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7

 감독 공수창

 출연 감우성, 손병호, 박원상, 오태경, 이선균, 조진호, 정경호

 장르 공포, 미스터리, 액션, 전쟁



 한국공포 영화의 명작이라고 들어서 봤다. 기대했던 것보다는 별로 였지만 괜찮게 재밌게 봤다.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다. 감우성씨의 연기도 좋고 당신 신인이었던 이선균씨 연기도 반갑고 좋았다. 벌써 18년 전 영화인데 이선균씨는 마치 지금 모습을 보는 거 같았다. 혼자봤으면 무서웠으려나? 여자친구랑 같이 봐서 전혀 무섭지 않았다.


 결말을 보고 머지? 하고 갸우뚱했다. 결말 부분이 이해가 가지 않아 블로그, 나무위키 등을 통해 결말해석 부분을 확인해봤다. 다양한 해석이 존재하고 어떤 해석도 완벽히 떨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영화 중간에 감독이 바뀌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개봉 당시 흥행하고 평가도 좋은 영화이다. 볼만한 영화였다. 반전도 재밌고 생각해볼 거리도 있는 영화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터졌다. 세상은 전보다 평화로워졌지만 여전히 강대국들의 침략 전쟁이 일어난다는 사실이 놀랍고 안타깝다. 우리나라도 북한, 중국, 러시아와 인접해 있기 때문에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기도 한다.


 왜 우리는 푸틴, 부시, 히틀러 등에 투표를 하는 걸까? 그들이 전쟁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인물이라는 것을 모르기 때문일까? 아니면 전쟁을 바라기 때문일까? 


 


   













 

 위 책은 팟캐스트 알릴레오를 통해 알게 되어 읽고 있는 책이다. 민주주의는 그나마 가장 나은 정치제도 이지만 실패와 실수를 할 가능성 역시 존재한다. 잘못된 투표는 민주주의를 무너뜨린다. 이 책은 그런 위험인물을 어떻게 감별할 수 있는지에 대해 다룬다. 극단적인 성향을 가졌거나 헌법의 가치, 민주주의의 가치를 위협하고 상대방을 적으로 간주하는 이들을 조심해야 한다. 대선이 얼마 안남았다. 부디 우리가 이런 독재적인 성향을 가진 위험인물들을 가려낼 수 있는 지혜를 가질 수 있길 희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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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2-02-25 18:5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는 영화는 많이 안보지만 알포인트는 아주 재미있게 봤어요 ㅋ 한명 어딨지 하고 ^^ 우크라이나 사태랑도 연관이 되는거같아요~!!

고양이라디오 2022-02-25 19:40   좋아요 3 | URL
저도 재밌게 봤습니다^^ 아주 재밌을 줄 알았는데 피곤해서 그런 걸수도 있고 보통 재밌게 봤습니다ㅎ

좋은 주말 보내세요ㅎ

mini74 2022-02-26 15:0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 이 영화 정말 무섭게 봤어요. 결말이 더 무서웠던 기억 ㅠㅠ 재벌과 정치인들이 비행기 여러대로 나라를 버리고 떠났다는 기사를 보니 넘 화가 났어요. 한강다리 폭파하고 도망간 누구도 생각나고 ㅠㅠ

고양이라디오 2022-02-27 21:34   좋아요 1 | URL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국민들은 정말 용감한 거 같더라고요ㅠㅠ 빨리 전쟁이 끝났으면 좋겠어요ㅠ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넷플릭스에서 보게된 다큐멘터리이다. 평소에 문어에 대해 호기심이 많았던 터라 보게 되었다. 문어에 대해서 더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아름다운 바다 속 모습들을 감상할 수 있어 좋았다. 


 최근에 외국 기사를 봤다. 문어를 산 채로 삶는 것에 대한 기사였다. 문어가 고통을 느낀다는 사실은 거의 명백하기 때문에 산 채로 삶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는 내용의 기사였다. 다행히 나는 문어 요리를 좋아하거나 즐기지 않는다. 1년에 1-2번 먹을까 말까한 정도? 문어 요리를 볼 때 마다 이 다큐멘터리가 생각나고 마음이 불편할 거 같다. 


 문어는 정말 놀라울 정도로 지능이 높다. 우스겟소리로 생김새나 지능을 보면 외계 생명체가 아닌가 싶을 정도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문어 아이큐는 7-80 정도로 개와 고양이, 침팬지와 비슷한 수준이다. 한 마디로 인간을 제외하고 동물 중에서 가장 똑똑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문어는 한자어로 글을 아는 물고기라는 뜻이다. 고대인들도 문어의 높은 지능을 알고 있었던 거 같다. 


 개, 고양이, 침팬지, 돌고래의 높은 지능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문어의 지능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때문에 사람들은 개, 고양이, 침팬지, 돌고래의 고통과 죽음을 안타깝게 여긴다. 만약 식탁에 이들이 음식으로 올라오면 거부감이 느낄 것이다. 하지만 이들과 거의 비슷하거나 더 높은 지능을 가진 문어가 식탁에 올라오는 것에 대해서는 거부감이 없다. 문어를 하등동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아래부터 스포일러 있습니다. 아래는 읽지 않고 다큐멘터리를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삶에 의미를 잃은 영화감독은 재충전을 위해 바다로 간다. 어렸을 적 바다 속을 헤엄치던 좋은 경험을 떠올리고 매일 바다로 향한다. 그러다 문어를 발견하게 되고 문어의 기묘한 모습, 습성, 행동 등에 이끌린다. 매일 문어를 찾아간다. 그렇게 문어에 대해 알게 되고 빠져든다. 문어 전문가가 될 정도다. 문어에 대한 모든 논문을 찾아보고 문어를 관찰한다. 


 처음에는 경계하고 굴 밖으로 나오지 않던 문어도 20일이 지나자 호기심이 경계심을 이기기 시작한다. 굴 속에서 팔을 뻗어서 영화감독을 더듬는다. 그렇게 영화감독과 문어는 거의 1년을 함께 한다. 나중에는 함께 헤엄도 치고 문어가 영화감독에게 안기기도 한다. 놀랍고 감동적이다. 


 문어의 은폐술은 그 어떤 동물보다 뛰어나다. 카멜레온 보다 뛰어나다. 단순히 색만 변화는 게 아니라 주변 물체의 질감까지 흉내낸다. 그리고 주변 물건까지 활용해서 자신을 감춘다. 보고 있으면 혀를 내두를 정도다. 아마 무심코 지나치면 문어가 있어도 절대 못찾을 것이다. 문어의 사냥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문어가 천적에 쫓기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걱정되고 긴장되는 순간이었다. 생사의 기로에서 기지를 발휘하는 모습은 정말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 라는 말을 떠올리게 했다. 문어의 놀라운 지능을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


 문어의 천적은 상어다. 문어의 엄청난 은폐능력 때문에 시각으로는 문어를 찾거나 추적하기 어렵다. 문어는 줄행랑을 칠 때 먹물을 뿜고 도망쳐서 근처에 숨기 때문이다. 하지만 상어는 시각 대신에 뛰어난 후각 능력이 있다. 때문에 문어의 천적이다. 예전에는 상어가 시각이 퇴화하고 후각이 발달한 것을 굉장히 비효율적이라 생각했다. 인간중심적인 사고였다. 상어가 문어를 사냥하는 모습을 보니 후각은 최고의 레이더였다. 결코 벗어날 수 없는 추적자를 보는 듯 간담이 서늘했다. 도망치고 숨어도 냄새를 쫓아서 계속 따라오는 공포란.


 결국 문어는 상어에게서 벗어날 수 없다고 생각했는지 주변의 조개껍데기나 돌조각, 게 껍데기 등을 빨판으로 들어서 몸을 감싼다. 몸의 취약한 부분을 보호하는 갑옷을 두르는 것이다. 상어의 공격이 시작되고 집요하게 물어뜯는다. '아, 문어는 이렇게 죽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생사의 기로에서 문어는 상어 등에 올라탄다. 정말 놀라운 순간이었다. 상어는 문어를 뿌리치려 하지만 당연히 뿌리칠 수 없다. 상어도 체념한듯 천천히 헤엄쳐서 집으로 돌아간다. 문어는 상어를 타고 이동하다 안전한 은신처를 발견하고 은신처로 쏙 들어간다. 감탄이 나왔다. 



 문어와 영화감독의 우정, 문어의 일생을 잘 그려낸 다큐멘터리였다. 문어를 더 좋아하게 되었다. 추천드리고 싶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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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넬로페 2022-02-25 14:2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딸아이 추천으로 이 다큐 봤는데 좋았어요.
제가 문어를 좋아하거든요.
물론 살아있는 것이 아닌채로 데쳐서 먹어요~~
문어와 인간의 교감이 감동적이었고
바다속으로 계속 들어가는 감독님도 인상적이었어요^^

고양이라디오 2022-02-25 15:31   좋아요 2 | URL
페넬로페님도 보셨군요ㅎ

다큐멘터리도 영화 못지 않게 재밌는 거 같습니다^^ 바닷속은 참 신비러워요ㅎ
추울 거 같은데 영화감독님도 대단하시더라고요ㅎ

mini74 2022-02-26 15: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문어가 이리 똑똑하고 멋진지 저도 이 다큐보고 알았어요. ㅠㅠ 넘 슬프기도 했고요.

고양이라디오 2022-02-27 21:33   좋아요 1 | URL
저도 이렇게 영상으로 보는 건 처음이었어요. 신기하고 슬프기도 하네요ㅠ
 














 

 한나 아렌트의 삶과 사상을 다룬 그래픽 노블이다. 좋은 책으로 평가받는 책이다. 한나 아렌트에 대해 궁금한 사람이라면 읽어봄직하다. 


 한나 아렌트도 워낙 유명한 분이라 예전부터 관심이 있었다. 한나 아렌트의 책도 도서관에서 빌려보긴 했으나 왠지 어렵고 딱딱한 거 같아서 읽지 못했다. 이 그래픽 노블을 읽고 나니 다시 관심이 생기고 한나 아렌트이 저서들이나 한나 아렌트들 다룬 책들을 읽어보고 싶어졌다.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천재였다. 천재의 조건인 왕성한 호기심, 지적열정을 타고 태어났다. 그녀의 어린 시절을 소개해보겠다.


 14살이 될 무렵, 나는 칸트의 저서를 전부 섭렵했다. 하지만 답을 모르는 일들은 여전히 있었다. 그래서 칸트가 읽은 책들까지 모조리 읽어보기로 했다. 그리고 어렵기는 해도 독학으로 고대 그리스어를 공부했다. 그러면서 그리스 비극에 빠져들었는데, 보고 있으면 왠지 정말로 색다른 기분이 들었다. 진정한 슬픔 말이다. 그래서 평범한 10대라면 누구나 했을법한 일을 했다. 고대 그리스 비극 연극단을 결성한 것이다. -p25


 그녀는 칸트의 도시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비범했다. 유대인인 그녀는 히틀러의 유대인 탄압을 피해 독일에서 탈출한다. 그것이 그녀의 첫번째 탈출이다. 


 그녀의 삶 속에서는 동시대의 수많은 유명인물들이 등장한다. 유유상종이라 했던가. 대단했다. 새뮤얼 빌리 와일더라는 영화감독의 영화를 보고 싶다. 역대 최고의 코미디 영화로 칭송받는 <뜨거운 것이 좋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 영화로 각본상, 프로듀서상, 감독상을 동시에 거머쥔 첫 번째 영화인 <아파트 열쇠를 빌려드립니다>도 보고 싶다. 


 그녀는 '전체주의' 라는 용어를 만들었다. 그리고 전체주의에 대항할 수 있는 힘으로 인간의 '탄생성'과 '복수성' 이라는 개념을 들고 나왔다. 전체주의란 단 하나의 진리만을 강요하는 사상을 말한다. 전체주의에서 진실은 왜곡되고 날조된다. 예전에 채사장님이 팟캐스트에서 단 하나의 진리, 유일한 진리라는 게 두렵고 우리는 그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을 때 잘 이해되지 않았는데 이제는 그의 말뜻이 이해가 된다. 전체주의에 대항할 수 있는 힘은 다양한 진실이 새롭게 탄생될 수 있고 다양한 진실이 공존할 수 있는 사회를 말한다. 이런 개념은 <인간의 조건>에서 다뤄진다.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은 아우슈비츠를 총관리했던 아이히만의 재판과 '악의 평범성' 을 다룬다. '악의 평범성' 이란 개념도 그녀가 최초로 내세웠다. 이 책으로 인해 그녀는 아이히만을 두둔했다는 오해를 사게 되고 유대인 사회에서 크게 지탄받았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의 생각을 내세우는 데 주저하지 않는 지적 용기를 가지고 있었다. 


 유대인 600만 명을 수송하고 학살했던 총책임자 아이히만은 그녀의 예상과는 달리 지극히 평범했다. 괴물도 악마도 아니었다. 그저 자신이 맡은 임무를 충실히 수행한 군인, 가족에게 충실한 가장이었다. 우리가 생각했던 악의 대한 개념을 부정하고 확장시켜주는 훌륭한 개념을 제시했다. 모든 사람들이 당연하게 여기고 평범하게 행하는 일이 악이 될 수 있음을 경고했다. '사유하지 않는 것 또한 죄' 라는 유명한 말도 남겼다.   



  한나는 무덤에서도 우리에게 이렇게 말한다. 복수성과 탄생성의 세상에서 살아가는 일이 비록 소풍 같지는 않겠지만, 아우슈비츠나 굴라크, 스톤월 항쟁, 폴 포트, 아티카, IS를 막으려면 인류라는 하나의 종으로서 그것을 포용하고 인내하는 수밖에 없다고.

 즉, 세상에서 우리를 이끌어 줄 유일한 진리나 이해를 위한 묘책 같은 건 없다. 영광스럽고 결코 끝나지 않는 난장판이 있을 뿐이다. 인간의 진정한 자유를 위한 끝없는 난장판 말이다. -p237


  위대한 경구 중에 '진리를 찾은 사람을 경계하고 진리를 찾고 있는 사람은 친구로 삼으라.' 는 말이 있다. 한나 아렌트에 대해 관한 책들을 더 소개하며 이 글을 마친다. <한나 아렌트, 세번의 탈출>의 저자는 친절하게 책 말미에 한나 아렌트에 대한 책들을 소개해준다. 


 

 

 

 












 <한나 아렌트 전기>는 가장 신뢰받는 전기로 평가되는 책이다. <탈학습, 한나 아렌트의 사유방식>은 시적이고 매혹적인 책이다. 
















 <과거와 미래 사이>는 한나 아렌트의 에세이 모음집이다. 시간과 진실, 사랑에 관해 말하는 책으로 읽을수록 전율을 준다고 한다. <인간의 조건>은 아렌트의 철학적 걸작이다. <전체주의의 기원>은 그녀의 대표작이다. 초심자가 읽기에는 난해할 수 있다.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악의 평범성에 대한 보고서>는 정치 저널리즘의 명작이다. <한나 아렌트의 말>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시리즈의 책이라 읽어보고 싶다. 한나 아렌트의 인터뷰 모음집이다. 

















 철학 전쟁을 살펴보고 싶은 분께는 <서양정치철학사>를 추천드린다. 엄무가 안나는 책이다. 



 역시 그래픽 노블은 접근하기는 쉽지만 얻는 건 생각보다 많다. 만화라는 매체에 감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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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란공 2022-02-25 13:2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인용문 중에 ‘14살이 될 무렵, 나는 칸트의 저서를 전부 섭렵했다.‘라는 부분을 보고 순간 흥분했습니다.^^ <예술의 힘>이라는 책을 보는 중인데 칸트 미학에 관한 언급이 나오거든요. ‘행위자 이론‘이라는 용어를 쓰는데, <인간의 조건>에서 아렌트가 ‘노동/작업/행위‘에 대해 이야기하는 부분이 나옵니다. 그럼 이게 칸트가 아렌트 여사에게 영향을 크게 주었다는 걸 의미할까? 계속 궁금했거든요. <인간의 조건>을 읽지 않아서 그런지 궁금했는데....실마리는 잡혔어요^^ 소개글 감사합니당~

고양이라디오 2022-02-25 15:34   좋아요 1 | URL
퍼즐이 풀리셨다니 저도 기분이 좋네요^^ 책을 읽는 기쁨 중에 하나가 아닌가 싶습니다. 머리 속에 있던 퍼즐이 딱하고 마춰지는 순간ㅎ

그래픽 노블에서 아렌트는 칸트의 도시에서 태어나 어렸을 때부터 칸트에게 관심이 많았고 14살 무렵에는 칸트의 모든 저서를 섭렵했다고 합니다.
 


 요즘 여러 책을 읽고 있다. 최근에 책을 많이 샀다. 대부분 앞부분만 시작한 책들이긴 하다. 다독가, 독서가들은 하나같이 '완독할 필요 없다.', '어렵거나 싫증나면 읽지마.' 라고 말하는데 아직 실천하기는 쉽지 않다. 음, 곰곰히 생각해보니 잘 실천하고 있다. 읽다가 만 책들이 생각해보니 많다. 


 그냥 최근에 읽고 있는 책들을 간단히 소개, 정리해보려한다. 다시 독서 욕구를 불태우기 위해서!


 



 












 세계 100대 지성 니컬러스 A. 크리스타키스가 쓴 코로나19에 대한 책이다. <신의 화살> 제목 부터 멋지다. ebook 으로 보다가 맘에 들어서 종이책을 구입했다. 1/5~1/4 쯤 읽다가 잠시 쉬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초기부터 상세하게 알 수 있다. 코로나19 초기의 긴장감, 긴박감이 전해진다. 재밌는 책인데, 다른 책들에 밀려난 상태다. 완독하고 싶은 책이다.





 












 내게 필요한 책이다. 아무생각 없이 흥청망청 쓰라는 책은 아니고, 목적없이 돈을 쌓아두지만 말고 다양한 경험과 시간, 기회를 사기 위해 돈을 쓰는 걸 아끼지 말라는 가르침이다. 나는 돈을 못 쓴다. 검소하다. 특별히 물욕이 없는 것도 있다. 검소한 건 좋은 데 다양한 경험과 기회, 공부에 돈을 쓰는 것까지 아끼는 건 문제다. 읽으면서 생각이 많이 바뀌고 배우고 있다. 



 














 <파리에서 도시락을 파는 여자>의 저자 켈리 최씨의 신간이 나왔다. 오늘 읽기 시작했다. <파리에서 도시락을 파는 여자>를 무척 재밌게 읽었다. 켈리 최씨를 알게 되어 좋았다. 그녀는 흙수저 중에 흙수저 출신이다. 30대 후반 10억 빚을 지고 사업에서 망했다. 사업 실패 후 자살을 생각했다. 어머니를 생각하며 삶의 의욕을 다잡았다. 1000명의 부자들을 연구하고 그들의 생각과 습관을 실천했다. 5년 후 글로벌 기업의 CEO가 됐다. 그녀는 현재 자신의 경험을 사람들과 나누고자 유튜브도 하고 책도 쓴다. 책 수입은 전액 기부된다. 


 그녀의 성공스토리, 그녀의 마인드, 그녀의 얼굴을 보고 그녀의 말씀을 들으면 이런 사람은 크게 성공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아는 것과 실천의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다. 예를 들면 타이슨을 보고 그의 훈련 과정을 보면 헤비급 챔피언이 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 것이다. 하지만 이를 실천하는 건 어렵다. 하지만 성공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는데 어떻게 하면 성공하는지 모르는 사람에게는 이런 책이 큰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성공한 사람에게 배우면 된다. 그리고 실천하면 성공하게 된다. 공부를 시작할 때도 합격한 사람들의 다양한 합격후기를 읽고 다양한 공부 방법을 읽으면서 나에게 끊임없이 적용하면 도움이 된다. 


 예전에는 나도 크게 성공하고 싶었다. 성공이 무엇인지도 몰랐지만. 하지만 지금은 성공에 대한 욕구가 없다. 현 상황에 어느 정도 만족해버렸다고 할까? 물질적 성공에 대한 욕구는 사라졌는데 문제는 성장에 대한 욕구도 함께 사라져버렸다는 것이다. 성장에 대한 욕구는 아직 남아있긴 하지만 꺼진 불씨를 다시 살리기가 어렵다. 평생 성장하고 발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이건 선택이 아닌 필수다.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다시 노력하자.


















 올리버 색스의 <의식의 강>을 읽고 있다. 올리버 색스가 남긴 마지막 책이다. 과학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 느껴지는 그의 에세이들을 모은 책이다. 당연하지만 다방면에 뛰어난 지식을 보유한 사람들은 다방면에 왕성한 호기심을 가지고 있다. 그들의 지적 호기심과 열정은 꺼질 줄 모른다. 이 책은 그가 존경했던 과학자 다윈, 프로이트, 윌리엄 제임스 등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다윈, 프로이트, 윌리엄 제임스 등은 우리가 단편적으로 알고 있던 것들보다 훨씬 많은 부분에 걸쳐 연구하고 업적을 남겼다. 무엇이든간에 진심인 사람들이 나는 좋다. 


 최근에 책을 많이 샀다. 읽자. 이 외에도 읽고 있는 책 소개하고 싶은 책이 몇 권 더 있다. 우선 이 책들 부터 완독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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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lstaff 2022-02-24 18:3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페이퍼의 제목이 인상 깊었습니다! ^^

고양이라디오 2022-02-24 18:55   좋아요 1 | URL
쌓아둘려고 산 책들이 아닌데ㅎㅎㅎ 몽땅 읽을 각오로 읽어야겠습니다!ㅎ

blanca 2022-02-24 18:4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도 개인적으로 <신의 화살> 정말 좋았어요. 코로나 사태를 중립적이고 객관적으로 잘 그려내서 여러가지로 이해하기 좋았습니다. 완독하시기를^^

고양이라디오 2022-02-24 18:55   좋아요 1 | URL
네 코로나 관련 책 중에 베스트일 거 같습니다. 오늘 다시 읽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초란공 2022-02-24 20: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신의 화살> 궁금하던 차였는데 읽어보고 싶네요^^

고양이라디오 2022-02-24 23:08   좋아요 1 | URL
오늘 신의화살 즐독했습니다. 역시 재밌습니다^^
 
다동력 -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해내는 힘
호리에 다카후미 지음, 김정환 옮김 / 을유문화사 / 2018년 4월
평점 :
절판



 지인 분이 선물해 주셔서 읽은 책이다. 저자의 마인드가 마음에 들어서 저자의 다른 책 <가진 돈을 몽땅 써라>를 구입해서 읽고 있다. 


 <다동력>이란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하는 힘을 말한다. 다재다능한 능력자를 생각하면 되겠다. 멀티플레이어라고 생각해도 될 거 같다. 


 멀티플레이어

 : 한 가지가 아닌 여러 가지 분야에 대한 지식과 능력을 갖추고 있는 사람. 


  (네이버 국어사전)


 다동력을 갖춘 사람이 되기 위한 마인드, 방법론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저자는 당연히 멀티플레이어다. 저자 호리에 다카후미는 일본의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고 다양한 사업을 하는 사업가이다. 일본 최초의 민간 로켓을 쏘아올리는 데 성공했다. 일본의 일론 머스크라 불리우고 있다. 로켓이 참 상징적이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무언가를 만들어 쏘아올리는 사람. 민간 로켓을 성공시켰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사람임이 틀림없다. 하지는 그는 이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산업, 분야, 사업을 계속 도전하고 성공시키고 있다.  


 저자는 말한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다양한 경험을 쌓으라고. 마음이 끌리는 일이 있으면 앞뒤 가리지 말고 뛰어들고 몰두하라고 말한다. 우리는 이런 저런 이유를 들어가며 하고 싶은 일을 미룬다. 하지만 그런 사람은 실패는 하지 않겠지만 가슴이 두근거리는 일도 없고 성공도 없다. 하지만 여러 가지 일에 거침없이 뛰어드는 사람은 실패도 겪겠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엄청난 경험치와 노하우가 쌓인다. 운이 좋으면 크게 성공할 수도 있다. 


 나는 요즘 아무것도 하기 싫고 무기력해져 있었다. 다시 자기계발서를 읽으면서 정신을 차려본다.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는 아무거나 시도해보자. 그 중에서 재미난 일을 발견할지도 모른다. 


 저자도 이 책에서 강조했다시피 다동력을 가진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잘 먹고 잘 자야 한다. 현재 나의 상태는 수면 부족, 운동 부족, 부적절한 식습관 등으로 인한 무기력증이다. 역시 기본이 가장 중요하다. 


 오늘부로 다시 게임을 끊었다. 이번엔 여자친구랑 약속했다.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 되자. 


 정리하면 1. 게임하지 않기, 2. 일찍 자기, 3. 밥 잘 챙겨먹기, 4. 여러가지 재미있는 일을 해보기이다. 


 저자의 기본적인 마인드는 내 마인드와 비슷했다. 하지만 어린 아이와 선수의 차이만큼 그 차이는 컸다. <가진 돈은 몽땅 써라>는 내게 부족한 부분이라 더욱 많이 배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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