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와 구라의 빵 만들기 내 친구는 그림책
나카가와 리에코 지음, 야마와키 유리코 그림 / 한림출판사 / 199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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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스다 미리의 <어른 초등학생> 속의 그림책들을 보고 있습니다. 일본의 작가 나카가와 리에코의 유아용 그림책 <구리와 구라의 빵 만들기> 입니다. 구리와 구라의 시리즈가 몇 권 더 있었습니다.

 

 도서관에서 책보다 책이 지루해지면 아동실에 가서 그림책을 보고 있습니다. 유아용 그림책들은 아주 얇기 때문에 책을 찾아서 그 자리에 앉아서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책 찾는 재미, 그림책 보는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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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좋아하는 중화권 대표적 인문학자 양자오 선생님의 책입니다. 예전에 서양고전 시리즈 3권을 아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최근에 동양고전 시리즈가 나왔더군요. 유유출판사에 다른 좋은 책들도 많은 것같아서 찾아보려 합니다.

 

 

 

 

 

 

 

 

 

 

 

 

 

 

 

 

 

 

 

 

 

 

 

 

 

 

 서양고전 시리즈 <자본론을 읽다>, <종의 기원을 읽다>, <꿈의 해석을 읽다> 이 세 권 함께 읽으시길 추천드립니다. 19세기말을 뒤흔들었던 지식혁명을 그 시대상과 더불어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최근에 <장자를 읽자>와 <논어를 읽자>를 함께 읽었습니다. 고전을 읽으려면 그 시대상과 저자를 깊이 있게 알아야 한다는 교훈을 다시 한 번 되새겨 주는 책이었습니다. 그동안 <논어>와 <장자>를 읽었지만, 제대로 읽은 것이 아니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후로 <맹자를 읽자>와 <노자를 읽자>도 읽어보려 합니다. 양자오선생의 책은 강추입니다.

 

 <논어를 읽다>를 통해 성인공자가 아닌 인간공자를 만났습니다. 논어의 구절들을 성인군자가 아닌 인간공자라는 시각으로 바라보니, 더욱 이해가 잘 되었습니다. 진리가 아닌 공자의 감정과 생각, 유머를 보게되었습니다.

 

 책 속 좋은 구절들을 소개합니다.

 

 남이 알아주든 말든, 자신의 학문과 능력을 인정해 주든 말든 개의치 않을 수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바로 남에게 자랑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오직 자기 자신을 위해 학문을 추구하고 능력을 쌓는 사람입니다. 나중에 순자가 한 말을 살펴보면 이해가 쉽습니다. 그는 '군자의 배움' 을 가리켜 '자신을 위한 배움' 이라고 정의했습니다. '소인의 배움' 은 외적인 명성이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한 배움으로, 배움을 명리와 바꾸는 도구로 취급합니다. 군자의 배움은 그렇지 않아서, 배움 그 자체를 목적으로 삼지 수단으로 보지 않습니다. 그리고 배움이 군자에게 가져다주는 동시에 군자를 매료시키는 것은 배우고 익히는 과정에서 따라오는 기쁨입니다. 학습과 정진 속에서 이미 보상을 얻기에 군자는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개의치 않으며 화를 내거나 원망하지도 않는 겁니다. -p67~68더

 

 최근에 성공을 위해 책을 읽지 말고 즐거움을 위해 책을 읽어라는 글을 썼습니다. 위 글도 같은 취지라고 생각합니다. '배움' 을 수단이 아닌 목적 그 자체로서 기쁨을 얻는 것이 '군자의 배움' 입니다.

 

  언제 우리는 하지 말아야 할 말을 하고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할까요? 가장 흔한 상황은 그런 말과 그런 일을 하면 다른 사람에게 어떤 해를 끼치는지 의식하지 못할 때입니다. 달리 말하면 다른 사람이 안중에 없어 그들이 어떻게 느끼고 반응할지 세심하게 생각하지 못할 때이죠. 자기만 알고 자기만 신경쓰는 것, 그것이 바로 무절제한, "예가 아닌 것' 입니다. 이런 말과 이런 일은 해서는 안됩니다. -p111

 

 깊이 반성하게 하는 구절입니다. 다른 사람이 어떻게 느끼는지 세심하게 생각하고 배려해야겠습니다. 제 기준으로만 생각하고 제 생각만 하는 것, 그것은 "예가 아닌 것' 이었습니다.

 

 더 나아가 공자는 자신의 말을 통해 전자의 노력과 조건이 현재의 결정과 성취를 보증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내가 이미 수백만 삼태기의 흙을 쌓았더라도, 마지막 삼태기의 흙을 쌓지 않는 바람에 그 공사가 미완성으로 끝나는 사태가 벌어지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넓은 평지에 앞으로 수백만 삼태기의 흙을 쌓아야 산이 완성된다고 하더라도 그렇기 때문에 내가 그 거대한 공사를 절대로 끝내지 못하리라는 법은 없습니다. 일이 되느냐 안 되느냐에 객관적인 형세와 조건은 중요합니다. 그러나 하느냐 마느냐는 그런 객관적 조건들과 필연적인 관계가 없습니다. 순전히 나의 주관적 의지에 따라 결정됩니다. 그래서 공자는 "멈춘다면 내가 멈추는 것"이고 "나아간다면 내가 가는 것" 이라고 말한 겁니다. 멈추거나 나아가거나 모두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지 객관적인 형세와 조건에 강요당하는 것이 아닙니다.

 좀 더 강하게 말한다면 인간은 객관적인 형세와 조건을 무시하거나 심지어 거부할 수 있는 주관적 결정의 힘을 갖고 있습니다. 한 삼태기의 흙만 남은 상태에서 내가 기필코 산을 완성해야 한다고 누가 정할 수 있습니까? 절대로 평지에 산을 쌓을 생각은 하지 말라고 또 누가 내게 강요할 수 있습니까? 그렇습니다. 인간의 주관적 의지를 존중하고 강조한다는 점에서 공자는 영락없는 '유심론자' 였습니다. -p129-130

 

 굉장히 기분좋은 구절이었습니다. 저도 '유심론자' 입니다.

 

 결론: 지금 공자를 읽는 의미

<선진> 편을 중심으로 일부 다른 편의 내용을 곁들어 <논어>를 골라 읽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런 읽기를 통해 어떤 가치를 뚜렷하게 나타낼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논어>를 추상적인 이치로 받아들여 암송하기보다는 <논어>를 통해 춘추 시대의 특수한 상황, 공자라는 훌륭한 인물 그리고 그가 시대의 격변 앞에서 내놓은 갖가지 주장과 함께, 그 주장들에 통합된 근본 신념들을 살피는 편이 낫다는 사실입니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논어>를 읽을 때마다 어김없이 흥분과 놀라움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어떻게 공자 같은 인물과 그런 개성이 존재할 수 있었는지, 또 그는 어떻게 그런 안목으로 인생과 세상을 바라보고 지혜가 가득한 언어를 토해 낼 수 있었는지 경탄을 금치 못할 겁니다. 공자는 우리보다 강력하고 지혜로운 인물이었습니다. 우리는 그의 강력함과 지혜에 감화되어야지, 단지 그의 생각과 말을 흉내 내어 우리 시대에 대응하고 우리의 현실 문제를 처리하려고만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p188 

 

 책은 마지막 결론 부분입니다. 왜 이 책을 읽어야하는지, <논어>를 어떻게 읽어야하는지 알려주는 핵심문단입니다. 공자는 예나 지금이나 우리의 훌륭한 스승입니다. 성인이 아니라 아주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사람입니다. 너무나 인간적이기 때문에 성인인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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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심히 리뷰를 썼는데 날아가버렸습니다. 임시 저장 글에서 불러오니 반쪽짜리 글만 남아있네요. 열심히 썼는데 아깝습니다. 꽤 긴 글이었는데 요점만 간추려서 다시 쓰겠습니다.


 일주일 전에 읽은 책 <책, 열권을 동시에 읽어라>와 최근에 읽은 책 <나는 한 번 읽은 책은 절대 잊어버리지 않는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두 저자 모두 크게 성공한 사람들이라는 점과 두 저자 모두 엄청난 독서광, 다독가라는 점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두 저자 모두 자신의 성공비결을 독서라고 이야기한다는 점입니다. 


 우리나라에도 김병완, 김태광, 이지성작가가 이런 류의 자기계발서, 독서법에 관한 책을 쓰는 저자입니다. 동서고금이래 수많은 선각자, 위인, 작가, CEO 등이 독서의 유익함을 강조했습니다. 소크라테스, 링컨에서 빌게이츠, 워렌버핏까지 수도 없습니다. 독서가 유익하고 즐거운 행위라는 것은 자명합니다. 굳이 성공한 사람과 독서량, 연수입과 독서량의 상관관계에 관한 통계자료를 들먹일 필요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성공하기 위해서 우리는 독서를 해야하는 걸까요? 두 저자는 모두 이런 생각에는 반대합니다. 독서의 근본적인 이유는 즐거움이 되어야 합니다. 즐거움이 없다면 오랫동안 꾸준히 지속할 수 없습니다. 억지로 읽는 책은 기억에 남지도 않고, 우리를 변화시키지도 못합니다. 두 저자는 독서를 통해서 성공했지만, 성공하기 위해서 독서를 하진 않았습니다. 물론 성공하기 위해 독서를 열심히 한 면도 있긴 하지만, 우선적으로 즐거움이 없었다면 결코 그렇게 수많은 책을 읽진 못했을 것입니다. 

 

 독서는 즐겁고 또 유익하기도 한 행위, 취미 중에 하나입니다. 저는 과거 게임광이었습니다. 게임은 재미있기는 했지만, 유익하지는 않았습니다. 게임을 통해 얻은 것도 있지만 그이상으로 많은 것을 잃었습니다. 독서에 취미를 붙이시면 재미와 유익함 두 가지를 동시에 얻을 수 있습니다. 우선 자신이 관심있고 좋아하는 장르나 분야의 책을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혹은 자신에게 당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책을 구입해 읽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무슨 책을 읽어야할지 모르시겠다면 우선적으로 위 두 책을 읽어보시라고 추천드립니다.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왜 책을 읽어야하는지, 책을 어떻게 읽어야하는지에 대해서 쓰여진 책들입니다. 독서법, 자기계발, 성장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자신있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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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eka01 2016-08-04 23: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 기분 이해 합니다.ㄷㄷㄷㄷ

고양이라디오 2016-08-05 00:00   좋아요 1 | URL
간만에 열심히 쓰고 저장을 눌렀는데 로그인페이지가 떴습니다ㅠ...

비로그인 2016-08-06 10: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리뷰가 날아가버리다니 그래도 살짝이나마 남아있어 다행입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고양이라디오님.

고양이라디오 2016-08-07 00:00   좋아요 0 | URL
위로의 말씀감사드립니다. 찾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알파벳님도 좋은 주말되세요^^
 
부자사전 1
허영만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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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영만씨의 만화는 믿고 봐도 좋다. <부자사전>은 <한국의 부자들>이란 책을 바탕으로 한 책이다. 책을 통해 한국 부자들의 '얼굴' 을 보여준다. 


 허영만씨는 추상적이고 멀게만 느껴지는 부자들에게 '인간의 얼굴'을 그려준다. 한국의 부자들을 직접 취재해서 그들의 육성과 삶의 모습, 가치관, 습관들을 보여준다. 부자들을 통해 재테크와 삶의 교훈을 함께 얻을 수 있다.


 만화라서 부담도 없고 재미있어서 술술 읽힌다. 2권까지 있는데 금방 읽었다.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지만, 구입해서 온가족이 보고 자주 읽어볼 가치가 있는 책이다. 다음에 읽으면 배워야 할 부분들을 따로 메모해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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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향기 재스민 - 생명에 밑줄긋는 과학이야기
KISTI 과학향기편집팀 엮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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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ST 과학향기편집팀에서 나온 과학향기 시리즈 중에 하나입니다. 이 시리즈 중 세 권을 읽었습니다. 다양한 과학지식이 담긴 책입니다. 오래전에 읽어서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그렇게 재밌지는 않았습니다. 대부분 얼핏 아는 내용들이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이제 이런 과학대중서보다는 좀 더 한 분야에 깊이 있는 책을 읽도록 해야겠습니다. 


 3월달에 읽은책 리뷰를 쓰려니 힘들군요. 특히나 인상깊지 않은 책은 더 힘듭니다. 목차를 읽어보니 흥미로워보이는 내용들이 많아보이는데 기억은 나지 않네요. 처음에 읽을 때 그리 흥미롭거나 인상깊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다시 훑어보고 싶네요. 책은 전부 사서보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이렇게 기억이 가물가물한 책은 꺼내서 잠시만 훑어보면 기억이 많이 다시 살아날텐데요. 책 사는데 돈을 아끼면 안되지만, 원하는 책을 다 살 수는 없습니다. 아직은요. 나중에 제 집과 제 서재를 갖게 되면 그 때부터는 책을 전부 사서 읽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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