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리티 리포트 - 필립 K. 딕 단편집
필립 K. 딕 지음, 조호근 옮김 / 폴라북스(현대문학)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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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립K.딕의 초기작 20편을 모은 단편집입니다. 필립K.딕의 떡잎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업작가 생활을 막 시작하고 3년 사이 쏟아된 120편의 단편 들 중 20편을 엄선해서 실었습니다. 792p입니다. 


 저는 이 책을 도서관에서 빌렸습니다. 솔직히 다 읽을 줄 몰랐습니다. 단편집이니 다 못 읽더라고 괜찮을거라 생각해서 빌렸습니다. 재밌어서 다 읽었습니다. 


 필립K.딕의 장편소설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를 읽고 단번에 그의 매력에 빠져들었습니다. 영화 <블레이드 러너>의 원작소설입니다. 영화도 걸작인데 소설 역시 영화와 다른 맛을 주는 걸작입니다. 추천드립니다. 


 본래 SF영화, SF소설을 좋아하는지라 더욱 쉽게 필립K.딕의 작품세계에 빠져들었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필립K.딕의 작품들을 이어서 볼 예정입니다. 필립K.딕의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들도 찾아서 보려 합니다. 


 <마이너리티 리포트>는 톰 크루즈 주연의 동영영화의 원작소설입니다. 영화와 소설이 꽤 내용차이가 있었던 거 같습니다. 둘 다 재밌습니다. 


 

 필립K.딕의 소설은 독특한 매력이 있습니다. 몽환적인 분위기가 풍기는 작품도 있고, 현실과 환상이 섞여서 뭐가 현실이고 환상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소설도 있습니다. <마이너리티 리포트>처럼 자유의지에 대해 다룬 소설도 있습니다. 뭔가 음침하고 절망적인 분위기를 풍기기도 합니다. 


 독특한 상상력으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펼쳐나갑니다.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20편의 단편 모두 평균이상으로 재밌습니다. 호러와 판타지 작품도 있습니다. 추천하고 싶은 SF 단편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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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같다면 2020-05-30 04: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마이너리티 리포트
사진처럼 인상적인 장면은

우산을 집어요. 풍선 장수가 보이나요
wait wait

미래를 미리 볼 수 있는 능력도 온전히 믿고 wait 기다릴 수 있을때 힘이 된다는 사실

온전히 믿는다는 것에 대해서 생각했어요
 



 평점 8 

 감독 알렉스 프로야스

 출연 윌스미스, 보리짓모이나한, 브루스그린우드 

 장르 SF, 스릴러, 모험, 액션




 SF, 스릴러, 액션의 요소를 모두 갖춘 영화입니다. 2004년도 작품입니다. 오래된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지금 봐도 크게 손색이 없습니다. 윌 스미스 주연 영화는 어느 정도 믿고 볼만한 거 같습니다. 영화는 중간 중간 약간의 오버스러운 면(개그욕심)이 있지만 귀엽게 넘어갈 수준입니다.


 영화는 2035년의 미래를 그리고 있습니다. 15년 남았습니다. 15년 후에 과연 영화 속 미래가 올까요? 인간형 로봇들이 인간의 일을 대신하는 날이 올까요? 로봇들이 자유의지까지 갖게 되는 날이 과연 올까요? 2004년에는 2035년이 먼 미래였지만 지금은 2035년이 그리 멀지 않아보입니다. 그 때까지 과연 로봇이나 a.i가 얼마나 발전할지는 모르겠습니다.


 로봇들이 감정, 인격, 개성을 갖게 되고 자유의지를 갖게 되면 그것또한 큰 문제입니다. 처음에 노예로 개발되겠지만 나중에는 동등한 혹은 더 우월한 개체로 나아갈 수도 있습니다. 인간 또한 감정을 가지고 소통하는 로봇들을 점점 더 인간처럼 대하게 될 것입니다. 


 레이 커즈와일은 기술변화는 기하급수적으로 발달한다는 점을 들어서 '특이점' 가설을 제기합니다. 그의 저서 <특이점이 온다>에서 인공지능이 자기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게 되는 순간 그 때부터는 인공지능이 인간의 손에서 벗어날 것이라 주장합니다. <특이점이 온다>도 읽어보고 싶은 책입니다.



 <아이, 로봇>은 흥미로운 이야기, 철학적 주제들을 담고 있는 재밌는 영화입니다. 아이작 아시모프의 <아이, 로봇>도 재밌으니 함께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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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는 필립K.딕의 <마이너리티 리포트>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필립K.딕의 초창기 단편 20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부 일정수준 이상은 재밌습니다. 아이디어와 주제의식이 참신합니다. <마이너리티 리포트>는 톰 크루즈 주연의 동명영화로도 제작되었습니다. 필립K.딕은 할리우드에서 가장 많이 영화화된 SF 작가라고 합니다. <토탈리콜>, <블레이드 러너>, <마이너리티 리포트>를 재밌게 보신 분들이라면 필립K.딕의 소설 추천합니다.



 

 















 어제 저녁 먹으면서 유튜브를 보다 안드로이드, 휴모노이드, 사이보그의 차이를 영화를 통해 설명하는 영상을 봤습니다. 영상을 보다 필 받아서 윌 스미스 주연의 <아이 로봇>을 봤습니다. 굉장히 오래 전 영화입니다. 영화를 보진 않았지만 워낙 영화영상에 많이 노출되서 마치 본듯한 영화였습니다. 혹시 재미없으면 어쩌나 우려를 가지고 봤는데 기대이상으로 재밌었습니다. 이어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에이 아이>를 볼 계획입니다. 


 <아이 로봇>은 아이작 아시모프의 <아이, 로봇>에서 모티브를 딴 영화입니다. 소설과 내용은 전혀 다르고 로봇 3원칙과 거기서 발생하는 아이러니에서 모티브를 따왔습니다. 소설 <아이, 로봇>도 추천입니다. 여러 중단편 소설들을 모아놓은 책입니다. 로봇 3원칙이 궁금하신 분들은 책이나 영화를 감상하시길.


 


 소설 <마이너리티 리포트>는 도서관에서 빌렸습니다. 필립K.딕의 소설 중에 한 권 고르려고 했습니다. 원래 다른 책을 고르려고 했는데 <마이너리티 리포트>보다 더 두껍더군요. 1000 페이지는 될 거 같았습니다. <마이너리티 리포트>는 792 페이지입니다. 덕분에 일주일이 금방 지나갑니다. 




 필립K.딕도 전작을 읽고 싶은 작가입니다. 덕분에 SF소설 카테고리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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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생각하는발 2020-05-22 19:1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필립 딕 저도 좋아하는데 독특한 매력이 있습니다.. ㅎㅎ 은근 딕 덕후들이 꽤 있습니다.. ㅎㅎ

고양이라디오 2020-05-26 16:07   좋아요 1 | URL
뭔가 절망적인 분위기가 있습니다ㅎ

2023-05-11 11: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5-11 17: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나는 희망의 증거가 되고 싶다 - 가발공장에서 하버드까지
서진규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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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흔한 이야기입니다. 지독한 가난과 차별 속에서 태어나고 성장한 여성이 모든 역경과 고난을 뚫고 훌륭하게 성공한다. 물론 그 고난과 역경은 보통사람은 꿈도 꿀 수 없는 고난과 역경입니다. 서진규씨가 겪은 단 하나의 고난과 역경이라도 다른 사람에게는 평생의 트라우마와 좌절, 고통일 수 있습니다. 그녀가 이룩한 성취와 성공 역시 보통사람이라면 꿈도 꿀 수 없는 성공입니다. 


 우리는 항상 이런 흔한 이야기에 감동받습니다. 우리는 영웅적 서사에 감동받습니다. 평범했던 한 인간이 자신의 힘을 자각하고 혹은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위대한 영웅으로 거듭난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영웅은 원래 영웅이었다. 결코 평범했던 인간은 없었다. 다만 '아직' 평범해 보일 뿐이었다.


 우리는 현재의 시점에서 그들을 판단합니다. 만약 20대 초반의 청년이 쌀집에서 배달을 하고 있으면 그 사람이 대단하게 보이지 않을 것입니다. 훗날 그가 정주영회장이 될지 모르니까요. 하지만 우리는 정주영회장을 보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20대 청년과 60대의 정주영 회장은 같은 인물인데도 불구하고요.


 서진규, 그녀는 어렸을 때부터 남달랐습니다. 그녀는 가난과 차별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자신의 힘으로 그런 고난을 극복하고 남들에게 희망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녀는 영웅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영웅의 수순을 밟았습니다. 영웅에게 찾아오는 혹독한 시련을 견뎌냈습니다. 생활고로 인해 극심한 과로로 유산을 하고 생명의 위험까지 겪었습니다. 죽어버리고 싶었던 순간들도 많았습니다. 한 인간이 감당하기 힘든 슬픔들을 견대녔습니다. 자신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남편을 죽일 계획을 참아냈습니다.(그녀는 군인이었습니다. 총이라는 수단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희망입니다. 좌절하는 이들에게, 벽에 부딪혀 체념하고 싶은 이들에게, 죽어버리고 싶은, 남을 죽여버리고 싶은 이들에게, 절망한 이들에게, 꿈과 도전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이들에게 희망의 증거입니다.  

 

 그녀는 자신을 믿고, 꿈과 희망을 믿고, 자신이 남에게 희망의 증거가 될 수 있다고 믿는 이가 얼마나 강인할 수 있는지 보여줍니다.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세상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누가 영웅인지 모릅니다. 고난과 역경에 처해보지 않고는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없습니다. 우리는 자신이 영웅인지 아닌지조차 모릅니다.  


 우리는 가끔 영웅을 봅니다. 힘들게 우리를 키우신 부모님, 남을 위해 헌신하는 이들, 주변에서 혹은 TV 속에서 그들을 만납니다. 


 우리는 누가 '흔한 이야기'의 주인공인지 모릅니다. 때론 자기자신이 그 '흔한 이야기'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것조차 모릅니다. 


 남들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든 현재의 시점에서 판단할 뿐입니다. 미래의 모습은 자신이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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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2 - 베르나르 베르베르 장편소설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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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6개월 전쯤 읽은 책입니다. 최근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이 나왔습니다. <기억>이란 제목입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저와 가장 인연이 오래된 작가이자 제가 SF소설을 좋아하게 해준 작가입니다.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지금도 그의 신간들은 충분히 재밌고 편하게 읽힙니다. 뭔가 교훈적이고 설명적인 부분이 소설적으로는 아쉬우면서도 내용면에서는 흥미롭고 유익합니다. 제게는 여전히 신간이 나오면 읽어보고 싶은 작가 중에 한 분 입니다.


(아래에 약간의 스포일러 있습니다) 


 <죽음>은 추리소설작가가 영혼 상태에서 자신의 죽음의 범인을 추리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소설입니다. 추리소설의 요소를 띠고 있기 때문에 술술 읽힙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은 편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은 항상 추리소설의 요소를 띄고 있군요. 이번엔 아예 대놓고 추리소설작가가 자신의 죽음을 추리합니다. 마치 소설 속 작가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분신 같기도 했습니다. 대중의 사랑을 받지만 평론가들에게 혹평을 받는 모습. 출판계를 비판하고 자신을 변호하는 모습에 공감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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