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고흐의 정원
랄프 스키 지음, 공경희 옮김 / 디자인하우스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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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반고흐의 정원 그림들과 정원에서의 삶의 모습을 그린 책이다. 내가 좋아하는 화가 반고흐의 정원 그림들을 감상할 수 있었고, 그의 삶도 조금 엿볼 수 있었다. 

 

 100p 남짓한 얉은 책이며, 반고흐의 정원 그림들이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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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기술 - 출간 50주년 기념판
에리히 프롬 지음, 황문수 옮김 / 문예출판사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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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사랑. 가장 정의 내리기 어려운 단어 중 하나가 아닐까? 요즘 사랑하면 떠오르는 것은 레이먼드 카버의 소설 속 대사이다.

 

 "사랑에 대해 뭔가 아는 것처럼 말할 때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들에 대해선 창피해해야 마땅해." 

                                                                                                    -<사랑을 말할 때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 217p>

 

 

 "우리가 사랑에 대해 정말 알고 있는 게 뭘까? 사랑에서 우리는 초보자일 뿐인 것 같아. 우리는 서로 사랑한다고 말하고 서로 사랑하기도 하지......"                                                                                                                              -214p

 

 ".......그런데 끔찍한 건, 정말 끔찍한 건, 한편으로는 좋기도 한 건데, 우리를 구원할 어떤 은총이라고도 할 수 있는 건, 만약 우리 중 누군가에게 무슨 일이 생긴다면-이런 말을 해서 미안해요- 바로 내일 우리 중 누군가에게 무슨 일이 생긴다면 그 상대, 그러니깐 다른 한쪽은 한동안 슬퍼하다가도 다시 기운을 차리고 곧 다른 누군가를 만나 다시 사랑을 하게 될 거라는 거야. 그러면 이 모든 게, 우리가 이야기하고 있는 이 모든 사랑이 그냥 추억이 되겠지. 어쩌면 추억조차 되지 않을 수도 있어. 내 말이 틀렸나? ......"                                                                                                                                      -216p

 

 이 책의 내용과는 큰 상관이 없지만, 그냥 떠올라서 써보았다.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너무 어렵다. 그리고 무겁다. "모르는 것들에 대해선 침묵해야 한다." 는 비트겐슈타인의 말이 다시 떠오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고 싶고 하고 싶은 것이 사랑이다. 설령 사랑이 무엇인지 모르고 사랑에 대해 설명 할 수 없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사랑을 하고 그것이 사랑이라 믿는다.

 

 이 책은 사랑에 관한 책이며, 굉장히 지적이고 철학적인 책이다. 에리히 프롬은 정신분석자이며 사회철학자이다. 때문에 이 책은 정신분석적인 내용과 철학적 내용을 담고 있다. 하지만 그렇게 어렵진 않다. 비전문적인 용어들로 일반인들을 위해 쓰여진 책이다.

 

 이 책은 말한다. 사랑은 기술이며 능력이라고, 때문에 사랑은 그에 걸맞는 지식과 노력이 요구된다고. 이 책을 통해 나도 참 많은 것을 깨달았고 배웠다. 확실히 사랑은 능력이다. 사랑은 주는 것이며, 타인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관심이다. 결국 더 나은 사랑을 하기 위해서는 더 나은 사람이 되는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사랑에 대해 오해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다.

 

  한 번 읽어서는 책과 사랑에 대한 전체상이 뚜렷히 잡히지 않는다. 한 번 더 읽어봐야 할 책이며, 이 저자의 <자유로부터의 도피>도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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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걸은 만큼만 내 인생이다 - 여덟 번째 인터뷰 특강, 청춘 인터뷰 특강 시리즈 8
강풀 외 6인 지음, 김용민 사회 / 한겨레출판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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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참 많은 한겨례 인터뷰 특강 시리즈 책들을 봐왔다. 현재 총 10권의 책이 나왔는데, 그 중 8권을 책을 봤다. 단언컨데, 이번에 본 8번째 시리즈 책 <내가 걸은 만큼만 내 인생이다>가 가장 좋았다. 아마 나머지 두 권의 책들을 읽어도 그 생각은 바뀌지 않을듯 싶다.

 

 알라딘 홈페이지에서 인터뷰 특강 시리즈를 검색해보니, 이 책이 가장 리뷰 수도 많고, 가장 세일즈 포인트도 높다. 역시나 이 책에 대한 평가는 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높은 듯 하다.

 

 인터뷰 특강 시리즈 책들을 보면, 물론 전반적으로 모든 강연자들의 강연이 좋긴 하지만, 그래도 인상 깊은 강연자는 보통 두세명이다. 그런데 이 책은 정말 모든 강연자가 인상 깊고 좋았다.  

 

 강연자들을 소개해보겠다. 배우 김여진, 만화가 강풀, 영화와 tv 드라마감독 장항준, 국회의원 심상정, 총수 김어준, 뇌 과학자 정재승, 지식인 홍세화. 이 들이 들려주는 자신의 삶의 이야기들은 진솔했고 따뜻했고, 그리고 용기있고 유쾌했다. 특히나 배우 김여진씨와 감독 장항준씨 그리고 국회의원 심상정씨는 새로운 발견이라 더욱 좋았다. 장항준씨의 강연은 정말이지 최고로 재미있었다. 김어준급이었다. 그의 영화 <라디오를 켜라>와 드라마 <싸인>도 한 번 보고 싶어졌다.

 

  이 책은 정말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는 책이다. 그들의 진솔한 인생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강연장으로 여러분을 초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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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한의학 - 낮은 한의사 이상곤과 조선 왕들의 내밀한 대화
이상곤 지음 / 사이언스북스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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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는데 굉장히 오래걸렸다. 그만큼 재미가 없었다. 조선왕들의 질병과 한의학을 다룬 책이다.

조선왕조실록과 한의학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결과는 지루하고 또 지루했다.

 

 저자 이상곤씨는 <낮은 한의학>이란 책을 통해서 만나게 되었는데, 굉장히 유익하고 재미있었다. 그 후로 <콧 속에 건강이 보인다>를 봤는데, 유익하지만 재미는 없었다. 그리고 이 책은... 아쉽게도 재미가 존재하지 않았다. 아마도 그 이유는 저자가 전문적인 작가가 아니기 때문일 것이다. 어쩌면 재미있게 풀어낼 수도 있는 이야기들을 정말로 지독하게 딱딱하고 지루하게 풀어냈다. 아마 다들 수업이나 강의를 들으면서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해보았을 것이다. '저 교수(교사)는 참 아는 것도 많은 것 같고, 강의 내용도 괜찮은데, 도대체가 수업이 너무 지루하고 딱딱해서 도저히 듣고 있을 수가 없다!'

 

 이 책은 분명 조선왕들의 삶과 질병 그리고 그 시대의 한의학을 다뤘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는 책이다. 하지만, 내겐 너무도 지루한 책이었다. 이 저자의 <낮은 한의학>이란 책은 추천하고 싶다. 한의학을 일반인들의 눈높이에 맡게 쉽고 재미나게 풀어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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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뇌 - 우리의 뇌 안을 들여다볼까요?
하비 뉴퀴스트 지음, 김유미 옮김 / 해나무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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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다. 아주 좋다. 이 책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뇌에 대해 알려주는 책으로, 그림이 함께 있어서 더욱 좋았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지만, 성인이 봐도 충분히 매력적인 책이다. 뇌에 대한 많은 것들이 담겨있다. 

 

 요즘 책들을 보면, 단연 뇌가 인기다. 심리학에서도, 의학에서도 기타 다른 자기계발서나 과학, 인문학 책들에서도 뇌가 자주 등장한다. 전전두엽, 뉴런, 도파민, 세로토닌, 코르티솔 등등 아마 여기저기서 한 번 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진작 이 책을 읽었더라면 다른 책들을 읽는데 도움이 되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이 특히나 좋은 점은 바로 컬러풀하고 큼직큼직한 그림들이 많다는 것이다. 역시나 시각적인 정보가 함께 하니 더욱 이해가 쉽고 좋았다. 그냥 글로만 봤을 때는 자꾸만 헷갈리고 봐도 금방 잊혀지곤 했었는데, 이제는 시각적 이미지가 생겨서 훨씬 기억이 생생하고 오래 갈 것 같다.

 

 우주에서 가장 복잡하고 신기한 뇌. 그 뇌에 대한 신비를 조금은 벗겨주는 고마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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