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8

 감독 샘 레이미

 출연 베네딕트 컴버배치, 엘리자베스 올슨, 베네딕트 웡, 레이첼 맥아담스 

 장르 액션, 판타지, 모험



 평점 10 : 말이 필요없는 인생 최고의 영화

 평점 9.5: 9.5점 이상부터 인생영화

 평점 9 : 환상적. 주위에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영화

 평점 8 : 재밌고 괜찮은 영화. 보길 잘한 영화.

 평점 7 : 나쁘진 않은 영화. 킬링타임용. 안 봤어도 무방한 영화.

 평점 6 :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 6점 이하부터 시간이 아까운 영화

 평점 5 : 영화를 다 보기 위해선 인내심이 필요한 영화. 

 평점 4~1 : 4점 이하부터는 보는 걸 말리고 싶은 영화



 <더 배트맨> 이후로 오랜만에 영화관에서 영화를 봤습니다. 영화를 보기 전 약간의 우려가 있었는데 다행히 재밌게 영화를 봤습니다. 


 원래 마블 시리즈의 팬이라 대부분의 마블 영화 드라마를 챙겨봤습니다. 베내딕트 컴버배치와 엘리자베스 올슨도 좋아하는 배우이고 이 작품에서도 역시 좋은 연기를 보여줬습니다. 


 영상미도 화려하고 사운드도 좋고 스토리도 저는 좋았습니다. 감독이 호러 영화도 많이 찍은 감독이라 이번 작품에서도 호러적인 요소가 많았습니다. 이 부분에서 호불호가 갈리는 거 같았는데 저는 신선하고 좋았습니다. 최근 호러 영화를 많이 보기도 했서 익숙했고 별로 무섭진 않았습니다. 감독의 색깔과 시도들이 귀엽고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기대했던 히어로 영화의 맛을 기대 이상으로 충족시켜줬습니다. 작품의 주제의식과 철학적인 부분도 저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볼까 말까 고민하시는 분들이라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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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2-05-19 17: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앗 저 고민중인줄 어떻게 아시고 ㅎㅎ저는 이거 보자하고 남편은 범죄도시 보자 하고 그러고 있습니다 ㅎㅎ

고양이라디오 2022-05-20 09:54   좋아요 1 | URL
둘 다 재밌습니다^^

얄라알라 2022-05-23 11: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잔인한 장면이 많다고 해서 못가고 있었는데, 고양이라디오님 별점이라면 극장 가야겠는 걸요

고양이라디오 2022-05-23 16:43   좋아요 1 | URL
전 잔인한 장면에 면역이 있어서요. 현실감있게 엄청 잔인하고 그러진 않아서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ㅎ
 
단 하나의 방정식 - 궁극의 이론을 찾아서
미치오 카쿠 지음, 박병철 옮김 / 김영사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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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미치오 카쿠의 책을 읽었다. 한 때 그의 책에 빠져서 많이 읽었다. 이 책 역시 좋았다. 물리학의 성배, 단 하나의 방정식, 궁극의 이론, 통합이론을 찾아 나서는 물리학의 역사를 잘 보여주는 책이다. 


 끈이론에 대해 좀 더 상세하게 알게 되어서 좋았다. 미치오 카쿠는 끈이론의 전문가이다. 미치오 카쿠도 평생을 걸쳐 물리학의 성배를 찾고 있는 모험가이다. 그는 끈이론을 통합이론에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는다. 최근에 브라이언 그린의 <엔드 오브 타임>을 읽었다. 그 책에서 말하길 최근에는 끈이론을 통합이론의 유력한 후보로 꼽는 물리학자들이 많이 줄어들었다고 한다. 그 이유는 끈이론은 실험으로 입증하기 어렵거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끈이론이 옳다면 11차원과 다중우주를 인정해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다른 차원을 관측하거나 다중우주와 소통하거나 입증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끈이론은 이론적으로는 단순하고 완벽하지만 한계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한 때 각광받았지만 끈이론은 현재 힘이 많이 빠진 상태라고 한다. 과거를 돌이켜보면 실험으로 입증할 수 없어서 잊혀지거나 무시당했지만 몇 십년, 몇 백년, 몇 천년 후에 실험으로 입증되는 이론들도 많다. 


 과연 미래에 우리는 우주를 설명할 수 있는 단 하나의 방정식을 밝혀낼 수 있을까? 상상만 해도 가슴이 뛴다. 만약 그 방정식을 밝혀낸다면 우리는 우주의 시작과 끝, 그리고 우주의 시작 이전, 블랙홀의 내부까지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몰랐던 수많은 사실들을 밝혀낼 수 있을 것이고 문명에 엄청난 혁신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새로운 과학지식이 발견되면 그에 따른 기술의 발전도 함께 왔다. 증기기관, 우주선, 핵폭탄, 트랜지스터, 인터넷, GPS 등이 그렇다. 우리가 발명한 것들은 대부분 과학적 사실과 이론을을 기반으로 한다. 물론 그렇지 않은 것들도 있지만. 


 단 하나의 방정식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게 너무 늦었다. 단 하나의 방정식이란 네 개의 힘을 통합하는 하나의 이론을 말한다. 우주를 구성하는 힘은 네 개가 있다. 네 개의 힘은 중력, 강한핵력, 약한핵력, 전자기력이다. 중력을 설명하는 이론은 상대성이론이 있다. 그리고 강한핵력, 약한핵력, 전자기력은 표준모형이라는 하나의 이론으로 통합된다. 하지만 상대성 이론과 표준모형이 좀처럼 하나로 합쳐지지 않는다. 끈이론은 이 둘을 통합하지만 실험으로 검증되지 않았다. 


 통일이론을 완성하고자 했던 아이슈타인의 꿈은 과연 언제 이루어질 수 있을까? 아니 애당초 통일이론이 존재하기나 한 것일까? 


 끈이론에 대해 들어봤지만 무엇인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물리학의 역사를 단 한 권으로 쉽게 접해보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추천한다. 미치오 카쿠는 대중과학서를 쓰는 훌륭한 과학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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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교육은 세뇌다 -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경쟁력, 몰입의 힘
호리에 다카후미 지음, 하진수 옮김, 박홍규 감수 / 새로운제안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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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세상에 정답은 없다. 세세하고 예외적인 것을 하나로 퉁치기는 어렵다. 기본적으로 나는 저자의 주장, 이 책의 내용에 공감한다. 얼마나 쓸데없는 교육이 학교에서 이뤄지고 있는가. 학교 교육은 성실한 근로자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져 있다. 하지만 학교 교육을 단순 부정하기 어렵다. 학교 교육의 울타리 안에서 성공하는 사람도 있고, 어찌되었든 이 세상은 성실한 근로자를 필요로 한다. 그리고 학교에서 이뤄지는 모든 교육이 필요없고 의미없다고 하기도 어렵다. 


 요즘의 교육은 어떠한지 모르겠다. 본인의 학생시절의 교육을 돌이켜보면 역시 대부분이 지식의 암기였다. 성인이 되서 독서를 통해 수학, 과학의 역사와 의미를 이해하게 되니 학교 시절의 교육이 더욱 아쉽게 느껴진다. 사실 나는 학창 시절에 배경지식은 몰랐지만 각종 수학, 과학 이론을 이해하고 암기하고 문제 풀이하는 게 재밌긴 했다. 만약 관련 책들을 읽었으면 훨씬 더 재밌었을까? 아마 그럴지도 모르겠다.


 학교에서 알려주지 않는 것들이 너무 많다. 문제는 학교에서 알려주지 않는 것들 중 중요한 것들이 너무도 많다는 것이다. 그런 것들로 예를들면 돈, 경제, 투자, 인간관계, 사랑, 연애, 죽음 등이 있다. 


 저자는 학교 교육 뿐 아니라 상식으로 이루어지는 모든 교육에 불만과 반대의견을 표시한다. 역시 대부분 생각해보아야 할만한 내용이다. 국가나 은행에서는 저축을 미덕으로 꼽고 장려한다. 하지만 지금 시대에 저축이 과연 미덕일까? 인플레이션과 저금리로 인해 은행에 저금해도 돈의 가치는 점점 떨어진다. 하지만 적절한 투자를 할 줄 모르는 사람에게 저축은 그나마 안전한 수단이다. 저자는 확실히 능력자다. 뱁새가 황새 쫓아가면 가랑이가 찢어진다고 아무나 그를 따라했다간 오히려 더 나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하지만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고 했다. 돈, 경제, 금융시스템을 이해하고 자신을 안다면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이 책은 사회에 통용되는 상식에 의문을 제기하는 내용이 많이 담겨 있다. 나는 대부분 아는 내용이라 큰 감흥이 없었지만 사회초년생이나 학교 교육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꼭 읽어봤으면 한다. 


 우리도 대부분 학교 교육에 잘 적응하는 사람은 모범생, 그렇지 못하는 사람은 불량학생으로 생각하게끔 세뇌되어 있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지금은 나는 학교 교육에 잘 적응하지 못했지만 성공한 수많은 사람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학교 교육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 중에는 천재, 공부 외에 다른 관심사와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 사실 우리 사회와 문화에 혁신과 발전을 가져오는 사람들은 그들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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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의 우주를 여는 비밀 열쇠 1 - 개정판 스티븐 호킹의 우주 과학 동화
루시 호킹. 스티븐 호킹 지음, 김혜원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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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티븐 호킹과 그의 딸이 함께 쓴 과학동화입니다. 초등학생들이 읽으면 좋은 책입니다. 호킹과 그의 딸은 아이들이 과학에 대한 호기심과 경이를 느끼고 올바른 과학적 사실을 알게 하기 위해서 이 책을 썼습니다. 


 이런 책들을 만나면 학교 교육이 참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저는 학교 교육을 통해 우주의 경이와 신비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과학 뿐 아니라 대부분의 과목이 암기에 급급합니다. 


 확실히 소설로 읽으니 우주를 체험하는 듯한 느낌이 더 강합니다. 과학적 사실들이 더 생생하고 실감나게 다가옵니다. 단순히 암기해야하는 지식이 아닌 실제적 진실로 느껴집니다. 


 초등학생과 부모가 함께 읽으면 좋을 책입니다. 행성과 별, 우주 구름 등 삽화와 사진들도 있어 좋았습니다. 


 스티븐 호킹의 우주 과학 동화 시리즈가 꽤 많은데 다 읽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이 책은 읽을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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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즈 : 생각의 잡음 - 판단을 조종하는 생각의 함정
대니얼 카너먼 외 지음, 장진영 옮김, 안서원 감수 / 김영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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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은 책입니다. <생각에 관한 생각>은 번역이 안 좋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이 책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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