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지켜낸다는 것 - 칭화대 10년 연속 최고의 명강, 수신의 길
팡차오후이 지음, 박찬철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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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신, 구방심.

 

 사람이 닭이나 개를 잃어버리면 곧 찾을 줄 아나,

 잃어버린 마음은 찾을 줄을 모른다.

 학문의 도는 다른 것이 아니다.

 그 잃어버린 마음을 찾는 것 뿐이다.

-맹자 <고자>

 

 이것이 <맹자>의 명언 '구방심'이다. '방심'이란 '잃어버린 마음'이다.

 

 경종을 울리는 가르침이다. 삶의 가장 기본 중 기본은 수신이다. 나를 지켜낸다는 것이다. 우리는 지갑이나 휴대폰을 잃어버리면 분명 어쩔 줄 몰라하며 찾기 위해 허둥지둥 대며 노력할 것이다. 하지만 휴대폰이나 지갑보다 몇 만배 중요한 마음을 잃어버렸을 때는 어떠한가? 그 마음을 찾기 위해서 무엇을 하는가? 아니 어쩌면 마음을 잃어버렸다는 것 자체도 자각못하지는 않을까?

 

 맹자는 "학문의 도는 다른 것이 아니라 잃어버린 마음을 찾는 것일 뿐이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의 마음'이다. 그것을 먼저 찾는 것이 급선무일터, 우리는 먼저 마음을 돌볼 줄 알아야 한다.

 

 이 책은 동양철학의 고전을 바탕으로 수신에 대한 인문학적 가르침을 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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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북쪽
마르셀 서루 지음, 조영학 옮김, 무라카미 하루키 후기 / 사월의책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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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것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인 무라카미 하루키가 극찬한 소설이기 때문이었다.

 

 왠지 요즘 소설이 무척 땡겨서 보게 된 소설 중 하나이다.

 

 확실히 몰입감이 있었다. 그리고 의외성또한 뛰어났다. 매력적인 소설이다.

 

 간단히 소개하자면, 일단 작가도 꽤 유명하고 좋은 상도 받고, 이 책도 좋은 상의 최종 후보에도 오른 책이다. 그러니깐 일단은 믿고 봐도 좋다. 보증수표를 달고 있기 때문이다.

 

 배경은 가까운 미래, 인류의 문명은 몰락을 맞고 그 후에 벌어지는 인간들의 참옥한 살상과 비극, 그리고 그 절망 속에서 작은 희망을 찾는 어쩌면 너무도 슬픈 현실을 마주할 수 있는 소설이다. 극한의 추위와 고독을 맞볼 수 있는 책이다.

 

 나도 추천하고 싶은 소설이다. 춥고 외로운 겨울을 견디며 읽기 좋은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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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e - 시즌 4 가슴으로 읽는 우리 시대의 智識 지식e 4
EBS 지식채널ⓔ 지음 / 북하우스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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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식 e 시리즈 어느덧 4권 까지 읽었다.

 

 내게는 1권이 가장 강력했다. 점점 임팩트가 떨어지는 느낌이다. '한계효용체감의 법칙' 탓일까?

 

 특히 지식e-시즌4는 글의 양이 갑자기 많이 늘어나서 조금 부담스러웠다. 여백의 미가 있어서 좋았는데ㅎ. 긴 설명보다는 시각적 효과, 짧지만 강력한 경구들이 이 책의 장점이었었는데, 글이 많아져서 조금 따분한 감이 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좋은 지식, 상식을 알려주고 우리가 잊지 말아야할 것들 알아야 할 것들을 알려주는 지식e 시리즈가 너무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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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숲 - 무라카미 하루키 에세이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임홍빈 옮김 / 문학사상사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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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키의 일상, 그 소소하고도 독특한 이야기. 특유의 유머와 때로는 진지함으로 삶의 다양한 소재들을 다루어낸다.

 

 하루키의 글은, 그의 소설과 에세이는 정말 내게는 작지만 확실한 행복이다. 하루키만큼 내가 확실한 행복을 선사해주는 작가는 아직 없다. 다른 작가의 책은 어쩔 때는 만족감을 어쩔 때는 실망감을 준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책은 항상 나의 기대를 충족시켜준다. 이보다 고마운 일이 어디 있겠는가. 삶의 불확실함 속에서 얻을 수 있는 확실함. 확실한 행복. 하루키의 소설은 상실의 아픔을 치유해주고 그의 에세이는 삶의 다양한 측면을 소설가의 눈으로 바라보게 해준다.

 

 읽고 또 읽어도 좋은 책. 정말 좋은 작가를 알게되서 나는 기쁘다.

 

 모든 독자들이 책에서 뿐만 아니라 삶의 모든 부분에서 확실한 행복들을 발견해나가면 삶은 분명 조금 더 살만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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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철학적인 순간 - 자전거 타기에서 첫 키스까지, 학교에서 이사까지 내 인생의 20가지 통과의례
로버트 롤런드 스미스 지음, 남경태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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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가 없었다. 책 제목이 맘에 들어서 도서관에서 빌려보았는데... 지루하고 재미없었다.

 

 그 이유를 생각해보니 일단 글이 너무 어렵다. 배경지식의 부족 때문도 있겠지만 아무튼 술술 읽히는 글은 아니었다. 나는 일단 술술 읽히지 않으면 나를 의심하기 보다 작가를 의심한다. 좋은 책 좋은 작가의 글은 정말 술술 읽힌다. 그리고 명료하다. 아무리 어려운 내용이라도 좋은 작가가 쓰면 너무나 쉽고 명쾌해 진다고 생각한다. 플라톤의 <국가>가 그랬고 리처드 도킨슨의 <지상최대의 쇼>, 리처드 파인만의 <파인만의 여섯가지 물리이야기>가 그랬다. '어쩌면 이렇게 논리적이고 쉽게 설명을 했을까'라고 생각하면서 정말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책들이었다.

 

 이 책은 또한 글이 너무 삼천포로 끝없이 빠지는 전개때문에, 간단명료함을 원하는 나로서는 참 답답하고 혼란스러울 따름이었다.

 

 좋은 챕터도 있었지만, 대부분 지루하고 재미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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