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하라의 과학블로그 2 - 일상 속의 과학, 그 안에 숨어 있는 진실과 거짓 살림 블로그 시리즈 5
이은희 지음, 류기정 그림 / 살림 / 2005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하리하라의 과학블로그 2>는 이은희 씨의 과학책이다. 이은희씨는 하리하라라는 필명을 사용하고 있다. 확실히 그녀의 책은 읽기 편하다. 청소년들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과학을 설명해준다. 그녀는 과학의 대중화에 앞장서는 분이시다. 

 <하리하라의 과학블로그 2> 를 1권 보다 먼저 읽었다. 어서 1권도 읽어보고 싶다. 1권은 도서관에서 빌려봐야겠다. 2권은 알라딘 중고샾을 통해서 구입했다. 나는 요즘 중고등록 알림이 울리면 중고등록 된 책 뿐만 아니라 다른 책들도 구입하게 된다. 1만원을 넘겨야지 무료배송이 되기 때문이다. 

 이은희 작가는 많은 책들을 저술했다. 그녀의 다른 책들도 모두 읽어보고 싶다. 그녀의 책은 내겐 조금 쉬운 편이긴 하지만 그만큼 빨리 읽을 수 있다. 그리고 과학책을 읽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 책은 '유사과학 vs 과학' 이란 컨셉으로 구성되어 있다. 혈액형에 따른 성격분류는 과학적인 근거가 전혀 없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믿고 있다. 그 외에도 여전히 점성술, 오늘의 운세, 별자리 운세 등을 믿는 사람들이 많다. 나는 믿지는 않지만 그런 것들은 왠지 그럴싸하고 재미있기도 하다. 특히나 점이라던가 사주같은 경우는 정말 신기하다. 어떻게 그렇게 귀신같이 잘 맞추는지 궁금하다. 주위에서 사주나 점이 기막히게 들어맞는 그런 이야기들을 들으면 역시 아직 과학이 밝혀내지 못한 무언가가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잠시 이야기가 샛길로 샜다. 이 책은 일상 속의 과학을 다룬다는 점에서 친숙하고 재미있다. 그리고 유사과학과 과학의 차이점을 통해 과학적인 사고가 무엇인지 알려준다. 과학적인 사고를 한다는 점은 참 중요하다. 나는 모든 사람들이 그런 사고훈련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근거가 없는 유언비어나 헛소리들을 가려낼 수 있기 때문이다. 믿고 싶은 사실을 믿는 것이 아닌 믿고 싶지 않지만 믿을 수 밖에 없는 사실들을 믿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 책을 통해 좋은 지식을 얻었다. 나는 얼굴에 피지 분비가 많다. 여전히 여드름으로 고생하고 있다. 비타민 A가 콜라겐 합성을 촉진시키고 각질의 턴오버 사이클을 정상화시키며 피지 분비를 억제하는 기능이 있다고 한다. 비타민 A를 복용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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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시Wish

 

 

 

 

 

 

2008년 10월 출간 이후 17만 부 이상 판매된

스테디셀러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바바라 오코너 신작 소설!

 

기적은 11시 11분처럼 매일 우리를 찾아온다!

     

다른 듯 닮은 듯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을 잇는 가족 소설!

 

 

 

이벤트 참여하기 

1. 기간 : 2016년 12월 23일 ~2017년 12월 27일

2. 당첨자 발표 : 2016년 12월 28일 

3. 모집인원 : 10명

4. 참여방법

- 본 도서는 가제본(비매품)으로 발송됩니다.

- 이벤트 페이지를 스크랩하세요.(필수)

- 이 책을 읽고 싶은 이유와 스크랩 주소를 댓글로 남겨주세요.

 

5. 당첨되신 분은 도서 수령 후, 10일 이내에 '알라딘'에 도서 리뷰를 꼭 올려주세요.

(미서평시 추후 서평단 선정에서 제외됩니다)

 

*이벤트 기간은 변동될 수 있습니다

 

 

 

나한테 왜 이래!

 

교도소에 있는 아빠, 침대에서만 생활하는 엄마. 소녀 찰리는 사회복지사에 의해 이모댁으로 보내지게 된다. 맙소사! 촌닭들이 우글거리는 시골, 꾀죄죄한 학교, 더구나 책가방 짝꿍이 된 빨간머리 소년 하워드는 다리를 절뚝이는 은따 소년이다. 
찰리는 매일 매순간 단 한가지 소원을 빌며 소원이 이뤄지기만을 기도한다. 그런 찰리를 보며 하워드 역시 소원을 빈다. 찰리와 하워드의 소원은 각기 다른 방향을 보고 있는데, 과연 누구의 소원이 이뤄지게 될까?

 

 

사랑할 수밖에 없는 소녀 빨간머리 앤의 귀환!

어, 근데 남자라고?

 

19세기의 사랑스러운 소녀 빨간머리 앤이 21세기에 소설 속에서 다시 태어난다면 빨간머리에 절름발이 소년 하워드가 아닐까? 무한 긍정과 배려, 찰리를 위한 헌신적인 기다림으로 우리 모두 사랑받을만한 충분한 자격이 있다는 것을 알려 주는 빨간머리 소년 하워드는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빨간머리 앤’을 떠올리게 한다. 19세기 츤데레 길버트는 <위시>의 말보다 주먹이 앞서는 소녀 찰리와 닮았다.
사랑하기 때문에 상처를 받고 상처를 줄 수밖에 없는 관계 속에서 진정한 소원이 이뤄지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 <위시>는 올겨울 우리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줄 것이다. 

 

 

작가소개

바바라 오코너 Barbara O'connor

UCLA에서 아동문학을 공부한 후 청소년작가로 활동하면서 여러 권의 주목할 만한 성장소설을 펴냈다. 그녀의 작품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가족소설’이라는 타이틀로 패런츠 초이스 어워드, ALA 노터블 어워드 등 열네 개에 해당하는 문학상, 협회 선정작, 각종 부문 노미네이트라는 쾌거를 이룩했다. 영미권에서 새로운 성장소설 작가로 주목받고 있는 그녀는, ‘가난과 부서진 가족’ 혹은 ‘외롭고 소외된 청춘’이라는 지극히 무거운 주제를 풀어내면서도 시종일관 위트와 유머, 천진난만함을 잃지 않는 어조로 소설을 그려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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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끄럽습니다. 박근혜의 언어를 들여다보는 것은 박근혜의 정신세계를 들여다보는 것입니다. 그녀의 정신세계에 발을 들여놓았습니다. 모두 작업복과 장화를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그곳은 정말이지 너무나 추악합니다. 어둡고 눅눅합니다. 냄새도 고약합니다. 이런 인간이 우리나라의 대통령이라는 사실이 부끄럽습니다. 우리나라 국민들도 부끄럽습니다. 아직도 4%의 지지자들이 있다는 사실이 또 부끄럽습니다. 그리고 두렵습니다. 


 민주주의에 대해서 생각하게 됩니다. 51%의 지지율로 당선이 된 대통령 박근혜. 51%는 도대체 박근혜에게서 무엇을 보고 무엇을 기대한 걸까요? 무슨 생각으로 박근혜를 뽑은 걸까요? 물론 자신의 이익을 고려한 사람들은 잘 뽑은 것입니다. 박근혜가 당선되고 법인세는 인하되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에게 박근혜와 그의 정당은 자신의 이해관계와 배치될 것입니다. 민주주의는 무지 위에 서있습니다. 처질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민주주의 모순을 가장 잘 드러내보여주는 것은 일반 유권자와의 5분 간의 대화이다." 채사장은 시민을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대중을 믿지 않습니다.


 이 책은 추천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현 시점에 시기적절한 책입니다. 박근혜와 최태민 일가의 관계를 비롯해서 박근혜의 인생과 그녀의 어법, 그리고 어법에서 드러나는 박근혜의 정신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불쾌하지만 흥미로운 탐험이었습니다. 


 박근혜의 말 중 하나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아마 해독은 힘들실 겁니다. 부정부패를 막을 기관을 별도로 세워서 강하게 단속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한 세월호 유족의 질문에 대한 대통령의 라이브 답변입니다. 


"(...)그래서 우리 유족 여러분들도 계속 같이 일단 힘을 합쳐서 제가 앞장서고 이걸 계기로 해서 대한민국은 그런 부패나 또는 기강 해이라든가 또는 정말 헌신적으로 나라를 위해서 일을 해야 될 사람들이 유착이나 이상한 짓하고 이런 것이 끊어지는 그런 나라를 반드시 만드는 것이 정말 그래도 지금 희생이 헛되지 않으리라 하는 우리 부모님, 또 유가족 여러분들의 생각에 저도 전적으로 같이하고 있습니다. 그게 사명이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반드시 해 나갈 것이고요."

-2014년 5월 16일, 세월호 유족 면담


 박근혜가 괜히 불통이 아닙니다. 그녀와는 대화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에릭 호퍼의 <맹신자들> 입니다. 저는 맹신자들의 정신세계가 궁금합니다. 한 번 읽어보고 싶습니다. 박근혜는 최태민의 맹신자였습니다. 그리고 그런 박근혜를 맹신하는 분들이 또 있습니다. 


 아래는 최태민에 대한 박근혜의 마음을 확인할 수 있는 단서입니다. 


 이와 비슷하게 최태민에 대한 지속적인 숭앙으로 읽을 수 있는 단서들은 찾아보면 많다. 박근혜는 '우리 집' 인 청와대 입성 후 기념식수로 첫 해에는 구상나무와 이팝나무를, 2014년과 2015년에는 각각 소나무와 무궁화를 심었다. 외형적으로는 각각 토종 특산, 풍요 기원, 정이품송의 후계목, 그리고 나라꽃이라는 상징성이 있다. 

 하지만, 그 안쪽의 내밀한 꽃말들을 보면 각각 기개(구상나무), 영원한 사랑(이팝나무), 정절(소나무), 일편단심(무궁화)이다. 다소 섬뜩하다. 구상나무에는 '살아서 백 년, 죽어서 백 년' 이라는 말도 따라다닌다. -p108


 박근혜씨가 꽃말을 생각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섬뜩한 꽃말의 조합입니다.


 아래는 세월호 사건에 대한 <가디언>의 지적입니다.


 서양국가에서 의심할 여지가 없는 국가적 비극에 이렇게 늑장 대응을 하고도 신용과 지위를 온전히 유지할 수 있는 국가 지도자는 결코 없을 것이다. (...) 박 대통령이 '살인' 이라는 두드러진 단어를 사용함으로써 늦어버린 타이밍을 수사의 강도로 만회하려고 한다. -p153

 

 사실 세월호 사건 때 전국민은 박근혜를 규탄하고 책임을 물고 탄핵까지 갔었어야 합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의 글들을 만나보고 정화를 하고 싶습니다. <대통령의 글쓰기>와 <대통령의 말하기> 모두 읽어보고 싶습니다.


 박근혜 사태를 계기로 한국의 민주주의가 한층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다시는 스스로를 욕되게 하는 투표를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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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같다면 2016-12-23 18:1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무현, 두 도시이야기‘ 를 5번을 봤어요..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상한 마음을 치유할 수가 없어서..
서울은 눈이 올것 같은 날씨입니다..
고양이라디오님.. 그래도 메리크리스마스..

고양이라디오 2016-12-23 22:58   좋아요 1 | URL
주말에 춥다는군요. 감기 조심하시기바립니다.
나와같다면님 감사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입니다^^

2016-12-23 18: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2-23 23: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북프리쿠키 2016-12-23 19: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고양이라디오님 메리크리스마스!!
2016 서재의 달인도 축하드립니다^^;

고양이라디오 2016-12-23 23:06   좋아요 0 | URL
북프리쿠키님 서재의 달인 축하드립니다^^
근데 저 서재의 달인 된 거 맞나요? 제 아이디가 안보이는데요ㅠㅋ
아무튼 메리크리스마스 입니다!

북다이제스터 2016-12-23 20: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맹신자들 넘 강추하는 책입니다. ㅎㅎ
즐거운 크리스마스 되세요^^

고양이라디오 2016-12-23 23:07   좋아요 0 | URL
맹신자들 보고 싶네요! 북다이제스터님도 즐거운 크리스마스 되세요^^

서니데이 2016-12-23 21:5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고양이라디오님, 2016 서재의달인 축하드립니다.
행복한 크리스마스 되세요.^^

고양이라디오 2016-12-23 23:13   좋아요 0 | URL
서니데이님도 축하드립니다^^
항상 먼저 찾아와서 인사해주시고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캐모마일 2016-12-23 22:2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죽하면 ˝근혜어˝라는 신조어가 생겼을지...에휴...
대통령의 글쓰기는 예전에 읽은 기억이 납니다.
덕분에 저자 강원국 전 비서관님 블로그도 종종 들르게 되었습니다.
대통령의 말하기는 박근혜 대통령의 몇 차례 담화문 이후로
실망한 나머지 지른 책입니다. 저도 올해가 가기 전에 읽어보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서재의 달인 선정 축하드립니다.^^

고양이라디오 2016-12-23 23:13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캐모마일님!!!
<대통령의 글쓰기>, <대통령의 말하기> 더 읽어보고 싶어지네요,
메리 크리스마스입니다^^

재는재로 2016-12-23 22: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즐거운크리스마스되세요 서재의달인축하드려요

고양이라디오 2016-12-23 23:14   좋아요 0 | URL
재는재로님도 물론 서재의 달인되셨겠죠? 축하드리고 크리스마스 잘 보내시구요^^

마르케스 찾기 2016-12-24 10:0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매번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좋은 책도 알게 해 주셔서 늘 감사했습니다.
매번 잘 읽고 간다는 감사 인사도 없이,, 읽고만 가서 마음 한켠이 헛헛했어요ㅠ
크리스마스에는 사랑을, 따뜻한 마음을 나누시며,,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사랑과 온정이 깃들어야 할 크리스마스에,, 술에 취해 떠들며 비틀거리는 사람들만 거리를 메우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까웠거든요 =.=

촛불집회 나가시는 분들에게 마음만 보태는 나태함이 부끄럽기도 합니다ㅠㅠ

올 한해 감사한 마음을 담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0^

고양이라디오 2016-12-24 10:14   좋아요 1 | URL
아닙니다. 읽어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마르케스 찾기님처럼 댓글 정성껏 달아주시는 분 또 없을겁니다.

서재의달인 되신거 축하드립니다. 크리스마스 잘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블랑코 2016-12-24 19: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재의 달인 축하드려요!!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시고요~~~ ^___^

고양이라디오 2016-12-26 09:11   좋아요 0 | URL
블랑코님 감사합니다^^ 크리스마스는 잘 보내셨는지요
감기 조심하시고 연말 잘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웰빙전쟁 - 내 냄비 속에 독이 들어 있다고?
주자네 셰퍼 지음, 마정현 옮김 / 알마 / 2016년 11월
평점 :
절판



 건강을 결정하는 요소는 여러가지가 있다. 그 중 가장 중요한 것 하나는 바로 음식이다. 무엇을 먹는지가 우리의 건강을 결정한다. 때문에 현대인들은 괴롭다. 너무도 많은 먹거리가 존재하고, 음식에 관한 영양학적, 의학적 정보들이 범람한다. 당장 TV 프로그램만 해도 "어떤 음식이 어디에 좋다더라." 하는 건강관련프로그램이 즐비하다. 특정 음식만 먹으면 암도 낫고, 당뇨병도 낫는다고 한다. 의학적 정보 속에 끼어든 상업적 정보를 가려낼 혜안이 대부분의 사람들에겐 없다. 각종 건강식품, 건강기능식품을 비싼 값에 구입하게 된다. 비싼 유기농 식품을 찾는다. MSG는 몸에 해롭다는 인식이 만연해 있다. 과연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들은 검증된 지식들인가? 음식에 민감한 사람들은 꼭 이 책을 볼 필요가 있다. 나또한 음식에 민감한 사람 중 한 명이다. 


 말이 나온김에 우리가 흔히 쓰는 화학조미료 MSG(글루탐산)은 인체에 유해한지 알아보자.


 세계 보건기구(WHO)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모두 글루탐산을 인체에 무해한 성분으로 분류했다. -p40


 이것이 현재까지 과학적으로 검증된 팩트이다. 하지만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전히 MSG가 왠지 건강에 좋지 않을 것 같다. 이런 인식은 인위적인 것보다 자연적인 것이 좋다는 사고방식에 기인한다. 왠지 화학적, 인공적인 것은 우리 신체에 좋지 않을 것 같다. WHO와 FDA의 입장이 언제 바뀔지 모르는 일이 아닌가. 그만큼 음식에 관한 영향을 추적하고 관찰해서 판단하기란 많은 시간과 비용을 잡아먹는 어려운 일이다.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음식들이 좋다고 했다가 나쁘다고 했다가 입장이 바뀌었는가? 그 논란의 중심에 선 음식 중 대표적인 것으로 계란 노른자와 우유가 있다. 계란 노른자는 콜레스테롤을 높인다고 해서 혜악시 되었다가 요즘에는 괜찮다는 분위기다. 우유는 여전히 수많은 논란의 중심에 있다. 담배는 또 어떤가? 담배는 처음에 건강에 좋은 기호식품으로 평가받았다!!! 담배가 폐암과 각종 암의 유발인자로 알려진 것은 최근의 일이다. 


 나는 최근에 <그레인 브레인>이란 책을 읽고 있었다. 곡식 속의 단백질 글루텐이 위장 장애뿐만 아니라 뇌 질환까지 일으킨다는 주장을 담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삽시간에 미국을 강타했다. 미국인의 1/3 가량이 글루텐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고 있다. 최근에 본 영화 <라라 랜드>에서도 카페에서 한 여인이 빵을 주문하면서 "이 빵은 글루텐프리인가요?" 라고 물었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영향력이 미약하지만 영미권과 프랑스, 독일 등 유럽에서는 글루텐프리에 대한 선호도가 크고 이는 새로운 식품산업을 이끌고 있다. 


 이 책에서 주로 비판하는 부분도 바로 글루텐에 대한 내용이다. 글루텐을 비롯하여, 유당, 과당, 히스타민불내증에 대해 비판한다. 몇몇 의사들이 편향되고 선출된 정보를 가지고 자신의 주장들을 내세우고 있다고 주장한다. 여전히 의학계에서는 검증되지 않고 논란 중인 내용이 너무 삽시간에 퍼져버렸고 음식에 민감한 사람들이 너무 많아졌다. 나또한 <그레인 브레인>을 보면서 나의 복부팽만, 피로감이 밀가루음식 때문이었구나 라고 생각했다. 왠지 밀가루 음식을 자제하면 컨디션이 나아지는 것 같다. 아직은 무엇을 믿어야 할지 모르겠다. 이 책의 주장대로 너무 유난떨지 않고 먹고 싶은 음식을 즐겁게 먹는 것이 최선인 듯 싶다.   

 

 물론 기본적으로 지켜야할 확실한 영양의학적 지식들은 있다. 이제 그것들을 알아보자.


  우리는 몇 안 되지만 아주 확실한 영양의학의 지식에 집중하는 것만으로도 만족할 수 있다. 채소 많이 먹기, 버터보다 오일을 사용할 것, 트랜스지방 피하기, 설탕은 되도록 적게, 매일 통곡물을 섭취하고 소고기, 돼지고기와 양고기는 적당히 먹으며, 봉지에 담긴 인스턴트 대신 직접 요리하기 같은. -p161

 


 이 책의 장점은 책이 딱딱하지 않고 재미있게 읽힌다는 점이다. 저자의 필력이 잘 들어난다. 옮긴이의 평을 들어보자.


 셰퍼는 이러한 자신의 경험들을 식품영양학과 의학이란 주재료에 넣은 뒤 사회학, 문학, 심리학, 대중문화 등의 다양한 토핑을 얹어 내용을 풍부하게 만들었고, 여기에 그녀 특유의 발랄함이란 감미료를 살짝 뿌려 책 읽는 맛을 더했다. -p280

 

 워런 버핏은 나이에 비해 여전히 건강하다. 그는 햄버거, 스테이크, 콜라를 즐긴다. 건강의 최고 비결은 음식보다는 음식을 먹는 즐거움과 행복한 삶에 있지 않은가 싶다. 그리고 충분한 수면과 운동이 곁들여 진다면 음식에 그렇게 예민하게 굴 필요가 없을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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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행복하자 2016-12-20 20: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엄마의 손맛은 MW이라는 속설이 있습니다. 나물을 무치는데 도저히 엄마의 손맛이 안 나서 맛소금을 살짝 넣었더니 엄마의 손맛이 났다는 전설이....

고양이라디오 2016-12-20 21:30   좋아요 0 | URL
역시 맛의 비결은 조미료인가요ㅎㅎ? MW는 무슨 뜻인가요?

지금행복하자 2016-12-20 21:39   좋아요 1 | URL
미원이요 요즘은 아이돌이 광고도 하더군요 ㅎㅎ pick me pick me one 하면서 ㅎㅎ

고양이라디오 2016-12-21 09:15   좋아요 0 | URL
미원이군요ㅎ 광고 보고 싶네요ㅋ

쉐기쉐기몽쉐기 2016-12-20 21:0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담배가 건강에 좋은 기호식품로 평가 받았다니 처음 들었어요! 놀랍네요@@

고양이라디오 2016-12-20 21:29   좋아요 0 | URL
검증은 오랜 시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오존층 파괴의 프레온가스, 온실효과의 이산화탄소 등 훗날 그 악영향이 알려진 물질들이 많이 있습니다.

재는재로 2016-12-20 22:1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읽었는데 공감가는말이 너무많이알아서 문제이라는 그리고그지식이꼭올바르다고할수없다는거죠 이책에서중요하게말하는게 free인데 뭘먹야할지에 속시원하게 이야기하지는 않아요 따지면 먹을수있는게없는 수

고양이라디오 2016-12-21 09:06   좋아요 0 | URL
그냥 유난 떨지 말고 잘 먹으란 이야기같아요ㅎ

그냥 2016-12-20 22: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나에게는 MSG 가 확실하게 나빠요. MSG가 많이 들어간 음식을 먹고나면 거의 대부분 편두통이 발생합니다.
이것도 최근에야 스스로 깨달은 건데요. 그 전에는 이유없는 두통 때문에 고생깨나 했답니다.
다른사람은 뭘먹어도 괜찮은데 유난히 두드러기가 발생하는 사람이 있는것 처럼 대부분의 사람들은 별일없지만
나만 그렇게 편두통이 생기는걸 보면 내가 특별히 예민해서 그렇다고 봅니다
MSG 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고양이라디오 2016-12-21 09:07   좋아요 0 | URL
특정 음식이나 약물 등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자기 몸은 자기가 알아서 관리하는게 중요한 거 같습니다^^
 















 음식에 대해 여러 다양한 이야기들이 담긴 책이다. 저자의 필력 덕분에 즐겁고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다. 음식을 둘러싼 사회, 문화, 경제적 분야들을 다룬다. 현재 만연해 있는 과장된 음식에 대한 공포와 상업전략들을 비판한다. 옮긴이의 평을 들어보자.


 셰퍼는 이러한 자신의 경험들을 식품영양학과 의학이란 주재료에 넣은 뒤 사회학, 문학, 심리학, 대중문화 등의 다양한 토핑을 얹어 내용을 풍부하게 만들었고, 여기에 그녀 특유의 발랄함이란 감미료를 살짝 뿌려 책 읽는 맛을 더했다. -p280

 

 















 프랑스 사회학자 피에르 부르디외는 세계적으로 커다란 영향을 끼친 문화분석서 <구별짓기>에서 취향을 사회적 환경의 특징이라고 썼다. 부드리외는 사람들이 옷, 가구, 스포츠 종목, 음악, 그리고 음식 기호를 통해, 다시 말해서 본래 의미인 취향을 통해 아비투스를 형성한다는 점을 관찰했다. 한 집단에서 유대감은 공동의 아비투스를 통해 만들어진다. -p109

 

 음식 또한 사람들을 구별짓는 기준이 된다. 소고기를 먹을 때도 살치살이 가장 맛있다고 말하지 않고 꽃등심이 가장 맛있다고 하면 타인에 의해 구별지어질 수 있다. 초밥을 먹을 때도 마찬가지다. 유부초밥이 맛있다고 한 번 말해보라. 주위의 시선을 한 몸에 받게 될 것이다.


 아래는 MSG에 관한 내용이다. 이제는 MSG를 그렇게 두려워할 필요는 없겠다. 


 세계 보건기구(WHO)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모두 글루탐산을 인체에 무해한 성분으로 분류했다. -p40


 이 책의 주장대로 너무 유난떨지 않고 먹고 싶은 음식을 즐겁게 먹는 것이 최선인 듯 싶다.    

 물론 기본적으로 지켜야할 확실한 영양의학적 지식들은 있다. 이제 그것들을 알아보자.


  우리는 몇 안 되지만 아주 확실한 영양의학의 지식에 집중하는 것만으로도 만족할 수 있다. 채소 많이 먹기, 버터보다 오일을 사용할 것, 트랜스지방 피하기, 설탕은 되도록 적게, 매일 통곡물을 섭취하고 소고기, 돼지고기와 양고기는 적당히 먹으며, 봉지에 담긴 인스턴트 대신 직접 요리하기 같은. -p161

  

 














 <매럭적인 장여행>과 <매력적인 심장여행> 모두 읽어보고 싶은 책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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