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생과 사의 수수께끼에 도전하다 - 다치바나 다카시의 암과 생명에 관한 지적 탐구
다치바나 다카시.NHK스페셜 취재팀 지음, 이규원 옮김, 명승권 감수 / 청어람미디어 / 2012년 1월
평점 :
절판


 다치바나 다카시씨의 매력을 느끼기에는 조금 부족한 느낌이 드는 책이다.

 

 암이라는 인류의 난제, 난치, 미지의 세계로의 취재.

 

 다치바나 다카시 본인이 암 투병 중에 집필한 책으로 암에 대한 지적 고찰과 본인의 심경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암은 결국 극복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함께 가야할 대상인 것 같다. 적어도 아직은.

 

 아직 인류는 암에 대해서 무지하다. 때문에 치료법도 없다. 이 책은 현재 암에 대해 얼마나 알게 되

 

 었는지, 그리고 얼마나 모르는 지에 대해서 자세하게 최신 내용까지 취재를 바탕으로 이야기해 나

 

 가고 있다. 암이란 정말 미지의 녀석이며, 궁금증을 자아내는 녀석이다. 암에 관한 또 좋은 책이 있

 

 으면, 읽고 싶다. 혹시 아시는 분은 추천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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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고 푸른 사다리
공지영 지음 / 한겨레출판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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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나는 공지영작가의 책을 좋아한다. 몇몇 작품들을 봤는데 나와 잘 맞고 재미있게 읽었다. 솔직하고

 

 주관이 뚜렷한 것 같아서 더욱 마음에 든다.

 

 <높고 푸른 사다리>는 수도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사랑과, 그리고 우리 민족의 역사까지도 관통하

 

 는 생각해보니 제법 스케일이 있는 소설이다. 영화로 제작되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잠시 해보는데,

 

 괜찮을 것 같다. 도가니, 나의 아내가 결혼했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등 꽤 많은 작품이 영화화되

 

 고 흥행에 성공한 것 같다. 이 소설도 영화로 개봉되어도 분명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신앙과 사랑이야기이다. 도스토예프스키의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과 묘하게 겹친다. 신앙과

 

 사랑. 수도사. 수도사에게 신앙와 세속적 사랑은 양립할 수 없는 딜레마이다. 이 딜레마는 고금을

 

 불문하고 소설 속의 매력적인 주제인가 싶다. 슬프고 재미있는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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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 우정, 구애, 사랑, 결혼
앨리스 먼로 지음, 서정은 옮김 / 뿔(웅진)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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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2013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앨리스 먼로'의 단편소설집이다.

 

 1931년 생인 원로작가이시다. 인생의 연륜이 깊이 느껴지는 단편소설들이었다.

 

 그 깊이를 헤아릴 수는 없었지만

 

 담담한 맛, 묘한 감동과 여운을 남기는 단편소설들이었다.

 

 <행복한 그림자의 춤>도 샀는데 그만 미루고 어서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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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10kg 뺄 수 있다
유태우 지음 / 삼성출판사 / 2006년 3월
평점 :
절판


 다이어트. 누군간 여자들에겐 평생의 숙제라고 까지 했다. 비만은 각종 성인병의 원인으로 지목

 

받고 건강의 적으로 규정됨으로 인해서 치료되어야 할 질병이 되었다. 그리고 비만보다는 역시

 

적당한  체중과 아름다운 몸매가 보기 좋지않은가 하는 생각도 든다. 물론 그렇다고 통통한 몸매

 

를 부정하고 업신여기는 것은 아니다. 나는 통통한 사람도, 뚱뚱한 사람도 좋아한다. 잠시 옆길로

 

샌 것 같다.

 

 

 아무튼 이 책은 다이어트에 관한 정직한 의사의 고백이며, 상술에서 벗어나 합리적인 접근법

 

제시하고 있는 것 같다. 때문에 쉽게 살을 빼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친절하지 않은 책이겠지만, 오

 

히려 그런 사람들이 꼭 읽고 생각을 교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살이 찌고 빠지는 것은 간단명료

 

하다. 쓰는 것 보다 많이 먹으면 살이 찌고, 쓰는 것 보다 적게 먹으면 살이 빠진다. 이건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물론 개인마다 기초대사량이 다르고, 근육량도 다르고, 활동량, 섭취

 

량, 흡수량 즉 체질이 다른 것은 자명한 사실이겠지만, 먹는 만큼 찌고, 굶는 만큼 빠지는 것은 불

 

변의 이치이다.

 

 때문에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적게 먹고 많이 움직여야 한다. 이 책은 그 것에 대해서 상세하게,

 

 정직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서 가장 크게 깨닫게 된 것은 다이어트에 운동보다 적게

 

 섭취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 효율적이라는 사실이었다. 운동으로 인해서 소모하는 칼로리는 생

 

 각보다 적었다. 15분 열심히 걸어봐야 150kal를 소모한다. 밥 한공기에 300kcal, 소주 한 병에

 

 600kal 이다. 물론 식사할 때 밥만 먹는 사람도 없을 것이고, 술 마실 때 술만 먹는 사람도 없을

 

 것이다.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싶다면 열심히 운동하기 보다는 적게 먹자, 특히 금주하자.

 

 그리고 평소에 좀 더 걷고 간단한 운동이라도 꾸준히 하는 습관을 들이자. 그러면 다이어트도 되

 

 고 몸도 건강해지고 일석이조, 거기에 외모도 이뻐지고, 체력도 좋아지고, 몸매도 좋아지고 등등

 

 그 이점은 무수히 많다. 선순환의 고리로 들어가게 된다. 그렇기 위해서는 강렬한 의지와 약간

 

 의 지식만 있으면 된다. 그 약간의 지식은 이 책을 통해서 습득할 수 있으리라 본다. 그 외에

 

 <습관의 힘>이라던가 <의지력의 재발견>같은 책을 추천한다. 이 책들 또한 다이어트에 큰 도움

 

 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시간이 부족한 사람들을 위해 친절히 이 책의 내용들을 설명해주자면,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적절한 신호를 주고 합당한 보상을 주며, 끊임없는 반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엘리베이터 앞에 서는 것을 '신호'로 인식한다. 엘리베이터 앞에서면 즉시 계

 

 단으로 향한다. 계단을 이용하면 자신에게 적절한 보상을 준다. 그리고 이것을 수차례 반복한다.

 

 이게 습관이 되면 나중에는 자동으로 된다.

 

 의지력의 재발견이라는 책의 내용은 의지력또한 에너지를 소비하는 활동이며, 근육처럼 훈련이

 

 가능하다는 내용이다. 쉽게 이야기 하자면 우리는 심신이 지친 상태에서는 의지력을 제대로 발

 

 휘하기 힘들다. 예를 들면, 기운이 넘칠 때는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이 쉽지만 지치고 힘들 때는

 

 계단을 오르내리기 위한 의지력을 발휘하는 것이 훨씬 힘들다는 이야기이다. 어찌보면 자명한

 

 이야기 같지만 깨달음을 주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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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의 노래 - 김훈 장편소설 문학동네 한국문학 전집 14
김훈 지음 / 문학동네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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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명량>을 봤다. 나는 무척이나 재미있고 감동적으로 봤다. 인간 이순신이 처했던 상황과

 

 고뇌를 실감 할 수 있었다.

 

 이순신. 어렸을 때 만화로 된 위인전을 보고 그 후로는 제대로 이순신을 만난 적이 없었던 것 같

 

 다. 드라마를 안보는 편이라 불멸의 이순신도 보지 못했다. <칼의 노래>도 친구가 재미있다고

 

 했었지만 그 때는 책에 그다지 큰 관심이 없어서(책 보단 게임에;;;) 나중에 언젠가 봐야지 하면

 

 서 미뤄뒀었다.

 

  영화를 보고 이순신에 대해서 알고 싶어서 소설 <칼의 노래>를 보게 되었다. 난중일기나 이순

 

 신의 전기같은 것도 더 보고 싶지만, 일단은 가볍게 소설이 가장 좋아보였다.

 

  김훈. <책은 도끼다>에서 처음 알게된 소설가다. 그의 문체는 절제되어 있었고, 그의 문장은 완

 

 성어 있었다. 남성적인 문체다. 이순신과 너무도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칼의 노래>는 이순신의

 

 독백과 대화로만 이루어진 소설이다. 이순신의 심리와 고뇌를 깊이 느낄 수 있어서 좋다. 이순신

 

 열풍이 불고 있는 요즘, 그 열풍에 동참해 칼의 노래를 들어보는 것은 어떨런 지. 이순신의 내면

 

 에서 징징 울리는 바로 그 칼의 노랫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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