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은 코로나로 인해 주식시장이 곤두박질 쳤습니다. 하지만 주가는 곧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더블 딥이 올 것인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인가 많이 고민하면서 지켜봤던 시기였습니다. 하필 이 때 수중에 가지고 있는 현금이 없어서 한 푼 한 푼 아껴가며 가진 돈 전부를 주식에 투자했습니다. 돌이켜보면 아쉽습니다. 신용대출을 받을까 고민도 많이 했습니다. 어쨌든 4월은 주식에 관련된 책들을 위주로 읽었습니다. 8권의 책과 2편의 영화를 봤습니다. 책은 모두 주식관련 책들을 봤습니다. 100권을 목표로 읽으려고 했는데 중간에 흐지부지 되어버렸습니다. 항상 어느정도 알고 나면 더이상은 흥미가 떨어집니다. 넓고 얇게 읽는 게 제 한계인듯 싶습니다.      


 
















 모든 주식 투자자들에게 권하고 싶은 3권의 책입니다. 워런 버핏과 찰리 멍거의 육성을 직접 들을 수 있는 2권의 책 <워런 버핏 바이블>과 <워런 버핏 라이브> 입니다. 읽으면서 참 행복했던 책들입니다. 버핏 옹과 멍거 옹에게 투자 뿐 아니라 사업, 인생의 지혜도 많이 배웠습니다. 다시 읽어보고 싶은 책들입니다.


 피터 린치 역시 전설적인 투자자입니다. <피터 린치의 투자 이야기>는 주식의 역사부터해서 주식에 대한 전반적인 것들을 다룹니다. 주식 입문서로 손색이 없는 책입니다.


















 위 책은 모든 투자자들이 최고의 투자서 1순위로 꼽는 벤저민 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의 핵심 요약판입니다. 요약이 되어 있어서 배경지식 부족으로 이해가 잘 안됐습니다. 원문을 꼭 읽어보고 싶습니다. 



















 우리나라 투자자들의 책도 읽어봤습니다. <선물주는 산타의 주식투자 시크릿> 역시 투자와 재테크 관심 있는 분들은 꼭 읽어 봤으면 하는 책입니다. 투자 방법 뿐 아니라 마인드까지 알려주는 친절한 책입니다. 이 분이 추천한 주식들 이 책의 출간과 동시에 샀으면 수익이 아주 괜찮았을듯 합니다. 저는 이 분이 추천한 주식들을 사지 않았지만 저희 누나는 사서 꽤 수익을 봤다고 합니다. 읽고 누나에게 추천해 준 책입니다.


 <잠든 사이 월급 버는 미국 배당주 투자>는 유튜브로 활동하시는 소수몽키님의 책입니다. 배당주 투자는 크게 관심없지만 e-book이 있어서 읽어봤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잘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저는 배당주로 코카콜라, AT&T 에 투자했는데 아직까지 재미는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는 배당주보다 성장주나 지수에 투자하는 게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내일의 부>는 흥미로운 책이었습니다만 이 분이 말한 방법대로 이번 코로나 때 투자했으면 과연 결과가 어땠을지 궁금합니다. 아마 크게 재미는 못 봤을 거 같습니다. 심지어 이 분이 팟캐스트에서 말씀하신 내용과 책의 내용에도 약간의 괴리가 있는 거 같습니다. (아니면 제가 착각했을 수도 있습니다.) 아무튼 과거의 데이터를 기준으로 투자 방법을 설정하면 오류를 범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통했던 방법이 미래에도 통하리라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도 주식과 채권, 환율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니 걸러서 정보를 흡수하시기 바랍니다.

















 4월에 좋은 영화를 한 편 봤습니다. 아름다운 영화 <조조 래빗>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배우 스칼렛 요한슨과 샘 록웰도 나옵니다. 제2차 세계대전 말기, 엄마(스칼렛 요한슨)와 단둘이 살고 있는 10살 소년 '조조' 에 관한 영화입니다. 코믹하고 아름답습니다. 강추하고 싶은 영화입니다. 평점 9점. 사랑스런 영화입니다. 


















 <엽문 4> 엽문 시리즈의 최종화입니다. 어쩔 수 없습니다. 1편이 성공하면 2편, 3편, 4편으로 이어지는 프랜차이즈 영화들이 출시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갈수록 신선함, 흥미, 재미가 떨어집니다. 그래도 어쩔 수 없이 1편을 재밌게 봤기 때문에 기대감으로 보게 됩니다. 어쩔 수 없는 자본주의의 순환고리입니다. 


 <엽문 4>는 엽문 시리즈 중에 가장 별로였습니다. 하지만 이쁜 여배우가 나와서 다행히 끝까지 참고 볼 수 있었습니다. 사실 여배우 보는 재미에 재밌게 본 거 같기도... 엽문은 끝났지만 여배우는 계속 보고 싶은 영화였습니다. 



 4월에 주식에 쏟았던 열정이 그립습니다. 요즘은 주식 관력 책은 흥미가 떨어져서 안 보게 됩니다. 그래도 끈을 놓지 않고 한 달에 한 권이라도 봐야겠습니다. 이상 주식과 함께 한 4월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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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아 2021-01-26 18:1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정리해 주시는 것 계속 흥미진진 잘 보고 있어요.<조조래빗> 보고싶었던 영화인데
덕분에 생각났네요! 샘 록웰도 나오는군요? 어떤 연기든 다 잘어울리는 배우ㅋㅋ👍

고양이라디오 2021-01-26 18:54   좋아요 2 | URL
네 샘 록웰 정말 좋은 배우입니다. <조조래빗> 추천입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청아 2021-01-26 19:04   좋아요 2 | URL
올해 보신 영화에는 없는것 같은데 <쓰리 빌보드>안보셨음 추천드려요. 평점이 항상 믿을건 못되지만 샘록웰도 나오고 9점대거든요ㅋㅋ

고양이라디오 2021-01-26 19:07   좋아요 2 | URL
작년 10월에 본 영화입니다! <쓰리 빌보드> 작년에 본 영화 베스트 3안에 무조건 드는 작품입니다. 인생영화입니다! 이 영화에서도 샘 록웰 참 매력적이죠.

또또 좋은 영화 추천해주세요ㅎ

미미님이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추천해주셨죠? 즐겁게 읽고 있습니다.

청아 2021-01-26 19:12   좋아요 2 | URL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보셨네요!! 저보다 훨 많이 보고 읽으시는걸요ㅋㅋㅋ
그래도 조심스럽게 <희박한 공기속으로>추천드려요. 작년 읽어본중 저에게 탑3안에 들어요. 다른 친구나 플친님께도 추천함요. 이거 읽으셨음 저는 혀를 내두를 준비되었습니다ㅋㅋ

고양이라디오 2021-01-27 00:01   좋아요 1 | URL
찾아봐야겠네요ㅎ 어떤 책인지 벌써 궁금합니다ㅎ

고양이라디오 2021-01-27 12:15   좋아요 1 | URL
미미님! <희박한 공기속으로> 찾아보니 소름이 돋았습니다. 벌써 재밌을 거 같은데요?

아! 이거 같은 내용 영화로도 나왔나봐요. <에베레스트>, 저 이 영화 봤어요ㅎ

1996년 에베레스트 조난 사건을 다룬 영화와 책들이네요. 책 기대가 됩니다!!!

좋은 책 소개 감사합니다.ㅠㅠbb

청아 2021-01-27 12:19   좋아요 1 | URL
저도 그 영화 꼭 보고싶은데 제가 보는 플렛폼에는 다 없어서 나중에 보려구요. 책에는 세세한 이야기가 무척 읽기좋게 담겨있고 등반자체를 이해 못했던 저에게 큰 경험이었어요.
(읽다보면 같이 등반하는 느낌ㅋ) 챕터 시작마다 담겨있는 다른 책들에서 발췌한 글들도 죄다 멋지답니다. 👍

고양이라디오 2021-01-27 17:27   좋아요 0 | URL
오늘 책 주문했습니다. 29일 도착하는데 빨리 왔으면 좋겠네요ㅠ

청아 2021-01-27 17:36   좋아요 1 | URL
(👍ㅇ👍)잘하셨어요!
 















 <워런 버핏 바이블> 포스팅을 이어서 하겠습니다. 



















 필립 피셔의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는 진지한 투자자들의 역대 최고 도서 목록에서 3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1위는 <현명한 투자자>, 2위는 <증권분석>이라고 합니다. 


 저는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는 읽어봤습니다. <보수적인 투자자는 마음이 편하다>는 구매해 놓고 아직 완독을 못했습니다. 오늘 생각난 김에 책을 펼쳐봐야겠습니다.



 아래는 공포에 관한 글입니다.


  "공포가 덮칠 때 절대 잊지 말아야 할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만연한 공포는 투자자의 친구라는 사실입니다. 주식을 헐값에 살 기회이기 때문이지요. 둘째, 내가 공포에 휩쓸리면 공포는 나의 적이라는 사실입니다." -p333 



 아래는 버핏이 찰리에 대해 이야기한 글입니다. 찰리는 버핏이 인정하기도 했고 버핏의 투자방향을 바꿔줄 정도로(좋은 방향으로) 지대한 영향을 끼친 분입니다. 혹자는 버핏보다 찰리가 더 뛰어난 투자자라고 말씀하기도 합니다. 


  우리 주주총회에 참석해본 사람이라면 찰리가 다양한 분야에서 출중하고, 기억력이 경이적이며, 소신이 뚜렷하다는 점을 알 것입니다. 나도 우유부단한 편은 으니라서, 우리는 가끔 의견이 일치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56년 동안 우리는 한 번도 다툰 적이 없습니다. 서로 의견이 엇갈릴 때, 찰리는 대개 이렇게 말하면서 대화를 끝냅니다. "워런 잘 생각해보면 내 말에 동의하게 될 거야. 자네는 똑똑하고, 나는 옳으니까." -p410


 내가 보기에 찰리가 만들어낸 가장 중요한 작품은 현재 버크셔의 서계도입니다. 그가 내게 넘겨준 설계도는 단순했습니다. 그저 그런 기업을 헐값에 사는 방식은 모두 잊어버리고, 훌륭한 기업을 적정 가격에 사라는 말이었습니다. 

 내 행동을 바꾸기는 쉽지 않습니다. (내 가족에게 물어보십시오.) 찰리의 조언없이도 그동안 상당한 성공을 거두었는데, 경영대학원에 가보지도 못한 변호사의 말에 내가 왜 귀 기울여야 합니까? (나는 경영대학원을 세 군데나 나녔는데 말이지요.) 그러나 찰리는 사업과 투자에 관한 자신의 좌우명을 내게 끝없이 반복했는데, 그의 논리는 반박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결국 버크셔는 찰리의 설계도에 따라 세워졌습니다. 나는 종합 건설업자 역할을 맡았고, 버크셔 자회사CEO들은 하도급 업자의 혁할을 맡았습니다. -p411


 버핏이 말했듯이 찰리는 버크셔의 설계자였습니다. 



 아래는 찰리 멍거의 명언입니다. 


 나는 간섭하지 않습니다.

멍거의 유명한 경고를 유념하기 때문입니다.

"평생 비참하게 살고 싶으면,

상대방의 행동을 바꾸려는 사람과 결혼하라."


 

 아래는 버핏이 인수한 네브래스카 퍼니처 마트라는 가구회사의 CEO 블럼킨 여사에 대한 버핏의 평가입니다. 표현이 재밌습니다.


 나는 B 여사 가족과 경쟁하느니 차라리

회색곰과 맞붙어 싸우는 편이 낫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들은 탁월한 방식으로 제품을 구매하고

경쟁자들은 상상도 하지 못할 정도로 운영비를 낮춰,

그렇게 절감한 비용 상당액을 고객들에게 넘겨줍니다.

그야말로 이상적인 사업 방식입니다.

고객에게 이례적인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기업도 이례적인 경제성을 확보하는 방식이니까요.-p537


 아래는 버핏이 모든 경영대학원에서 블럼킨 여사를 연구해야하고 말하니 인터뷰어가 "연구하면 무엇을 배울 수 있나요?" 라고 묻자 답변한 내용입니다.


 "사업의 본질을 배우지요. 고객관리가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배웁니다. 여기서 고객관리는 아무도 흉내 내지 못할 정도로 유리한 조건에 제품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여사는 그렇게 했고, 매일 미친 듯이 일했습니다. 열정적이었습니다. 포춘 500 CEO 중 10명을 선발해서 여사와 경쟁을 벌여도 여사가 승리할 것입니다." -p538 

 


 















 로버트 마일즈가 쓴 <워렌 버핏이 선택한 CEO> 들을 보시면 버크셔가 보유한 훌륭한 경영자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버크셔 설립 이후 37년 동안 버크셔의 자회사 CEO 중 다른 회사로 옮긴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워런 버핏 바이블>은 총 14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부록에 유머, 명언도 수록되어 있습니다. 14장 학습과 삶의 

지혜 부분과 부록이라도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멍거: 돌아보면, 돈을 더 많이 벌지 못한 것이나

더 유명해지지 못한 것은 후회되지 않습니다.

더 빨리 현명해지지 못해서 유감스러울 뿐입니다.

그래도 다행스러운 것은, 내 나이 92세에도

여전히 무식해서 배울 것이 많다는 사실입니다. -p613



  워런 버핏은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에서 경제학을 배웠다고 합니다. 멍거 역시 역사상 가장 현명한 사람 중 한 명으로 애덤 스미스를 꼽습니다. 한 번 도전해보고 싶은 책입니다.



 














 아래는 주주총회에서 버핏에게 후회되는 부분이 있냐는 질문에 대한 버핏의 답변입니다.


 버핏: 이제 내 나이가 85세인데 나보다 더 행복한 사람을 상상할 수가 없습니다. 나는 내가 좋아하는 것을 먹으면서,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정말이지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습니다. 나는 어느 누구 밑에서도 일하지 않겠다고 일찌감치 결심했습니다. 이 결심 덕분에 나는 어떤 스트레스도 받지 않고 살았습니다. 당신이나 사랑하는 주위 사람의 건강 악화는 정말 비극입니다. 다른 방도가 없으므르 받아들일 수 밖에 없습니다. 찰리와 나는 정말로 축복받았습니다. 찰리는 92세에도 매일 환상적인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는 92세인데도 젊은 시절 못지않게 흥미롭고, 매력적이며, 보람 있으면서, 사회에 기여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례적으로 운이 좋았습니다. 우리의 동업은 행운입니다. 함께 일하니깐 더 재밌있습니다. 나는 불만이 전혀 없습니다. 사업에 대해서 말하자면, 직물사업을 시작하지 않았더라면 좋았을 것입니다. -p619

 


 버핏에게 성공 비결을 묻자 버핏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나는 벤저민 그레이엄 덕분에 투자에 대해 많이 배웠고, 찰리 덕분에 사업에 대해 많이 배웠습니다. 나는 평생 기업을 들여다보면서 왜 어떤 기업은 잘되고 어떤 기업은 안 되는지 패턴을 분석했습니다. 요기 베라는 "지켜보기만 해도 많이 배울 수 있다" 라고 말했습니다. 바로 찰리와 내가 오랜 기간 지켜보면서 배웠습니다. -p621

 


 마지막으로 2017년 주주총회에서 버핏과 멍거의 현재 꿈은 무엇인지 물었습니다. 당신의 꿈은 무엇인가요? 이 글을 읽고 자신의 꿈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지금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


 멍거: 내 꿈이오? 글쎄요...


 버핏: 첫 번째 꿈은 건너뛰자고.


 멍거: 가끔 다시 90세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젊은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93세가 되기 전에 하세요.


 버핏: 나도 똑같은 말을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습니다. 세상에 나가면 여러분이 하고 싶은 일을 찾으십시오. 한두 번 만에 찾지는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이런 노력을 미루지는 마십시오. 키르케고르는 말했습니다. 인생을 평가할 때는 뒤를 돌아보아야 하지만, 인생을 살아갈 때는 앞을 보아야 한다고. 찰리는 자신이 죽을 장소만 알면 그곳에는 절대 가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사람들은 인생을 어느 정도 다시 구성하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인생에는 다시 구성할 수 없는 일도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어떤 일을 할 때 기분이 좋은지 생각해보고, 적어도 그 방향을 유지하도록 노력하십시오. 인생에는 행운도 어느 정도 필요하지만, 불운도 어느 정도 발생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멍거: 장례식에서 목사가 말했습니다. "이제 누구든 나와서 고인에 관한 미담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아무도 나오지 않자 다시 말했습니다. "아무 미담이나 해주시면 됩니다." 마침내 한 사람이 나와서 말했습니다. "그래도 고인이 그의 형만큼 못된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p627

 


 부족한 지식으로 이 책의 전부를 이해할 순 없었습니다. 하지만 버핏과 멍거의 재밌는 비유와 유머 덕분에 즐겁게 책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버크셔에 가장 큰 비중을 투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계획입니다. 전재산을 맡겨도 불안하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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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주식에 다들 관심이 많습니다. 투자하면 이 분을 빼놓을 수 없죠. 살아있는 전설 워런 버핏과 그의 동업자 찰리 멍거입니다. 이 두 분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데 이런 기회를 놓칠 수 없겠죠? 


 이 책은 버핏과 찰리의 '주주총회 질의응답'과 버핏이 손수 쓴 '주주 서한' 이 담긴 소중한 책입니다. 건전한 투자와 경영의 원칙, 더 나아가 삶의 지혜까지 주는 책입니다. 심지어 재밌습니다. 잠시 버핏과 찰리의 만담을 들어보시죠.



  멍거: 돌아보면 (중략) 더 빨리 현명해지지 못해서 유감스러울 뿐입니다. 그래도 다행스러운 것은, 내 나이 92세에도 여전히 무식해서 배울 것이 많다는 사실입니다.


 ...


 버핏: 유머 감각은 나보다 찰리가 더 좋습니다. 찰리는 유머 감각을 어디에서 얻는지 들어봅시다.


 멍거: 세상을 정확하게 바라보면 웃을 수밖에 없습니다. 터무니없으니까요.


 ...


 멍거: 내가 워런에게 자신의 장례식에서 듣고 싶은 말이 무엇이냐고 물었을 때, 그가 이렇게 말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까지 본 중 가장 늙어 보이는 시체라고 모두가 말하면 좋겠네."

 

 버핏: 아마 지금까지 내가 한 말 중 가장 재치 있는 말일 겁니다.   



 <워런 버핏 바이블>을 보면서 많이 웃고 많이 배웠습니다. 다시 읽고 싶은 책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책입니다. 저는 <워런 버핏 라이브>는 읽었고 <워런 버핏 주주 서한>은 거의 읽었습니다. 이번 주말에 다 읽어버려야겠네요.



 

 














 이 책은 버핏의 인생을 바꾼 책입니다. 벤저민 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 사 놓고 어려울 거 같아서 안 보고 있는 책입니다. 오늘 한 번 열어봐야겠습니다. 



 아래는 주린이 분들이 꼭 읽어보셨으면 하는 내용입니다. 제 투자 방법이기도 합니다.


  비전문가들의 목표는 대박 종목 고르기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전체로 보면 좋은 실적이 나올 만한 대표적인 기업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합니다. 저비용 S&P 500 인덱스펀드를 사면 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비전문가들이 투자할 '종목' 입니다. 투자하는 '시점' 역시 중요합니다. 초보 투자자는 시장이 극단적으로 과열되었을 때 들어가서 평가손이 발생하면 시장에 환멸을 느낄 위험이 있습니다. (작고한 바튼 빅스의 말을 기억하십시오. "강세장은 섹스와 같다. 끝나기 직전이 가장 좋다.") 이런 실수를 방지하려면 장기간에 걸쳐 주식을 사 모아야 하며, 악재가 나오거나 주가가 고점에서 대폭 하락했을 때는 절대 팔지 말아야 합니다. 이 원칙대로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잘 분산해서 투자한다면 '아무것도 모르는 투자자'도 거의 틀림없이 만족스러운 실적을 올리게 됩니다. 자신의 약점을 아는 순진한 투자자의 장기 실적이, 자신의 약점을 전혀 깨닫지 못하는 박식한 전문가보다 높을 것입니다. -p79~80 


 

 아래는 워런 버핏이 유서에 쓴 지시사항입니다. 


 "현금의 10%는 단기 국채에 넣고, 90%는 저비용 S&P 인덱스펀드에 넣으라고 했습니다.(나는 뱅가드 펀드를 제시했습니다) 이 정책에 따라 수탁자가 올리는 장기 실적은 고비용 펀드매니저를 쓰는 대부분 투자자(연기금, 기관, 개인)보다 높을 것이라고 나는 믿습니다." -p80



  















 버핏 옹이 추천한 책입니다. 프레드 쉐드의 <고객의 요트는 어디에 있는가>입니다. 버핏은 쉐드의 지혜와 유머에 값을 매길 수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읽어보고 싶군요!



 




 











 존 보글의 <모든 주식을 소유하라> 입니다. 존 보글은 인덱스펀드를 개발한 분입니다. 이 책도 꼭 읽어봐야할 투자 기본서입니다.



 이 책도 벽돌책입니다. 600p가 넘습니다. 중간에 한 번 쉬어가야겠습니다. 다들 좋은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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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빗 (스페셜 에디션) - 내 안의 충동을 이겨내는 습관 설계의 법칙
웬디 우드 지음, 김윤재 옮김 / 다산북스 / 2020년 12월
평점 :
품절



 새해가 밝았습니다. 벌써 1월이 다갔지만요. 다들 새해에 새롭게 다짐을 하거나 새해 목표가 있으신가요? 목표와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것은 참 좋은 일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새해라고 억지로 무리한 목표를 세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목표를 세우지 않아도 해야할 일은 하게 되니까요. 저는 그 때 그 때 필요할 때 목표와 계획을 세우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새해 목표는 세가지입니다. 첫번째, 매일 일기쓰기. 거의 하루도 안 빠지고 쓰고 있습니다. 두번째, 매일 독서하기. 1-2일 빠진 거 같습니다. 세번째,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PT나 필라테스 등 주기적으로 운동하기. 


 습관은 중요합니다. 처음에는 우리가 습관을 만듭니다. 나중에는 습관이 우리를 만듭니다. 어떤 습관을 만들지는 우리에게 달려있습니다. 이왕이면 나쁜 습관보다는 좋은 습관이 더 좋겠죠?


 습관은 노예와 같습니다. 우리가 신경쓰지 않아도 묵묵히 알아서 제 일을 합니다. 이왕이면 나쁜 노예보다 좋은 노예가 낫겠지요? 


 말 입장에서는 억울한 일이지만 김유신이 말 목을 벤 이야기가 있습니다. 김유신은 술에 취하면 말을 타고 유흥가를 갔습니다. 어느 날 김유신이 마음을 고쳐먹고 유흥가를 안가기로 결심했습니다. 말 하고는 상의도 없이요. 김유신이 취해서 말에 올라타자 말은 습관대로 유흥가를 갔는데 그만... 습관은 이렇게 무섭습니다. 마약이나 알코올 중독, 게임 중독 등은 인생을 파멸로 이끌 수 있습니다. 자신이 원하지 않더라도 말입니다.


 <해빗>은 습관에 대한 최근 연구결과를 포함한 모든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웬디 우드는 현재 전 세계 습관 과학 분야에서 가장 주목 받는 연구자입니다. <해빗>은 습관에 관한 책 중 끝판왕입니다.


 저는 나쁜 습관이 많습니다. 습관을 바꾸려면 먼저 자신의 습관에 대한 인지가 필요합니다. 저의 나쁜 습관을 나열하자면 끝이 없습니다. 요즘은 습관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습니다. 습관을 바꾸기 위해서 노력중입니다. 나쁜 습관들을 좋은 습관으로 바꾸면 사는 게 훨씬 나아질 거 같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우리는 57%는 의식적 활동을 하고 43%는 무의식, 즉 습관대로 행동한다고 합니다. 더이상 습관에게 조종받는 삶을 살지 않겠습니다. 습관의 주인이 되겠습니다. 다들 새해에는 나쁜 습관은 버리고 좋은 습관을 많이 만드시기 바랍니다. 이 책이 분명 도움을 줄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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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01-22 20:1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일기를 매일쓴다는건 자기 성찰에 시간을 갖는 것이라는데 하루에 3가지만 실천해도 대단!전 버려야 할 습관이 한가득인데 ㅋㅋㅋ

고양이라디오 2021-01-23 10:16   좋아요 2 | URL
전 버려야 할 습관이 세가득은 됩니다ㅎ 일기 매일 쓰는 게 성찰에 좋아요ㅎ 근데 매일 반성만ㅎㅎ 꾸준하게 하면 조금씩 개선되겠죠? 나쁜 습관들 버리고 싶은데 이놈들이 저를 너무 좋아하네요ㅠㅠ

2021-01-22 21: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1-23 10: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초딩 2021-01-23 02: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무의식이 AI 접근의 해법이 될줄은 또 몰랐습니다.
인간의 모든 인지 중 아주 일부만이 언어로 맵핑 된다고 하고
그 뉴런들이 다층 학습의 일부로 모방되는데 경악을 금치 못합니다 ㅎㅎ
인류는 뇌를 아는 만큼 세계를 이해하는 것 같습니다

고양이라디오 2021-01-23 10:16   좋아요 1 | URL
우주보다 더 신비로운 게 인간의 뇌라고도 하죠. 정말 그런 거 같습니다ㅎ

징가 2021-02-03 13: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일기를 매일쓰신다니 대단하시네요 저도 글쓰는 새해부터 습관 들여보려고 했는데 벌써 한달이 훌쩍 갔네요. ㅠㅠ

고양이라디오 2021-02-04 15:42   좋아요 0 | URL
시간 정해놓고 5-10분 짧게 씁니다ㅎ 매일 반성만 합니다ㅎ
 



 20년 3월입니다. 3월은 세미나 들으러 익산도 가고 바쁘게 보냈던 한 달이었습니다. 4권의 책과 7편의 영화를 봤습니다. 책, 영화 모두 좋았던 순으로 소개하겠습니다.



1.
















 <희망버리기 기술>은 마크 맨슨의 최신작입니다. 그의 저서 <신경 끄기의 기술>을 재밌게 읽었었습니다. 신경 끄기, 희망 버리기 모두 불교에서 말하는 집착에서 벗어나라는 가르침 같습니다. 한 번 읽어보시면 좋을 책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여기' 겠지요 




2.
















 <과학자인 나는 왜 영성을 말하는가>는 영국의 생물학자 루퍼트 셸드레이크의 책입니다. 그는 이 책에서 '일상의 영성'을 가능케 하는 7가지 방법을 이야기합니다. 저는 7가지 방법 중 2가지를 이 책을 본 후 실천하고 있습니다. 그 2가지는 바로 식사 전에 감사기도, 산책하기입니다. 이 책은 영성과 행복에 이르는 방법을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3.















 <성과를 지배하는 바인더의 힘>은 처음에 읽고 자극을 많이 받았던 책입니다. 바인더도 사서 쓰고 했는데 시간이 지나니 흐지부지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메모하는 습관을 잘 활용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생각난 김에 오늘 일과표, 시간계획표도 만들어봐야겠습니다. 


 <2000년 이후, 한국의 신흥 부자들>은 저자가 여러 부자들을 인터뷰한 내용을 기록한 책입니다. 다양한 부자들이 소개되어 있으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바로 영화로 넘어가겠습니다.




1.
















 <스탠 바이 미>, 평점 9.5점. 제게 9.5점 이상은 인생영화입니다. 이 영화 너무 재밌고 사랑스럽습니다. 스티븐 킹의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입니다. 감독은 명감독 로브 라이너입니다. <버킷리스트>, <대통령의 연인>, 최근에 소개한 톰 크루즈 주연의 <어 퓨 굿 맨>, <미져리>,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등을 제작한 감독입니다. 네 소년의 로드무비, 모험이야기, 성장이야기입니다. 스티븐 킹의 원작소설도 읽어보고 싶습니다.




2.














 <나이브스 아웃>. 평점 9점. 제게 평점 9점은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영화입니다. 명배우들이 총출동합니다. 007의 다니엘 크레이그,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 여주인공 아나 디 아르마스. 추리, 미스터리, 스릴러입니다. 꼭 보시기 바랍니다. 정말 재밌습니다.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99% 라고 합니다. 여주인공이 아주 매력적입니다. 


















 마틴 스콜세지 감독,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갱스 오브 뉴욕>입니다. 평점 8점. 괜찮았지만 기대에 못 미쳤던 영화입니다. 디카프리오보다 악역을 맡은 다니엘 데이 루이스가 더 매력적이었습니다. 


 <컨테이젼>은 코로나 시기에 보기 좋은 영화입니다. 마치 코로나 사태를 예언이라도 한 거 같습니다. 중국에서 시작된 전염병이 세계로 확산되면서 벌어지는 혼란을 그린 영화입니다. 마리옹 꼬띠아르, 맷 데이먼, 로렌스 피시번, 주드 로, 기네스 팰트로 등 명배우들이 출연합니다. 평점은 8점. 영화를 보면서 가장 큰 충격은 이 영화가 끝날 때쯤 봤던 영화라는 것을 깨달은 순간이었습니다.


















 <솔트>는 안젤리나 졸리의 첩보 액션 스릴러 영화입니다. 기대 안하고 보면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평점 8점. 


















 <마진콜>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입니다. 2008년 리먼 사태 하루 전, 한 대형 투자사의 24시간을 다룬 영화입니다. 꽤나 현실적이고 사실적으로 영화를 그려서 꽤 볼만합니다. 평점 8점. 자신들이 관리하고 있는 파생상품 때문에 회사가 날아갈 위기에 처했다는 사실을 갑자기 알게 되면 어떨까요? 씁씁한 현실을 다룬 영화입니다      


 <엑시트>는 부모님이랑 같이 볼만한 영화가 없나하고 찾아보다가 본 영화입니다. 평점 7점. 굳이 볼 필요 없는 영화였습니다. 




 20년 3월은 좋은 책은 많이 못 만났지만 좋은 영화들로 풍성했던 한 달입니다. 인생영화 <스탠 바이 미>를 건졌고, <나이브스 아웃>을 굉장히 재밌게 봤습니다. 두 영화 추천하며 물러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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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01-22 00:2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명감독 로브 라이너영화들 전부 좋아여 스탠바이미는 시디 스크래치 될정도로 봄 ㅎㅎ 해리샐리는 톰아저씨가 맡을뻔했다고 ㅋㅋㅋ 영화 마진콜에 유명한 배우들 총출동이네요

고양이라디오 2021-01-22 10:12   좋아요 1 | URL
마진콜 배우들의 연기가 뛰어나고 사실적이고 긴장감있어서 볼만합니다ㅎ

<스탠 바이 미> 좋아하시는군요^^! 로브 라이너 명감독b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