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유석 판사의 책 <개인주의자 선언>을 재밌게 읽었습니다. 그의 이야기가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샀나봅니다. 오늘은 그의 책에서 좋았던 구절과 보고싶은 영화와 책을 소개해보겠습니다. 문유석씨의 또 다른 책 <판사유감>도 읽어보고 싶습니다.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풀 메탈 자켓>입니다. 감독과 영화의 명성은 이미 충분히 들어서 알고 있습니다. 보고싶은 영화에 등록해놔야겠습니다. 


 















 

 무라카미 류의 <69>입니다. 저는 무라카미 류의 책은 아직 한 번도 읽어보지 못했습니다. 저자 문유석씨는 사춘기 시절에 이 소설과 이 소설이 함유하고 있는 시대에 사로잡혀 있었다고 합니다.  



 아래는 저자 문유석씨가 말에 대해 주의하고 반성하기 위해 전문가의 강의에서 배운 내용입니다. 가슴에 새기고 명심해야할 가르침입니다. 


 데이의 '세 황금문' 이 있다. 누구나 말하기 전에 세 문을 거쳐야 한다. '그것이 참말인가?' '그것이 필요한 말인가?' '그것이 친절한 말인가?' -p136




 인간의 본성을 진화심리학으로 탐구하는 스티븐 핑커, 인간 마음의 작동 원리를 토대로 행동경제학을 발전시켜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대니얼 카너먼, 보수주의자와 진보주의자의 도덕감정의 차이를 실증적으로 분석한 조너선 하이트, 프레임이라는 인간 심리의 작동 기제를 토대로 미국 현실 정치에서 민주당이 패하고 있는 이유를 분석하여 오바마 당선을 도운 조지 레이코프, 역시 인간 심리의 작동 기제에 관한 과학을 토대로 저항감 없이 인간 행동을 바꾸는 '넛지' 방식의 자유주의적 개입주의를 주창하고 실제로 오바마 행정부에서 규제개혁 책임자로 자기 이론을 현실에 반영한 캐스 선스타인. 이들의 책은 인간과 사회를 과학적으로 이해하고자 하는 이들이라면 당연히 읽어야 할 필독서가 되었고, 마케팅, 정치, 사회사업 등의 여러 분야에서 이미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p157~158 


 현대 심리학이 밝힌 인간 마음의 작동 원리를 토대로 실제로 세상을 더 낫게 바꾸는 사람들의 사례를 모아놓은 책이 있다. 칩 히스, 댄 히스 형제가 쓴 <스위치>다. 이들이 이론적 토대로 삼은 것은 심리학자 조너선 하이트의 연구 결과들이다 -p158


 위 문장을 읽으니 읽고 싶은 책들이 한가득 생겼습니다. 이미 읽은 책들도 있고 읽다가 만 책도 있고 알고 있지만 못 읽은 책들도 있습니다. 


 















 

 일단 조너선 하이트의 <바른 마음>은 저도 강추하고 싶은 책입니다. 그가 쓴 <행복의 가설>도 반드시 읽어보고 싶습니다. <바른 마음>을 읽고 저도 많이 배웠고 인식의 지평이 두배로 확장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정말 추천하고 싶은 훌륭한 책입니다. 


 



 













 대니얼 카너먼의 <생각에 관한 생각>입니다. 예전부터 읽고 싶은 책인데번역이 안 좋다는 리뷰가 많아서 읽기를 꺼렸던 책입니다. 그런데 최근 리뷰들을 보니 그런 이야기들이 없습니다. 번역이 조금 안좋더라도 미루지 말고 봐야할 책입니다.



 
















 스티븐 핑커의 <빈 서판>은 진화심리학에관한 책입니다.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는 논란이 있지만 역사적 관점에서 봤을 때 현대가 가장 평화로운 시기라고 주장하는 책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사상가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씨가 스티븐 핑커를 무자비하게 까서 왠지 읽기 꺼져지는 작가입니다. 하지만 읽지도 않고 판단하는 것은 좋지않은 거 같습니다. 두 권 다 재밌게 볼 수 있는 책일 거 같습니다.



 
















 이 책 역시 굉장히 유명한 책입니다. 조지 레이코프의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 프레임 하면 떠오르는 책입니다. 역시 읽어볼 책입니다.



 
















 캐스 선스타인의 <넛지> 입니다. 읽다가 만 책인데, 읽을 때는 재밌게 읽었습니다. 다시 읽어봐야할 책입니다. 



 















 칩 히스, 댄 히스 형제의 <스위치>도 재밌을 거 같습니다. 현대 심리학이 밝힌 인간 마음의 작동 원리를 토대로 실제로 세상을 더 낫게 바꾸는 사람들의 사례를 모아놓은 책이라니 틀림없이 흥미로울 거 같습니다.



 

 오늘 여러 책과 영화를 소개했습니다. 저도 읽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드는 책들입니다. 항상 이미 사놓은 책부터 읽자고 생각하는데 이런 책들을 보면 충동구매하고 싶어집니다. 그래서 제 서재에는 안 읽은 흥미로운 책들이 쌓여가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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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리 클라인의 <통찰, 평범에서 비범으로>를 읽었습니다. 그의 다른 책들인 <인튜이션>, <이기는 결정의 제1원칙>도 읽어보고 싶습니다. 


 <통찰, 평범에서 비범으로>는 저자가 통찰에 대해 연구한 내용을 담은 책입니다. 어떤 조건과 사고과정을 거쳐 통찰에 이르게 되는지 분석한 책입니다. 통찰을 분석한다고 해서 통찰력이 높아서 지거나 통찰이 생기진 않겠지만 다양한 통찰 사례들을 접하는 것만으로도 재밌었습니다. 결국 궁즉통입니다. 궁하면 통한다. 어떠한 문제를 풀기위해 관심을 갖고 노력을 하면 다양한 경로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우리 아이의 머릿속>은 아이들의 공감능력 등 놀라운 아이들의 능력들이 나오는 책입니다. 저는 이제 돌 지난 조카가 있습니다. 이 녀석의 머릿속을 들여다 보기 위해서 한 번 읽어보고 누나에게 추천해줘야 할 책 같습니다. 비슷한 책으로 <요람 속의 과학자>란 책도 늘 읽어보고 싶은 책입니다. 이런 이제보니 두 책이 같은 저자의 책입니다. 두 권 다 구입해서 읽어봐야겠습니다! <요람 속의 과학자>는 절판되었고 <우리 아이의 머릿속>은 품절상태입니다.



 



 












 이 책도 통찰과 관련하여 함께 읽어보면 좋을 책입니다. 재밌는 책들이 많이 소개되어 있군요. 


 스티브 존슨은 2010년 <탁월한 아이디어는 어디서 오는가> 라는 책에서, 창의적 난류를 증가시키는 방법들을 추천한다. 존슨에 따르면, 우리는 자신이 노출되는 아이디어들의 밀도를 높이고 창의적인 사람들과의 접촉을 늘리는 방법들을 찾아야 한다. 또 뜻밖의 발견을 촉진해야 한다. 이는 아이디어들의 무작위적 충돌을 의미한다. -p290




  결함 있는 믿음, 경험 부족, 수동적 태도, 구체적 추론 방식은 통찰을 억압하는 네 가지 불운이다. -p207


 여기서 구체적 추론 방식이란 자유분방한 상상이 아닌 그저 사실관계를 다루고 싶어하는 추론 방식을 말합니다. 구체적 추론방식보다 장난스러운 추론 방식을 가진 이들이 더 많은 아이디어를 생산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론 통찰과 혁신은 엉뚱함 속에서 튀어나오기도 합니다. 


 

 마지막은 이 책의 내용을 요약한 문단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책을 읽어보면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통찰의 마술은 다음 힘에서 나온다. 연결, 우연의 일치, 호기심을 알아채려는 힘, 모순을 감지하려는 힘, 그리고 절망에 의해 고삐가 풀린 창의성의 힘. 이 마술은 우리 속에 살고 있다. 쉬지 않고 마음을 뒤흔들면서. -p384

 



 p.s 이 책의 알라딘 주제분류를 자기계발, 경제경영, 성공학 등으로 분류되어 있다. 40년 이상 인지과학 분야를 연구한 저자가 쓴 책이 자기계발로 분류되어 있는 사실이 아쉽다. 과학이나 심리학으로 분류되어 있는 게 더 낫지 않나 싶다. 자기계발에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으므로 재밌는 책이 오해받을까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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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게 이 책이 떠올랐다. 한 번 읽어볼만한 책.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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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덕분에 책도 많이 읽고 알라딧 굿즈도 많이 얻었습니다. 서재를 통해 글쓰기도 하게 되었고 좋은 서재친구분들도 많이 만났습니다. 감사합니다 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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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 (리커버 특별판)
필립 K.딕 지음, 박중서 옮김 / 폴라북스(현대문학) / 2013년 9월
평점 :
품절



 저는 과학, SF영화, SF소설을 좋아합니다. 어제 유튜브로 영화 <블레이드 러너>와 <매트릭스> 영상 보느라 늦게 잠들었습니다.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 는 필립K.딕의 SF 소설로 영화 <블레이드 러너>의 원작 소설입니다. 저는 영화와 책 모두 다 봤습니다. 꽤 오래 전에 영화를 감명깊게 봤습니다. 어제 소설을 다 읽고 유튜브 영상을 보니 영화가 다시 보고 싶어졌습니다. 봐야할 영화들이 많습니다. <존 윅> 시리즈도 봐야하고 <토이스토리 2>도 봐야하고 <블레이드 러너>도 봐야하고요.


 영화와 책은 꽤 달랐습니다. <블레이드 러너>가 처음에 혹평을 받은 이유를 알겠습니다. 각색이 많아서 원작 소설과 달라서 관객들이 분노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하지만 후에 <블레이드 러너>는 찬사를 받으며 저주받은 걸작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리틀리 스콧 감독 작품입니다. 안 보신 분은 추천드립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영화와 책 둘 다 좋았습니다. 영화는 책에 내용을 모두 담진 못했지만 충분히 훌륭한 각색이라 생각합니다. 소설은 말할 것도 없고요. 소설은 하드보일드 풍의 느낌입니다. 안드로이드를 쫓는 현상금사냥꾼의 이야기입니다. 


 필립K.딕은 모르시겠지만 <토탈 리콜>, <마이너리티 리포트>란 영화는 아실겁니다. 모두 필립K.딕의 원작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입니다. 이 외에도 많은 소설이 영화화 되었습니다. <토탈 리콜>은 정말 어릴 때 본 기억이 있는데 역시 다시 보고 싶습니다. 


 

 소설을 읽고 나서 인간이란 무엇인가? 무엇이 인간과 비인간(혹은 안드로이드)를 구별하는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소설에서는 안드로이드는 감정이입을 못한다는 설정으로 나옵니다. 인간 중에서도 싸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처럼 감정이입을 못하는 인간이 있습니다. 만약에 안드로이드 중 감정이입을 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가 개발되면 감정이입을 못하는 싸이코패스와 감정이입을 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중 누가 더 '인간적' 인 것일까요? 혼자 그런 쓸데없는 생각을 하게하는 소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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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너스 2019-07-23 19: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오늘 이 책 읽기 시작했는데, 피드에 뜨니 반갑네요~ 혹시 영화 속편격인 <블레이드 러너 2049>도 보셨나요? 저는 그 영화도 꽤 괜찮았습니다.

고양이라디오 2021-01-12 18:58   좋아요 1 | URL
네 물론 봤습니다. 저 역시 꽤 괜찮았습니다ㅎ

책 즐감하시길~^^

레삭매냐 2019-07-24 10:4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책보다 영화가 더 좋더라구요.

영화는 아마 이런 저런 버전이 많아서
그런 게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영화는 볼수록 깊이가 느껴지더군요.

고양이라디오 2019-07-24 15:41   좋아요 0 | URL
책 영화 둘 다 우열을 가릴 수 없이 좋은 거 같습니다^^ 서로 비슷하면서도 다른 매력이 있어서요. 영화 다시보고 싶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