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하루키 잡문집 (리커버 한정판, 라임에디션)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이영미 옮김 / 비채 / 2017년 7월
평점 :
품절


하루키 잡문집 제가 정말 좋아하는 책인데 에디션으로 나왔네요ㅠ 혹시 이 책 한정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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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고객센터 2017-07-11 17: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문의주신 상품 리커버 한정판이오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이후 이용하시면서 불편하신 부분은 나의계정>1:1고객상담으로 연락주시면 신속하게 안내 드리고 있으니 참고해주십시오.
편안한 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고양이라디오 2017-07-13 18:35   좋아요 0 | URL
한정판이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사단장 죽이기>를 예약 구매하면서 사은품 욕심이 나서 5만원을 넘기기 위해 몇 권을 더 주문했습니다. 항상 이런 식이지요.

 

 

 

 

 

 

 

 

 

 

 

 

 

 

 

 무라카미 라디오 3부작입니다. 하루키의 책들을 다시 읽기 하고 있습니다. 다시 읽으면서 구매하고 있습니다. 하루키 책들을 모두 소장하기 위해서이지요. 이 라디오 3부작 가볍게 읽기 좋습니다. 표지도 무척 마음에 들고요. <저녁 무렵에 면도하기>를 구매했습니다. 저는 버스 타고 이동하는 시간이 많습니다. 버스에서 읽으면 조금 멀미가 나기도 하지만 왠지 이 책은 멀미없이 슬슬 읽을 수 있을 거 같네요.

 

 

 

 

 

 

 

 

 

 

 

 

 

 

 

 

 

 최근에 칼 세이건의 저서를 이어서 읽고 있습니다.  인류의 뇌의 진화를 다룬 <에덴의 용>을 재미있게 읽고 <잊혀진 조상의 그림자>를 읽기 시작했습니다. 칼 세이건의 SF 소설 <콘택트 1>를 구매했습니다. 영화를 다시 보고 싶기도 하지만 소설도 만나보고 싶습니다.

 

 

 

 

 

 

 

 

 

 

 

 

 

 

 

 하리하라 이은희씨는 제가 좋아하는 국내 과학작가입니다. 여성작가입니다. 중고를 구매해야 마일리지를 얻을 수 있어서 하리하라의 과학블로그> 를 구매했습니다. <하리하라의 과학블로그 2>는 전에 읽었습니다. 가볍게 보기 좋은 책입니다.

 

 

 이번에 책을 구매하면서 사은품을 6개나 받습니다. 사은품을 위해 책을 사는 저는 진정한 알라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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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같다면 2017-07-06 00: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 <셜록SHERLOCK> 공식 가이드북
셜록 : 크로니클 구입했어요^^

고양이라디오 2017-07-07 00:02   좋아요 1 | URL
드라마 보셨나요? 드라마 보면 꿀잼일꺼 같네요^^ 전 책은 봤는데 아직 드라마는 못 봤습니다. 드라마도 재밌겠죠?

나와같다면 2017-07-07 19:25   좋아요 1 | URL
드라마 못 봤어요.. 책으로 읽는게 더 풍부할 것 같은데요..

고양이라디오 2017-07-07 19:51   좋아요 0 | URL
저를 9권 까지 읽게 만들 정도로 저력있는 책이었어요^^
 

 

 오랜만에 서재활동을 하니 즐겁네요. 6월에 본 책과 본 영화를 정리하겠습니다. 아울러 저만의 순위도 정해보고요.

 

 우선 영화이야기부터 하면 케네디 부인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재키>를 보았습니다. 나탈리 포트만이 재키 역을 훌륭히 연기했습니다. 추천합니다.

 에드워드 노튼 주연의 <인크레더블 헐크>를 보았는데 왠지 에드워드 노튼의 헐크는 어색하더군요. 마크 러팔로의 헐크에 너무 적응된 거 같습니다. 비추천입니다.

 SF 영화를 두 편 보았습니다. <선 샤인>과 일본 애니 <파프리카>입니다. 그냥 볼만한 정도입니다.

 6월에 본 최고의 영화는 <겟 아웃>입니다. 신선하고 재밌습니다. 공포스럽지만 밤에 혼자서 충분히 볼 수 있는 정도입니다. 연기도 훌륭합니다. 인종차별에 대해 다루고 있는 영화인데 강추드립니다.

 

 이제 책 소개를 하겠습니다. 많은 책을 읽지 못했습니다.

 

 1위. 댄스 댄스 댄스 - 상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유유정 옮김 / 문학사상사 / 2009년 7월

 

 

  

 

 

 

 

 

 

 

 

 

 

 

 2위. 댄스 댄스 댄스 - 하

 

 

 

 

 

 

 

 

 

 

 

 

 

 1, 2위는 하루키의 <댄스 댄스 댄스>입니다. 멋진 작품입니다. 하루키 소설 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양 사나이 시리즈의 속편입니다. 네번째 작품입니다. 하루키가 양 시리즈 초기 3부작에서 못 다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힘과 용기를 주는 소설입니다. 무척 재밌습니다.

 

 3위 부터는 의미가 없네요. 그저 그랬습니다. 한상복의 <배려>를 읽었습니다. 배려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울러 자기 반성의 시간도 같고요. 그리고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들을 읽었습니다. 서평단에 당첨되어 <잠 1>을 읽었습니다. 기세를 몰아서 읽다가 만 <제 3인류 6> 완결편도 읽었고 읽으려고 생각했던 <파피용>도 읽었습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제가 처음으로 좋아했던 작가이기도 하고, <개미>라던가 <아버지들의 아버지>, <타나토노트>, <천사들의 제국>, <뇌>, <나무> 모두 무척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래서 애정을 갖고 있는 작가이긴한데 점점 그의 작품을 읽어도 감흥이 시들합니다. 인물들의 감정, 심리 보다는 사건, 스토리 위주라서 그런지 읽어도 별 감동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파격적이거나 충격적이지도 않고요. 이미 익숙해져서 그런거 같습니다. 그래도 <잠 2>는 읽게 될 거 같습니다.

 

 

 

 

 

 

 

 

 

 

 

 

 

 

 

 6월에는 6권 밖에 못 읽었네요. 앞으로는 더 책을 못 읽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틈틈히 열심히 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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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댄스 댄스 댄스 하>에는 의외로 밑줄 그은 문장이 없네요. 하지만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기사 단장 죽이기>는 또 어떤 내용일지 궁금하고 기대됩니다. 예약 주문 해놓은 상태입니다. 7월 12일이 기다려지네요. 아무리 바빠도 하루키 소설은 읽어야겠습니다.

 

 

 

 

 

 

 

 

 

 

 

 

 

 

 

 소설 속 주인공이 관람한 영화들 입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집행자Hang'em High>와 스티븐 스필버그의 <E.T> 입니다. <E.T>는 너무 유명한 영화인데 저는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왠지 안봐도 본 것 같은 영화입니다. 이 영화 재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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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만일까요? 십년에 가까운 세월만에 이 소설을 다시 읽었습니다. 20대 초반에 읽었을 때는 무슨 내용인지도 잘 몰랐던 거 같습니다. 그냥 왠지 소설의 분위기가 신비롭고 그리고 아름다웠습니다. 뭔지는 모르겠지만 마음 속 깊은 곳에 감동을 주는 소설이었습니다. 소설을 읽은 후 한동안은 머리 속에서 끊임없이 소설 속 구절이 울려퍼지더군요. "춤을 추는 거야. 음악이 계속되는 한."

 

 <댄스 댄스 댄스>는 하루키 장편 소설 중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이번에도 무척 즐겁게 읽었습니다. 오랜만에 즐겁게 책을, 소설을 읽었습니다.

 

 삶이라는 무대 위에서 우리는 모두 춤을 추는 댄서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음악이 계속 흐르고 우리는 춤을 춥니다. 하지만 간혹 우리는 발을 멈출 때가 있습니다. 몹시 지칠 때. 왜 춤을 춰야하는지 모를 때. 슬플 때. 힘들고 괴로울 때.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춤을 멈추게 됩니다. 하지만 하루키는 말합니다. 그럴 때에도 춤을 계속 추라고. 멈추지 말고 제대로 스텝을 밟아가며 계속 춤을 추라고 말합니다. 조금씩이라도 좋으니 추라고. 몸이 굳어버리기 전에.

 

 하루키의 이 말은 저의 내면 속 깊은 밑바닥에 내려앉습니다. 하루키의 이 말을 꼭 간직하고 싶습니다. 훗날 도저히 춤을 출 수 없을 꺼 같을 때 하루키의 이 말을 기억해내겠습니다. 그리고 춤을 추겠습니다. 최선을 다해서.  

 

 아래의 글은 꼭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댄스 댄스 댄스>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구절입니다.

 

  "춤을 추는 거야" 라고 양 사나이는 말했다. "음악이 울리는 동안은 어쨌든 계속 춤을 추는 거야. 내가 하는 말 알아듣겠어? 춤을 추는 거야. 계속 춤을 추는 거야. 왜 춤추느냐 하는 건 생각해선 안돼. 의미 같은 건 생각해선 안 돼. 의미 같은 건 애당초 없는 거야. 그런 걸 생각하기 시작하면 발이 멈춰버려. 한 번 발이 멈추면 이미 나로선 어떻게도 도와주지 못하게 되고 말아. 그러면 자네의 연결 고리는 모두가 없어지고 말아. 영원히 없어지고 마는 거야. 그렇게 되면 당신은 이쪽 세계에서밖엔 살아가지 못하게 되고 말아. 자꾸 자꾸 이쪽 세계로 끌려들고 마는 거야. 그러니깐 발을 멈추면 안돼. 아무리 한심스럽다는 생각이 들더라도, 그런 데 신경 쓰면 안돼. 제대로 스텝을 밟아 계속 춤을 추어대란 말이야. 그리고 굳어버린 것을 조금씩이라도 좋으니 풀어나가는 거야. 아직 늦지 않은 것도 있을 테니까. 쓸 수 있는 것은 전부 쓰는 거지. 최선을 다하는 거야. 두려워할 건 아무것도 없어. 당신은 분명히 지쳐 있어. 지쳐서 겁을 먹고 있어. 누구에게나 그런 때가 있어. 무엇이고 모두 잘못되어 있는 것처럼 느끼는 거야. 그래서 발이 멈춰버리거든."

 나는 눈을 들어, 다시 벽 위의 그림자를 한동안 응시했다.

 "하지만  춤을 추는 수밖에 없는 거야" 하고 양 사나이는 말을 이었다. "그것도 남보다 멋지게 추는 거야. 다들 감탄할 만큼 능숙하게. 그렇게 하면 나도 당신을 도와줄 수 있을지도 몰라. 그러니 춤을 추는 거야. 음악이 계속되는 한."

 춤을 추는 거야. 음악이 계속되는 한.

 

 

 

 

 

 

 

 

 

 

 

 

 

 

 

 

 

 

 윌리엄 포크너의 <소리와 분노>는 소설 속 주인공이 읽은 책입니다. 주인공은 포크너와 필립 K.딕의 소설은 신경이 어떤 종류의 피곤함을 느낄 때에 읽으면 매우 잘 이해가 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런 시기가 오면 으레 그들의 소설을 읽는다고 합니다. 저도 요즘 신경이 피곤한 거 같습니다. 포크너와 필립 K.딕의 소설이 읽고 싶군요.

 필립 K.딕은 영화 <블레이드 러너>, <마이너리티 리포트>, <토탈 리콜> 등의 원자자인 SF 소설의 거장입니다.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도 제목이 재밌어서 어떤 내용인지 궁금합니다.

 

 

  "확실히 그래. 바로 그렇지. 자네 말대로야. 하지만 인간이란 이상해. 한순간에 나이를 먹는단 말일세. 정말이지, 나는 예전엔 인간이란 건 1년, 1년 순서대로 나이를 먹어가는 거라고 생각했었지." 고탄다는 내 얼굴을 물끄러미 들여다보듯 하면서 말을 이었다. "하지만 그렇지 않아. 인간은 한순간에 나이를 먹는다고." -p250

 

  공감가는 이야기입니다. 인간이란 정말로 1년, 1년 순서대로 나이를 먹는게 아닌거 같습니다. 어느순간 순식간에 나이를 먹는거 같습니다. 저는 그런 경험이 있는거 같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지요.

 

 

 이따금 그녀가 부러워졌다. 그녀가 지금 열세 살이라는 게 말이다. 그녀의 눈에는 갖가지 일들이 모두 신선하게 비치리라. 음악이며 풍경이며 사람들이. 그것은 내가 보고 있는 사물의 모습과 아주 다를 것이다. 나 역시 옛날에는 그랬다. 내가 열세 살이었을 무렵, 세계는 훨씬 단순했다. 노력은 당연히 보답을 받아야 하는 것이었고, 말은 보증되어야 하는 것이었고, 아름다움은 그곳에 머물게 할 수 있는 것이었다. 하지만 열세 살 때의 나는 그다지 행복한 소년은 아니었다. 나는 혼자 있는 것을 좋아했으며, 혼자 있을 때의 자신을 믿을 수 있었지만, 당연히 대게의 경우 혼자 있지는 못했었다. (중략) 하지만, 나는 사물의 신선한 모습을 볼 줄은 알았다. 그것은 정말 멋진 일이었다. 냄새가 제대로 풍겼고, 눈물은 진실로 따뜻했으며, 여자애는 꿈처럼 아름다웠으며, 로큰롤은 영원히 로큰롤이었다. 영화관의 어둠은 우아하고 친밀했으며, 여름밤은 끝없이 깊고 관능적이었다. 그러한 초조한 나날을 나는 음악과 영화와 책과 더불어 지냈다." p343-344

 

 이 글을 읽으면서 왠지 저도 열세 살 때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는 정말 생명력이 몸안에 있었습니다. 팔딱팔딱 뛰는 심장이 튼튼한 혈관을 통해 거침없이 피를 뿜어대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왠일인지 항상 피곤하고 지쳐있는거 같습니다. 고작 서른 둘에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 완전 늙은이 같네요.

 

 오랜만에 읽은 책 페이퍼를 씁니다. 역시 유튜브로 스타를 보는 것보다 훨씬 좋네요^^

"예를 들면 하루에 열다섯 곳이나 레스토랑이며 요릿집을 돌고, 내놓는 요리를 한 입씩 먹어보고, 나머지는 전부 남겨놓는 일. 그런 것이 어딘가 결정적으로 잘못되었다고 나는 생각해." -p105

"하지만 나는 뭔가를 느끼는 거야. 뭔가가 나하고 연결되려 하고 있어. 그래서 꿈속에서 누군가 나를 찾고, 나 때문에 눈물을 흘리고 있단 말이야. 필시 무엇인가와 연결되려고 하는 거겠지. 그런 느낌이 들거든. 이봐, 나는 다시 한 번 새출발을 하고 싶어. 그리고 그러기 위해선 자네 힘이 필요한 거야." -p165

"어둡게 생각하는 건 아니야" 라고 그는 말했다. "난 아직도 그녀를 좋아하고 있어. 그저 그뿐이야. 가끔씩 이렇게 생각해. 내가 배우를 그만두고, 그녀도 배우를 그만두고, 둘이서 한가하게 살 수만 있다면 얼마나 멋질까 하고 말이야. 패셔너블한 맨션도 필요 없어. 마세라티도 필요 없어. 아무것도 필요 없어. 일정한 직업과 작지만 건실한 가정이 있으면 그걸로 돼. 어린애도 갖고 싶고, 일을 끝내고 돌아오는 길에 친구하고 어느 목로주점에 들러선 술을 마시며 불평을 하지.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면 그녀가 있어. 월부로 시빅이나 스바루를 사지. 그런 생활, 잘 생각해보면 내가 바라고 있는 건 그런 생활이란 말일세. 그녀가 있어주기만 하면 그걸로 돼." -p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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