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각기동대 -THE GHOST IN THE SHELL-
시로 마사무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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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애니 <공각기동대 2: 이노센스>를 봤습니다.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은 정말 명작이었습니다. 실사화는 안보는 게 낫다는 의견이 많았고 후속편 2편은 그래도 나쁘지 않겠다 싶었습니다. 후속작 <이노센스>는 초중반부가 약간 지루하긴 했지만 후반부가 만족스러워서 결과적으로는 좋았습니다. 


 애니를 보니 공각기동대를 더 보고 싶었습니다. 애니 시리즈가 많은데 아직 거기까지 볼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넷플릭스에 공각기동대 애니가 있던데 10분 보다보니 못 보겠더군요. 그림체가 너무 아동틱해서 몰입이 안됐습니다.


 그래서 만화책을 구입했습니다. 1권, 1.5권, 2권 이렇게 총 세 권이 있더군요. 다행히 한 알라딘중고서점에 세 권이 다 있어서 한꺼번에 주문했습니다. 


 이 책은 1권입니다. 영화 1, 2편의 내용을 모두 담고 있습니다. 1편의 인형사에 대한 이야기와 2편의 '인형' 에 대한 이야기 모두 있더군요.


 만화는 예상보다 재미없어서 놀라웠습니다. 확실히 애니가 명작이더군요. 만화 속 세계관과 이야기를 잘 끌어와서 정말 매끄럽고 멋지게 애니로 만들었습니다. <공각기동대>는 매트릭스 등 수많은 SF 영화에 영감을 준 작품입니다.


 주석이 상당히 많은데 그냥 다 안봤습니다. 주석까지 보면서 보면은 가독성이 떨어져서 못 볼 거 같았습니다. 


 1.5권까지 봤는데 확실히 내용이 좀 어렵고 친절하지 않습니다. 좀 더 친절하고 자세하면 재밌을텐데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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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앨리슨 고프닉의 책들을 찾아보았습니다. <요람 속의 과학자>와 <아기들은 어떻게 배울까?>는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책입니다. 출판사도 책제목도 달라서 혼란을 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목차를 보면 같은 책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는 <아기들은 어떻게 배울까?>를 재밌게 읽었습니다. 앨리슨 고프닉은 아동학습과 인지발달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자 입니다. 아이들을 둔 부모나 아이와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는 둘 다 아니지만 아이들에 대해 알 수 있는 아주 좋은 교양과학도서였습니다. 


 <정원사 부모와 목수 부모>는 올바른 양육방법에 대해 알려주는 책입니다. 조카가 태어나서 이 책을 보게 되었고 누나에게 선물해줬습니다.


 <우리 아이의 머릿속>은 아직 보지 못한 책입니다. 아는 내용이 많을 거 같지만 복습을 위해 읽으면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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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사 부모와 목수 부모 - 양육에서 벗어나 세상을 탐색할 기회를 주는 부모 되기
앨리슨 고프닉 지음, 송길연.이지연 옮김 / 시그마북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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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래전에 읽은 책이라 책 내용이 잘 기억나지 않습니다. 그래도 몇 가지 도움이 될만한 내용들을 써보려 합니다.


 이 책은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쓰인 책입니다. 자녀를 둔 부모가 읽으면 좋은 책입니다.


 아이들이 어떻게 배우고 성장하는지를 알려줍니다. 부모가 해야할 역할에 대해 알려줍니다.


 우리는 아이들을 우리가 원하는 대로 양육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우리가 원하는 대로 절대 크지 않습니다. 부모가 해야할 일은 목수가 아니라 정원사 처럼 행동해야 합니다. 아이가 잘 자랄 수 있게 지켜봐주고 도와줘야 합니다. 아이를 위한 환경을 제공해주어야 합니다. 


 아래는 출반사 제공 책소개 내용입니다. 좋은 내용이고 이 책의 핵심이라 소개합니다. 


 세상에는 두 가지 부류의 부모가 있습니다. 목수형 부모와 정원사형 부모입니다. 목수형 부모는 목표에 맞게 계획한 대로 목재를 깎는 목수처럼, 목표지향적인 양육 모델을 갖고 아이를 키웁니다. 반면 정원사형 부모는 다양한 식물이 각각 특성에 맞게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정원사처럼, 아이들이 각자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아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 


 목수형 부모는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성공'과 '결과'에 중점을 둡니다. 반면, 정원사형 부모는 아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랑'을 베풀고 그 성장 과정 자체에 중점을 둡니다.


 정원사형 부모의 보살핌 아래, 성공과 실패를 경험하며 성장한 아이들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세상에서 더 큰 적응력을 갖게 됩니다. 여러분은 목수 부모가 되시겠습니까, 정원사 부모가 되시겠습니까?


 아이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은 아이가 자라는 동네라고 합니다. 맹모삼천지교는 진리입니다. 



 아래는 책에서 좋았던 구절들입니다. 


 종합하면, 이 모든 실험은 아주 어린 아이들도 실용적이고 유용한 측면에 더해, 다른 사람들 행동의 보다 상징적이고 의식적인 측면들을 알고 있음을 시사한다. -p148

 

 아이들은 본능적으로 모방을 합니다. 단순한 모방이 아니고 굉장히 실용적이고 유용하게 모방합니다. 예를 들면 자신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는지에 따라서 모방의 정도도 달라집니다. 



 내 행동을 모방하지 말고 내 말을 따르라는 오래된 명령은 어린아이들에게 먹히지 않을 것이다. -p151 


 그래서 부모는 아이들의 모범이 되어야 하고 솔선수범해야 합니다. 절대 말로는 아이들을 가르칠 수 없습니다. 

 


 앨리슨 고프닉이 쓴 다른 책 <요람 속의 과학자>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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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점 8.5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출연 톰 행크스, 에드워드 번즈, 톰 시즈모어, 제레미 데이비스, 빈 디젤, 아담 골드버그, 배리 페퍼, 맷 데이먼

 장르 전쟁



 굉장히 유명한 영화인데 지난 주말에서야 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중학생 때 방과후활동으로 이 영화를 봤던 거 같은데 제대로 보지 않아서 안 본 거나 다름 없었습니다. 확실히 대단한 전쟁영화더군요. 재미도 있고요. 그래도 9점이 넘을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는 믿고 볼 수 있습니다. 실망시킨 적이 거의 없었던 거 같습니다. 톰 행크스 좋은 배우입니다. 다른 배우들의 열연과 개성넘치는 캐릭터들 모두 좋고 훌륭했습니다. 빈 디젤이 등장해서 신기했고 맷 데이먼을 보고 '아, 맷 데이먼이 라이언이었지' 라는 사실이 기억났습니다.


 일단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라이언을 구하기 위해 특별임무를 수행하는 병사들의 이야기입니다. 라이언을 만나서 집에 가자고 하니깐 영화에서 동료들을 두고 갈수없다고 합니다. 영화를 보며 좀 공감이 안 갔는데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고 합니다. 전우애는 정말 끈끈한 가 봅니다. 지옥같은 전쟁터에서 나가고 싶은 마음도 클텐데 그보다 전우를 버리고 혼자만 갈 수 없는 마음이 크다니.


 영화를 보면 진짜 전쟁터는 지옥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초반 노르망디 상륙 작전의 묘사는 역대 전쟁 영화 베스트 오프닝으로 꼽힐 정도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과 베트남 전쟁을 경험한 군인들이 이 영화를 보고 PTSD를 호소했다는 말이 절대 과장이 아닙니다. 진짜 생지옥입니다.


 정말 웰메이드 전쟁영화입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한 번 보시길.




 평점 9.5: 9.5점 이상부터 인생영화. 걸작명작

 평점 9 : 환상적주위에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영화. 수작

 평점 8 : 재밌고 괜찮은 영화보길 잘한 영화

 평점 7 : 나쁘진 않은 영화안 봤어도 무방한 영화범작

 평점 6 :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 6점 이하부터 시간이 아까운 영화

 평점 5 : 영화를 다 보기 위해선 인내심이 필요한 영화

 평점 4~1 : 4점 이하부터는 보는 걸 말리고 싶은 영화망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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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노 다케시씨의 에세이입니다. 책 제목은 <독설의 기술>이고 목차나 구성을 보면 고전에서 독설을 배울 수 있는 거 같지만 그냥 에세이로 생각하고 읽는 게 좋습니다. 독설을 쉽게 배울 수 있는 게 아니니까요. 


 원래부터 독설가로 유명한 기타노 다케시씨의 약간의 노하우와 모두까기를 보시면서 즐기면 됩니다.  




 그 행운을 맞닥뜨리는 것은 자기는 다른 사람과 다르다며 떠들고 다니는 놈들이 아니라, 조금은 평범한 사람, 일반 상식에 갇혀 있는 듯 보이는 사람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왜냐, 일반 상식에 맞추려 노력하는 것은 용수철을 억누르는 것과 같다. 그러니깐 나중에 튀어 오를 에너지를 비축하고 있는 상태다. -p21


 본인의 경험담을 근거로 이야기합니다. 약간 공감이 가기도 합니다. 대단한 사람들 중에는 부모 등의 억압을 받은 사람이 의외로 많습니다. 그만큼 억눌리면서 내적 에너지를 응축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우뇌와 좌뇌가 연결되는 뇌량이라는 부분이 있는데, 재미있는 것은 남자보다 여자가 이 뇌량이 더 굵다는 것이다. 그 때문에 여자는 논리와 감정을 둘 다 내세워 공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중략) 남자는 여기가 가늘어서 논리와 감정이 나뉘어버리고 만다. 그래서 이길 수가 없는 것이다. 참고로 게이도 굵다고 한다. -p81 


 다케시씨는 박식합니다. 남자는 좌뇌가 발달해서 수학, 과학을 잘하면 상대적으로 우뇌는 더 발달해서 언어능력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자는 수학, 과학을 잘하면 여지없이 언어능력도 뛰어나다고 합니다. 그래서 남자는 문, 이과가 5대5로 나눠지는데 여자는 문, 이과가 8대2로 나뉘는 거 같습니다.



 세상을 모르는 자, 그대 이름은 판사 -p109 


 판사와 사법제도에 대해 비판한 부분이 인상깊고 공감갔습니다. 우리 사회에서도 판사에 대한 비판, 비난이 많습니다. 판사 뿐 아니라 많은 전문직들은 자신의 세계 속에서만 갖혀서 사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권의식에 사로 잡힌채 말입니다. 그래서 상식에 어긋나는 사람, 비정상적인 판사들이 세상의 경험과 성찰도 부족한 채 살아가고 또 시스템상 걸러지지도 못합니다. 윤석열같은 사람이 검찰총장에 대통령까지 하게 되기도 합니다.


 

 다케시씨의 에세이를 다 읽었습니다.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영화도 계속 찾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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