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소리에 대하여
해리 G. 프랭크퍼트 지음, 이윤 옮김 / 필로소픽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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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소리에 대하여>는 철학 고전이다. 상당히 흥미로웠던 책이다. 96p의 짧은 책이다. 하지만 읽는데 쉽진 않았다. 익숙하지 않은 개념과 용어들 때문에 읽기 힘들었다. 2번 읽어야 비로소 감이 좀 잡혔다. 


  이 책이 다루는 주제는 개소리다. 개소리에 대해 분석한다. 저자의 글이 공감이 많이 갔다. 


 개소리를 피할 수 없는 상황이 있다. 자신이 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는데도 말하기를 요구받는 경우가 그렇다. -p66  

  

 아마도 이 문장이 개소리에 대해 가장 쉽게 개념을 전달하지 않을까 싶다. 개소리에는 진실이 결여되어 있다. 더 나쁜 건 진실에 관심이 없다는 사실이다. 거짓말은 최소한 진실인 인정한다. 진실을 인식하지만 자신의 이득을 위해 그 반대의 사실을 말한다. 개소리꾼은 진실에 관심이 없다. 오로지 자신의 목적달성에만 관심이 있다. 트럼프, 윤석열이 전형적인 개소리꾼이라 생각한다. 아니 트럼프는 거짓말쟁이일지도. 어쩌면 트럼프, 윤석열에 대한 나의 이 판단도 개소리에 불과할지 모른다. 


 이 책을 읽고 난 후에 후유증이 있었다. 바로 개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었다는 사실이다. 특히 독서모임을 할 때 그 증상이 심해졌다. 그리고 다행히 나도 그런 개소리를 하지 않는지 경계하고 조심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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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행기를 이렇게 쓴다 - 무라카미 하루키의 여행하면서 쓰고, 쓰면서 여행하는 벅찬 즐거움 하루키의 여행법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김진욱 옮김 / 문학사상사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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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굉장히 재밌게 읽었던 책입니다. 하루키의 글은 참 좋고 공감이 많이 갑니다. 그의 여행에 대한 생각과 철학을 엿볼 수 있는 책입니다.


 하루키는 여행을 참 좋아하는 작가입니다. 주기적으로 저 멀리 떠나고 싶은 충동이 찾아온다고 합니다. 벌이 꿀에 이끌리듯이요. 그럴 때면 부랴부랴 짐을 싸서 여행을 떠난다고 합니다. 


 저는 여행을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체력이 없어서 그런 거 같습니다. 집이 편합니다. 같이 갈 사람이 없어서 그런 거 같기도 합니다. 함께 느긋하게 즐길 수 있는 여행이라면 마다할 필요가 없겠지요. 


 대학교 때는 방학 때 인도, 유럽으로 배낭여행을 갔었습니다. 제가 여행에서 발견하게 되는 것 한국과의 차이점보다 공통점이었습니다. 아 사람사는 곳은 다 똑같구나. 그런 걸 많이 느꼈습니다.


 여행에서 또 발견하게 되는 건 나 자신이었습니다.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상황에서 나는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대처하고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더군요. 


 여행을 하면서 미술, 건축, 문화유적 등에 크게 감흥이 없었습니다. 제 마음을 울린 건 타지마할, 에펠탑 정도 뿐이었습니다. 자연경관은 좋더군요. 네팔 트레킹이 가장 기억에 남고 즐거웠던 여행이었습니다.


 이렇게 여행에 소극적인 저도 이 책을 보니 여행이 조금 떠나고 싶어지더군요. 대리만족도 많이 느끼고요. 


 요즘 통 하루키의 글을 안 읽고 있습니다. 그동안 꾸준히 읽어왔는데 말입니다. 요즘은 전보다 책을 많이 안 읽어서 그런가 새로운 책 읽기에도 벅차서 그런가 봅니다. 


 하루키의 다른 여행기 읽어보고 싶네요. <먼 북소리>도 정말 좋았던 책인데 그 책을 다시 읽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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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한국사 (20만 부 기념 광복에디션) - 5천 년 역사가 단숨에 이해되는
최태성 지음 / 프런트페이지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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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만 부 기념 광복에디션, 표지가 참 이쁩니다.


 <벌거벗은 한국사> 시리즈를 통해 최태성 작가를 알게 됐습니다. 한국사를 총정리한 책이 있더군요. 안 그래도 한국사에 대해 알고 싶었는데 최태성 작가의 책이라서 믿고 봤습니다.


 몰랐던 이야기들이 많았습니다. 한국사에 대해 참 많이 모르고 있었습니다. 학교에서 배웠던 게 다였으니까요. 그 때는 전체적인 흐름보다는 시험에 나올 것들을 외우느라 정신없었던 거 같습니다. 역사에는 이렇게 재밌는 이야기들이 가득한데 말입니다. 한국사를 공부하고 배우는 분들에게도 필독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 책을 재밌게 읽고 <벌거벗은 한국사> 영웅편과 권력편을 읽고 있습니다. <최소한의 한국사>로 굵직한 흐름과 뼈대를 잡고 개별 에피소드를 접하니 더 재미있습니다. 


 물론 이 책 <최소한의 한국사>에도 중요한 사건들에 대한 에피소드들이 있지만 아무래도 5천년의 역사를 다뤄야 해서 세세하게 다뤄지진 않습니다.


 한국사 공부는 앞으로 최태성 작가님과 함께 하겠습니다. 


 5천년 동안 굴하지 않고 나라를 지켜낸 조상님들 정말 대단하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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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 알면 이길 수 있다 2 - 세븐오디하이로우 바둑이하이로우
이윤희 지음 / 누보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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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오디 하이로우에 대해 알고 싶어 중고책을 구해서 보았다. 유용한 것들이 많았다. 초이스, 베팅, 운영 법에 대한 기초적인 내용들이 있었다. 뒤에는 바둑이 하이로우 게임에 대한 내용이 있었는데 관심이 없어 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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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레볼루션 - 젠슨 황과 거대 테크기업의 탄생
태 킴 지음, 김정민 옮김, 김상균 감수 / 서삼독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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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인공지능에 대해 관심이 많아졌다. 챗gpt를 쓰고 유튜버들이 챗gpt에 관한 영상을 만들면서 그런 거 같다. 신기한 세상에 살고 있다. 우린 지금 컴퓨터랑 대화를 주고 받는 세상에 살고 있다. 곧 로봇과 대화를 주고 받을 것이다.


 엔비디아와 젠슨 황에 관한 책이 올해 3월에 출간되었다. 관심이 생겨서 도서관에 신간신청을 해서 보게 되었다. 반 정도 밖에 못 읽고 반납했다. 그 때 완독을 하던가, 아니면 책을 구입해서라도 읽었어야 한다. 아쉽다. 시간이 많이 지나서 최근에 다시 책을 빌려서 뒷 부분을 마저 읽었다. 


 빨리 못 읽어서 아쉬운 점은 이 책을 일고 엔비디아의 주식을 사고 싶어졌다는 점이다. 매력적인 기업에 훌륭한 CEO였다. 하지만 확신이 없기 때문에 많이 투자는 못했다. 이 책을 끝까지 다 읽었더라면 더 확신이 생기고 더 많이 투자했을텐데 해서 아쉽다.


 그만큼 책을 읽으면 엔비디아와 젠슨 황에 대해 깊이 있게 알 수 있다. 엔비디아가 90년대부터 현재까지 어떻게 발전해왔는지 그 과정에서 젠슨 황은 어떤 역할을 했는지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현재 엔비디아는 세계 시총 1위의 기업이다. 애플은 3위로 떨어졌다. 엔비디아의 상승세는 그칠 줄 모른다.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엄청나게 비싼 값을 불러도 잘 팔린다. 엔비디아는 그만큼 큰 가치를 지닌 상품을 팔고 있다. 앞으로 AI 산업이 계속 발전할 것이고 엔비디아 칩의 수요는 계속 늘어나지 않을까 싶다. 엔비디아는 안주하지 않고 계속 새로운 먹거리를 앞서서 개척할 것이라는 신뢰가 있다. 앞으로는 로봇의 시대가 올 것이고 엔비디아는 벌써 그 시대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로봇이 학습할 수 있는 가상현실 세계를 엔비디아가 제공하고 있다. 이건 최근 유튜브에서 본 내용이다. 유튜브로 젠슨 황의 인터뷰도 볼 수 있고 세상 참 좋다.  


 젠슨 황 공식 자서전이 있던데 그것도 얼른 보고 싶다. 앞으로 새로운 정보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야겠다. 한 때 엔비디아가 한창 뜰 때는 관심을 전혀 안가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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