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훌륭한 책입니다. 정말 책 제목 그대로 만화로 기초생리학을 쉽게 배울 수 있습니다. 단순히 암기했던 생리학 내용들이 쉽게 이해가 되었습니다. 역시나 암기는 필요하겠지만, 이해가 바탕이 되면 더욱 쉽게 암기가 될 것입니다. 간호과, 의과학생들이 생리학을 공부하기 전에 이 책을 여러번 읽어보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저도 한 번만 읽어보고 끝낼게 아니라 여러번 읽어봐야겠습니다. 


 아래는 책을 보며 인상깊어 표시했던 내용들입니다. 


   "(신장이) 주의 깊게 감시하고 있는 것은 혈압과 산소 공급률입니다. 혈압이 내려가면, 신소체에서 혈액을 확실하게 거를 수 없습니다. 그래서 혈압을 올리는 호르몬인 레닌을 분비합니다. 레닌이 직접 혈압을 올리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호르몬에 작용하거나 해서 결과적으로 혈압을 올리는 작용을 합니다." -p93


 "체액에는 세포내액과 세포외액이 있습니다. 탈수에는 세포내액이 감소하는 경우와 세포외액이 감소하는 2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세포내 탈수는 대량 발한이나 수분 섭취 부족이 주된 원인으로, 목이 마르는 것이 특징입니다. 한편, 세포외 탈수는 순환혈액량이 감소하여 혈압이 극단적으로 저하됩니다." -p107


 "참고로 상처가 곪아서 나오는 고름은 호중구의 사해입니다." -p111

 

 "인체에서 열이 제일 많이 생성되는 곳이 골격근입니다." -p171


 위 글을 읽고 혼자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저는 추위를 많이 탑니다. 주위를 보면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과 추위를 적게 타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는 골격근의 차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인바디검사를 하면 근육량이 부족하다고 나옵니다. 마른 체형입니다. 보통 마르고 근육이 없는 사람이 추위도 많이 타는 것 같습니다. 보면 근육이 잘 생기는 체질과 잘 안생기는 체질도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근육과 추위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추우면 운동해라는 말이 틀린 말이 아니네요ㅠ 귀찮더라도 날마다 틈틈이 팔굽혀펴기를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만화로 쉽게 배우는 시리즈' 를 통해 다른 분야들도 읽어보고 알아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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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7-02-06 16:0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군인이었을 때 감기 걸린 일이 없었어요. 하루 일과 끝나면 운동, 주말에도 운동. 부대에서 강조한 거라서 군말 없이 해야만 했습니다. 운동이라고 해봤자 축구나 족구였지만요. 윗옷을 벗고 달려야하는 동절기 아침 구보를 제외하면 몸을 많이 움직일수록 덜 추웠습니다. ^^

고양이라디오 2017-02-06 16:29   좋아요 1 | URL
왠지 군대는 난방비 아끼려고 운동시키는게 아닐까 하는...ㅋ 운동은 진짜 좋은데 누가 시켜줘야 하는거 같아요ㅠ

서니데이 2017-02-06 19: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일본은 만화로 쉽게 풀어 쓴 책이 우리나라 보다 많이 출간되는 듯 해요. 이 책도 시리즈로 나오는 책인 모양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고양이라디오님 좋은하루되세요.^^

고양이라디오 2017-02-06 20:29   좋아요 1 | URL
사실 만화로 쉽게 풀어 쓴다고 해놓고 그림 따로 글 따로 인 책들이 많습니다. 이 책은 엉뚱하지만 등장인물, 스토리도 있고 정말로 ‘쉽게‘ 설명해놨습니다. 입문서로 딱입니다!

서니데이님도 좋은 하루 되세요~^^

hnine 2017-02-06 19: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솔깃!
이런 시리즈가 있었군요!
처음 인용해주신 문장의 경우, 저 학교다닐때 생물시간에 왜 그런지 이유 생략하고 무조건 A --> B --> C 하는 식으로 외웠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도 그렇게 배우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고양이라디오 2017-02-06 20:32   좋아요 0 | URL
저도 학창시절에 생물학은 단순 암기과목이라고 생각해서 싫어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생물학도 이해를 바탕으로 한 학문인 것을 알게되어서 무척 재미있습니다. 학교에서도 이렇게 재밌고 알기 쉽게 가르쳐주면 좋을텐데요. 아마도 열심히 무작정 외우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중력파의 시대 - 한국 스켑틱 Skeptic 2016 Vol.5 스켑틱 SKEPTIC 5
스켑틱 협회 편집부 엮음 / 바다출판사 / 2016년 3월
평점 :
품절



 스켑틱은 다양한 과학이슈, 읽을거리가 푸짐하게 차려진 과학잡지입니다. <스켑틱 vol.5>는 2016년 3월호입니다. 그 당시 이슈가 되었던 중력파검출을 커버스토리로 다루고 있습니다. 작년에 팟캐스트 '지대넓얕' 에서 독실님이 중력파를 다뤄서 재미있게 청취했습니다. 그 때 내용이 책을 읽는데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중력파란 일종의 파동입니다. 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성 이론에 따르면 중력이란 시공간의 굴곡입니다. 중력파란 시공간이 늘었다 줄었다하는 파동을 의미합니다. 역사상 처음으로 이 시공간이 늘었다 줄었다 요동치는 것을 관측한 것입니다. 발견된 중력파는 지금으로부터 13억년 전에 발생한 각각 태양질량보다 29배와 36배인 질량을 갖는 블랙홀의 충돌에서 방출되었습니다. 관측된 바에 의하면 두 블랙홀이 충동하는 과정에서 태양질량의 약 3배에 해당하는 질량이 순간적으로 중력파 에너지로 전환된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13억년 전에 두 블랙홀이 충돌하면 발생한 중력파가 현재의 우리에게 도달했고 그것을 관측해낸 것입니다. 어마어마한 과학의 쾌거입니다. 우리는 이로서 세상을, 우주를 보는 또 하나의 관측도구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망원경이 발명되면서 천문학은 획기적인 발전을 했습니다. 갈릴레이가 목성의 위성, 달, 수성 등을 망원경으로 관측함으로써 천동설에서 지동설로 우주관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현미경이 발명되면서 우리는 드디어 세균 등의 미생물을 관찰하게 되었고 이는 생물학과 의학의 엄청난 발전을 가져왔습니다. 우리는 또다시 새로운 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중력파를 관측함에 따라 우리는 머나먼 곳의 블랙홀, 중성자별의 충돌을 감지하게 되었습니다. 보이지 않던 블랙홀을 중력파를 통해서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중력파 검출 데이터는 분명 천문학, 물리학의 발전을 가져올 것입니다. 

 중력파 외에도 복잡계, 오컴의 면도날, 인류의 미래에 대한 대담, 9.11 테러 음모론, 영매, 주기율표 등을 다룹니다. 과학과 사회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고 미신, 잘못된 상식 등을 수정할 수도 있는 좋은 내용들이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스켑틱 첫 장에 항상 들어있는 문구를 소개하며 마치겠습니다. 

  실재에 비추어 보았을 때, 우리의 과학은
아직 원시적이고 유치한 수준에 머물어 있다.
하지만 그것은 우리가 가진 것 중에서 
가장 소중한 보물이기도 하다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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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점 9.9

 감독 토마스 맥카시

 출연 마크 러팔로, 레이첼 맥아담스, 마이클 키튼, 리브 슈라이버

 장르 드라마, 스릴러

 

 

  이 영화 굉장히 좋은 작품, 호평을 받은 작품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어제 몸이 피곤해서 그런가 책이 잘 안 읽히더군요. 그래서 영화를 한 편 봤습니다. 책을 볼 때는 자꾸 졸렸는데, 이 영화를 보는 순간 정신이 또랑또랑해졌습니다. 몰입도 100%, 스릴 100%, 감동 100%, 재미 100% 입니다. '이보다 더 완벽할 수 없다.' 라는 <롤링 스톤즈>의 평, 동의합니다.  


 감독의 이력이 색다릅니다. 2003년도에 <스테이션 에이전트>란 영화로 감독, 각본을 맡았는데 그 전후로는 주로 조연배우로 활약했습니다. 얼굴을 보니 낯이 익습니다. 그런데 이런 멋진 영화를 찍다니 놀랍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이 감독 누구지? 거장인데? 하면서 봤는데 본격적으로 메가폰을 잡은 것은 2011년 <윈 윈> 부터입니다. 코미디 영화를 2편이나 찍은 걸로 봐서 코미디쪽으로도 강합니다. 역시 영화 곳곳에 묻어있는 디테일한 유머가 남달랐습니다. 코미디쪽뿐만 아니라 영화를 보면서 곳곳의 디테일에서 감명을 받았습니다. 역시나 각본도 직접 쓰셨군요. 장면 하나하나, 소품, 배우들의 연기, 대사 하나하나에 디테일이 드러났습니다. 억지로 감동을 자아내지 않고 절제된 방식으로 보여줍니다. 때론 그냥 지나치듯이 슥하고 보여줍니다. 영화가 전체적으로 짜임새있습니다. 각본의 고치고 또 고친 흔적들이 엿보입니다. 앞부분에 수많은 복선들을 배치하고 뒷부분에서 그 복선들이 하나하나 의미와 감동을 자아냅니다. 완벽합니다.


 배우 마이클 키튼, 마크 러팔로, 레이첼 맥아담스의 연기 모두 훌륭했습니다. 특히나 마크 러팔로는 헐크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좋은 연기를 보여줘서 깜짝 놀랐습니다. 마이클 키튼은 영화를 보면서 어디서 봤는데... 하면서 봤는데 알고보니 영화 <버드맨>에서 봤었군요. <버드맨>을 그렇게 재밌게 보고도 몰라보다니 제가 한심스럽습니다.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합니다. 미국의 3대 일간지 중 하나인 보스턴 글로브의 특종팀(스포트라이트팀)이 가톨릭 보스턴 교구 사제들의 아동 성추행 사건을 취재합니다. 사건을 파헤칠수록 그 거대함과 타락에 특종팀조차 놀라고 분노하게 됩니다. 특종팀의 리더 월터 로빈슨(마이클 키튼)은 취재를 하면서 상대방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정의의 편에 서라." 라고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언론의 생명은 진실, 정의입니다. 아무리 거대한 적, 거대한 음모에 맞닥들이더라도 언론은 항상 정의와 진실을 수호해야합니다. '펜은 칼보다 강하다.' 라는 말은 언론에 주어져야할 찬사입니다. 사람들은 보통 자신의 이익, 공동체의 이익을 정의라고 생각합니다. 직업윤리를 위해서, 공동체의 결속을 위해서, 신앙을 위해서 등등 말하며 합리화시킵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더 높은 차원의 정의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그것은 '진실' 입니다. 거짓으로 아무리 포장을 해도 진실 앞에서 거짓은 무력합니다.


 케케묵은 이야기입니다만 가톨릭은 아주 오랜 과거부터 아동성추행 등의 문제가 있어왔습니다. 모두가 쉬쉬했습니다. 심지어 가톨릭 내 윗선에서도 알면서도 묵인하고 방관했습니다. 어쩌면 가톨릭은(가톨릭뿐만 아니라 다른 종교들도) 가장 쉽게 아동성추행이 일어날 수 있는 여건입니다. 가난하고 보호받지 못한 어린이들. 그리고 신앙의 탈을 뒤집어쓴 사제들. 믿음을 쉽게 악용할 수 있는 여건입니다. 보스턴 글로브에서 가톨릭 보스턴 교구 사제들의 아동 성추행 사건을 터트리자 미국 50개주 중 47개주에서 같은 사건이 언론에 터졌습니다. 그리고 이는 전세계로 확장되었습니다. 이 영화는 그 최초의 사건을 아주 스릴넘치게 그려낸 완벽한 수작입니다. 

 

 샤샤 파이퍼(레이첼 맥아담스)는 경찰을 취재하며 사건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경찰은 직업적 의무때문에 말할 수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그 때 샤샤는 "저는 말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라고 답변합니다. 이는 우리 모두에게 비수처럼 꽂히는 말입니다. 혹시 자신이 거짓을 이야기하고 있지는 않은지 진실을 침묵하고 있지는 않은지 반성해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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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생각하는발 2017-02-06 15: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영화 참 좋죠 ? 무엇보다도 장난치지않아서 좋습니다. 요즘 영화들 너무 많이 조미료를 뿌립니다..
글구 마크 러팔로... 좋은 배우죠...정말 좋은 배우임...

고양이라디오 2017-02-06 16:07   좋아요 0 | URL
마크 러팔로 헐크모습밖에 몰랐었는데, 생각해보니 <비긴 어게인>에서도 만났었네요. 이번 영화에서 연기 제대로 감상했습니다

저도 이렇게 조미료 확 뺀 영화 좋아합니다ㅎ
 


 평점 9.7

 감독 드뇌 빌뇌브

 배우 에이미 아담스, 제레미 레너, 포레스트 휘태커

 장르 드라마, SF, 스릴러


 

 지난주 토요일에 <컨택트>를 보았습니다. 굉장히 큰 기대를 안고 영화를 봤습니다. 역시나 거장의 필치가 잘 느껴졌습니다. 영상이라던가 외계인과의 조우를 실감나게 묘사했습니다. 미지에 대한 두려움과 설렘이 영화 속에서 잘 표현되었습니다. 외계인과의 소통을 다룬 SF 영화입니다만 실상은 감동적인 이야기, 사랑과 인생에 대한 메시지를 던지는 작품입니다. 언어학자, 외계인 등은 영화의 주제와도 깊은 연관이 있는 장치입니다. 마지막에 눈물이 찔끔났습니다. 운명, 자유의지, 언어와 사유방식의 관계 등 다양한 생각거리가 있습니다. 우당탕하는 SF 영화를 원하시는 분은 지루하실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실감나고 깊이있는 고품격 SF를 원하시는 분이라면 당신의 영혼을 두드릴 영화입니다. 원작 소설은 <당신 인생의 이야기>입니다. 여러분은 지금의 인생을 반복하실 수 있다면 반복하시렵니까? 누구나 살면서 기쁜 일도 슬픈 일도 있었을 것입니다. 슬픈 일때문에 지금의 인생을 반복하지 않기에는 기쁜 일들이 너무나 소중합니다.  



 (아래 스포있습니다)

 역시 이야기를 심화시키려면 스포를 안할 수가 없군요. 여자주인공은 외계인의 언어를 배우면서 외계인의 사유방식을 배우게 됩니다. 시간을 한방향으로 흐르는 선형적으로 인식하지 않고 비선형적으로 인식하게 됩니다. 즉, 미래를 봅니다. 여주인공은 자신의 미래를 알게 됩니다. 결혼을 하고 이쁜 여자아이를 얻고 이혼을 하고 그 여자아이는 불치병으로 죽게 됩니다. 미래에는 사랑스런 사람과 결혼하고 아이를 얻는 기쁜 일도 있지만 그 사랑하는 사람과 이혼도 하고 사랑하는 아이도 잃는 아픔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주인공은 그 미래를 끌어 안습니다. 어쩌면 그녀가 본 미래는 우리의 과거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는 과거에 기쁜 일도 있었지만 슬픈 일도 있었습니다. 어떠한 선택이 기쁜 일과 슬픈 일 모두를 가져옵니다. 만약 다시 과거로 간다면 그러한 선택을 하지 않을까요? 우리는 그녀가 자신의 미래를 끌어안듯이 우리의 과거를 끌어안아야합니다. 기쁜 일 뿐만아니라 슬픔, 상실, 아픔, 괴로움 모두를 끌어안아야 합니다. 그 선택이 피치못할 선택이었음을 이해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다른 선택지란 없었습니다. <컨택트>라는 제목도 좋지만 원작의 제목 <당신 인생의 이야기>가 영화의 메시지나 주제에 더욱 부합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영화는 우리의 인생의 이야기를 떠올리게 합니다. 과거, 현재, 미래가 어쩌면 순차적인 것이 아니라 한 시점에 공존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의 하나하나의 생각과 행동과 선택은 현재 일어나지만 과거에 영향을 받고 미래에 영향을 끼칩니다. 지금 한 시점에 과거, 현재, 미래가 녹아있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때문에 이것을 잊고 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 이 순간이 우리의 미래를 결정합니다. 지금 이 순간은 우리의 모든 과거를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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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생각보다 많은 책을 읽었습니다. 15권은 서평단에 당첨되서 읽었습니다. 총 30권, 그 중 과학책 9권을 읽었습니다. 과학책을 많이 읽어서 기쁩니다. 셜록홈즈시리즈, 하리하라씨의 책들을 읽었습니다. 영화는 4편 보았습니다. 일이 널널해져서 일하는 시간 틈틈이 책을 읽어 생각보다 많이 읽은 것 같습니다. 

 
 1. 이 세상의 눈부시게 아름다운 것들
제임스 헤리엇 지음, 김석희 옮김 / 도서출판 아시아 / 2016년 12월














 수의사 제임스 헤리엇이 쓴 에세이입니다. 농촌에서 수의사 생활을 하면서 겪은 일들을 기록한 책입니다. 기막히게 재미있고 눈부시게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 이미 세계적으로 유명한 책이고 시리즈로 출간된 책입니다. 저자가 쓴 책 모두 읽고 싶습니다. 유머와 감동 모두 완벽하게 잡았습니다. 제임스 헤리엇은 최고의 이야기꾼입니다. 이 시리즈는 드라마로도 제작되었습니다. 등장인물들 한 명 한 명 모두 매력적입니다. 왠만한 시트콤 저리가라 할 정도로 에피소드 하나하나가 재미있고 감동적입니다. 강력히 추천하고 싶습니다!
    

 2. 셜록 홈즈 전집 4 (양장)
아서 코난 도일 지음, 백영미 옮김 / 황금가지 / 2002년 2월














 1월은 셜록 홈즈를 만날 달입니다. 그토록 유명한 탐정 중의 탐정을 이제야 만났습니다. 명불허전이더군요. 재밌었습니다. 1~6권까지 봤는데 4권이 가장 재미있습니다. 혹시 셜록 홈즈 시리즈를 안 보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추천드립니다. 베네틱트 주연의 영국드라마로도 제작되었으니 책말고 드라마를 보셔도 좋습니다.



 3. 위시

바바라 오코너 지음, 이은선 옮김 / 놀(다산북스) / 2017년 1월

 














 의외로 재미있어서 놀랐던 책입니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의 바바라 오코너의 책입니다. 동심 묻어나는 책입니다. 까칠한 말괄량이 소녀가 한 뼘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았습니다. 지금껏 아이들이 주인공인 책들은 대부분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도 읽어보고 싶습니다. 서평단에 당첨되어 읽게 된 책입니다. 


 

 4. 채소의 기분, 바다표범의 키스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권남희 옮김, 오하시 아유미 그림 / 비채 / 2012년 6월














 하루키씨의 에세이입니다. 소소한 에피소드를 맛깔나게 풀어내는 하루키씨의 솜씨가 일품입니다. 그의 독특한 시선은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생활 속 작은 에피소드들을 잘 우러냅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아마 호불호가 갈릴거라 생각합니다. 어떤 사람은 '머, 이런 시덥잖은 이야기가 다있어?' 라고 할지도 모릅니다. 자신이 평소에 작은 일에도 호기심과 재미를 느끼는 사람이라면 분명 이 책이 재미있을거라고 자신합니다. 채소의 기분은 어떤 기분인지. 바다표범의 키스는 어떤 키스인지 궁금하신 분들이라면 이 책을 펼쳐보시기 바랍니다. 그런거 전혀 안 궁금해,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이 책이 재미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5. 생명과학의 기원을 찾아서

강석기 지음 / Mid(엠아이디) / 2016년 12월















 MID출판사에서 나온 신간입니다. 서평단에 당첨되어 즐겁게 읽었습니다. 서평단 당첨도서가 5위 안에 3개나 들었으니 이번 달 서평단신청은 성공입니다. MID출판사의 책은 믿고 봅니다. 지끔껏 좋았던 책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이 책도 예상외로 재미있어서 혼났습니다. 강석기씨를 알게 되어서 기쁩니다. 그의 책을 앞으로 계속 읽어보고 싶습니다. 이 책은 전문적이고 품격있는 과학도서입니다. 과학은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습니다!

 
 순위권에는 못들었지만 소개하고 싶은 책이 한 권 있습니다.

스무 살, 절대 지지 않기를
이지성 지음 / 차이정원 / 2016년 12월















 <꿈꾸는 다락방>, <독서천재가 된 홍대리> 등의 이지성작가의 에세이입니다. 꿈과 희망, 용기를 얻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립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믿으며 투쟁했던 저자를 지켜보면서 위안을 얻고 힘을 얻으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상황이 나쁘다고 해서 포기해버리면 그 순간 모든 것은 끝입니다. 포기보다는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노력하는 모습이 값지고 멋집니다. 꿈을 이룬 사람들은 대부분 큰 시련을 견디고 이겨낸 사람들입니다. 쉽게 얻은 것은 쉽게 사라집니다. 만약 시련때문에 힘드시다면 그 시련을 자신을 더욱 성장시키는 발판으로 삼아보는 것을 어떨까요? 좀 더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이겨내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음으로 소개하고 싶은 책은 아서 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 시리즈입니다. 저는 황금가지판을 읽었습니다. 현재 6권까지 읽었고 어제 7, 8, 9권을 주문했습니다. 말이 필요없습니다. 재밌습니다.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소개하고 싶은 책은 하리하라 이은희씨의 과학도서들입니다. 이은희씨의 책은 가장 쉽고 편하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과학교양서입니다. 신기하고 재미있는 과학에 입문하고 싶으신 분들은 이은희씨의 책을 추천드립니다. 그녀는 우리의 생활에 밀접한 과학지식들을 전해줍니다. 그리고 생물학은 우리의 몸과 질병에 관한 이야기이니 실용적이고 유익합니다. 청소년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다음은 제가 좋아하는 과학잡지 <스켑틱> 입니다. 1, 2, 5 권을 읽었습니다. 어제 4권을 구입했습니다. 1권은 다중우주와 시간여행, 2권은 음식과 다이어트, 5권은 중력파에 대해 다룹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주제들을 다루기 때문에 한 상 푸짐합니다. 4권도 무척 기대됩니다. 스켑틱도 계속 읽고 싶습니다. 
















 















 <해리포터 사이언스>도 바다출판사에서 나온 시리즈물입니다. <삼국지 사이언스>, <바이블 사이언스>, <그리스 로마 신화 사이언스> 이렇게 4권이 있습니다. 사이언스 시리즈는 이은희씨나 <스켑틱>에 비해서는 후순위지만 과학 외에 삼국지, 바이블, 그리스 로마 신화이야기도 들을 수 있으니 더 읽어보고 싶습니다. 


 















 어마어마하게 똑똑한 책입니다. 아는 부분은 재미있고, 모르는 부분은 어려웠습니다. 지식 커뮤니티 엣지가 세계 최고의 지성 148명 에게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심오하고 우아하고 아름다운 설명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한 답변들을 정리한 책입니다. 지식 커뮤니티 엣지 시리즈가 많이 있네요. 찾아봐야겠습니다. 존 브록만이 엮었습니다. 유명한 학자, 저술가는 다 여기 등장합니다.  
















 

 시인이 쓴 쇼팽에 관한 산문집입니다. 시처럼 음악처럼 읽었습니다. 쇼팽의 음악과 함께 읽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예상 외로 글들이 좋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두 권 모두 서평단 당첨도서입니다.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트럼프의 진실>은 퓰리처상 수상작가가 쓴 트럼프에 대한 책입니다. 트럼프에 대해 심도있게 분석하고 읽기에도 재미있습니다. 트럼프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중요하고 이슈가 되는 인물이니 이 책을 한 번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부자 아빠의 세컨드 찬스>는 로버트 기요사키의 책입니다. 금융의 이면을 파헤치고 우리가 앞으로 미래를 어떻게 대비해야할지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한 번 읽어봄직한 책입니다. 


 


 














 경제경영분야의 책들입니다. 모두 서평단에 당첨되어 읽게 된 책입니다. 창업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완벽을 향한 열정>은 국내 기업인이 쓰신 책입니다. 사람, 원칙을 중시하는 그의 경영철학이 존경스럽습니다. 한미글로벌 김종훈 CEO의 책입니다.    

















 위 2권도 서평단 당첨도서입니다. 참 많이도 당첨되었습니다. 모두 사회과학쪽 책입니다. <혐오 주의> 추천드립니다. 혐오라는 증상으로 나타나는 한국사회의 여러 문제점들에 대해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찢어진 예금통장>은 한국의 사법현실을 고발하는 책입니다. 우리 나라 사법시스템은 부패가 일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개혁이 시급합니다. 

 

 















 이 책도 서평단 당첨도서입니다. 일본 저자가 쓴 연애론에 대한 책입니다. 일본에서 베스트셀러였습니다. 읽어봄직합니다. 기본적으로 저랑 비슷한 생각이었습니다. 


 아래 2권은 서평단당첨되어 읽은 책들인데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크리스마스 캐럴>은 가독성은 괜찮았지만 개연성, 현실성이 다소 떨어집니다. <나는 왜 고민하는게 더 편할까> 는 '고민의존증' 환자에 대한 이야기라서 일반인들은 내용에 크게 공감가지 않으실겁니다. 












 


   

 이상으로 책소개를 마치겠습니다. 서평단에 당첨되어 읽은 책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서평단 신청하고 싶지만, 당분간은 자제하고 사놓은 책이나 읽어야겠습니다. 2월에도 모두 즐독하세요~^^



권수

제목

날짜

507

이 세상의 눈부시게 아름다운 것들

1/1

508

크리스마스 캐럴

1/2

509

혐오주의

 

510

셜록 홈즈 전집 1 : 주홍색연구

1/3

511

스켑틱 Vol.2

 

512

위시

1/8

513

연애론

1/9

514

중년을 위한 창업의 정석

 

515

생명과학의 기원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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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즈 전집 2 : 네 사람의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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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하라의 과학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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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해리포터 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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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즈 전집 3 : 바스커빌 가문의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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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

스켑틱 vol.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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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

스무 살, 절대 지지않 기를

 

522

나는 왜 고민하는게 더 편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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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

셜록 홈즈 전집 4 : 공포의 계곡

 

524

쇼팽을 기다리는 사람

 

 

너의 이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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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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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

채소의 기분, 바다표범의 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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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

완벽을 향한 열정

 

527

하리하라의 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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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8

찢어진 예금통장

 

 

미스틱 리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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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미

 

529

셜록 홈즈 전집 5 : 셜록 홈즈의 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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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

이것이 모든 것을 설명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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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셜록 홈즈 전집 6 : 셜록 홈즈의 회상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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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2

하리하라의 생물학 카페

 

533

부자아빠의 세컨드찬스

 

534

트럼프의 진실

 

535

스켑틱 vol.5 중력파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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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

마흔 넘어 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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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요정 2017-02-02 22:0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부지런하십니다~ 쇼팽을 기다리는 사람은 읽고 싶었는데 장바구니에 담아야겠어요. ^^

고양이라디오 2017-02-03 09:04   좋아요 0 | URL
유투브에 쇼팽음악 검색하면서 읽으니 정말 좋았어요~^^

[그장소] 2017-02-03 04: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30권중 15권이 서평 ㅡ책이었다니 ..ㅎㅎㅎ 대단한 적중률 ㅡ 서평이벤트의 신이 매우 애정하는 고양이라디오님!^^ 전 13권중 대부분이 서평책 였나봐요 .. 내 독서는 제대로 못하고 이벤트 책이 저를 겨우 겨우 읽는 인간으로 만들어줬어요 . 그나마 감사한 일이죠! 안그랬음 정말 한자릴 수 읽기했을 거니까요 .. 애쓰셨어요 . 대충 하루 한권 인 셈이네요 . 아..진짜 2월은 저도 분발할테예욧~^^
잘 보고 갑니다~ 2월 리스트도 알차게 ㅡ알차게 꾸며가봅시다아~~^^

고양이라디오 2017-02-03 09:08   좋아요 0 | URL
서평단모집마다 신청했더니ㅎ;;; 저도 서평기한 덕분에 더 바쁘게 읽었던거 같아요ㅎ
네ㅎ 2월도 알찬 리스트 꾸려보아요~

[그장소] 2017-02-03 04: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위 목록중 제가 읽은 책은 10권정도 되어 보이는군요 . 같이 서평책 되서 읽은 것들이 보이고요!^^

고양이라디오 2017-02-03 09:09   좋아요 1 | URL
저도 [그장소]님 읽은 책 보면서 그 생각했어요ㅎ 같이 당첨된 책이 많았나봐요ㅎ

[그장소] 2017-02-04 06:01   좋아요 0 | URL
아하스 네네, 은근 그렇네요!^^

나와같다면 2017-02-03 20: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고양이라디오님, 저 어제 ‘컨택트‘ 봤어요.
드니 빌뇌브감독이 만드는 SF 너무나 철학적이고 섬세하고 깊이 있었어요..

고양이라디오 2017-02-03 22:36   좋아요 0 | URL
으... 더욱 기대되네요.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리라 기대합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