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주는 괴물들 - 드라큘라, 앨리스, 슈퍼맨과 그 밖의 문학 친구들
알베르토 망겔 지음, 김지현 옮김 / 현대문학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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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베르토 망겔. 알라딘 서친 분들께 유명한 작가입니다. 그에게 스며드는 것을 망며든다고 이야기합니다. 저는 아직 완전히 망며들진 않았습니다만 <끝내주는 괴물들>을 읽고 그에 대한 호감도가 많이 상승했습니다. 다음 책으로 <밤의 도서관>을 읽으려고 합니다. 아마 그 책을 읽으면 저도 망며들지 않을까요?


 <끝내주는 괴물들>은 참 고마운 책이었습니다. 제가 문학을 왜 좋아하는지 제가 책을 왜 좋아하는지 깨닫게 해주고 느끼게 해줬습니다. 알베르토 망겔은 애서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입니다. 이 책은 문학작품 내의 캐릭터들에 대한 에세이입니다. 드라큘라, 프랑켄슈타인의 괴물, 앨리스 등 친숙한 캐릭터들이 등장합니다. 조금은 낯선 캐릭터들도 있었습니다. 그 캐릭터들도 얼른 만나보고 싶었습니다. 


 반가운 캐릭터들이 많았습니다. 그 중 가장 반가웠던 캐릭터는 <호밀밭의 파수꾼>에 나오는 홀든의 어린 여동생 '피비' 였습니다. 그 소설을 읽을 때 피비가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나도 저런 여동생있으면 정말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한 없이 순수하면서도 한 없이 현명하고. 또 오빠를 사랑하고 생각해주는 예쁘고 착한 동생. 홀든의 정신적 버팀목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쩌면 우리 모두의 정신적 순수가 아닐까 생각도 해봅니다. 


 알베르토 망겔의 글들이 참 좋았습니다. 읽기 즐겁고 편안했습니다. 공감가는 문장도 많았습니다. 문학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강추해드리고 싶습니다. 아래는 알베르토 망겔의 글입니다.




 살아본 적 없는 삶, 가본 적 없는 길이 유혹적인 까닭은, 우리가 지금까지 해온 이런저런 선택들을 돌이킬 수 있다면 무언가가 달라질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더 행복하고, 현명하고, 사랑받고 존중받는 삶을 살 수 있으리라고 말이다. 

 어쩌면 그렇지 않을지도 모른다. -p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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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1-12-13 14:2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고양이라디오남 망며드셨군요 ㅎㅎ

고양이라디오 2021-12-13 15:49   좋아요 3 | URL
아 이정도면 망며든 건가요ㅎㅎ? 이미 망며들었는지도 모르겠네요ㅎㅎ

청아 2021-12-13 16:3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전혀 읽을생각 없던 책들도 새삼 읽고싶어 지더라구요! 충분히 망며드셨습니다ㅋㅋㅋ🤭

고양이라디오 2021-12-13 18:42   좋아요 2 | URL
저도 읽고 싶은 책들 찜해놨습니다ㅎㅎ
 


 11월은 책을 많이 못 읽었습니다. 11월는 넷플릭스 드라마를 좀 봤습니다. 10월에 <오징어 게임>을 보고 11월에 <퀸스 갬빗>을 봤습니다. <퀸스 갬빗>은 체스를 소재로 한 드라마입니다. 21년 넷플릭스 최다 시청 드라마는 <오징어 게임>입니다. 22년은 <퀸스 갬빗>이었습니다. 명불허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오징어 게임>보다 <퀸스 갬빗>을 더 좋아합니다. 둘 다 재밌습니다. 영국드라마 <블랙 미러> 시즌 1도 봤습니다. 디스토피아 SF 드라마입니다. 재밌게 봤습니다만 뭐랄까 보고나면 찝찝하고 씁쓸해집니다. 상당히 암울한 미래를 그리고 있고 그게 어느 정도 현실을 반영하기 때문에 후유증이 큽니다. 안좋은 내용을 보면 감정적 후유증이 큰 분께는 비추입니다. 철학적입니다. 생각할 거리가 많은 드라마입니다. 보는 이를 불편하게 하는 드라마입니다. 채사장은 자신을 불편하게 하는 작품을 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런 기준에서는 합격입니다. 


 11월에는 4권의 책을 읽었습니다. 코로나 관련 책들을 읽었습니다. 서친님과 함께 읽기로 <침묵의 봄>을 읽었습니다. 읽었던 순서대로 소개해보겠습니다. 



 

 


 













 <코로나 이후의 세상>은 대담집입니다. 말콤 글래드웰 외 8인 각각의 인터뷰를 담고 있습니다. 말콤 글래드웰에 낚여서 봤습니다. 특별한 내용은 없습니다. 하지만 훌륭하고 대단한 분들을 많이 만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 분들을 차례로 따로 만나보고 싶습니다. 현재 파리드 자카리아의 <팬데믹 다음 세상을 위한 텐 레슨>을 보고 있습니다. 파리드 자카리아는 '차세대 헨리 키신저' 로 지목받고 있는 분입니다. '헨리 키신저'가 어떤 분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름은 들어본 거 같습니다. 국제정치에 탁월한 안목을 보유한 분입니다. 외모가 인상깊어서 더 끌렸습니다.


 



 왠지 통찰력이 있고 바른 말, 쓴소리 잘하실 거 같은 인상입니다. 신뢰가 가는 얼굴입니다.



















 <코로나 미스터리>는 현재 벌어지고 있는 코로나 사태가 이해가 안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과연 코로나는 얼마나 심각한 질병인지? 백신은 정말 효과가 있고 안전한지? 이런 의문이 있으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이 분의 주장에 전부 동의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코로나에 대한 상식도 넓히고 몰랐던 다양한 사실들을 알 수 있는 좋은 책입니다. 저자는 한의사입니다. 수많은 논문을 참조해서 책을 썼습니다. 많은 의사 분들이 추천사를 써주셨습니다. 의사협회는 청소년 백신에 대해 반대 성명을 냈습니다. 그리고 서울대 의왕재 교수님 등 전문적인 의견과 양심적인 의견을 내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한 번 "서울대 이왕재 교수님" 을 검색해보시기 바랍니다. 아래는 관련 링크입니다. 


http://www.upinews.kr/newsView/upi202108130060 


 


 저도 코로나에 관해서는 정말 하고싶은 말이 많습니다. 저는 방역패스와 청소년백신 접종에 강한 불만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크 트웨인은 세상에는 세가지 종류의 거짓말이 있다고 했습니다. 첫번째는 그럴듯한 거짓말, 두번째는 새빨간 거짓말, 세번째는 통계입니다. 통계는 조사 자체에서 일어나는 왜곡, 그리고 통계를 인용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왜곡 등 수많은 왜곡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같은 통계로 정반대의 결론을 도출 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들어 접종률은 높아지는데 확진자가 늘어나는 통계를 보고 한 쪽에서는 3차접종(부스터샷)이 필요하다는 근거로 사용되고 한 쪽에서는 바이러스 변이로 인해 백신의 효과가 없음을 나타내는 근거도 될 수 있습니다.


 <새빨간 거짓말, 통계>는 통계에 대해 알기 쉽고 재밌게 설명한 책입니다. 필독서 중에 하나라 생각하며 추천드립니다. 워런버핏의 동업자 찰리 멍거 옹의 추천으로 읽게 되었습니다. 알고보니 빌게이츠 추천도서였습니다. 통계에 사기당하지 않기 위해 꼭 읽어야할 책입니다.



   

 

 















 환경학 고전 <침묵의 봄>을 드디어 읽었습니다. 역시 고전은 괜히 고전이 아닙니다. 훌륭한 책이었습니다. 레이첼 카슨의 책입니다. 환경 운동의 계기가 되고 살충제의 폐해를 알린 책입니다. 오늘날 자연과 인간의 관계, 생태학적 관점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훌륭한 책이었습니다. 읽기 정말 잘한 책입니다. 레이첼 카슨은 원래 자연의 아름다움을 대중에게 알리는 과학자, 베스트셀러 저자였습니다. 그녀의 훌륭한 글도 함께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11월에도 좋은 책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영화는 못 봤지만 드라마는 많이 봤습니다. 12월 한 달 남았습니다.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좋은 책들을 읽고 리뷰도 많이 남기겠습니다. 21년 정말 순식간에 지나갔네요. 코로나 때문에 시간이 더 빨리가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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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21-12-08 16:2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좋은 책 소개 고맙습니다.
새빨간 거짓말, 통계. 이 녀석 데려갑니다.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유종의 미!
그리고 코로나에 대한 고양이라디오 님 하고 싶은 말 더 듣고 싶네요. 사실 오리무중 이렇게 언제까지 가야하는지 답답하니. 페이퍼 기대해도 될까요 ^^
침묵의봄 완독하셨네요. 전 완독을 못하고 접어 두었어요. 다시 처음부터 읽어야겠습니다.

고양이라디오 2021-12-08 17:50   좋아요 2 | URL
저도 함께 읽기가 아니었으면 <침묵의 봄> 완독 힘들었을 거 같습니다. 전 절반 기준으로 앞부분보다 뒷부분이 더 재밌고 집중이 잘 되더라고요. 현 코로나 사태를 생각하면서 읽으니 더 와닿았어요. 읽고나니 뿌듯하고 확실히 훌륭한 책,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새빨간 거짓말, 통계>는 강추드립니다. 200p 정도로 짧은 책이라 금방 읽으실 수 있고 재밌고 유용한 책입니다.

코로나에 대한 생각은 쓰고 싶지만 워낙 민감한 사안이라 몇 번 글 쓰다 결국 비공개로 저장했습니다. 주위에는 제 생각과 의견을 이야기하지만 공개된 장소에서는 조심스럽더라고요ㅎ

글에도 책임이 따르는데 현 방역정책들에 대한 책임은 누가 지는지... 그러고 보면 살충제의 폐해를 낱낱이 밝힌 레이첼 카슨이 존경스럽습니다. 그만한 확신과 의무감, 용기 등 강력한 결단이 없이 책을 쓰기에는 불가능했을테니까요.

고양이라디오 2021-12-08 18:08   좋아요 2 | URL
http://www.upinews.kr/newsView/upi202108130060

서울대 의왕재 교수님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제가 코로나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이 다 들어있습니다.

stella.K 2021-12-08 19:4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ㅎㅎ 의왕재 교수라고 쓰셨네요.
이왕재 교수 강연은 저도 들어 본적이 있는데 비타민 C 말씀 아닌가요?
진짜 백신을 맞았는데 왜 확진자는 이렇게 많이 나오는 건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나마 백신이 중증화율을 낮춰준다고 해서 맞긴 맞았습니다만
뭐라도 의지가 필요하니까 그런 거죠.ㅠ

고양이라디오 2021-12-09 10:24   좋아요 1 | URL
강연도 들어보셨군요ㅎ 비타민 C는 면역력을 키워줍니다. 유럽에서는 가벼운 감기환자는 따로 약을 처방하지 않고 비타민C 챙겨 먹고 푹 쉬라고 티칭합니다.

방금 찾아봤는데 아래는 최근 의왕재 교수 인터뷰입니다.

https://blog.naver.com/snj0420/222588769567


감기 바이러스는 끊임없이 변이가 일어납니다. 지금 이순간에도요. 때문에 백신의 효과는 좋게 말해 아주 제한적이고 거칠게 말하면 별 효과가 없습니다. 인류가 지금까지 종식시킨 바이러스는 천연두 하나뿐입니다.

고양이라디오 2021-12-09 11:03   좋아요 0 | URL
백신에 대한 의왕재 교수님 링크입니다
생각보다 유명하고 대단한 분이시군요!

http://www.upinews.kr/newsView/upi202101110054

얄라알라 2021-12-12 16: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우연히 교수님의 강의 영상 공부하는 마음으로 보았습니다.

고양이라디오 2021-12-13 11:01   좋아요 0 | URL
네~ 많은 사람이 봤으면 좋겠네요ㅎ

2021-12-12 16: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12-13 11: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12-16 01: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12-16 10: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10월에는 6권의 책과 1편의 영화를 봤습니다. 저조한 실적입니다. 목표는 1달에 10권이상인데... 게임만 안하면 가능할 거 같습니다.


 좋았던 순서대로 소개해보겠습니다. 읽었던 책들을 보니 좋았던 순서가 무색하게 모두 좋았습니다. 우열을 가리가 힘듭니다. 10월의 책들은 전부 좋았습니다! 문학작품을 많이 봤습니다. 모두 즐거운 독서였습니다. 



 


















 첫번째로 소개해드리고 싶은 책은 서머싯 몸의 <달과 6펜스> 입니다. 폴 고갱의 삶을 모티브로 한 소설입니다. 서머싯 몸은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에서 봤던 기억이 납니다. 주인공이 서머싯 몸의 <면도날>을 읽고 있었던 거 같습니다. <면도날>을 만나보고 싶네요! 


 <달과 6펜스>를 재밌게 읽고 폴 고갱의 삶이 궁금해서 그래픽 노블 평전 <폴 고갱>을 찾아봤습니다. 소설과 비교하면서 읽는 재미도 있고 한 예술가의 삶과 작품들을 접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폴 고갱에 대해서는 단편적으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폴 고갱과 고희의 관계. 그리고 <타히티의 여인들>,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우리는 누구인가?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등의 작품을 알고 있었습니다. 특히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이하 생략)은 그림 중 최고가에 거래가 되었다는 뉴스를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소설과 그래픽 노블을 봤지만 아직 그의 작품이 왜 그렇게 유명하고 찬사를 받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폴 고갱 역시 고흐와 마찬가지로 생전에는 물감살 돈이 부족할 정도로 가난했습니다. 죽기 직전에야 천재 화가로 인정받기 시작했습니다. 

 

















 

 <변두리 로켓>은 이카이도 준의 소설입니다. 이카이도 준은 <한자와 나오키>로 유명한 소설가입니다. <한자와 나오키>, <변두리 로켓> 모두 드라마화 됐습니다. 특히 <한자와 나오키>는 엄청난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변두리 로켓>은 제 친구가 추천해줘서 보게된 소설입니다. 극찬을 하길래 봤는데 정말 재밌었습니다. 오랜만에 한 큐에 완독을 했습니다. 오랜만에 소설을 읽으면서 가슴이 뛰었습니다. 


 <변두리 로켓>은 시리즈물입니다. 후속작을 도서관에서 빌려서 봤는데 보다가 말았습니다. 뭔가 똑같은 레퍼토리의 반복이라 흥미가 떨어지더군요. <변두리 로켓> 시리즈는 다시 보지 않을 거 같습니다. <한자와 나오키>는 한 번 읽고 보고 싶습니다. 



















 예전에 출간되었을 때 관심을 가지고 봤던 책인데 이번에 읽게 됐습니다. 왜 읽게 되었는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무척이나 재밌게 읽은 책입니다. 저자 닐 게이먼은 상당히 유명한 작가인듯합니다. 다시 만나보고 싶습니다. 북유럽신화는 이제는 마블의 토르와 로키 때문에 조금 친숙한 신화입니다. 상당히 재밌으니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셰릴 샌드버그의 <린 인>을 드디어 다 읽었습니다. 셰릴 샌드버그는 페이스북의 COO입니다. 2012년 미국 <타임>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올랐습니다. 여러모로 대단한 분입니다. 페미니즘에 관심이 있는 분들게 꼭 권하고 싶은 책이기도 합니다. 책의 주요 메시지는 여성들에게 좀 더 적극적으로 뛰어들라는 이야기입니다. 여성은 남성보다 안정지향적이고 소극적인 경향이 있습니다. 자신을 과소평가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남성과 여성에게 승진을 제안했을 때 반응이 다릅니다. 여성은 제가 그 일을 잘할 수 있을 지 자신이 없다거나 아직 준비가 안된 거 같다거나 육아, 출산 등으로 인해 힘들거 같다거나하며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남성에게는 그런 경우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셰릴 샌드버그는 제가 존경하는 분 중에 한 분입니다. 역시 리더는 다르다는 것을 많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진짜 엄친아입니다. 외모, 성품, 성격, 능력 뭐하나 빠지는 게 없습니다. 남녀 모두가 함께 읽기 좋은 책입니다. 셰릴 샌드버그와 애덤그랜트가 함께 쓴 <옵션 B>도 훌륭한 책이니 추천드립니다. 회복탄력성에 관한 책입니다. 




 
















 얄라얄라북사랑님과 처음으로 함께 읽은 책입니다. 함께 읽기 참 좋더군요. 보건학자이자 사회역학자인 김승섭 교수님가 번역한 책입니다. 미국의 장애의 역사에 관한 책입니다. 장애에 대해 생각하고 배울 수 있었던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김승섭 교수님의 책 <아픔이 길이 되려면>도 함께 추천드립니다. 


 

















 <화이트 타이거>는 알라딘 친구 분의 서재에서 보고 읽게 된 책입니다. 누구신지는 기억이 잘 안나네요ㅎ;;; 아무튼 별점 5점에 강추하시길래 봤습니다. 재밌더군요. 2008년 부커상 수상작입니다. 인도를 배경으로 한 소설입니다. 저는 인도 배낭여행을 한 달 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인도 영화라던가 인도 관련된 소설 등이 친숙합니다. 참, 인도스러움이 잔뜩 배어있는 소설이었습니다.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동명의 원작소설을 영화화한 <혹성탈출>입니다. 최근에 리메이크되기도 했었죠. 아주 훌륭한 SF 영화입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스타일의 SF 영화입니다. 과학에 대해서 다루는 SF 작품을 좋아합니다. 원작 소설도 읽어보고 싶고 혹성탈출 시리즈도 이어서 보고 싶습니다. 과학에 대한 비판적 성찰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명작이며 SF 장르의 고전입니다. 특히 여주인공이 이뻐서 더욱 좋았습니다. 




 

 10월에 좋은 작품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저는 좋은 작품들을 만났을 때가 행복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다시 기억을 복기하면서 돌아보면 뿌듯합니다. 11월에는 어떤 작품들을 만났나 돌아보겠습니다. 12월에는 게임 그만하고 책을 열심히 읽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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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21-12-08 15:5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화이트 타이거 소설은 안 읽었고 영화를 보았어요. 현실이 답답하기도 하지만 그 남자의 여자가 인상적이었어요. 원작이 나을 거라는 생각이 드는 건 왠지. 인도 배경 영화 중 다즐링 주식회사, 좋아합니다. 인도 한 달 배낭 여행하셨군요. 저는 보름 정도 일행과 다녀는데 남인도쪽을 가려고 남겨 두었어요. 언제 가능해질지. 오 년은 지나야 할 거라고 예측하더군요. 알찬 목록 잘 보았습니다.

고양이라디오 2021-12-08 15:30   좋아요 1 | URL
안녕하세요 프레이야님^^ 댓글 감사합니다.

<화이트 타이거> 영화도 한 번 보고 싶습니다. <다즐린 주식회사> 기억해두고 찾아보겠습니다ㅎ

저도 남인도 쪽은 나중에 가려고 남겨뒀습니다ㅎㅎ 언제 갈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mini74 2021-12-09 08: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게임만 안 하면 ㅎㅎ 저희 애가 기말고사기간인데 그렇게 책이 읽고싶다고. 그러네요. 혹성탈출 끝이 너무 충격적이었던게 기억납니다 *^^*

고양이라디오 2021-12-09 11:04   좋아요 0 | URL
전 혹성탈출 반전이 있다고 알고 있어서 그런지 크게 충격적이진 않았어요ㅎ 무덤덤ㅎ

시험기간에는 진짜 머든지 재밌죠ㅎ
 















 오랜만에 알베르토 망겔의 책을 읽고 있습니다. 최근에 나온 신간입니다. 문학 속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책입니다. 드라큘라, 프랑켄슈타인의 괴물, 슈퍼맨, 앨리스 등등이요. 한 가지 재밌는 점은 문학 작품 속 캐릭터 중에 주연보다 조연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면 <보바리 부인>의 보바리씨(보바리 부인의 남편), <호밀밭의 파수꾼>의 피비(홀든의 귀여운 여동생)


 저는 문학을 좋아합니다. 예전에 읽었던 문학작품 속 캐릭터들을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읽지 않았던 문학작품 속 캐릭터들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습니다. 처음 이 책을 구입할 때는 잘 모르는 캐릭터들이 나오면 재미가 없거나 스포 당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기우였습니다. 스포보다는 오히려 작품을 읽고 싶은 마음이 더 강해지는 글들이었습니다.


 저자 알베르토 망겔은 예전에 <독서의 역사>에서 만나봤던 저자입니다. 그는 열여섯 살에 서점에서 점원으로 일하던 중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와 만나게 됩니다. 시력을 잃어가던 보르헤스의 부탁으로 4년 동안 책을 읽어주면서 인생에 중요한 전환점을 맞습니다. 지금은 애서가이자 수많은 책을 집필한 저자로 유명합니다. <독서의 역사>는 조금 딱딱했는데 <끝내주는 괴물들>은 가볍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좋았던 구절들을 소개해보겠습니다. 아래는 <보바리 부인>에서 보바리씨에 관한 글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인생이 비극적이건 행복하건 그 궁극적인 책임은 운명에 있다고 말하는 것이 아무리 뻔한 클리셰라 해도 진실임에는 변함이 없다. 그건 실로 용감한 자만이 받아들일 수 있는, 불변하는 문학적 진실인 것이다. -p36


 아래는 '빨간 모자'에 관한 글입니다. 


 <호밀밭의 파수꾼>의 홀든 콜필드라면 빨간 모자를 지지했을 것이다. "나는 누군가가 탈선하는 게 좋아. 그편이 더 재미있고 하여튼 여러모로 낫잖아" 라면서. 

















 이 책을 읽으면서 읽고 싶은 책들이 많았습니다. 그 중에서 몇 작품 꼽아보자면, <보바리 부인>과 <드라큘라>가 보고 싶습니다. 


 아래는 앨리스에 관한 글입니다. 


 그 이유는 물론 앨리스의 세계가 곧 우리 세계이기 때문이다. 추상적이거나 상징적인 의미에서 그렇다는 게 아니다. 주도면밀하게 구성된 풍자나 디스토피아적인 우화라는 뜻도 아니다. 이상한 나라는 그저 우리가 나날이 살아가는, 천국 같고 지옥 같으면서 연옥 같은 일상이 펼쳐지는, 삶을 헤쳐가려다 보면 반드시 헤쳐나가야 하는 미친 세상, 바로 그곳이다. 앨리스가(그리고 우리가) 이곳을 여행하면서 쓸 수 있는 무기는 단 하나, 언어뿐이다. 체셔 고양이의 숲도, 하트 여왕의 크로켓 경기장도 언어를 이용해 통과한다. -p54   


 하트 여황이 법정에서는 "처형이 먼저고, 평결은 나중" 이어야 한다고 주장하자 앨리스는 즉시 "말도 안 돼, 헛소리야!" 라고 대꾸한다. 우리 세상에서 일어나는 대부분의 부조리에 걸맞은 유일한 대답이라 하겠다. -p59


 아래는 슈퍼맨에 대한 글입니다.


 20세기 초에 조지 버나드 쇼는 돈 후안에 대한 희곡에서 자신만의 슈퍼맨을 창조했다. 쇼는 서문에서 이렇게 말한다. "우리가 정치적 역량을 키우지 않는다면 민주주의로 망할 것이다. 민주주의는 더 오래된 대안들이 실패하는 바람에 우리가 어쩔 수 없이 채택하게 된 제도다. 독재주의는 유능하고 자비로운 전제군주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실패했다지만, 인구 전체가 유능한 투표자여야 하는 민주주의가 제대로 돌아갈 가능성은 과연 얼마나 되겠는가?" -p78


 

 














 <미들마치>도 읽어보고 싶은 책인데, 너무 두꺼워서 선뜻 손이 가진 않습니다. <듄> 1권을 다 읽고 <미들마치>를 읽어볼까 생각중입니다. 


  

 <끝내주는 괴물들>은 문학작품을 좋아하는 분들이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캐릭터들 중 괴물만 있는 건 아니지만 제목은 멋지게 잘 뽑았습니다. 망겔의 책들을 더 만나보고 싶습니다. <밤의 도서관>이 가장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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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삭매냐 2021-12-06 17:28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망며들게 되는 무서운 책이
아닐 수 없습니다...

고양이라디오 2021-12-08 10:06   좋아요 1 | URL
<밤의 도서관>은 알라딘에서 많이 봤던 거 같아요ㅎ 망며든다는 이야기도요ㅎ

저도 읽어보고 싶네요ㅎ
 


 머 대단한 건 아니고요; 최근에 얄라얄라북사랑님과 함께 책읽기를 하고 있습니다. 함께 읽으니 더 좋더군요. 다른 분들도 함께 읽으면 더 좋지 않을까 해서 공지로 올려봅니다. 


 이번에 얄라님과 함께 읽기로 한 책은 2권입니다! 한 권 당 2주씩, 참여도 자유, 읽는 것도 자유, 리뷰도 자유입니다!


 그래도 가이드라인은 있어야겠죠? 저는 어느정도 의무와 강제성이 있어야 더 잘 읽히는 거 같습니다ㅎ 아닌 사람은 말구요.


 규칙은 간단합니다. 책을 선정해서 함께 읽고 리뷰를 올려서 서로 공유하는 겁니다. 죄송하지만 이번에 책은 이미 선정되었습니다^^;

   

 

 1. <의무란 무엇인가> 21년 12월 20일까지 읽고 리뷰 올리기


 2. <코로나 이후의 세계> 22년 1월 3일까지 읽고 리뷰 올리기


 
















 원래는 한 권을 두 번에 나눠서 2주에 한 번씩 리뷰를 올렸습니다. 이번에는 책들이 얇은 책이다보니 2권을 선정해서 2주에 한 권씩 읽고 리뷰를 올리기로 했습니다.


 <의무란 무엇인가>는 정치철학에 관한 책입니다. 코로나 시대에 우리는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격리, 인원제한, 방역패스, 백신접종의 강제까지! 국가는 어디까지 개인의 자유를 제한할 수 있을까요? 책을 읽으며 고민해보고 싶습니다.


 <코로나 이후의 세계>는 블룸버그 선정 세계 1위 미래학자 제이슨 솅커의 미래예측에 관한 책입니다. 19장으로 되어있는데 200페이지 밖에 안되네요. 일자리, 교육, 에너지, 금융, 통화 정책, 재정 정책, 부동산, 농업 등등 다양한 관점에서 코로나 이후의 세계를 생각해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기대가 되네요. 





 얄라님과 함께 읽었던 첫번째 책은 

















 김승섭님의 <아픔이 길이 되려면> 이었습니다. 보건학자 김승섭님이 질병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쓴 책입니다. 훌륭한 분, 훌륭한 책입니다. 



 얄라님과 함께 읽었던 두번째 책은 레이첼 카슨의 <침묵의 봄> 이었습니다. 붕붕툐툐님도 함께해주셨습니다^^ 그런데 요즘 툐툐님이 서재에 안보이셔서 걱정됩니다ㅠ


 















 살충제의 폐해를 세상에 알린 환경학 고전입니다.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훌륭한 책입니다. 




 <의무란 무엇인가>와 <코로나 이후의 세계> 함께 하실 분들은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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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3 19: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12-06 12: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얄라알라 2021-12-03 19:0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요저요!! ^^

고양이라디오 2021-12-06 12:57   좋아요 0 | URL
책 깐부^^b

stella.K 2021-12-03 19:5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좋은 책 읽으시네요.
저도 함께하고 싶지만 읽을 책이 많아 그냥 응원만합니다. 홧팅!!

고양이라디오 2021-12-06 12:42   좋아요 1 | URL
스텔라님 응원 감사합니다^^

읽을 책은 항상 많은 거 같아요ㅠㅋㅋ 스텔라님도 즐독하세요!! ^^

새파랑 2021-12-03 21:22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멋지네요~!! 저도 툐툐님 걱정이 되는군요 ㅜㅜ 저도 이런 멋진책 언젠간 읽어보고 싶어요~!!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

고양이라디오 2021-12-06 12:54   좋아요 1 | URL
새파랑님 응원 감사드려요^^

새파랑님도 멋진 책 많이 읽으시는데요 멀ㅎㅎb

얄라알라 2021-12-03 21:3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고양이라디오님, 제가 어리버리한데 오늘 피크 찍네요^^ 표지 사진이 달라서, 제 책과 비교하니 ˝세계˝도 있고 ˝세상˝도 있는데 제가 대강 알고는....암튼 저는 <코로나 이후의 세계>를 준비하겠습니다. ˝세상˝책에는말콤 글레드웰도 나와서, 고양이 라디오님 좋아하시겟네 햇는데...˝세계˝였어 ㅋㅋㅋ

고양이라디오 2021-12-06 12:56   좋아요 2 | URL
아ㅎㅎㅎ 얄라님 원래 말씀하시려고 했던데 ‘세상‘ 이었나요?

어쨌든 저도 ‘세계‘ 준비했어요ㅎ ‘세계‘ 도 괜찮을 거 같습니다ㅎ 그리고 ‘세상‘ 은 읽었어요^^ 훌륭한 분들 많이 만나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2021-12-12 16: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12-13 11:06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