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9

 감독 드니 빌뇌브 

 출연 티모시 살라메, 레베카 퍼거슨, 오스카 아이삭, 제이슨 모모아, 조슈 브롤린, 하비에르 바르뎀, 젠데미아 콜먼, 스텔란 스카스가드 

 장르 모험, 드라마, SF



 뭐, 아실 분들은 다 아실, 보실 분들은 이미 다 보셨을 <듄> 리뷰입니다. 


 드니 빌뇌브 감독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함께 제가 가장 좋아하는 감독입니다. <시카리오>를 보고 크게 감명받았고, 그 이후 <컨텍트>, <블레이드 러너 2049> 등을 재밌게 봤습니다. <컨텍트>는 제가 좋아하는 테드 창의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블레이드 러너 2049>도 제가 좋아하는 영화 <블레이드 러너>의 후속편이라 좋았습니다. 


 그가 연출한 SF 대작 <듄>을 만났습니다. 아쉬운 점은 오직 하나 용산 아이맥스관에서 좋은 자리에서 보지 못한 것입니다. 앞에서 3번째 맨 왼쪽에서 봤다는ㅠㅠ 


 가슴이 웅장해지는 영상과 음악만으로도 이 영화의 가치는 충분합니다.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영화입니다. 오랜만에 영상과 음악에 압도되는 영화를 만나 좋았습니다.


 <인터스텔라>를 봤을 때가 떠올랐습니다. 하, 영화를 보고 나왔을 때 그 만족감이란. 영화 속에서 주인공이 차로 옥수수밭을 가로질렀을 때의 그 흥분과 쾌감, 짜릿함이란!


 

 <듄>을 재밌게 보고 관련 유튜브나 블로그, 기사 등을 찾아봤습니다. 그리고 원작 소설도 읽기 시작했습니다. 원작 소설을 읽으면서 영화와 비교하며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읽으면서 놀라운 점은 '영화로 각색을 참 잘했구나' 하는 생각과 '영화는 소설과 또 다른 작품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원작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자신만의 스타일의 <듄>을 창조한 드니 빌뇌브 감독께 찬사를 보냅니다. 영화 <듄>은 등장인물들의 대사가 적은 편인데, 소설에서는 대사가 참 많습니다.


 일단 <듄>의 세계관은 방대하고 촘촘합니다. <듄>은 SF계의 고전이며 판타지계의 <반지의 제왕>급의 작품입니다. <듄>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SF 작품입니다. 

 

 드니 빌뇌브 감독은 소설 <듄>의 팬이라고 했습니다. <컨택트>, <블레이드 러너 2049> 에 이어 <듄>까지. 계속 SF 영화들을 선보여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도 SF의 팬인 것만은 분명한 거 같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사막이 참 아름답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관람이 아닌 체험을 선사하는 영화. 보실 분들은 꼭 아이맥스관에서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P.S 극 중 던컨 아이다호의 제이슨 모모아가 멋졌습니다. 아쿠아맨에서 봤을 때는 그저 그랬는데 매력적인 배우네요. 음악은 한스 짐머감독입니다.  


댓글(12) 먼댓글(0) 좋아요(3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얄라알라 2021-11-11 15:4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고양이라디오님!!!! 그래도 IMAX관에서 보셨으니 얼마나 다행이십니까? 저는 2번 모두 2D로 보아서, IMAX3차 관람하고 싶은데 근방에서는 올리지를 않네요.

저도 소설 샀는데 <침묵의 봄>부터 일단 읽고^^

고양이라디오 2021-11-12 10:02   좋아요 2 | URL
네 그래도 어쨌든 아이맥스로 봐서 만족이었습니다ㅎㅎ

<침묵의 봄> 읽어야되는데 다른 책들에 손이 가네요ㅎㅎ 아직 주말이 있으니까! ㅎㅎ

얄라알라 2021-11-11 15:4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던컨 아이다호 끝내주게 멋졌습니다!!!

고양이라디오 2021-11-11 17:46   좋아요 4 | URL
네 최고로 멋졌어요!!!ㅎ

붕붕툐툐 2021-11-11 21:3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오~ 진짜 좋으셨겠습니다. 전 듄 문외한이라~ㅎㅎㅎ 하지만 아이맥스의 즐거움은 익히 알고 있지용~ㅎㅎ

고양이라디오 2021-11-12 10:03   좋아요 3 | URL
네 아이맥스 좋아요ㅎ 앞으로 용아맥을 종종 이용해야겠더라고요ㅎ

mini74 2021-11-12 18:4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전 가까운 아이맥스가 문을 닫아서 ㅠㅠ 넘 부럽습니다 ㅠㅠ 그냥 봤는데 아쉬웠어요. 아이맥스로 또 보고싶은 ㅎㅎ

고양이라디오 2021-11-15 14:00   좋아요 2 | URL
<듄> 덕분에 오랜만에 아이맥스 영화관 갔네요ㅎㅎ

아이맥스 못 보셔서 아쉽겠어요ㅠ 저는 간신히 앞자리라도 예약해서 봤다는ㅠㅠ 사이드 앞좌석 빼고 계속 매진이더라고요ㅠㅠ

2021-11-16 19: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11-17 11: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얄라알라 2021-11-17 11:5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 그것을 ˝용아맥˝이라고 부르는 군요. 전 약초 이름인가 했습니다. 내일 볼 땐, OST에 흠뻑 취해 보려고요^^ 소설 저도 곧 합류합니다. 사놓기만 하고 아직 읽지 못한...

고양이라디오 2021-11-17 12:15   좋아요 1 | URL
소설은 영화와 또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아, 저도 최근에 검색해보고 알게 됐는데 용산 아이맥스관을 용아맥이라 하더라고요ㅎ;;;

저도 영상보다 OST가 더 듣고 싶네요ㅠㅠ 부럽부럽...
 


















 "말이 통한다는 것은 자신과 상대방이 이미 많은 것을 함께 알고 있거나 교감하고 있어서 기초적인 사안을 일일이 설명할 필요 없이 바로 핵심으로 깊숙이 들어갈 수 있음을 의미한다. 자카리아의 열정적이면서도 구체적인 대답은 러디어드 그리피스의 좋은 질문 덕분에 가능했다. 그리고 파리드 자카리아의 대답을 들은 러디어드 그리피스는 자신이 지난 2주 동안 생각했다며 더 깊은 질문을 던지고, 자카리아는 간절하게 기다렸다는 듯 대답한다. 이 대목은 이 책이 보여주는 최고의 문답 중 하나다." _박상현<오터레터> 발행인


 요즘 대화가 고픕니다. 말이 통한다는 것의 의미를 처음 알았네요. 말이 통하는 상대와 대화를 나누고 싶습니다. 이 책은 그래서 좋았습니다. 저자들과 말이 통했습니다. 


 

 

 


 














 <코로나 이후의 세상>은 진행자 1명과 9명의 각 분야의 최정상급 전문가들과의 1:1 대담을 엮은 책입니다. <흔들리는 세계의 축>은 파리드 자카리아의 책입니다. 그는 <워싱턴포스트>의 칼럼니스트이자, 전 세계적으로 호평 받는 CNN 방송의 유명 정보 프로그램 <파리드 자카리아 GPS>의 사회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흔들리는 세계의 축>은 2008년 출간된 책입니다. 미국과 다른 나라들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좋은 책인 거 같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책입니다. 미국과 이슬람, 중국, 인도, 영국에 대해 쓴 책입니다. 뉴욕타임즈와 아마존닷컴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그 외의 다른 책들도 궁금합니다.



 "이 책은 미국의 몰락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나머지 세계의 부상을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파리드 자카리아 



 <코로나 이후의 세상>은 20년 4월부터 6월까지의 대담을 엮은 책입니다. 코로나 초창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당시 우리나라는 방역 모범 국가였습니다. 이 책에서도 한국을 칭찬하는 이야기가 수도 없이 나옵니다. 역시 칭찬 듣는 건 좋습니다ㅎ


 "한국은 정말 잘하고 있습니다, 거의 최고예요. 독일은 두 번째로 잘하는 것 같습니다. 싱가포르와 홍콩도 매우 잘하고 있습니다. 아주 특별한 경우죠. -p57



 















 서맨사 파워의 <미국과 대량 학살의 시대>입니다. 20세기 세계 곳곳에서 끊임없이 벌어진 대량 학살과 경찰 국가임을 자처하는 미국은 그동안 무엇을 했는지 샅샅이 밝히는 책입니다. 2003년 퓰리처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959쪽의 벽돌책입니다. 


 터키인의 아르메니아인 학살, 나치의 홀로코스트, 캄보디아에서 벌어진 폴 포트의 테러, 보스니아 학살, 르완다 사태 그리고 코소보 사태까지. 한 번 읽어보고 싶은 책입니다.




 

 


 












 데이비드 브룩스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로 사회문화 현상에 대한 예리한 분석과 풍자적인 문체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온 저널리스트이자 작가입니다. <인간의 품격>이 빌게이츠의 올해의 책에 선정되서 구입한 적이 있습니다. 아직 읽지는 않았지만요. <코로나 이후의 세상>에서 만나니 다시 그의 책들을 읽어보고 싶어졌습니다. 네 권 전부 읽어보고 싶네요. 

 



 이 외에 다른 패널들도 따로 다시 만나보고 싶습니다. 훌륭한 분들을 만나고 그들의 통찰을 얻을 수 있었던 귀중한 독서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코로나 이후의 세상 - 트위터 팔로워 총 490만 명, 글로벌 인플루언서 9인 팬데믹 대담
말콤 글래드웰 외 지음, 이승연 옮김 / 모던아카이브 / 202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9명의 글로벌 인플루언서와 1:1로 나눈 대담을 엮은 책입니다. 2020년 4월9일 부터 6월 10일까지 두 달간 진행되었습니다. 코로나 초기 코로나가 끼친 영향과 코로나가 앞으로 어떤 영향을 끼칠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벌써 코로나가 2년 가까이 됐습니다. 코로나 펜더믹이 오고 2년 가까이 된 지금 시점에서 읽어서 그런지 특별한 인사이트는 없었습니다. 이미 우리는 코로나가 끼친 영향과 앞으로 끼칠 영향을 경험하고 있으니까요. 


 그래도 대담형식이라 부담없이 술술 읽히고 9명의 저명인사들을 만나 볼 수 있는 기회이니 가볍게 일독을 권합니다. 



 이 대담은 멍크 다이얼로그 첫 시즌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세계 2위 광산업체 배릭 골드의 창업자 피터 멍크와 그의 아내 멜라니 멍크가 함께 만든 자선 재단에서 2008년부터 '멍크 디베이트' 라는 국제적인 토론이벤트를 시작했습니다.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등 각국 정상뿐 아니라 알랭 드 보통, 헨리 키신저, 폴 크루그먼, 조던 피터슨처럼 세계적인 작가와 학자들이 참여했습니다. 코로나 상황이라 기존 토론방식에서 비대면 일대일 대담으로 진행방식을 바꿔야 했고, 그게 바로 '멍크 다이얼로그' 입니다. 


 이번에도 역시 쟁쟁한 사람들이 대담에 참여했습니다. 말콤 글래드웰을 시작으로, 하버드대 정치학박사 출신의 CNN 방송 진행자 파리드 자카리아, 세계 최대 채권운용회사인 핌코의 CEO 출신으로 기업 경제 고문인 모하메드 엘 엘리언, 오바마 정부 UN대사이자 바이든 정부 국제개발처 처장인 서맨사 파워, 옥스퍼드대 박사로 <금융의 지배>를 쓴 영국 역사학자 니얼 퍼거슨, '실리콘밸리가 가장 두려워하는 동시에 선호하는 저널리스트'인 카라 스위셔, 빌 게이츠 선정 '올해의 책' 인 <인간의 품격>을 쓴 데이비드 브록스, 정치 컨설팅 싱크탱크인 유라시아 그룹 회장 이안 브레머, 덩샤오핑의 통역사로 유명한 중국 문제 전문가 빅터 가오가 참여했습니다. 정말 쟁쟁하고 유명한 분들이었습니다. 대담을 들으면서 그들의 저서들이 읽고 싶어졌습니다. 


 옥의 티는 중국의 입장을 대변한 빅터 가오였습니다. 균형을 맞추기 위해 혹은 중국 입장을 들어보고 싶어서 초청한 거 같긴한데 중화주의에 흠뻑 빠져있는 듯했습니다.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의 분들의 수준높은 대담을 즐길 수 있는 값진 책입니다. '멍크 디베이트'와 '멍크 다이얼로그' 의 책들이 많이 출판되었으면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평점 7

 감독 클로이 자오 

 출연 안젤리나 졸리, 마동석, 리차드 매든, 젬마 찬

 장르 액션, 드라마, 판타지



 어제 늦은 밤 홀로 <이터널스>를 봤습니다. 평이 좋지 않은 거 같아서 큰 기대없이 봤습니다. 망작은 아니지만 크게 재밌진 않았습니다. 호불호가 갈릴 영화임은 분명했습니다.


 저는 현실적이고 담백한 영화를 좋아합니다. 하지만 주성치 영화나 마블 영화처럼 과장되고 재밌고 신나는 영화도 좋아합니다. <이터널스>는 살펴볼 게 많은 영화입니다. 할 이야기도 많습니다. 


 일단 감독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클로이 자오는 <노매드랜드>로 제78회 골든 글로브 작품상, 감독상을 수상하고 제77회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했습니다. <노매드랜드>는 어떨까 궁금합니다. 그녀는 젊은 아시아계 여성감독입니다. 히어로 영화, 오락 영화는 처음입니다. 어딘가 어울리지 않는 느낌입니다. 


 클로이 자오 감독에게도 <이터널스> 어려운 도전이었을 것입니다. 일단 새롭게 등장하는 수많은 이터널스 영웅들 각각에 개성과 서사를 부여해야 합니다. 기존 세계관과 연결하면서 앞으로 펼쳐질 방대한 세계관도 전달해야 합니다. 그 수많은 인물들에게 갈등과 거기에 로맨스까지 부여해야 합니다!!! 방대한 자연과 인류의 역사, 다양한 문화도 보여줍니다. 거기에 교훈적인 내용과 PC주의까지!!! 


 사실 이정도면 칭찬받아 마땅합니다. 균형을 잃지 않고 서사에 개연성과 설정 오류없이 영화를 잘 끌고가서 마무리합니다. 자 칭찬은 이정도 하고 이제 단점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일단 크게 재미가 없습니다. 괜찮긴 한데 재미가 없는. 이 집 음식 나쁘지 않은데 다시 찾아오진 않을 거 같은 느낌. 남들한테 추천하긴 어려운. 뭐 이건 개인 취향차이겠지만 암튼 저는 큰 재미를 못 느꼈습니다. 모든 게 뻔해 보였고 예상대로 였고 감정의 동요가 없었습니다. 기존 마블 영화의 유쾌함도 없고 액션의 색다른 점도 없었습니다. 액션은 오히려 일보 전진을 위해 이보 후퇴한 듯 했습니다. 


 마블 영화 팬들에게 이 영화는 기존 마블영화와 달랐습니다. 기대했던 영화와는 달랐습니다. 조미료를 확 빼버렸습니다. 담백한 건 좋은데 이건 왜 들어갔지 싶은 재료들이 있었습니다. 바로 PC주의입니다. 지나치면 오히려 눈쌀을 찌뿌리게 됩니다. 아무리 좋은 조언도 시도때도 없이 하면 잔소리가 됩니다. 


 맛있는 음식과 와인을 음미하고 있는데 갑자기 '자 이제 생브로콜리 먹을 시간입니다.' 라는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어 진짜? 이 타이밍에 굳이? 설마?' 목소리를 들은 후부터 긴장하게 됩니다. '아니 브로콜리 좋은 건 아닌데 지금 꼭 먹어야 돼?' 이런 반발심리가 생깁니다. 시원한 맥주를 들이키고 있는데 목에 파프리카가 걸립니다. '켁!, 뭐야 맥주에 파프리카가 왜 있어!!!' 


 뭐든지 적당히 하는 게 중요합니다 .적당히!!! PC주의의 칼로 사정없이 찔러댑니다. 고마해라. 마이 묵었다 아이가...


 저는 다양성 존중하고 모든 차별에 반대합니다. 하지만... 놀이동산에서까지 그런 구호를 듣고 싶진 않습니다. 마틴 스콜세이지는 마블 영화를 놀이동산같다고 비유하며 비판했습니다. 이제는 그 놀이동산도 없어졌습니다. 

 

 나쁘지 않은 영화였습니다. 단점보다 좋은 점이 많았던 영화였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글쎄요. 크게 재미도 감동도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조금 색다르게 그리고 성공적으로 새로운 마블 시리즈를 열었다고 생각합니다. 


 배우들 이야기를 조금 하자면, 참 이렇게 주연, 조연 배우들의 매력이 떨어지는 마블영화는 또 처음인 거 같습니다. 아니 갈수록 영웅들의 매력이 떨어집니다. 새로운 블랙위도우와 상치부터 새로운 이터널스 영웅들까지 매력이 갈수록 떨어집니다. 캡틴 아메리카, 아이언맨, 토르, 헐크, 블랙위도우(스칼렛 요하슨) 스파이더맨, 닥터 스트레인지가 그립습니다. 


 특히 놀라운 점은 마동석과 안젤리나 졸리도 지금껏 본 모습 중에 가장 매력이 없었습니다. 주연이 아니어서 그런 점도 있겠지만 하... 이토록 매력적인 배우들이 이토록 매력없게 나오는 건 처음이었습니다. 마동석과 졸리의 매력이 예상보다 덜했다는 것이지 전체적으로 배우들의 연기는 좋았습니다. 절제된 연기가 좋았습니다. 특히 세르시 역의 젬마 찬 배우는 이쁘고 사랑스러웠습니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8)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mini74 2021-11-08 18:5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기대하고 있었는데 ㅠㅠ 주변에서 어수선하단 이야기는 나오더라고요. 아무래도 너무 많은 이야기와 인물들이라. 그래도 팬심으로 보러가야겠지요. ~ 전 마블에서 스타로드와 로켓라쿤 좋아해요 ~~

고양이라디오 2021-11-08 18:33   좋아요 3 | URL
저도 <가오갤> 좋아해요. 마블은 <가오갤>, <앤트맨> 분위기가 좋은듯해요ㅎㅎ
 

#1
















 어제 오랜만에 스터디 카페를 갔습니다. 그동안 넷플릭스 보느라고 독서를 등한시 했습니다. 앞으로는 다시 책을 읽겠습니다. 읽을 책들이 많습니다. 


 <듄 1>은 영화를 보기 전에 보려고 구입했었습니다. 700p 가 넘는 벽돌책이다보니 손이 안가서 전혀 못 읽고 영화를 봤습니다. 영화를 보니 듄의 세계관에 대해 더 알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어제 책을 읽어봤습니다. 영화를 봐서 그런가 책이 잘 읽히더군요. 배경지식도 있고 책 내용이 머리 속에서 영상으로 잘 변환되어서 더욱 읽기 편했습니다. 가지고 다니기는 힘들고 밤에 조금씩 읽어야겠습니다. 유튜버 요런시점의 <듄> 영상도 보고 있습니다. 관심있으신 분께 추천드립니다. 



#2

 

 

 













 말콤 글래드웰이 유명하다보니 말콤 글래드웰을 홍보에 적극 활용하는 책들이 많습니다. 저는 말콜 글래드웰이 추천하거나 공동 저자로 등장하는 책들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합니다!


 이 책은 말콤 글래드웰 외 9명이 참가한 대담을 엮은 책입니다. 주제는 책 제목처럼 코로나 이후의 세상에 대해 다룹니다. 코로나가 세계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세상이 어떻게 달라질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빙해서 대담을 나누는 방식입니다. 3분의 2쯤 읽었습니다. 가볍게 한 번 읽어볼만한 책입니다. 대화 형식이라 편하게 술술 읽힙니다. 


 이 책은 멍크 디베이트에서 주최한 대담을 엮은 책입니다. 멍크 디베이트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연 2회 각 분야의 최고 권위자나 전문가가 특정 주제를 놓고 벌이는 토론 행사입니다. 2인 1조를 이룬 토론자들은 3,000여 명의 청중이 지켜보는 무대에 올라 치열한 싸움을 합니다. 저는 알랭 드 보통, 말콤 글래드웰, 스티븐 핑커, 매트 리들리가 참여한 토론인 <사피엔스의 미래>를 읽었었습니다. 그야말로 인신공격까지 하면서 치열한 싸움을 합니다. 토론인지 싸움인지 헷갈릴 지경이었습니다. <사피엔스의 미래>는 '인류의 앞날에 더 낭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는가' 라는 주제로 토론을 합니다. 

 

 멍크 디베이트에서 젠더에 대해 토론한 <남자의 시대는 끝났다> 라는 책도 읽어보고 싶습니다. 4명의 토론자가 모두 여자인데, 남자 토론자가 한 명 쯤은 있어도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멍크 디베이트에서 다룬 토론들이 책으로 더 많이 출간되었으면 합니다. 아울러 모던 아카이브 출판사 책들 중 좋은 책들이 많이 보여 더 찾아 읽어보고 싶습니다. 



 #3

 

 최근에 팟캐스트 알릴레오 북스를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8, 9회에서 헨리 조지의 <진보와 빈곤>을 다룹니다. 평점도 높고 생각보다 많이 팔렸네요?! 600p 의 두꺼운 경제학 책인데 놀랍습니다. 읽고 싶은 책이긴 한데 과연 읽을지 모르겠습니다. 알릴레오 북스를 들으니 읽고 싶은 책들이 계속 늘어만갑니다. <침묵의 봄>도 읽어야 하고, <거의 모든 IT의 역사>, <코로나 사이언스>도 읽어야 하고요! 


 읽고 싶은 책이 늘어나니 자연스럽게 독서를 하게 됩니다. 요즘 넥밴드 이어폰을 사서 출퇴근 시간 등 걸으면서 알릴레오 북스를 듣는데 좋네요. 




댓글(2) 먼댓글(0) 좋아요(29)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붕붕툐툐 2021-11-03 00:0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와~ 고라님 엄청 다양한 책 읽고 계시네용? (혹은 읽을 예정?) 스터디 카페까지 가시다닛~👍👍

고양이라디오 2021-11-03 10:21   좋아요 1 | URL
집에 있으면 책을 잘 안 읽게 되서 스터디 카페 갑니다ㅎ
요즘 읽고 싶은 책이 많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