-13 11:30   좋아요 1 | URL
글쿤요. ㅋㅋㅋㅋㅋㅋ.

선한 목적을 위한 악한 수단은 정당화될 수 있는가의 문제는 항상 도덕적 딜레마를 다룰 때 나오는 소리입니다만.. 이 논리를 확대해서 홀로코스트도 정당하다, 라고 말한다는 그것는 논리 박약`인 것이죠. 홀로코스트란 집단성을 의미합니다. 대량 학살이잖아요. 이것은 그 어떤 것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죠. 안중근이 이토 히로부미를 테러했다. 이것은 정치적 입장에 따라 정당화될 수 있씁니다.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이토 한 명을 죽이는 것이니 말입니다. 그런데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안중근이 일본 전체에 핵폭탄을 떨어트려서 홀로코스트를 감행한다면 정당화될 수 있을까요 ? 그런 논리를 받아들인다면 나찌와 다름없죠. 그 논리에 대해 찬성한다면 그 사람은 나찌입니다.

고양이라디오 2016-03-14 19:56   좋아요 0 | URL
안중근이 이토 히로부미를 암살한 것은 정당화 될 수 있을까요? 전쟁에서 살인은 정당화 될 수 있는가처럼 어려운 문제인 것 같습니다. 한 명을 암살해도 되면, 두 명도 될까요? 이런식으로 연속성 문제에 빠지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홀로코스트도 600만명이라는 수치로 양적으로만 접근하면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유대인 한 명이 살해당했다고 해도 결코 어떤 논리로도 정당화되선 안되지 않을까요?

이렇게 생각해보면 이토 히로부미 암살도 어려운 문제같습니다.

yamoo 2016-03-13 23:4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고양이라디오 님은 항상 적극적으로 문제제기를 하면서 책을 보시는 듯해서 리뷰 보기에 아주 좋습니다! 쓰신 논조에 동의합니다!

고양이라디오 2016-03-14 19:51   좋아요 0 | URL
칭찬에 동의까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비로그인 2016-03-14 21:0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자극적인 제목이네요.
 

 

 얼마전에 읽은 책 아마도 <마음의 미래>였던가? 인공지능에 대한 이야기에서 아직 바둑에서는 A.I 가 인간을 앞서지 못하고 있다고 했는데, 벌써 인간이 기계에 지는 일이 벌어졌다. 5판에서 아직 첫판을 내준 것이라 속단하기 이르지만, 불계패했다는 것은 사뭇 충격적이다. 기계를 대하는 것이 낯설어서 였을까? 방심했을까?

 

 

이세돌 9단은 "4개월 전에 판후이를 꺾을 때만해도 알파고는 나와 실력을 논할 수준은 아니었다"며 "그러나 실력 향상 속도를 감안하면 향후 1년~2년이 지나면 승부를 장담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돌 9단은 이어 "알파고의 대국을 보면서 그에 맞춰 훈련하고 있는데 프로 3단 정도 레벨로 보고 있다"며 "어쨋든 이번 대결은 컴퓨터 인공지능이 프로기사에게 호선으로 도전한 첫 케이스"라고 덧붙였다.

 

 위의 내용은 이세돌 9단의 인터뷰 내용이다. 인공지능의 발전속도는 이세돌의 예측을 분명 넘어섰다. 1년이 아닌 4개월 만에 이세돌을 따라잡았다. 20년 전에 인공지능이 체스에서 세계챔피언을 압승했다. 이제 바둑도 인공지능의 손에 왕좌가 넘어가는 것일까? 바둑은 체스보다 경우의 수가 훨씬 많아서 인공지능이 인간을 넘어서기에 쉽지 않을 것이라 전망했는데 역시나 미래는 빠르게 다가온다. 

 

 그렇다고 해도 아직 인공지능의 미래를 낙관하고 두려워하기에는 조금은 이르다. 알파고는 그냥 바둑두는 프로그램일 뿐이지 어린아이는 고사하고 곤충정도의 지능도 가지고 있지 않다. 내가 최근에 읽은 책(비전 2003, 미치오 가쿠)에 따르면 현재 인공지능의 수준은 곤충의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했는데, 지금은 어느정도까지 발전했을지 궁금하다. 인공지능도 생물 진화의 역사를 똑같이 밟아나가는 것은 아닐까? 그것도 매우 빠른 속도로? 곧 어류, 파충류, 조류, 포유류의 지능까지 급속도로 진화하는 것은 아닐까? 감각에 대한 반응을 넘어서, 감정과 경험을 통한 학습능력, 상식과 사고력, 심지어는 자아까지 갖게 되는 세상이 올지도 모른다. 과학자나 미래학자는 21세기 말정도는 되야 이런 미래가 다가올 것이라 전망했는데, 어쩌면 조금은 빨리 다가올지도 모르겠다.

 

 최근에 팟캐스트 지대넓얕에서 <공각기동대>라는 영화를 소개했었는데, 조만간 한 번 봐야겠다. 이 영화 예전에 한 번 봤는데, 그 때는 전혀 이해를 하지 못했던 것 같다. 인공지능을 다룬 영화이니 관심있으신 분들께도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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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6-03-10 1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공지능의 힘이 대단해요. 오늘 또 이겼어요.

고양이라디오 2016-03-10 19:14   좋아요 0 | URL
네. 먼가 우울하네요. 삼연패의 향기가 벌써 풍기네요.

비로그인 2016-03-10 19: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쨌든 무생물이 인간의 지적 능력과 거의 차이가 없으니 상식적으로 이해하기가 힘듭니다. ;^^

고양이라디오 2016-03-10 23:21   좋아요 0 | URL
바둑이나 체스같은 것은 일정한 방식이나 경우의 수가 있기 때문에 인공지능이 인간을 이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바둑은 경우의 수가 천문학적으로 많아서 인공지능이 인간을 이기기 어려울 것이라 봤는데, 컴퓨터의 전산처리 속도가 빨라져서 인간을 이길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저도 상식적으로는 이해가 안되네요ㅠㅋ

북다이제스터 2016-03-10 2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웬지 괜히 기분 나빠요. ㅠㅠ
이젠 인공지능 땜에 일자리 걱정까지 해야 될것 같아요. ㅠㅠ

고양이라디오 2016-03-10 23:23   좋아요 0 | URL
네. 먼가 불안하네요. 인공지능의 승리가 반가운 소식은 아니네요ㅠㅠ
저도 인공지능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것 같아요. 워낙 SF장르에서 인공지능의 위험성을 많이 다뤄서 그런 영향도 받은 것 같고요. 일자리도 쉽게 인공지능에게 대체되진 않겠지만 불안하네요ㅠ

비로그인 2016-03-14 2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롤리팝에서 알파벳으로 바꿨습니다.
고양이라디오님 좋은 하루되세요.

고양이라디오 2016-03-14 21:08   좋아요 0 | URL
닉네임 바꾸셨군요ㅎ 롤리팝도 좋은데요^^
알파벳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거기서 그것과 하나 되시게
틱낫한 지음, 이아무개 (이현주) 옮김 / 나무심는사람(이레) / 2002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틱낫한스님의 저서이다. 역시 좋았다. 간만에 마음공부 좀 했다. 건강에는 지적, 육체적 건강도 중요하지만, 영적인 건강도 중요하다. 그리고 사회적 건강도 매우 중요해다. 이 책은 나에게 부족한 영적인 부분을 보완해준 아주 고마운 책이었다.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잊고 사는 것이 있다. '지금, 여기' 중요성. 그것을 잊고 산다. 내 마음은 항상 바쁘다. 바보처럼 한 책을 읽고 있으면서도 머리 속에는 다른 책을 생각하고 있다. 한 가지 일에 집중하지 못하고 머리 속에는 다른 일, 나중의 일, 지난 일을 생각하기에 바쁘다. 어디에도 집중하지 못하게 되고, 오히려 마음만 바쁠 뿐 시간을 온전히 내 것으로 쓰지 못한다. 한 번에 한 가지 일만 하기, 하나에만 집중하기, 온전히 마음을 집중하기, 이 모든 것이 마음챙김이며 수련이며 명상이다.

 

 이 중요한 것을 나는 이따금씩 놓친다. 책에 이런 일화가 나온다. 틱낫한 스님의 친구인데 그는 항상 바쁘다. 자녀들과 놀아주는 시간도 아깝고 부족하다. 자기시간이 없다고 불평불만이다. 틱낫한 스님은 간단한 처방을 내린다. "자녀들과 놀 때는 그 시간에 온전히 마음을 쏟으세요." 그러자 놀라운 변화가 일어난다. 그 친구는 자녀들과 노는 시간을 즐기게 된다. 함께 놀고 함께 쉰다. 자녀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자녀들에게 쓰는 시간이 아니라 온전히 자기 시간이 된다.

 

 지금, 여기, 내가 만나고 있는 사람과 내가 하고 있는 일에 충실하고 집중하기. 한 번에 한 곳에만 마음을 쓰기. 순간을 소중히하기. 이 책 덕분에 나의 조급함을 어느정도 내려놓게 되었다.

 

 하지만, 마음이 편안해지면 추동력도 사라져버리는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바쁜 마음이 없다면 너무 느슨해지는 것은 아닐까? 추동력과 열정을 유지하면서 순간순간에 집중하고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해야겠다.

 

 일단 점심을 아주 맛있게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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