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 인공지능 시대, 로봇과 친구가 되는 법 - 2016 볼로냐 어린이 국제 도서전 라가치 상 수상작 길벗어린이 지식 그림책 2
나타샤 셰도어 지음, 세브린 아수 그림, 이충호 옮김 / 길벗어린이 / 2016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어린이들을 위한 로봇, 인공지능 그림책이다. 도서관에 신간신청을 해서 봤다. 어린이들보다 먼저 봐서 조금 미안하지만 하루만에 반납했다. 책이 좋은 어린이 독자를 만났으면 좋겠다.

 

 64p의 아주 짧은 그림책이다. 로봇과 인공지능에 대해서 간략한 글과 귀여운 그림으로 알려준다. 어린이들이 읽기에는 조금 어렵지 않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성인이 한 번 훑어볼만한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계음치 - 38세 독신남의 서툰 세상살이, 내가 그렇게 이상한가요?
호무라 히로시 지음, 박수현 옮김, 박지영 단카감수 / 하루(haru) / 2016년 10월
평점 :
절판



 웃기면서 슬픈 38세 독신남의 에세이였습니다. 마치 제 이야기인 것 같았습니다. 공감하면서 읽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이 저자보다는 덜 '세계음치' 인 것 같아서 안심도 되었습니다.


 '세계음치' 란 세상살이가 서툰 사람을 말합니다. 남들은 자연스럽게 하는 행동들이 '세계음치' 에게는 어색하고 부자연스럽습니다. 예를들면 저자는 회전초밥집에서 자신이 먹고 싶은 초밥을 요리사에게 당당하게 요구하지 못합니다. 요리사의 손놀림을 신경쓰면서 방해가 되지 않게 적당한 타이밍에 말을 건네기가 쉽지 않습니다. 조심스럽게 말을 꺼내보아도 이내 다른 손님이 크게 외치는 소리에 금새 파묻힙니다. 


 '세계음치'는 조금 소심합니다. 새로운 것보다는 익숙한 것이 편하고 좋습니다. 저자는 이 책의 표지 사진을 찍기 위해서 점심에 회전초밥집을 갑니다. 누군가 그에게 물어봅니다. "아침은 뭐 드셨나요?", "초밥이요", "네? 점심때 초밥집에서 촬영하는거 모르셨어요?", "아니요, 알았어요." 그는 이렇습니다. 남들과는 조금 다릅니다. 


 이 책은 굉장히 솔직한 에세이입니다. 어쩌면 부끄러울 수 있는 부분까지 솔직하고 담담하게 보여줍니다. 자기는 자신이 가장 사랑스럽다고 거리낌없이 이야기합니다. 어떻게 보면 한심해보일 수도 있지만 왠지 사랑스럽습니다. 순수한 모습이 때론 애처롭게 보이고 때론 귀엽게 보입니다. 


 저도 사실 이 책의 저자와 비슷한 점이 참 많습니다. 나중에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이 책을 선물해주면서 '나의 분신과도 같은 책이야.' 라고 말하고 건네고 싶습니다만... 오해할 수도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하면 안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저는 저자보다는 덜 '세계음치' 인 것 같으니까요. 저도 세상살이가 서툴어도 제법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남들이 어떻게 하나 지켜보고 흉내내면서 배워가고 있습니다. '세계음치' 들도 나름 열심히 살아가고 있으니 응원해주시고 잘 보살펴주시기 바랍니다.  


댓글(4) 먼댓글(0) 좋아요(2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낭만인생 2016-11-18 00: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세계음치... 저도 음치에요..ㅎㅎ

고양이라디오 2016-11-18 00:18   좋아요 1 | URL
반갑습니다ㅎㅎ

매너나린 2016-11-18 07: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끼워주세요..세계음치 한명 추가요~~^^

고양이라디오 2016-11-18 10:19   좋아요 2 | URL
매너나린도 음치셨군요ㅎ 반갑습니다^^
 
안젤리나 졸리, 세 가지 열정 - 인생을 바꾸고 싶어하는 여자들에게 보내는 열정의 메시지
로나 머서 지음, 전은지 옮김 / 글담출판 / 2008년 8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카페에서 만난 책입니다. 저는 카페에 가면 인테리어라던가 소품같은 것을 구경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책구경도 좋아합니다. 어떤 책들이 있는지 슥 훑어보고 관심가는 책은 펼쳐보기도 합니다. 이 책은 그렇게 펼쳐보게 된 책입니다. 


 책을 펼쳐서 목차를 보고 조금 읽어보니깐 괜찮은 책같아서 읽어보고 싶어졌습니다. 도서관에 검색해보니 이 책이 없었습니다. 새책으로 사서 보기에는 조금 아까운 생각이 들어서 중고등록을 해놓았습니다. 중고등록을 해놓고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야 이 책을 만나보게 되었습니다. 


 배우 안젤리나 졸리의 매력과 아름다움을 잘 느낄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안젤리나 졸리가 입양도 하고 좋은 일을 많이 한다는 것을 어렴풋이 알고 있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대단히 열심히 박애주의를 실천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녀는 천사가 아닐까 싶습니다. 책을 통해 과거에는 자살을 기도하기도 했던 그녀가 변해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녀는 어렸을 때부터 남들과 다른 점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솔직함입니다. 그녀는 자기 자신에게 솔직했습니다. 남들을 의식하지 않고 자신의 인생을 살았습니다. 그녀는 청소년때 부자 학교에 다녔습니다. 다른 여자아이들은 요조숙녀처럼 이쁘게 차려입고 다닐때 그녀는 청바지를 입고 피어싱을 하고 문신을 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는 당당함이 있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에 귀기울였습니다. 때문에 그녀는 무엇을 하든 최선을 다해서 열정적으로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누구도 아닌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고 원하는 삶을 살기 때문입니다. 


 저는 솔직하지 못합니다. 남들의 시선을 신경씁니다. 튀는 것을 싫어합니다.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보는지, 싫어하진 않는지 신경씁니다. 그런 것들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때문에 안젤리나 졸리를 보면서 부럽기도 하고 멋지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녀는 진정한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가르쳐주는 사람입니다. 자기자신만의 색깔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저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자신만의 인생을 열정적으로 사는 그녀의 모습이 정말 아름답고 빛나보였습니다. 따뜻하고 뜨거운 그녀의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댓글(6) 먼댓글(0) 좋아요(19)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르케스 찾기 2016-11-18 00: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제인구달˝의 다큐영화에서 보여진 졸리의 실제 본모습,
˝언브로큰˝의 감독으로 일본의 반대에 부디쳐내는 모습,,
그리고 최근의 ˝바이더씨˝에서 너무나 마른 몸으로 감정연기를 해내는 배우의 모습,,,,,
전사캐릭터의 배우 이미지로만 인식하기엔 말씀대로 너무나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졸리가 기획에 참여했던 2014년의 영화 ˝디프렛˝이라는 영화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졸리가 출연은 하지 않고, 기획에 참여만 했는 데, 배우로 출연한 것 보다 기획만 했기에 오히려 그녀의 생각을 더 잘 알 수 있는 작품이라 생각됩니다만,,
다소 무거운 주제더라도 99분 짜리라,, 시간적 지루함은 덜 하지 않겠나,, 생각합니다ㅋㅋ
저는 제인구달의 다큐영화와 디프렛에서 졸리의 아름다움을 느꼈거든요ㅋㅋ
저는 작년(2015년) 서울국제사랑영화제에서 봤는 데,, 국내에서 개봉은 했는 지ㅠ 찾아 볼 수 있으시려나 모르겠습니다ㅠㅠ

이 책 여학생들이 희망도서로 신청을 해놓아서, 도서관에 구비되어 있더라구요,, 저도 한번 읽어 볼께요ㅋ

고양이라디오 2016-11-18 00:21   좋아요 0 | URL
제인구달의 다큐영화에 졸리가 나오나요ㅎ? <디프렛> 기억하겠습니다.

이 책은 졸리를 만나고 알게해줘서 좋았습니다^^

마르케스 찾기 2016-11-18 02:02   좋아요 1 | URL
많은 사람이 제인구달에 관해 인터뷰를 하는 데,, 그 중 한사람으로 자신이 보고 느낀 제인구달에 대해 얘기합니다ㅋ
주먹치고 일어서서 ˝늘 희망은 있다˝고 말하던 제인을 봤다고ㅋㅋ
˝자신의 철없던 젊은 날에,, 지붕위에서 했다던 인터뷰˝얘기가 좋았기에 기억합니다ㅋ

고양이라디오 2016-11-18 07:50   좋아요 0 | URL
제인구달도 너무 멋지고 좋아요^^

매너나린 2016-11-18 00: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외모뿐 아니라 내면이 더 아름다운 여인이지요^^ 결혼생활도 계속 해피하길
바랬는데 안타까워요

고양이라디오 2016-11-18 10:21   좋아요 0 | URL
네 안타까워요ㅠ
 
거장과 마르가리타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54
미하일 불가코프 지음, 정보라 옮김 / 민음사 / 2010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미하일 불가코프의 <거장과 마르가리타>는 앤디 밀러의 <위험한 독서의 해>를 보고 읽게 된 책입니다. 이 책은 앤디 밀러가 읽은 첫번째 걸작입니다. <위험한 독서의 해>를 매우 재미있게 읽었기 때문에 그가 추천하는 책들을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첫 책으로 <거장과 마르가리타>를 꺼내들었습니다. 696p의 장편 소설입니다. 읽는데 굉장히 오래걸렸습니다. 읽다 말다 하면서 거의 한 달에 걸쳐 읽었습니다. 


 예수, 악마와 그 일당들, 거장과 그의 연인 마르가리타 등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는 환상적인 이야기입니다. 초반부부터 제법 신비롭고 재미있었습니다. 하지만 너무 길었습니다. 2권으로 분리되었더라면 조금 부담이 덜했을 것 같습니다. 가지고 다니기도 편하고요. 책을 읽으면 재미있지만 좀처럼 책을 집어들고 싶어지지가 않았습니다. 어디를 갈 때도 이 책은 너무 두꺼워서 대신 다른 책들을 가지고 가게 되었습니다. 재밌긴 한데 손이 잘 안가는 친구였습니다. 


 리뷰도 쓸말이 별로 없어서 읽은지 한참 후에야 리뷰를 씁니다. 매우 이색적이고 대단한 걸작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읽고 나서 기쁘거나 뿌듯하거나 한 느낌이 없었습니다. 지긋지긋한 녀석을 해치운 느낌이었습니다. 


 이런 환상소설은 접해보지 않아서 낯설기도 하고 그만큼 신비롭고 재미있기도 했습니다. 소비에트 정권을 풍자하고 비판하는 소설입니다. 책을 보면서 영화로 만들어도 시각적으로도 화려하고 자극적이고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3부작 정도는 찍어야 할 것 같아서 아무도 시도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많은 생각을 하게끔 하는 책이었습니다. 제 생각을 이야기하고 여러분의 생각들도 들어보고 싶습니다. 


 첫번째는 배심원제도에 대해서입니다. 저는, 이 제도가 도대체 왜 존재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전문영역은 전문가에게 판단을 맞겨야 하는 것 아닌가요? 변호사, 검사, 판사가 있는데 왜 배심원이 판결을 결정짓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배심원제도에 대해 깊이 알지는 못하지만 이 책에서 본 봐로는 배심원들의 잘못된 판단에 의해서 수없이 많은 무죄인 사람들이 사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디킨스도 그의 책에서 배심원제도에 대해서 날선 비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저또한 만약 제가 재판을 받을 때 배심제를 적용할지 않을지 선택할 수 있다면 절대로 배심제를 선택하고 싶지 않습니다. 소크라테스조차도 그리스 시민들을 설득할 수 없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지요? 만약 여러분이 중범죄에 대한 재판을 받는다면 배심제를 적용하실 의향이 있으신가요? 


 두번째는 사법제도에 있어서 법조인이나 국가의 책임에 대한 문제입니다. 무고한 윌터는 살인죄를 뒤집어 쓰고 사형을 선고 받습니다. 6년 동안 사형수로 교도소에 수감이 됩니다. 다행히 이 책의 저자를 만나서 누명을 벗게 됩니다. 그런데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그를 기소한 경찰이나 검사, 잘못된 판단을 내린 판사, 자신의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전변호사, 무책임한 배심원 등 아무도 책임지지 않습니다. 그가 사형에 대한 불안으로 고통받은 6년에 대해 아무도 보상해 주지 않습니다. 뭔가 이상하지 않습니까? 월터는 결국 누명을 벗고 출소되었지만 정신적인 트라우마로 인해 고통받고 이른 나이에 치매에 걸리게 됩니다. 국가에게 배상도 제대로 받지 못합니다. 사과는 둘째치고요. 월터는 운이 좋은 경우에 속합니다. 어쨌든 전기의자에 앉지는 않았으니까요. 

 무고한 죄로 전기의자에 앉아 살이 타들어가는 고통을 당한 사람들에 대한 책임은 누가져야 하는 것일까요? 아무도 지지 않는다는 것은 뭔가 이상합니다. 누군가를 칼로 찔러 죽이는 것도 살인이지만 잘못된 판결로 사형을 시키는 것도 똑같은 살인입니다. 그런대도 그 누구도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는 법조인에게도 크나큰 책임이 따라야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잘못된 판결, 특히나 제대로 사건 해결에 대한 의무를 이행하지 않거나 그 의도가 악질인 경우에는 법조인에게도 그만큼 패널티가 따라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런 잘못된 판결에 대해 감시하는 감시자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의료인은 의료사고를 내면 책임을 집니다. 하지만 법조인은 법률사고를 내고도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잘못된 판결을 내린 판사나 검사, 변호사를 고소할 수 있어야 하고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첫번째로 저는 배심원제도는 불합리하다고 생각합니다. 두번째로 법조인 역시 자신의 판결에 책임을 져야한다는 생각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7)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16-11-18 00: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고양이라디오 2016-11-18 10:26   좋아요 0 | URL
제가 생각치 못한 부분을 집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역시 배심원제도에도 순기능이있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