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의사의 주식투자란 무엇인가 1 - 통찰 편, 시장의 거짓을 이기는 통찰
박경철 지음 / 리더스북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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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골의사 박경철의 주식이야기. 1편은 통찰편이다. 주식이 무엇인지 그 본질을 잘 알려준다.

 

 주식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꼭 읽어봐야할 책이다.

 

 주식에 대한 책들을 몇 권 읽어봤지만 전부 하는 이야기는 똑같다. 절대 주식을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 확률 50%를 벗어나지 않는다. 예측이 아닌 대응만이 있을 뿐이다.

 

 세기의 천재, 천재 중의 천재 뉴턴 또한 주식을 하다 실패했다고 한다. 10년 정도 번 돈(우리돈으로 수십억원)을 주식으로 날렸다고 한다. 그가 주식 실패 후 남긴 말은 이렇다.

 

 "나는 기묘한 별들의 움직임은 추측할 수 있지만, 군중(群衆)의 광기는 추측할 수 없다."

 

 물론 워런 버핏의 예를들면서 주식도 예측이 가능하다. 이득을 볼 수 있다고 주장할 수 있을 것이다. 워런 버핏과 같은 경우는 특수한 경우다. 그리고 워런 버핏도 예측을 한다기 보다는 그 기업을 사는 개념이다. 가치투자이다. 결국은 기업이 성장하고 주가가 올라갈 것을 예측하는 것이긴 하지만, 훨씬 장기적인 관점이다. 그러니깐 내일 주가가 오르 내릴지를 예측하는 것이 아니고, 장기적으로 기업의 성장가능성에 투자를 하는 것이다. 워런 버핏도 당장 내일 주가가 어떨지 한달 후, 1년 후는 어떨지 100%예측은 불가능하다. 주가를 예측 하는 것이 아니고 그 기업이 몇 십년 이상 살아남고 장기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것을 예측하는 것이다. 기업이 성장하고 가치가 올라가도 주가는 떨어질 수 있다. 그 반대도 가능하다. 주가는 훨씬 여러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결과물이다. 때문에 예측이 불가능하다. 만일 어떤 주식의 주가가 내일 오를 지 내릴 지 아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분명 전재산을 올인 할 것이다. 하지만 아무도 그렇게 하지 않는다. 아무도 내일 주가가 오를 지 떨어질 지 알 수 없다. 워런 버핏은 주가를 보지 않고 기업을 보는 것이다. 머 그것도 결국은 예측의 한 범주에 속하는 것이긴 하겠지만, 훨씬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는 것이다.

 

 나도 주식을 하고 있는데, 참 피곤하다. 주식이란게 맘처럼 잘 안된다. 딱 정해놓고 신경안쓰고 예약 매매로만 하고 싶은데, 그게 맘처럼 쉽게 안된다. -3% 손해나면 손절매해야지 하고 원칙을 정해놓고도 잘 지켜지지 않는다. -3% 상황에서 주식이 오를지 더 떨어질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지켜보며 기다리다가 손절매 안하길 잘했다 생각하기도 하고, 괜히 지켜보다 손해만 커지기도 한다. 아무튼 주식으로 이익을 보긴 했지만, 손해를 보는 상황이 오면 사람 맘이란게 불안하고 불편해진다. 주식과 싸우는 게 아니라 자기자신과 싸우는 느낌이다.

 

 가장 큰 문제점은 책에 집중을 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전부 처분하고 등락폭이 적은 것만 2~3개만 해야겠다. 욕심 부리지 말고 안정적인 것, 덜 신경써도 되는 것만 해야겠다.

 

 쓸데없는 이야기를 한 것 같다. 아무튼 결론은 주식은 비추이다. 전업으로 할 것 아니라면, 또는 취미로 잃어도 큰 상관없는 소액으로 할 것 아니라면 정신적 피로를 각오해야 할 것이다. 이 책도 개인 투자자가 주식을 하는 것을 굉장히 경계하고 주의를 주고 있다. 때문에 주식을 시작하는 사람은 꼭 읽어보고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한 편으론 자기관리나 심리컨트롤에 자신있고, 시간이 남아돌아서 걱정인 사람은 하면 상당히 재미도 있고, 이득도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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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의 시대 - 뉴스에 대해 우리가 알아야 할 모든 것
알랭 드 보통 지음, 최민우 옮김 / 문학동네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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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랭드보통의 책을 처음 읽었다. 너무 유명한 작가지만, 그의 소설 <나는 왜 너를 사랑하는가> 이 소설을 몇번이나 읽으려다 몇 페이지를 넘기지 못하고 포기했었다. 나는 기본적으로 좋은 책은 쉽고 부드럽게 읽히는 책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내가 느끼는 그의 글은 쓸데없이 현학적이고 괜히 자신의 지식을 뽐내는 듯한 거만함이 느껴져서 읽다가 몇 번이나 집어 던져버렸었다. 책 끝에 옭긴이의 글에서 이 소설은 알랭드보통의 처녀작이라 조금 건방진 요소가 있다고 너그럽게 봐달라고 하는 이야기가 있어서 조금은 납득했지만, 그래도 한 번 고정관념이 생기니 읽고 싶지가 않았다.

 

 아무튼 도서관에서 신간코너에 그의 책이 있길래 '한 번 읽어볼까?' 하고 집어들었다. 결론은 나의 고정관념과 편견이 무너졌다. 그의 통찰은 적절했고 타당했다. 예리했으며 적확했다. 뉴스를 통해 본 세상의 본질, 세상을 읽어내려가는 그의 통찰력에 깊이 공감했고 호응했다.

 

 전에 대충 서점에서 흝어보고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뻔한 내용일 것 같아서 구입하지 않고 나중에 읽으려니 했었다. 결과적으로 주제는 뻔할 지 몰라도, 그 디테일 하나하나를 보는 즐거움이 있었다. 주제는 당연히 '뉴스를 바르게 보자.'이지만 각각의 뉴스가 가지는 속성을 인간의 본성과 연결시켜서 이야기하는 점들이 재미있었다.

 

 뉴스를 많이 보시는 분들은 한 번 이 책을 읽어보시면, 뉴스를 보는 시각이 많이 달라지고 좀 더 철학적으로 뉴스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추천해본다. 물론 나처럼 뉴스를 많이 안보는 사람에게도 굉장히 유익하다. 뉴스의 본질과 세상의 본질, 그리고 인간의 본질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고, 그리고 뉴스가 어떤 식으로 바뀌면 유익할 지 알랭드 보통과 함께 고민해볼 수 있다.

 만약 알랭드 보통이 우리나라 뉴스를 봤다면 책 내용이 어떻게 달라졌을까 하는 상상도 해보았다. 아마도, 훨씬 과격한 어조와 걱정스런 어조로 글을 쓰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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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man 2015-02-22 14: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본 책인데 다시금 뉴스를 생각하게 되는 계기를 만들어 준 것 같습니다.
 
유대인 하브루타 경제교육 - 유대인 자녀들은 어떻게 경제를 공부했을까 하브루타 교육 시리즈
전성수.양동일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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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인슈타인, 리처드 파인만, 스티븐 스틸버그, 워런 버핏, 마크 주커버그, 빌게이츠, 마르크스, 프로이드, 에디슨, 로스차일드, 록펠러, 조지 소로스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유대인이라는 것이다. 전체 인구 수는 세계의 0.2%(1500만명)에 불과하지만 노벨상 수상자는 전체의 20~30%(2013년 까지 전체 22%이지만 유대인이 박해받던 시절 유대인임을 밝히지 않은 사람까지 포함하면 30%에 달할 것이 통설로 여겨진다.) 노벨상 중 유대인의 경제학상 비율은 39%, 유대인의 세계 백만장자 비율 20%, 미국에서 거의 절반에 달하는 40%의 기부가 유대인에게서 나온다. 이쯤되면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유대인의 지능지수가 특출나게 높아서 일까? 그렇지 않다. 오히려 대한민국 평균이 유대인보다 훨씬 높다. (한국의 지능지수는 세계2위 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노벨평화상 하나 뿐인데, 유대인들의 어떻게 그토록 많은 노벨상을 받았으며, 어마어마한 부를 이룩했을까?

 

 이것은 나의 오랜 궁금증이었다. 유대인의 성공의 비밀은 무엇일까 궁금했었다. 이제 그 수수께끼가 풀린 것 같다. <부모라면 유대인처럼 하브루타로 교육하라>와 <유대인 하브루타 경제교육>을 읽고 나니 비밀이 풀렸다.

 

 위에 두 책은 자녀를 둔 학부모라면 꼭 읽어보시길 추천해드리고 싶다. 유대인에게서 배울점이 있으면 배워야 한다. 유대인의 비밀은 책을 읽어보시면서 직접 파헤쳐보시기 바란다.

 

 <부모라면 유대인처럼 하브루타로 교육하라>는 하브루타가 무엇인지와 어떻게 아이들을 교육할 것인지에만 초점을 맞춰서 읽으면 좋을 것 같다. 그리 썩 재밌는 책은 아니었다. 같은 이야기가 반복되기 때문에 핵심만 파악하면 나머지는 그다지 깊이 읽을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유대인 하브루타 경제교육>, 개인적으로 이 책이 더 재미있었고, 더 적극 추천해드린다. 실제 저자의 가족이야기를 바탕으로 유대인의 경제교육이야기를 풀어나가기 때문에, 생생하고 재미있다.  

 

 ps 하지만 현재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분쟁과 가자기구 폭격 등은 다른 시각에서 접근해야 할 것이다. 유대인의 서로 다른 모습에 혼동되지 않도록. 배울점은 배우되 그렇다고 맹목적으로 유대인을 긍정해서는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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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가 삼십분 밖에 안남았네요. 먼가 설레고 떨리네요. 새해에는 어떤 일들이 저를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가 되네요. 제가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슬픔만 있었으면 좋겠네요. 행복또한 두눈 부릅뜨고 놓치지 말아야겠네요.

 

 2014년 제겐 다사다난했던 한 해 였습니다. 돌이켜 보면 참 많은 일들이 있었네요. 즐겁고 행복한 일들도 많았지만 슬프고 반성할 일도 많았네요. 2015년은 좀 더 후회없는 한 해를 보내고 싶네요.

 

 책을 읽으니 세상이 조금 다르게 보이고 다르게 느껴집니다. 예전에는 미처 몰랐던 것들도 많이 알게 되고, 자기자신에 대해서도 그리고 세상에 대해서도 좀 더 알게되고 시야가 넓어지는 것 같습니다. 저는 1년 365권 읽기를 하고 있습니다. 내년 2월달 마지막 날까지 아직 90권이나 남았네요. 책에 치이고 중요한 일들을 미루고 있는건 아닌지 걱정이 되네요. 하지만 목표를 눈 앞에 두고 아쉽게 놓치고 싶지는 않네요. 더 바쁘게 노력해야겠습니다.

 

 책을 읽다보면 가끔 아주 좋은 책을 만나는 행운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 기쁨, 그 만남 때문에 계속 책을 읽게 되는 것 같습니다. 새로운 기쁨, 새로운 만남을 기대하면서 2015년도 아니 평생 열심히 책을 읽어나가고 싶습니다.

 

 저는 원래 만화도 참 좋아하고, 영화도 좋아하고, 게임도 좋아했습니다. 만화는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정도로 많이 읽었고, 영화도 비교적 많이 보는 편에 속하는 것 같습니다. 게임도 한번 시작하면 폐인에 가까울 정도로도 했었죠. 만화는 그 폭이 좁습니다. 제가 접할 수 있는 만화는 일본과 우리나라의 만화, 그 역사도 몇 십년 밖에 안되다 보니 왠만한 건 다 보게되더군요. 만화도 정말 재미있고 유익한 만화가 많습니다. 하지만 좋은 만화를 만나기가 참 어렵죠. 게임은 한 우물만 파는 성미라 정말 한 번 시작하면 끝을 보게 되더군요.

 

 어떠한 계기로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더 정확히 얘기하자면 아픔을 극복하고 나를 성장시키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책을 읽게 되고, 게임을 끊게 되었습니다. <독서천재가 된 홍대리>, <꿈꾸는 다락방>을 그 때 마침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두 책이 저를 크게 변화시켰다고 생각합니다. 독서하고 꿈꾸는 청년이 된 것이지요.

 

 앞으로도 꾸준히 책을 읽고 리뷰를 쓸 생각입니다. 제가 좋은 책을 읽고 추천하다보면 누군가 제 추천으로 인해 책을 읽고 좋은 영향을 받으시면 그보다 보람된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북플 회원님들 그리고 알라디너 여러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새해에도 함께 열심히 책을 읽읍시다! 이제 새해가 10분 밖에 안남았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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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5-01-01 22: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고양이라디오님, 새해 첫 날이라, 인사 왔습니다.
올해 여기서 좋은 책 많이 만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고양이라디오 2015-01-01 22:53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이렇게 글을 써버렸으니 정말 부지런히 열심히 좋은 책 읽어야겠네요ㅠㅋ...
서니데이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4개의 통장 - 평범한 사람이 목돈을 만드는 가장 빠른 시스템 4개의 통장 1
고경호 지음 / 다산북스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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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범한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굉장히 꼼꼼하고 기본을 잘 설명한 책이다.

 

 급여통장, 투자통장, 소비통장, 예비통장 이렇게 4개의 통장으로 운영되는 시스템을 갖춤으로써 효율적인 자산관리, 재테크가 되게 한다.

 

 기본적인 원칙에 어긋나지 않고 쉽고 꼼꼼하게 잘 설명해줘서 재테크를 시작하는 초보자, 혹은 이제 막 사회인이 된 사회초년생들에게 필수적이고 안성맞춤인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결국 기본은 소비에서는 지출을 줄이는 것이고, 저축에서는 미래에 필요한 자금 (자녀대학자금이나 노후자금 등)을 미리미리 준비하고, 적절한 보험을 들고, 그리고 나머지는 예금이나 주식에 투자하라는 것이다.

 

 아무튼 알기 쉽게 잘 씌인 책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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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장소] 2014-12-31 2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흐흑..4개의 통장..있어요.저!☞
근데...주택은행.조흥은행.서울은행.마이너스통장..이따위예요!...뒷목 잡고 쓰러져..주실거죠?^^

2014-12-31 23: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그장소] 2014-12-31 2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알아요..고양이..디제이! 그쵸??ㅎㅎ
전 망한 은행에..마이너스통장도 제건 이제 아니죠..통장이 있다는거지..돈이 들었다곤..안했거든요...이러나..저러나.
새 해엔..대 박..로또..되세요..^^!!

고양이라디오 2014-12-31 23:53   좋아요 0 | URL
네 감사합니다^^ㅎ 그장소님도 새해에는 대박나세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