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3

 감독 리틀리 스콧

 출연 올랜도 블롬, 에바 그린, 리암 니슨, 제레미 아이언스

 장르 멜로/로맨스, 드라마, 전쟁

 

(스포있습니다.)

 

 이 영화 나름 유명하고 팬도 많은 걸로 아는데... 생각보다 재미없네요. 감독판으로 봐서 시간도 3시간 이나 되네요. 중세 분위기를 사실적으로 연출했고 전투씬도 사실적인데 주인공이 사실적이지가 않네요. 검술 무적에 배가 난파되도 혼자서 살아남는 신의 가호까지. 빡쳐서 동생을 홧김에 죽이고 매력적인 에바 그린과 불륜을 하긴 했지만 마지막에 완벽한 성인군자 도덕군자로 변모하는 모습이 상당히 흥미롭네요. 이중인격인가요? 연기를 보면 인격 자체가 없는듯하네요.

 

 1점은 매력적인 에바 그린 때문에, 1점은 사실적인 중세 분위기와 전투씬 때문에, 1점은... 그냥 영화찍느라 돈도 많이 들고 고생 많이 했을거 같아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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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gri 2018-01-02 00: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사실적인 평 ㅋ넘 좋습니다ㅋㅋ에바그린이 1점이군요 그렇다니 보고싶기도 합니다

고양이라디오 2018-01-02 00:57   좋아요 0 | URL
에바 그린 아니었으면 버틸 수 있었을지 장담할 수 없네요. 망작에서도 그녀는 빛났습니다! 에바 그린이 보고싶으시다면 <씬시티 2> 추천합니다^^

곰곰생각하는발 2018-01-02 09: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 저도 재미없게 봤습니다아..

고양이라디오 2018-01-02 13:59   좋아요 1 | URL
저만 재미없었던게 아니군요ㅎ
 

 

 2018년은 저에게 중요한 한 해가 될 거 같습니다. 중요한 한 해를 맞아서 더욱 열심히 더욱 즐겁게 살아야겠습니다. 건강관리, 체력관리를 최우선으로 하고 좋은 습관을 기르고 나쁜 습관을 없애기 위해 항상 의식하고 노력해야겠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늦잠을 자고 낮잠을 잤습니다. 자기 전에 누워서 유튜브 보는 습관 좀 없애야겠습니다ㅠ

 

 벌써 오후입니다. 나가서 점심도 먹고 가까운 청량리 교보문고에 가서 책을 읽을까 합니다. 아쉽게도 오늘은 휴무일이라 도서관이 문닫는 날입니다. 인터넷보니까 청량리 교보문고는 문을 여는거 같던데 아무튼 가봐야겠습니다.

 

 

 어제 오늘 철학자 존 그레이의 <하찮은 인간, 호모 라피엔스>를 읽었습니다. 이 책 강추하고 싶습니다. 요즘 제가 가지고 있던 기존의 고정관념이 부서주는 좋은 책들을 계속 만나서 즐겁습니다. 새로운 사상을 만나는 것은 언제나 행복한 일입니다. 여러분과도 함께 이 기쁨을 나누고 싶습니다^^

 

 

 

 

 

 

 

 

 

 

 

 

 

 존 그레이는 요즘 제가 최애하는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가 좋아하는 철학자입니다. 도서관에서 이 책이 눈에 띄어서 빌려 읽었습니다. 역시나 저의 '진보에 대한 환상' 을 가차없이 깨부수더군요. 여기서 진보는 과학기술이 인간에게 행복을 가져다 줄 것이라는 믿음입니다. 인간이 전보다 도덕적으로 더 나아질 거라는 믿음도 포함합니다. 사실 역사를 되돌아보면 우리는 쉽게 인간의 도덕전 진보를 긍정할 수 없습니다. 미래도 낙관할 수 없구요. 스티븐 핑커는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에서 다른 주장을 폈지만요. 분명 수치적, 통계적, 확률적으로 과거보다 현재가 남에게 살해당할 확률이 줄어든 것은 맞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가 강조하듯이 이것은 귀납적 오류입니다. 미래의 어느 순간 인류는 절멸할 수 있습니다. '세계는 점점 평화로워지고 있어.' 라고 주장하는 사람들과 함께요.

 

 

 새해에 어울리지 않는 어두운 이야기를 한 거 같네요ㅎ;;; 미래가 어찌되든 무슨 상관입니까! 현재에 충실하고 현재를 즐기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 우리 모두의 과제가 아닐까요? 카르페 디엠하고 더불어 남에게도 도움이 되고 행복을 줄 수 있는 한 해 보내시기 바랍니다.

 

 아인슈타인은 1922년 순회강연을 위해 방문한 일본 도쿄 임피리얼 호텔에서 전보를 전하러 온 일본 배달원에게 팁 대신 쪽지 두 개를 건넸다.

 쪽지에는 각각 "조용하고 소박한 삶은 끊임없는 불안에 묶인 성공을 쫓는 것보다 더 많은 기쁨을 가져다준다"와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을 것이다"라고 적혀있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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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생각하는발 2018-01-01 14:2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새해 인사를 미리 드렸었는데 다시 새해가 다가왔으니 정식으로 인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라디오 님..

고양이라디오 2018-01-01 15:14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ㅎ 곰발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아뒤 왜 바꾸셨는지는 이제 알아봐야겠네요ㅎ

곰곰생각하는발 2018-01-01 15:5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씹을 사람이 생겨서요.. ㅎㅎㅎㅎ

고양이라디오 2018-01-01 17:13   좋아요 0 | URL
요즘 애거서 크리스티의 추리소설을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ㅎ

명탐정 곰발님의 다음 수사일지 기다리겠습니다ㅎ

시이소오 2018-01-01 16:5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고양이라디오님, 한 해 감사드리고 새해에도 건필하시길.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고양이라디오 2018-01-01 17:14   좋아요 0 | URL
시이소오님 반갑습니다ㅜㅜ 자주 인사 못 드려서 죄송하네요.

시이소오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즐독 즐필하시길^^

cyrus 2018-01-01 23: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인터넷 뉴스에서 본 것 같은데 아인슈타인 친필 메모가 경매 시장에 나와서 고가의 경매가가 책정된 걸로 알고 있어요. 메모 소장자 입장에서는 소박한 메모가 자신에게 뜻밖의 기쁨을 가져다준 셈이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도 즐겁고 행복한 일들이 많아지길 바랍니다. ^^

고양이라디오 2018-01-02 00:53   좋아요 0 | URL
네 맞습니다ㅎ 경매가가 173억인가 했던거 같은데 맞는지 모르겠네요ㅎ

cyrus님도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오셀로 펭귄클래식 62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강석주 옮김 / 펭귄클래식코리아 / 2009년 12월
평점 :
절판


지금껏 보거나 읽었던 비극 중 최고의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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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책을 판 작가 애거서 크리스티에 드디어 입문했습니다. 역시는 역시군요. 명불허전입니다. <셜록홈즈> 시리즈를 읽던게 생각납니다. 거장의 추리소설은 다릅니다. 깊이가 있다고 할까요? 무게가 있습니다. 인물과 상황, 인물들이 심리와 대화에 생생함, 현실감이 있습니다.

 무게감의 중요성은 추리소설 뿐만 아니라 모든 소설에도 적용됩니다. 책을 읽다보면 작품들에서 이런 무게감이 느껴집니다. 저는 이런 깊이있는 무게감을 좋아합니다.

 

 추리소설이 읽고 싶었습니다. 처음에는 잘 몰랐는데 점점 추리소설을 읽고 싶다는 생각이 제 속에서 작게 또아리를 틀었습니다. 이것이 점점 커졌습니다. 무슨 책을 읽을까 고민했습니다.

 

 '정신없이 몰입할 수 있는 재밌는 추리소설을 읽고 싶다! 그런데 뭐를 읽지? 히가시노 게이고? 미야베 미유키? 또 누가 있지??'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도 좋지만 조금 가볍습니다. 사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을 먼저 선택했습니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어느정도 괜찮은 브랜드니까요. <악의>를 읽었습니다. 곱씹어보면 괜찮은 소설이었지만 저랑은 잘 안 맞았습니다.

 

 

 요즘 <오리엔트 특급 살인사건>이란 영화가 개봉중입니다.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입니다. 영화를 볼까 했는데 평이 별로여서 책을 보려고 했습니다. 영화 때문인지 전부 대출중이었습니다. 때문에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가 예전에 보고싶은 책으로 정리해놓은게 생각나서 빌렸습니다. 저는 황금가지 판을 읽었습니다.

 

 역시 명품은 달랐습니다. 한 번에 다 읽었습니다. 책에서 눈을, 손을 뗄수가 없었습니다. 책 줄거리를 전혀 이야기하고 싶지 않습니다.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읽어야 더 재밌지 않을까요?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는 읽고 나중에 다시 읽어도 좋을거 같습니다. 범인을 아는 상태에서 봐도 재밌을거 같습니다.

 

 아직 추리소설에 대한 목마름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애거서 크리스티의 추리소설을 계속 읽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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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제가 빠져있는 철학자, 사상가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입니다. 인생에 있어 불확실성을 보는 눈을 길러주는 위대한 사상가입니다. <블랙 스완과 함께 가라>는 그의 사상이 담긴 아포리즘들을 모아노은 책입니다. 그의 사상을 잘 모르면 이해도 안되고 크게 와닿지 않을 수 있을 꺼 같습니다. 그래도 몇몇 구절만이라도 건져서 생각해볼 수 있다면 좋을거 같습니다. <블랙 스완>을 읽고 읽으시길 더 추천드립니다.

 

 

 

 

 

 

 

 

 

 

 

 

 

 

 

 위는 그의 저서들입니다. 요즘 즐겁게 읽고 있습니다.

 

 

  능률에 집착하는 것은 시적인, 고상한, 우아한, 강인한, 영웅적인 인생에 큰 장애물이다. -p55

 

 저는 효율, 능률을 굉장히 중시합니다. 정답, 최적화, 합리적인 길, 방법을 찾으려고 합니다. 목표와 계획에 집착합니다. 사실 이것은 단기간에 시험공부를 할 때는 굉장히 효율적입니다. 하지만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는 오히려 여분을 제거함으로써상상력과 새로운 기회 등을 제거하는 것은 아닐까요? 이는 여행에 비유해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패키지 여행과 자유여행. 패키지 여행은 바쁘게 여기저기 움직입니다. 하루에 많은 곳을 가본 거 같습니다. 하지만 과연 그 여행이 아무 계획없이 그 도시를 돌아다니는 것만큼 좋은 여행일까요? 여행을 하다보면 생각치도 못했던 곳을 발견해서 그곳에서 시간을 보내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무계획에서 뜻밖의 장소나 뜻밖의 것들을 만나고 합니다. 오히려 이런 여행이 더욱 풍성한 여행아닐까요?

 

 

  겸손은 남들보다 스스로를 놀라게 할 수 있을 때 진정한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부끄러움이거나 수완 좋은 마케팅이다. -p108

 

 저는 겸손하려고 노력합니다. (겸손할만큼 대단하지도 않지만요...) 하지만 이 구절을 보니 제 겸손은 부끄러움이거나 겸손한 척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짜 겸손은 어떤 것일까요? 아직 저는 모르겠습니다.

 

 

  약자는 필요를 위해 행동하고, 강자는 의무를 위해 행동한다. -p111

 두 가지 중에 어느 것을 고를지 고민한다면 아무것도 고르지 말라. -p119

 

 약한 자는 강점을 드러내고 약점을 숨긴다.

 위대한 자는 약점을 장신구처럼 내세운다. -p154

 

 

 

 마지막으로 읽고 싶은 책을 소개하며 글을 마칩니다.  에드워드 기번의 <로마제국 쇠망사>는 꼭 읽고 싶은 책입니다. 탈레브는 이 책을 최고급와인에 비유합니다. 탈레브 뿐 아니라 매우 많은 사람들이 최고의 역사서로 추천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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