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악한 본능 어디에서 오는가
이수정 외 지음 / 학지사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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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범죄, 살인에 대해 관심이 많다. 연쇄살인에 관한 영화, 드라마, 책들을 좋아한다. 언제부터 좋아하고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지는 모르겠다. 워낙 이런 범죄를 다룬 영화나 콘텐츠들이 많아서. 기억에 남는 건 대학생 때 본 영화 <조디악>, 졸업 후 보게 된 드라마 <덱스터>가 아닌가 싶다. 만화 <기생수>에 나오는 연쇄살인범도 인상깊었다. 


 궁금했다. 어떻게 사람이 사람을 죽일 수 있는지. 도저히 상상할 수 없었다. 왜 그런 짓을 하는 걸까? 그런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후에 사이코패스라는 걸 알게 되었고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관련 책들을 보고 어느 정도 이해하게 되었다. 범죄자들에 대해서도 관련 책, 영화, 드라마들을 보고 어느 정도 이해하게 되었다.  


 이 책은 그런 연장선에서 보게 된 책이다. 독서모임 책이라 보게 되었다. 큰 기대는 되지 않았다. 역시나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거나 새로운 통찰을 얻지는 못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많이 생각난 책은 <인 콜드 블러드>와 <마인드 헌터>였다. 살인범. 범죄자. 연쇄살인범. 사이코패스 등에 대해 더 알고 싶은 분들께 강력히 추천드리고 싶은 책이다.


 <사악한 본능 어디에서 오는가>는 여섯 명의 범죄심리학자가 함께 쓴 책이다. 저자 모두 이름으로 봤을 때 여자인 거 같다. 다양한 범죄를 들여다 볼 수 있었다. 우리나라에서 벌어졌던 실제 사건들을 직접 경험한 저자들이 쓴 책이다. 어디선가 뉴스에서 봤던 범죄들이었다. 


 약간 전문가의 시선에서 쓰인 책이다. 소설이나 이야기 형식으로 사건을 재구성해 전달하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약간 딱딱한 느낌이다. 문학적이라기보다는 학구적인 책이다.


 <인 콜드 블러드>와 <마인드 헌터>는 문학적인 글이라 좋았다. 그래서 훨씬 몰입되고 사건, 범죄자들을 가깝고 세밀하게 볼 수 있었다. 특히 <인 콜드 블러드>는 한 인물에 대해 세세하게 묘사했기 때문에 더욱 인상깊었다. <사악한 본능 어디에서 오는가>는 학자 분들이 설명해주는 책이라면 <인 콜드 블러드>는 작가가 보여주는 책이다.


 참 다양하고 무서운 범죄가 많다. 역시나 범죄자들의 어린 시절은 불우하다. 인간은 악한 면도 선한 면도 있다. 어렸을 때 보살핌, 사랑을 받지 못하고 억압, 학대를 받으면 선한 면은 발달하지 못하고 악한 면만 발달하게 된다. 나는 누구나 그렇게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범죄자가 되지 않은 건 사실 운이 좋았던 것이라 생각한다. 양부모가 있고 어렸을 때 사랑과 보살핌, 교육을 받고. 정신적 신체적, 성적 학대를 당하지 않고. 그러 운이 좋았던 것이다. 그리고 이런 운이 없었던 사람들이 있는 것이다. 물론 사람마다 다르듯이 차이도 있다. 이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삐뚤어지지 않고 훌륭하게 자란 사람도 분명 있다. 이런 사람들도 운이 좋았던 것이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롤모델이나 자신을 믿고 지지해주는고 사랑해주는 사람이 한 명 이상은 있었을 것이다. 이분법으로만 생각해서는 곤란하다. 모든 것은 복잡하게 얽혀있다. 


 <인 콜드 블러드>를 보면 범죄자를 바라보는 시각이 넓어질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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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직히 책 제목을 보고 크게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읽어보니 정말 좋은 책이었습니다. 출간 즉시 아마존 투자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고 '2020 아마존 최고의 금융도서'로 평가 받았습니다.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투자서의 현대판 고전입니다. 



 역사가 반복되는 것이 아니다.

 사람이 반복하는 것이다.         

                        

                        -볼테르


 통찰력있는 문구입니다.



 빌 게이츠가 레이크사이드 중등학교에 다닌 것은 100만 분의 1의 확률에 해당하는 행운이다. 켄트 에번스가 빌 게이츠와 함께 이루기로 한 일을 끝내지 못한 것은 100만 분의 1의 확률에 해당하는 리스크다. 똑같은 힘이 똑같은 강도로 서로 반대 방향으로 작용했다. -p53 


 2장은 운과 리스크에 대해 알려줍니다. 빌 게이츠와 켄트 에번스의 사례를 이야기합니다. 빌 게이츠와 폴 앨런 말고 당시 한 명의 뛰어난 친구가 있었습니다. 빌 게이츠가 말하기 학급 최고의 학생이었으면 빌 게이츠와 폴 앨런만큼 컴퓨터를 잘 다루고 사업가적 마인드와 끝없는 야망을 가진 친구였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켄트 에번스에 대해 알지 못합니다. 그 이유는 그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전 등반 사고로 세상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잠재적 이익이 있더라도 위험을 감수할 가치가 없는 것도 있다. -p79 


 인생이나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살아남는 것입니다. 필요하지 않는 것을 조금 더 얻기 위해 파멸을 자초할 필요는 없습니다.



 버핏이 무엇을 '하지 않았는지' 주목하는 것이다.


 그는 빚에 흥분하지 않았다. 그는 패닉에 빠져 주식을 파는 일 없이 14번의 경기침체를 견뎠고 살아남았다. 그는 자신의 사업적 명성을 더럽히지 않았다. 그는 한 가지 전략, 한 가지 세계관, 스쳐 지나가는 한 가지 트렌드에 집착하지 않았다. 그는 남의 돈에 의존하지 않았다(상장기업을 통해 투자를 관리한다는 것은 투자자들이 자금을 인출할 수 없다는 뜻이다). 그는 스스로 녹초로 만들거나, 중도 포기하거나, 은퇴하지 않았다. 

 그는 살아남았다. 생존이 그의 장수비결이다. 장수(열 살 때부터 최소한 여든아홉까지 꾸준히 투자한 것)는 복리의 기적을 일으킨다. 바로 이것이 그의 성공을 설명할 때 가장 중요한 핵심이다. -p106


 중요한 통찰입니다. 버핏은 오랜 기간 투자했고 살아남았습니다. 시간 x 복리의 힘을 가장 잘 보여준 인물입니다. 매일 밤 편안히 잠들었습니다. 자신을 위험에 노출시키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에게 통제권이 있다고 느끼고 싶어한다. 다시 말해 운전석에 앉고 싶어한다. 우리가 사람들에게 뭔가를 시키려고 하면 그들은 힘을 뺏긴 기분을 느낀다. 스스로 선택을 내렸다기보다 우리가 그들의 선택을 대신 내려주었다고 느낀다. 그래서 원래는 기꺼이 하려고 했던 일조차 싫다고 하거나 다른 짓을 한다. -p143


 저는 어렸을 때부터 이런 성향이 강했습니다. 심리학자들은 이것을 '저항'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자유, 자율성은 제게 굉장히 큰 가치입니다.



 내가 지금과 다른 사람일 때 세웠던 금융 목표는 생명 유지 장치를 달고 시간을 질질 끌 게 아니라 가차 없이 버리는 편이 낫다. 그것이 미래의 후회를 최소화하는 전략이다. 더 빨리 이런 결단을 내릴수록, 더 빨리 새로운 복리의 마법을 시작할 수 있다. -p249 



 매몰 비용 때문에 잘못된 판단을 해서는 안됩니다.


2002년부터 2018년까지 넷플릭스의 주가는 3만 5,000퍼센트 올랐지만, 기간 중 94퍼센트의 날이 전 고점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됐다. -p257


 상징적인 이야기입니다다. 우리가 주식을 사면 떨어집니다다. 확신이 없으면 하락을 견디지 못합니다. 

 


 별것 아닌 것처럼 들릴지 몰라도 중요하다 시장 변동성을 벌금이 아니라 수수료처럼 생각하자. -p263 


 하락을 두려워해서는 안됩니다. 변동성, 하락을 받아들이고 기회로 여겨야 합니다.



성공적인 투자에는 대가가 따라붙는다.


그 비용은 달러나 센트가 아니다.


변동성, 공포, 의심, 불확실성, 후회의 형태로 지불해야 한다. -p265


 저는 2020년 때 미국주식을 시작했습니다. 초반에 정말 수익률이 좋았습니다. 1-2년 만에 총 수익률이 50%를 넘었습니다. 22년 주식이 하락하면서 거의 본전이 되었습니다. 2년 간 무엇을 했나 회의감이 들더군요. 하지만 주식을 계속 샀고 수익률은 없지만 자산의 크기는 늘었습니다. 지금 수익률을 확인해보니 48%입니다. 분명 주식이 하락하고 주식을 계속 사면 수익률은 또 떨어질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주식을 계속 살 것이고 자산의 크기, 수익금의 크기는 계속 늘어갈 것입니다. 



 흔히 닷컴버블은 미래에 대한 비이성적인 낙천주의가 지배한 시기였다고 말한다. 그러나 당시 가장 흔했던 헤드라인 중 하나는 거래량이 신기록을 썼다는 발표였다. 이는 투자자들이 '하루 안에' 사고팔 때 벌어지는 현상이다. 투자자들, 특히나 가격을 결정하는 투자자들은 향후 20년을 생각하지 않았다. (중략) 당시 데이 트레이딩과 단기 옵션 계약, 실시간 시장 해설이 횡행하던 시대였다. 장기적 관점과 결부시킬 수 있는 것들은 아니다. -p274 


 투자자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이렇게 비유합니다. 주식 시장에 신념파보다 부화뇌동파가 많아지면 시장이 고점이라고요. 주식이 상승하면 투기꾼들이 몰려듭니다. 


 















 매트 리들리의 책은 믿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책도 읽어보고 싶습니다. 부동산도 주식도 이성적 낙관주의자가 승리했습니다. 비관주의를 맹신하면 위험합니다. 그게 매력적으로 들릴지라도.



 라이트 형제의 최초 비행 이후 거의 4년 반이 흐른 1908년 5월이 되어서야 이들 형제가 하고 있는 일을 취재하기 위해 노련한 기자들이 파견되었고, 이들이 보내온 흥분된 속보를 노련한 편집자들이 온전히 믿기 시작했으며, 마침내 세상은 인간의 비행이 성공하였음을 깨달았다. -p299 


 4년이라니 참 오래 걸렸습니다. 당시 과학자들을 비롯해 누구도 비행기가 가능할 것이라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불가능' 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냥 내가 사실이길 바라는 것이 명백한 사실이라고 믿어버린다. 그렇게 믿는 이유는 현실이 되었을 때 어마어마한 결과가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p313 

 

 참, 저 또한 부끄럽지만 코스피가 4천 5천 간다는 말을 쉽게 믿어버렸습니다. 인간은 자신이 믿고 싶은 걸 쉽게 믿어버립니다. 장미빛 미래를 사실이라 믿어버립니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은, 금융에서 실수의 여지보다 더 큰 힘을 발취하는 것은 없다는 사실이다. 중대한 것이 걸려 있을수록, 실수의 여지도 크게 잡아야 한다. -p316 


 항상 자신이 틀릴 수 있음을, 실수할 수 있음을 생각해야 합니다.



 일이 잘 풀릴 때는 겸손을 찾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일이 잘못될 때는 용서와 연민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라. -p333 


 일이 잘 되면 자만하고 과신하기 쉽습니다. 조심해야 합니다.



 "진정한 성공이란 극심한 경쟁의 쳇바퀴에서 빠져나와 내 활동을 마음의 평화에 맞추는 것이다." -p349 


 나심 탈레브의 말입니다. 남들과 비교하면 불행해집니다. 자신의 페이스, 방식을 지키고 마음의 평화를 가져야 합니다.



 (통계에 따르면 2019년까지 10년 동안 대형 액티브펀드를 운용하는 펀드 매니저의 85퍼센트는 S&P500 지수를 이기지 못했다). -p353 

 

 전문가들도 시장을 이기기 어렵습니다. 자신의 능력범위와 한계를 명확히 알아야 합니다.



 정말 재밌고 유익한 좋은 책이었습니다. 

















 <불편의 법칙>이 모건 하우절의 책이었군요! 이 책 어서 읽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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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빌론의 부자 멘토와 꼬마 제자
조지 S. 클레이슨 지음 / 퍼스트펭귄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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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에 관한 고전입니다. 청소년도 읽을 수 있는 쉬운 책입니다. 예전에 비슷한 책을 읽었는데 새롭게 재탄생한 책이라고 합니다. 이야기 형식으로 부자되는 법을 가르칩니다. 불변의 진리를 담고 있는 책입니다. 필독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의지는 자신이 정한 목표를 끝까지 해내겠다는 결의라고 할 수 있어. 나는 스스로 정한 목표는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반드시 성취한다네. 그렇지 않고서 어떻게 중요한 일을 할 수 있겠나?  -p72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의지, 결의가 남다릅니다. 스스로 정한 목표를 반드시 성취합니다. 자신과 타협하지도 합리화하지도 않습니다. 말의 목을 벤 김유신처럼요. 



 "(중략) 바로 '행운의 여신은 기회를 받아들인 자에게 찾아온다' 는 것입니다. 자신의 발전을 위해 기회를 잡으려는 사람들은 행운의 여신에게 관심을 받습니다. 행운의 여신은 자신을 기쁘게 하는 사람을 돕습니다. 행동하고 실천하는 사람을 가장 좋아하지요. 우리의 행동이 우리가 열망하는 성공으로 이끈다는 사실을 잊지 맙시다." -157


 성공에 있어서 행운은 말할 나위 없이 중요합니다. 도전하고 준비된 자만이 행운을 잡을 수 있습니다.



 청소년이나 사회생활, 재테크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 읽으면 좋을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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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점 8

 감독 조지 밀러

 출연 안야 테일러 조이, 크리스 햄스워스, 톰 버크

 장르 액션



 <매드맥스>와 제 최애 배우 중 한 분인 안야 테일러 조이라 안볼 수가 없었습니다.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를 영화관에서 봤을 때 기억이 생생합니다. 무슨 영화인지도 모르고 별 기대없이 봤는데 너무 재밌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최근에 다시 봤었는데 여전히 재밌더군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의 이전 이야기 입니다. 퓨리오사의 이야기입니다.


 작년 5월에 본 영화입니다. 아무래도 영화를 보면서 계속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와 전편의 퓨리오사와 계속 비교를 하게 되었습니다. 뭐가 아쉬웠는지는 딱 기억이 나지 않지만 전체적으로 큰 매력이 없었습니다. 


 <매드맥스> 팬 입장에서는 선물같은 속편이지만 전작의 샤를리즈 테론, 톰 하디의 매력과 케미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크리스 햄스워스의 연기는 괜찮았습니다. 

  



 평점 10 : 말이 필요없는 인생 최고의 영화

 평점 9.5: 9.5점 이상부터 인생영화. 걸작명작

 평점 9 : 환상적주위에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영화. 수작

 평점 8 : 재밌고 괜찮은 영화보길 잘한 영화

 평점 7 : 나쁘진 않은 영화안 봤어도 무방한 영화범작

 평점 6 :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 6점 이하부터 시간이 아까운 영화

 평점 5 : 영화를 다 보기 위해선 인내심이 필요한 영화

 평점 4~1 : 4점 이하부터는 보는 걸 말리고 싶은 영화망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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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5-08-14 12: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말리고 싶은 영화, 너무 웃깁니다.^^
 















 간단한 퀴즈를 내겠습니다. 당신은 평생 햄버거를 먹을 계획이고 소를 키우지 않는다면, 쇠고기 값이 올라가기를 바랍니까, 내려가기를 바랍니까? (중략)

 이제 마지막 퀴즈입니다. 당신이 앞으로 5년 동안 주식을 사 모은다면, 이 기간에 주식시장이 올라가기를 바랍니까, 내려가기를 바랍니까? (중략)

 곧 주식을 팔 사람들만 주가가 오를 때 기뻐해야 합니다. 주식을 살 사람들은 주가가 내려가기를 바라야 합니다 -p14~15


 물론 보유한 주식이 오르면 기쁘긴 합니다. 하지만 사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주가가 내려가기를 바랍니다. 요새 주가가 올라서 더 걱정입니다. 



 '(a) 당기순이익 + (b) 감가상각비와 기타 비현금비용 - (c) 공장설비 등에 대한 연간 자본적 지출액(장기 경쟁력과 판매량 유지에 필요한 금액)의 평균.' 버핏은 (a)+(b)-(c)에서 나온 결과를 '주주이익'이라고 부른다. -p52 


 


 찰리와 나는 여러분에게 높은 투자실적을 보장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주식을 보유하는 기간이 얼마가 되든, 여러분의 투자실적이 우리의 투자실적과 같으리라는 점은 보장할 수 있습니다. -p60


 참 신뢰가 갑니다. 높은 투자실적을 보장하지 못한다는 말은 참으로 겸손한 표현입니다. 곧 찰리와 버핏 모두 버크셔를 떠나게 되서 슬픕니다. 



 따라서 주식시장이 부진한 해에는 우리 실적이 S&P500을 능가하겠지만 주식시장이 강세인 해에는 우리 실적이 S&P500에 뒤처질 것입니다. -p71 


 요즘 주식시장이 강세입니다. 곧 주식시장이 부진해 질 것이고 그 때 버크셔가 빛을 발할 것입니다.



 아래는 버핏이 들려준 재미난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직업적 열정의 본보기로 삼는 인물은 가톨릭 신자인 한 재단사입니다. 그는 몇 년 동안 모은 얼마 안 되는 저축을 털어 바티칸으로 성지순례를 다녀왔습니다. 그가 돌아오자 교구 신자들은 교황을 만나본 이야기를 들어보려고 특별 모임을 열었습니다. 독실한 신자가 물었습니다. "교황은 어떤 분이던가요?" 우리의 영웅은 아주 간결하게 대답했습니다. "44중간 치수였습니다.") -p95-96



 아래는 명심해야할 가르침입니다. 


 경영진이 단기 이익 목표를 달성하려고 잘못된 결정을 내리고 그 결과 원가, 고객만족, 브랜드가 손상된다면 이후 아무리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더라도 손상을 회복할 수 없습니다. (중략) 찰리가 즐겨 인용하는 벤저민 프랭클린의 말이 있습니다. "예방이 치료보다 열 배 낫다." -p99 



 아래 역시 명심해야할 투자 교훈입니다.


 탁월한 경영자가 맡은 탁월한 기업이 있을 때, 우리는 영원히 보유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우리와 반대입니다. 이들은 기업의 실적이 좋을 때에는 서둘러 팔아 이익을 실현하지만, 기업의 실적이 실망스러울 때에는 끈질기게 보유합니다. 피터 린치의 표현을 빌리면 이는 꽃을 뽑아내고 잡초에 물을 주는 행위입니다. -p168


 잡초를 뽑아내고 꽃에 물을 줘야 합니다.



 폭넓게 분산투자해야 하는 경우가 또 있습니다. 개별 기업의 경제성은 모르지만 어떤 산업에 장기 투자하면 유리하다고 확신할 때입니다. 이 투자자는 여러 시점에 걸쳐 많은 종목을 사야 합니다. 예를 들어 정기적으로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면, 아무것도 모르는 투자자라도 대부분 투자전문가를 누를 수 있습니다. 역설적이지만 어리석은 투자자라도 자신의 한계를 인식하는 순간 어리석음을 벗어나게 됩니다. -p175 


 인덱스 펀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주식, 채권, 기업의 현재 가치는 자산의 남은 수명 동안 기대되는 (적정 이자율로 할인된) 현금흐름으로 결정된다. -p186 




  첫째, 우리는 이해할 수 있는 기업에만 투자합니다. 이는 사업의 성격이 비교적 단순하고 안정적이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사업이 복잡하거나 끊임없이 바뀐다면 우리는 미래 현금흐름을 예측할 수가 없습니다. 다행히 이런 단점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투자에서 중요한 것은 많이 아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모르는 것을 현실적으로 규정하는 일입니다. 투자자가 커다란 실수만 피할 수 있다면 단지 몇 번만 바른 판단을 내리면 됩니다.


 둘째, 매입가격에서 안전마진을 확보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중요합니다. 우리가 계산한 가치가 가격을 간신히 웃도는 수준이라면 투자대상으로 관심을 가지지 않습니다. 우리는 벤저민 그레이엄이 그토록 강조한 이 안전마진 원칙이 성공투자의 초석이 되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현명하게 투자하려면 신주공모보다는 유통시장을 이용하는 편이 낫습니다. -p187

 

 이해할 수 있는 기업, 안전마진. 투자는 보수적이어야 합니다. 절대 돈을 잃어서는 안됩니다.



굳이 시장 진입 시점을 선택하려면 남들이 탐욕스러울 때에는 두려워하고, 남들이 두려워할 때에만 탐욕스러워야 합니다. -p198


 투자 명언입니다.



 추가로 얻은 교훈은 서두르지 말라는 것입니다. (중략) 우리가 배운 것은 까다로운 문제를 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2미터 높이 장애물 대신 30센티미터 높이 장애물만 골라서 넘었기 때문입니다. (중략) 그러나 전체적으로 보면 우리는 용을 죽일 때 (위기에 맞설 때)보다 피할 때 실적이 더 좋았습니다. -p204 


 도박과도 비슷한 거 같습니다. 위기에 맞설 때보다 피할 때 성적이 더 좋습니다.



 우리는 현금 대부분을 단기국채로 보유하고 있으며, 수익률이 조금 더 높은 다른 단기증권은 피하고 있습니다. (중략) 우리는 투자저술가 레이 데보의 말 "강도에게 빼앗긴 돈보다 수익률을 높이려다 날린 돈이 더 많다." 에 동의합니다. -p211


 현금은 단기국채로 보유하는 게 제일인 거 같습니다. 


 

 아래는 과거의 이야기지만 현재의 상황과 유사한 점이 많은 거 같아 기록해봅니다. 버핏은 미국의 무역적자, 재정적자를 큰 문제로 보고 있습니다. 이자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2002년 나는 난생처음 외환시장에 진입했고 2003년에는 외환 포지션을 늘렸습니다. 갈수록 달러를 비관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언자들의 묘지에는 특히 거시경제 예측가들에게 방대한 면적이 배정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버크셔는 거시경제를 예측한 적도 거의 없고 거시경제 예측에 계속 성공한 사람도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버크셔의 자산 대부분을 미국에 두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입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미국의 무역 적자 탓에, 미국에 대한 막대한 청구권과 소유권이 외국으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공급되는 자산을 한동안은 외국인들이 왕성하게 소화했습니다. 그러나 2002년 말부터 외국인들은 미국 자산에 질리기 시작했고, 달러 가치는 주요 통화에 대해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현재 환율로도 미국의 무역 적자는 크게 개선되지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외국 투자자들이 원하든 원치 않든 달러는 계속 쏟아져 나올 것입니다. 그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여기서 발생하는 골치 아픈 문제는 절대 외환시장에 한정되지 않을 것입니다.

 나도 미국인이므로 이 문제가 순조롭게 해소되기를 바랍니다. 나는 2003년 11월 10일 <포춘>에 기고한 글에서 한 가지 해결책을 제시했습니다. (찰리의 관심을 끌지는 못했습니다.) 이번에도 나의 경고는 필요 없을지 모릅니다. 그동안 미국은 활력과 회복력을 과시하면서 회의론자들을 거듭 웃음거리로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버크셔가 보유한 달러 표시 현금성자산은 수십억 달러에 이릅니다. 따라서 나는 외환계약을 통해서 우리 포지션 일부라도 상쇄해야 마음이 편합니다. -p276


 그러나 미국의 무역정책 탓에 달러의 가치가 앞으로 장기간 계속 하락 압박을 받는다는 증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p277  


 강조하건데 미국은 엄청난 부자이고 앞으로 더 부자가 될 것입니다. 따라서 막대한 경상수지 적자가 장기간 이어지더라도 미국 경제나 시장에 큰 악영향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상황이 영원히 유지될지는 의문입니다. 곧 미국이 스스로 선택한 방식으로 이 문제에 대처하지 않는다면 언젠가 이 문제가 불쾌한 방식으로 우리에게 닥칠 것입니다. -p284


 트럼프 행정부는 재정적자, 무역적자 완화를 위해 관세를 매기고 달러 가치 하락을 원하고 있습니다. 환율, 금리 계속 유심히 지켜봐야겠습니다.


 

 집은 실제 거주 목적으로 사야지 매매차익이나 재융자를 기대하고 사서는 안 됩니다. 그리고 자신의 소득 수준에 맞는 집을 사야 합니다. -p291  


 이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우리나라 부동산은 좀 다릅니다. 



 투자와 투기는 절대로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지만 시장 참여자 대부분이 승리를 만끽하는 시절에는 구분하기가 더욱 어려워집니다. 거액의 불로소득처럼 이성을 마비시키는 것도 없습니다. 불로소득에 도취한 다음에는 합리적인 사람들조차 무도회의 신데렐라처럼 행태가 바뀝니다. 무도회에 너무 오래 머무르면 (즉 미래에 창출할 현금보다 지나치게 과대평가된 기업을 대상으로 계속 투기를 벌이면) 결국 마차와 말이 호박과 쥐로 돌아간다는 사실을 이들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이들은 이 화려한 파티에서 단 1분도 놓치려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경박한 투자자들은 모두 자정 1초 전에 떠나려고 합니다. 바로 여기에 문제가 있습니다. 무도회장에 걸린 시계에는 바늘이 없기 때문입니다. -p383 

 

 화려한 파티 중에 자리를 떠나는 것은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지금 떠나야할 줄 알면서도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유형자산이 있어야 운영되는 기업은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피해를 봅니다. 반면에 유형자산이 필요 없는 기업은 인플레이션이 발생해도 피해가 거의 없습니다. -p410




 투자는 참 재밌습니다. 요즘 투자 관련 책들을 많이 보고 있습니다. 전 버핏 관련 책을 가장 재밌어 하고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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