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달 읽으려고 선택한 고전이 4권 있었습니다. 얇은 고전들로 선택했는데도 쉽지 않네요. 11월에 와서야 한 권, 데카르트의 <방법서설>을 읽었습니다. 출판사는 범우사입니다. 번역이 이상한 건지 제가 독해를 못하는 건지 읽기가 매우 힘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번역이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차후에 다른 출판사껄 읽어보고 싶습니다. 데카르트의 학문하는 자세, 진리를 탐구하는 방법에 관한 책입니다. 데카르트는 근대 합리론 철학의 기틀을 세우신 철학자이자 수학자입니다. 좌표평면을 만드신 분입니다.   


 아래는 데카르트의 학문하는 4가지 규칙입니다. 


 법률의 수가 너무 많으면 흔히 악덕에 구실을 안겨주므로, 국가는 약간의 법률이 준수될 때에 훨씬 더 잘 통치된다. 마찬가지로 논리학을 구성하고 있는 수많은 규칙 대신, 한 번이라도 거기서 벗어나지 않겠다는 굳은 불변의 결심을 한다면, 다음 4가지의 규칙으로 충분하다고 믿었다. 

 첫째, 내가 명증적으로 진실이라고 인정하지 않으면, 어떤 것이든 진실로서 받아들이지 않는 일이었다. 바꿔 말하면, 주의깊게 속단과 편견을 피할 것. 그리고 의심을 품을 여지가 전혀 없을 만큼 분명하게 정신에 나타나는 것 이외의 사항은 아무것도 나의 판단 속에 포함시키지 말 것.

 둘째로, 내가 검토하는 어려운 문제 하나하나를 가능한 한 많이, 더구나 문제를 보다 잘 풀기 위해 필요한 만큼의 작은 부분으로 분할할 것.

 셋째로, 나의 사고 순서에 따라 이끌어갈 것. 거기서는 가장 단순하고 가장 인식하기 쉬운 것부터 시작하여, 조금씩 계단을 올라가는 식으로 가장 복잡한 것들의 인식에까지 올라가고, 자연 상태에서는 서로 앞뒤의 순서를 알 수 없는 것들 사이에도 순서를 상정하여 나갈 것

 그리고 마지막으로, 모든 경우에 하나하나 철저히 살피고 전체에 걸친 재검토를 하여, 아무것도 빠뜨리지 않았음을 확신할 것.  -p3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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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는 출판사 제공 책소개입니다. 이 책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는 소설입니다. 창의적이고 기발합니다. 고전이라 불리워도 손색없는 작품입니다. <플랫 랜드>는 SF소설입니다. <언플래트닝, 생각의 형태>에서도 많이 인용된 소설입니다. 생각의 전환, 관점의 전환, 상상력을 키워주는 소설입니다. 



 소설의 주인공이자 화자는 2차원 평면을 살아가는 정사각형입니다. 플랫 랜드는 길이와 넓이는 있지만 높이는 없는 2차원 공간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길이, 넓이, 높이가 존재하는 3차원 공간입니다. (여기에 시간 차원을 하나 더해서 4차원 시공간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2차원에서 사는 정사각형은 3차원을 인식할 수도 없고 상상할 수도 없습니다. 논리적으로 설명을 해줘도 행동으로 보여줘도 3차원의 공간개념을 이해하지도 받아들이지도 못합니다. 무서웠습니다. 우리 역시 3차원 공간에 갇힌 존재들입니다. 아무리 예를 써도 4차원 공간을 상상할수도 이해할수도 없습니다. 5차원, 6차원, 7차원 등등... 머릿 속으로 혹은 3차원 공간 속에 그것을 그려볼 수 없습니다. 수학으로 수식으로 그려볼 수는 있지만 시각적으로는 아무도 그릴 수 없습니다. <인터스텔라의 과학> 에서 킵손이 4차원 공간을 그려보이긴 했지만, 그것은 단순히 3차원의 정육면체를 4차원으로 형상화한 것일뿐입니다. 풍자적이고 풍부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책이었습니다. 풍자와 풍부한 상상력으로 유명한 <걸리버여행기>도 어서 읽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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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도서관 자랑 좀 하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ㅎ 


 첫째, 저희 도서관은 무려 10권까지 대출가능합니다. 기간은 2주간 입니다. 5권은 너무 적고 20권은 너무 많습니다. 10권 딱 적당합니다!


 둘째, 희망도서 신청도 3주 이내에 신속히 처리됩니다. 다른 분들 댓글을 보니 한 달 반이 걸리시는 분도 있고, 분기별로 처리되는 곳도 있었습니다. 분기별이라니요... 책을 신청하고 4개월 지나면 읽고 싶던 책도 읽기 싫어지겠습니다! 아니, 신청한 사실을 기억조차 못하겠네요ㅠ 하지만 저희 순천도서관은 3주입니다. 3주 생각보다 금방 지나갑니다. '어라 벌써?' 하는 순간 책이 도착했다고 3일 이내에 찾아가시라고 문자가 옵니다. 


 셋째, 만화책도 신청을 잘 받아줍니다! 다른 동네 몇몇 분들은 만화는 신청 자체를 받아주지 않는다고 하시더군요. 저도 '어라 만화는 안되나?' 하고 걱정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만화 <언플래트닝, 생각의 형태>를 신청했는데 받아들여졌습니다. 만화도 됩니다! 그래픽 노블(만화) <뭉크>의 가능성도 높아졌습니다. 


 













 또 한 가지 장점 아닌 장점은 책을 연체하면 안 봐줍니다ㅠ 예전에 전북 정읍시에서는 그래도 사서 분이 하루, 이틀 연체는 눈감아주셨는데... 이건 뭐 제 잘못이긴 하지만, 그래도 情이라는게 또... 그렇게 생각하면 안되지만... 아무튼 공무원분들의 직업윤리도 아주 투철합니다! 순천시 도서관직원분들에겐 김영란법도 필요없습니다. 법 없이도 사실 분들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도서관 자랑은 아니고 순천 자랑입니다만. 저희 순천시민이 청와대로 보낸 그 분(이정현씨)이 요즘 제 역활을 아주 잘해주시고 계십니다. 속칭 '트로이의 목마' 작전이라고 합니다. 청와대를 속여서 그 분을 입성시켰습니다. 청와대에 어그로(주로 관심을 끄는 사람을 일컫어 이르는 말)를 아주 잘 끌어주고 계십니다. 비판을 창조하고 계십니다. 창조경제?는 아니고 창조비판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제가 있습니다! 순천 놀러오시면 순천만갈대밭 및 도서관 구경시켜드리고 커피 한 잔 사드리겠습니다. 물론 남자 분은 연락안하시고 네이버지도앱을 이용하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몇몇 남자분들은 예외이지만 안 오실꺼라 믿습니다ㅎㅎ 물론 여자분들도 안오시겠지만요ㅎㅎ 음... 마지막 문단은 쓸데없는 문단이네요. 지울려다가, 글을 지우는 것은 글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배워서(다락방님께?) 그대로 등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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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oo 2016-11-28 20:4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아. 지난달에 오랜만에 순천에 가서 송광사, 선암사 보고 국가정원, 순천만, 문학관 다녀왔는데 참 좋더라고요

고양이라디오 2016-11-28 20:51   좋아요 2 | URL
제대로 순천구경하셨군요^^ 문학관이 있는 것은 31년 만에 처음 알았습니다;; 동화작가 정채봉, <무진기행>의 김승옥 작가 문학관이 있군요. 다음에 가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ㅎ

boooo 2016-11-29 08:35   좋아요 2 | URL
문학관에 김승옥 작가가 머무르고 계신다고 해서 뵙고 싶어 찾아갔어요. 제가 갔을 땐 계시지는 않더라고요.

고양이라디오 2016-11-29 09:33   좋아요 0 | URL
아... 김승옥 작가님이 머무르고 계시군요. 몰랐네요. 뵈셨으면 좋으셨을텐데.

재는재로 2016-11-28 21:1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웅 순천은그렇군요 여기마산은 5권대출에 신청하면 한달이아니라두달정도 만화도사서말이 무슨상수상작이나 유명한 작가책이를테면허영만화백정도아니면안되는 다니구치지로책신청했는데취소되었네요

고양이라디오 2016-11-28 22:27   좋아요 1 | URL
마산이시군요ㅎ 다니구치 지로 책 재밌나요ㅎ? 다니구치 지로 책은 아마 순천도 안 될거 같네요ㅎ...

기억의집 2016-11-28 22:33   좋아요 1 | URL
저는 지로의 초기작을 좋아하는데.... 이 작가는 대체로 원작을 만화로 옮기는데 저는 느티나무의 선물하고 개를 기르다는 진심 감동적이었어요. 다른 분들은 14살이나 고독한 미식가가 좋다하는데 전 그닥이었어요^^

고양이라디오 2016-11-28 22:35   좋아요 0 | URL
<느티나무의 선물>, <개를 기르다> 기억해뒀다 봐야겠네요ㅎ 오랜만에 만화책봐야겠네요ㅎ

雨香 2016-11-29 09:25   좋아요 1 | URL
다니구치 지로의 <열네살>이나 <도련님의시대>는 문학에 가깝다고 봐야 할텐데요. 아쉽습니다.
제가 가는 도서관은 미생이나 송곳 등은 있습니다.

기억의집 2016-11-28 21:2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흰 신청도서는 길게는 한달도 걸리더군요. 저는 과학책이 안 팔리니 제가 사서 읽는 동시에 도서관에도 신청합니다. 도서 대출은 이주에 네권인데 저는 네권은 무리고 세권 대출 받아 읽는데, 도서관이 멀어 거의 안 가게 되더라구요. 신청도서만 신청할 때 이외에는 거의 도서관 출입을 안 합니다만, 주변에 가까운 도서관 하나 생겼으면 하는 생각은 늘 있어요

고양이라디오 2016-11-28 22:29   좋아요 0 | URL
2주에 네 권이라니ㅠ 다독하시는 분들은 힘들겠네요. 저도 걸어서 갈 수 있는 도서관 있으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ㅎ

북다이제스터 2016-11-28 21: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순천 가면 맛집과 구경할 곳 꼭 추천 부탁 드리겠습니다. ^^

고양이라디오 2016-11-28 22:29   좋아요 0 | URL
코스별로 모시겠습니다ㅎ

나와같다면 2016-11-28 22: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랫장에서 동태전에 막걸리 한 잔 하죠..

고양이라디오 2016-11-28 22:34   좋아요 0 | URL
나와같다면님 설마 순천분이신건가요??

syo 2016-11-28 23: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남녀차별이심하시군요! 백번이해합니다.

고양이라디오 2016-11-28 23:48   좋아요 0 | URL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syo님은 남자지만 예외에 속하는 몇몇분 중 한 분입니다ㅎ

syo 2016-11-28 23:51   좋아요 1 | URL
아싸 신난다♡ 아마 안가겠지만요ㅎ

북프리쿠키 2016-11-28 23: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성재기님만 살아계셨어도 이런 남성역차별은 없었을껍니다!!ㅠ.ㅠ

고양이라디오 2016-11-29 09:45   좋아요 0 | URL
성재기님이 누구신지...ㅎ? 아 인터넷 찾아봤습니다ㅎ;;

북프리쿠키 2016-11-29 09:46   좋아요 1 | URL
예전 남성연대 대표(대한민국최초 남성인권운동가)하셨던 분인데
2013년 한강에서 투신 퍼포먼스
하시다 돌아가셨죠ㅎ검색 한번 해보세요 라됴님 안타깝습니다.

雨香 2016-11-29 09: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성동구립도서관을 이용하는데요. 2주에 5권 대출가능합니다.
그런데 성동구내 도서관마다 각 5권씩 대출이라서 중간규모 이상 도서관을 이용하면 30권까지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제가 주제별 책읽기를 하다 보니 가끔은 성동구내 도서관을 순례합니다. ^^

고양이라디오 2016-11-29 09:35   좋아요 1 | URL
도서관마다 각 5권씩 대출요? 그건 괜찮군요ㅎ 그래도 여러군데 돌아다닐려면 힘들거 같아요ㅠㅋ
우향님은 성동구내 계시군요ㅎ

雨香 2016-11-29 09:50   좋아요 1 | URL
경기도민에서 성동구민 된지 오래되지는 않았습니다. ^^

재는재로 2016-11-29 13: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다니구치 지로책한국에번역된책은다읽었는데 먼거화려한그림은아닌데 사람마음을끄는매력있어요 천년의날개백년의꿈이나 아버지 느티나무같은에세이나 사냥개탐정같은경우원작이있는작품인경우 원작의매력을200%끌어올리는데 약간좀 거북한느낌을받은책도몇권있어요 그래도좋은작품들이많아서 특히미식가도미식가지만 열네살 아버지가가장기억에남는작품입니다

고양이라디오 2016-11-29 14:29   좋아요 0 | URL
소개 감사합니다^^ 다니구치 지로의 책 입문해봐야겠네요ㅎ <열네살 아버지> 부터 읽어보겠습니다.

재는재로 2016-11-29 14: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추천한다면 산책이나 에도산책을추천합니다 별다른 이유없이 무작정거리를걸어가는 바쁜현대인이잃어버린 여유와삶에대한여운이담긴 산책 현대인의 노스텔지어감성을 자극하는 에도산책등의작품을추천합니다 다니구치지로의작품은좋은건좋은데 안좋은건 좀

고양이라디오 2016-11-29 16:01   좋아요 0 | URL
산책 좋아하는데 <산책>이나 <에도산책> 읽어보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대길 2017-02-06 05: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순천을 한번도 가보지 못한 저로서는 도서관이 궁금해서라도 올해 안해 순천으로 여행을 가야겠네요. ㅋ 글 잘 읽었습니다.

고양이라디오 2017-02-06 20:43   좋아요 0 | URL
도서관은 어디 도서관을 가나 색다르고 좋은 것 같습니다^^ 순천 도서관들도 모두 훌륭하고 특색있고 좋습니다. <그림책 도서관>은 그림책전시회도 하고 <조례호수도서관>은 순천의 핫플레이스 조례호수공원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위치가 좋습니다. <삼산 도서관>도 추천드리고요^^

순천 은근히 관광할 곳도 많고 좋습니다ㅎㅎ
 















 악마같은 책입니다. 544p의 두툼한 책이지만 즐겁게 읽어나갔습니다. 또다시 고전을 읽고 싶은 욕구가 용솟음칩니다. 아니, 꼭 고전이라서가 아니라 정말 소개된 책들이 재미있을것 같습니다! 


 이 책은 정시몬이라는 작가가 세계문학을 소개해주는 책입니다. 만족스럽습니다. 원전인용도 좋고, 작품과 작가에 얽힌 이야기들도 좋습니다. 저자에게 이야기를 듣는듯한 편안한 글도 좋고 책 속에 인용된 삽화들도 좋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스포일러를 자제한 점이 좋습니다. 아주 적절한 곳에서 이야기를 끊습니다. 사람 궁금하게 합니다! "뭐야? 뒷 이야기는? 거기서 이야기를 끊으면 어떻해!" 라고 외치고 싶습니다. 스포일러를 하지 않기 위해서는 클라이맥스부분 앞에서 끊어야 합니다. 어쩔 수 없이 가장 재미있는 부분(클라이맥스) 앞에서 끊어야합니다. 아주 적절하지만 사악합니다. 독자를 배려해주는 척하면서 궁금해 미치게 합니다. 나쁜 저자입니다.


 이많은 책을 다 읽은 저자가 굉장히 부러웠습니다. 아주 박식합니다. 여러 재미난 주변 이야기들을 풍성하게 들려줍니다. "눈물 젖은 빵을 먹어 보지 못한 자는 인생을 논하지 말라" 는 명언이 괴테의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 시대>에서 유래되었단 사실도 알려줍니다.


 눈물 젖은 빵을 먹어 보지 않은 사람은,

 울먹이며 다음날을 기약하면서

 캄캄한 절망의 시간을 지내보지 않은 사람은,

 그대 어두운 힘을 모르리. 



















 간략하게라도 읽고 싶었던 책들을 소개해보겠습니다. (일단 두꺼운 글씨로 표시한 책 3권과 저자의 다른 책 2권부터 읽어봐야겠습니다.)


 추리소설의 여왕 애거사 크리스티의 소설들입니다. 애거사 크리스티는 전 세계적으로 10억 권이 넘게 팔린 작가로 역사상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라고 합니다. 1억이 아니라 10억권입니다.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는 그녀의 최고 걸작으로 꼽히는 작품입니다.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6>의 원제는 <열세 개의 문제>입니다.


 














 대실 해밋이 쓴 <몰타의 매>는 미국 하드보일드 추리 소설 최고 걸작 중 하나로 꼽힙니다.

 
















 걸작 모험소설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보물섬>입니다. 제목만 많이 들어봤습니다. 스티븐슨은 <지킬박사와 하이드 씨의 이상한 사건>의 저자로도 유명합니다. 













 



 아래는 셜록 홈스의 어록입니다. <셜록 홈스> 시리즈도 읽어보고 싶습니다.


 "불가능한 것을 제거하고 나면 아무리 부조리하더라도 마지막에 남는 가능성이 사실일 수밖에 없다고 내가 몇 번이나 말했나?" -p165



 셰익스피어의 희곡 <뜻대로 하세요>, 역사극 <줄리어스 시저>도 만나보고 싶습니다.


















 제임스 조이스의 <율리시스>와 <젊은 예술가의 초상>도 읽어보고 싶습니다. 저자는 <젊은 예술가의 초상>을 먼저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분량도 짧고 술술 읽힌다고 합니다. 


















 다음은 스타인벡이 1962년 노벨 문학상 수상 연설에서 한 말입니다. 그의 작품 <분노의 포도>도 읽어보고 싶습니다.


 작가는 마음과 정신의 위대함 - 패배 속에서 보이는 당당함 - 용기, 동정, 그리고 사랑 - 같은 인간의 입증된 능력을 선언하고 찬양하는 임무를 위임받은 존재입니다. 유약함 및 절망과의 끝없는 전쟁에서, 이러한 자질들은 희망과 모범이 되는 밝은 응원 깃발인 것입니다. -p373


















 헤밍웨이가 인터뷰에서 '배짱' 의 정의를 내려달라고 부탁받자 서슴없이 이렇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압박 속에서도 품위를 잃지 않는 것이죠.



 아일랜드 작가 조너선 스위프트의 <걸리버 여행기>도 꼭 읽어보고 싶은 책입니다. 아동 문학작품이 아닌 풍자소설입니다. 

 















 의외로 브램 스토커의 <드라큘라>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오스카 와일드의 유일한 소설이자 탐미주의 문학의 극치로 평가받는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입니다. 아래는 오스카 와일드의 일화입니다. 


 1882년 1월 미국 뉴욕 항에 대서양을 건너온 한 젊은기 나타났다. 미국 입국을 위해 세관을 통과할 때 세관원이 뭔가 신고할 물품이 없냐고 묻자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내 천재성 외에는 신고할 게 없군요.
















 <1984>도 몇 번을 읽다가 말았는데, 다음에는 끝까지 읽어봐야겠습니다. 

 

















 이 책을 외에도 읽어보고 싶은 책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 책들은 다른 페이퍼에서 언급했던 책들이고 역시 너무나 유명한 책들이기에 여기에 소개하진 않겠습니다. 50여 작가들의 작품 80여 편이 이 책에 소개되어 있습니다. 악마같은 책입니다. 



 우선은 저자의 다른 책들 부터 읽어보고 싶습니다. <세계사 브런치>, <철학 브런치>입니다. 정시몬이라는 작가 간서치(책바보)가 틀림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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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참한 대학 생활 - 경제적.정치적.심리적.성적인 측면, 특히 지적인 측면에서의 사유와 치유 방법들
상황주의자 인터내셔널.스트라스부르대학교 총학생회 지음, 민유기 옮김 / 책세상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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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당히 읽기 어려웠던 책입니다. 제가 잘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평점을 높게 줄수가 없습니다. 172p의 얇은 책이지만 모르는 용어가 많고 배경지식이 부족해서 독해하기 힘들었습니다. 저 말고 다른 분이 쓰신 리뷰를 읽으니 좌절스럽습니다. 대학생이신데도 불구하고 책을 잘 읽으신 것 같습니다. 책에서 중요한 부분을 잘 인용하고 소개하셨고 자신의 생각도 밝히셨습니다. 아래 그 분이 쓰신 리뷰를 한 번 읽어보시면 책 내용을 파악하시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http://blog.yes24.com/document/9098223

 

 본래 리뷰를 쓰기 전에 다른 분의 리뷰를 안 읽는데, 제겐 이 책이 많이 어려워서 한 번 읽어보았습니다.

 

 <비참한 대학생활>은 프랑스68운동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평가받는 책입니다. 1966년 11월 상황주의자 인터내셔널과 스트라스부르대학교 총학생회가 함께 제작, 배포한 책입니다. 이 책은 당시 대학 생활의 비참한 현실을 드러내고 그 근원인 소비자본주의를 극복할 혁명의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68운동의 신호탄이 되었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프랑스68운동에 대해서 책 내용을 인용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프랑스 68운동은 일상의 전복을 위한 다양한 욕망을 자유롭게 표출했고, 우파 드골 정부의 권위주의에 반대했을 뿐만 아니라 권위적이고 위계적이던 전통적 좌파 정당들에도 신랄한 비판과 조롱을 퍼부었다. 또한 소비자본주의 사회에서의 노동의 소외와 이로 인한 일상의 지겨움을 극복하려는 새로운 정치적.사회적.문화적 상상과 기획들을 실현하고자 했다." -p136

 

 <비참한 대학생활>이란 책은 세 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 장은 대학생들의 비참한 처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둘째 장은 1960년대 세계 곳곳에서 전개되던 청년 저항의 성과와 한계를 분석합니다. 마지막 장은 소비자본주의와 관료주의를 극복할 일상생활의 혁명을 위한 지침과 호소를 다룹니다. 이 책에는 <비참한 대학생활>의 해제도 수록되어 있습니다. 114p부터 128p까지 <비참한 대학생활>의 주요내용을 다루고 있으니 이 부분부터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우리 나라의 현재 대학생활을 풍경이 68년도의 프랑스와 겹쳐보입니다. 대학은 기업, 자본주의의 노예로 전락해버렸고, 대학생들은 학자금, 취업난에 시달립니다. 이런 사회구조적 모순을 해결해야할 의무가 있는 정부는 어먼 4대강에 삽질을 하고 자원 외교에 생돈을 갖다 바칩니다. 그 돈들이 다 어디로 갔을지는 추측만 해볼뿐입니다. 그 돈으로 등록금부담을 줄여주고 중소기업을 육성하면 대학생들의 부담이 훨씬 줄어들텐데 안타깝습니다.

 

 청춘들은 우리의 미래이자 희망입니다. 청춘들이 자본주의의 모순에 매몰되어서 허덕이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모순들을 알려주는 책들이 많이 나오고 많이 읽혀야합니다. 청춘들의 자각이 필요합니다. 청춘들 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들이 사회의 문제점을 인식해야합니다. 우리나라에도 <비참한 대학생활>과 같은 책이 나와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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