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7

 감독 조 린치

 출연 스티븐 연, 사마라 위빙

 장르 블랙 코미디, 액션


 

 시간도 짧고 스티븐 연도 보고 싶고 해서 본 영화입니다. 유튜브에서 이 영화 썸네일을 많이 보기도 해서 궁금했던 영화입니다. 폭력적이고 자극적인 영화입니다. 폭력의 수위가 쎄서 저는 별로였습니다. 초반에 그냥 보지 말까 하다가 왠만하면 끝까지 보는 성격이라ㅠ 


 굳이 추천드리고 싶지는 않은 영화입니다. 스티븐 연이나 사마라 위빙 팬이시라면 보시길. 


 사마라 위빙은 이뻤습니다. 사마라 위빙 영화 찾아봐야겠습니다. 



 p.s 사마라 위빙에 대해 찾아보니 재밌습니다. 뛰어난 미모의 배우지만 아직 톱스타의 반열에 오르진 못했습니다. 마고 로비와 비슷한 외모이기도 합니다. <레디 오어 낫>, <사탄의 베이비 시터>, <메이햄>와 같은 공포물을 많이 찍었습니다. <쓰리 빌보드>에서 조연으로 나오기도 했습니다. 저는 <쓰리 빌보드>를 재밌게 봤는데 사마라 위빙은 눈여겨 보지 못했습니다. 딸 역할로 엄마 속을 뒤집어놓는 역할로만 나왔던 기억이 납니다. 공포물에서만 보기 아까운 배우입니다. 좋은 작품에서 좋은 연기력을 선보여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하길 응원합니다. 









 평점 10 : 말이 필요없는 인생 최고의 영화. 

 평점 9.5: 9.5점 이상부터 인생영화. 걸작명작

 평점 9 : 환상적. 주위에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영화. 수작

 평점 8 : 재밌고 괜찮은 영화. 보길 잘한 영화. 

 평점 7 : 나쁘진 않은 영화. 안 봤어도 무방한 영화. 범작

 평점 6 :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 6점 이하부터 시간이 아까운 영화. 

 평점 5 : 영화를 다 보기 위해선 인내심이 필요한 영화. 

 평점 4~1 : 4점 이하부터는 보는 걸 말리고 싶은 영화. 망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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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7 03: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4-27 10: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4-27 13: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4-27 13: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레삭매냐 2023-04-29 09: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헛 맨 마지막에 탄띠를 두른
여주의 샷이 무척이나 인상
적이네요.

저도 한 번 찾아봐야겠습니다.

고양이라디오 2023-05-02 17:00   좋아요 0 | URL
사마라 위빙은 이뻐요! 영화는 좀 잔인하고 그냥 오락영화예요ㅎ
 



 평점 8

 감독 해리 브래드비어   

 출연 밀리 바비 브라운, 헨리 카빌, 데이빗 듈리스, 루이스 패트리지, 수잔 워코마

 장르 미스터리 



 밀리 바비 브라운, 헨리 카빌. 반가운 얼굴들이 나오는 영화입니다. 셜록 홈즈의 여동생 에놀라 홈즈에 관한 영화입니다. 에놀라 홈즈는 탐정 사무소를 개설하고 첫 사건을 맡았습니다. 이번에는 오빠 셜록 홈즈도 사건해결을 돕습니다. 셜록 홈즈와의 케미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소설 <에놀라 홈즈 시리즈>도 한 번 읽어보고 싶습니다. 평점도 괜찮고 영화로 제작될 정도니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에놀라 홈즈> 영화 3편도 만나보고 싶습니다. 3편은 왓슨 박사와 모리어티의 분량이 많으면 좋겠습니다. 




 평점 10 : 말이 필요없는 인생 최고의 영화. 

 평점 9.5: 9.5점 이상부터 인생영화. 걸작명작

 평점 9 : 환상적. 주위에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영화. 수작

 평점 8 : 재밌고 괜찮은 영화. 보길 잘한 영화. 

 평점 7 : 나쁘진 않은 영화. 안 봤어도 무방한 영화. 범작

 평점 6 :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 6점 이하부터 시간이 아까운 영화. 

 평점 5 : 영화를 다 보기 위해선 인내심이 필요한 영화. 

 평점 4~1 : 4점 이하부터는 보는 걸 말리고 싶은 영화. 망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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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점 8.5

 감독 해리 브래드비어

 출연 밀리 바비 브라운, 헨리 카빌, 샘 클라플린, 헬레나 본 햄 카터, 루이스 패트리지

 장르 모험, 추리

 


 <기묘한 이야기> 여주인공 밀리 바비 브라운 주연의 영화다. <에놀라 홈즈 시리즈>를 영상화한 영화다. <에놀라 홈즈 시리즈>는 셜록 홈즈의 여동생 에놀라 홈즈를 주인공으로 한 추리/모험 소설이다. 


 셜록 홈즈의 형은 소설 속에서 잠깐 등장했었지만 동생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다. 이렇게 같은 세계관에 귀여운 여동생의 이야기를 그리니 재밌었다. 셜록 홈즈라는 거대한 오빠를 두면 어떨까? 아무튼 동생 에놀라 홈즈는 자신만의 길을 자신있게 거침없이 나아간다. 기대 이상으로 재밌었다. 


 밀리 바비 브라운은 <기묘한 이야기> 보다 매력적이었다. 캐릭터의 차이 때문인가? 아니면 더 성숙해보여서 그런가? 기묘한 이야기 때는 초등학생부터 시작해서 중고등학생 정도의 나이였다면 <에놀라 홈즈>는 17살 성인으로 나온다. 중간중간 영화를 보는 관객에게 말을 건내는데 이 부분도 독특하고 귀엽고 재밌었다. 


 셜록 홈즈의 역할은 헨리 카빌이 맡고 있는데 나름 매력있었다. 너무 체격이 건장해서 화나면 슈퍼맨으로 변신하지 않을까 싶었다. 셜록 홈즈의 형 역할은 조금 아쉬웠다. 원작 소설 속에서는 홈즈보다 뛰어난 사람으로 나와 기대감이 컸는데 이 영화에서는 매력없는 꼰대로 그려졌다.


 추리도 괜찮고 로맨스도 괜찮고 전체적으로 기대이상으로 재밌었던 영화. 2편도 있어서 이어서 봤다. 2편도 만족!



 평점 10 : 말이 필요없는 인생 최고의 영화. 

 평점 9.5: 9.5점 이상부터 인생영화. 걸작명작

 평점 9 : 환상적. 주위에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영화. 수작

 평점 8 : 재밌고 괜찮은 영화. 보길 잘한 영화. 

 평점 7 : 나쁘진 않은 영화. 안 봤어도 무방한 영화. 범작

 평점 6 :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 6점 이하부터 시간이 아까운 영화. 

 평점 5 : 영화를 다 보기 위해선 인내심이 필요한 영화. 

 평점 4~1 : 4점 이하부터는 보는 걸 말리고 싶은 영화. 망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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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년 만에 다시 읽었습니다. 역시 재밌게 기분좋게 읽었습니다. 저는 원래 같은 책을 다시 읽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하루키씨의 책은 다시 읽고 싶고 다시 읽어도 좋습니다. 다른 책들은 다시 읽으면 예전보다 좋지 않아 실망하게 되는 데 말입니다. 물론 하루키씨의 책들도 처음 읽었을 때가 더 좋지만요. 


 <수리부엉이는 황혼에 날아오른다>는 하루키씨와 소설가 가와카미 미에코씨의 인터뷰를 담은 책입니다. 하루키씨의 소설론에 대해 많은 것들을 알 수 있어 재밌었습니다. 


 아래에 좋았던 구절들, 보고 싶은 책, 영화들을 소개해보겠습니다. 




 '이야기 속에 권총이 나왔다면 그건 반드시 발사되어야만 한다' -p112


 체호프가 말한 이야기입니다. 좋아하는 구절인데 항상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아서 이렇게 한 번 기록해둡니다. 



 -그 부분이 무라카미 씨 소설에서 중요하다는 건 알겠지만, 그냥 무라카미 씨 개인적으로, 사실 이건 이러저러한 걸 나타낸다, 그 전후관계는 실은 이런 의미다 하고 생각하는 것도 없나요?

 

 무라카미 없어요. 전혀 없어요. 결국에는 말이죠, 독자들에겐 집단 지성이 있으니 그런 장치 같은 건 바로 들통나게 되어 있어요. 흠, 이거 작가가 일부러 깔아놓은 거구나 간파하죠. 그러면 이야기의 혼이 약해져 독자의 마음 깊숙이까지 가닿지 못해요. -p123 


 동감합니다. 



 무라카미 또하나는 비유, 챈들러가 쓴 비유 중에 "내가 잠 못 이루는 밤은 뚱뚱한 우편배달부만큼 드무라" 라는 게 있어요. -p227 


 정말 멋진 비유입니다. 좋은 문장을 쓰기 위해선 비유를 적절히 활용해야합니다. 


 

 


 












 

 안 본지 오래 되서 하루키의 단편소설집 <렉싱턴의 유령>을 보고 싶습니다. <녹색 짐승> 이야기가 궁금합니다. 


 

 
















 원래는 브루스 스프링스틴의 자서전 <본 투 런>을 찾아보려고 검색했는데 그 책은 없고 크리스포터 맥두걸의 <본 투 런>만 있습니다. 역사상 최고의 스포츠 도서라는 소개도 있고 흥미가 끌리는 책입니다.  



 















 <화씨 451>도 워낙 여기저기서 많이 들어봐서 한 번쯤 보고 싶습니다. 소설, 영화 다 좋을 거 같습니다. 50년 이상된 SF 고전입니다. 책이 금지되는 미래사회를 다룬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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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라알라 2023-04-27 03: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재 마실 다니다보니 451 숫자가 자주 등장하네요^^ 그 근원을 탐색해보고 싶다는 충동을 느꼈어요
저는 영화로만 봤는데 소설도 읽고 싶어지네요^ ^

그런데 SF치고 디스토피아 아닌 걸 못보겠어요^^:;;;

고양이라디오 2023-04-27 10:08   좋아요 1 | URL
영화도 보고 소설도 읽어보고 싶네요!ㅎ

그러네요. 근데 유토피아를 그린 SF는 상상이 안가네요ㅎㅎ 디스토피아를 그릴 수 밖에 없는 거 같네요ㅎㅎ

그레이스 2023-04-27 05:1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화씨451 좋았어요
아직도 생각나는 디스토피아 소설예요^^

고양이라디오 2023-04-27 10:08   좋아요 2 | URL
추천감사합니다! 보고싶네요ㅎㅎ
 
삶은 문제해결의 연속이다
칼 포퍼 지음, 허형은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3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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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 포퍼를 이제서야 만났습니다. 너무 오래 걸렸습니다. 진작 만나뵙고 싶었고 만나뵀어야하는 분인데 말입니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전에 <열린 사회와 그 적들 1>을 조금 읽었습니다. 분명 재미있게 읽었는데 책이 두껍기도 했고 읽는데 집중과 노력을 요하기도 한 책이라 다른 책에 밀려 잊혀졌습니다. <삶은 문제해결의 연속이다>는 356p라서 그리 부담스러운 두께도 아니었고 어렵기는 했지만 과학철학은 워낙 좋아하는 주제라서 즐겁게 읽었습니다. 완독하는데 힘들지 않고 즐거웠습니다. 


 칼 포퍼를 만나고 싶었던 이유는 현존하는 제가 가장 존경하는 사상가, 철학자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가 가장 존경하는 철학자로 칼 포퍼를 꼽았기 때문입니다. 2008년 금융위기를 예측해서 세상의 주목을 받은 탈레브는 <안티 프레질>, <블랙 스완>, <행운에 속지마라> 등의 책을 쓴 저자입니다. 저는 <안티 프레질>을 읽고 정말 너무 좋아서 그의 책을 다 읽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칼 포퍼와 데이비드 흄을 만나고 싶었습니다. 일단 칼 포퍼는 만났으니 이제 다음은 흄 당신입니다! 칼 포퍼의 책들도 전작을 다 읽고 싶습니다. 집에 있는 <열린 사회와 그 적들 1>을 처음부터 다시 읽어야겠습니다.


 칼 포퍼는 과학철학자입니다. 본인도 자신을 과학철학자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대중에게는 <열린 사회와 그 적들>로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정치철학에도 큰 공헌을 하였습니다. 


 칼 포퍼의 과학철학에 가장 중요한 공헌은 '반증주의' 입니다. 과학과 과학이 아닌 것을 구분하는데 '반증주의'는 매우 유용하고 합리적인 도구입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반증할 수 있는 것만이 과학이다.' 라는 주의입니다. 예를 들면 '신은 존재하는가?' 라는 명제가 있습니다. 우리는 이 명제를 반증할 수 없습니다.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증명할 수 없습니다. 때문에 이런 명제는 과학이 다룰 수 없는 질문입니다. '모든 까마귀는 까맣다.' 라는 명제는 어떨까요? 이 명제는 반증할 수 있습니다. 단 하나의 까맣지 않은 까마귀만 발견해도 이 명제는 반증됩니다. 거짓임이 드러납니다. 우리는 이 명제를 과학적으로 다룰 수 있습니다. 진화론은 굉장히 좋은 과학이론입니다. 진화론은 아무 많은 것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폭넓게 적용됩니다. 폭넓게 적용된다는 것은 반증될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아주 작은 반례만 있어도 진화론이 허물어질 수 있습니다. 리처드 도킨슨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만약 토끼가 존재할 수 없는 지층에 토끼 화석이 발견된다면 그것으로 진화론이 반증될 수 있다. 하지만 내가 아는한 아직까지 한 번도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 그렇습니다. 진화론이 반증되기는 이렇게 쉽습니다. 진화론은 우리에게 수많은 통찰과 추측을 제공하지만 아직까지 한 번도 반증되지 않았습니다.


 이 책에서는 이런 '반증주의'도 다루지만 진화적 인식론을 다루는 점이 재밌고 신기했습니다. 처음 생각해보는 관점이었습니다. 우리가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는 과정과 생물체가 진화하는 과정을 같은 논리로 설명하는 점이 참 좋았습니다. 우리는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책을 시도합니다. 그리고 적절하지 않은 해결책을 제거합니다. 생물의 진화도 이와 같습니다. 생물은 환경이라는 문제에 처합니다. 그리고 다양한 해결책인 유전적 변이를 시도합니다. 그리고 적절하지 않은 해결책인 유전적 변이는 제거됩니다. 


 이 책은 2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부는 과학철학을 다루고, 2부는 정치철학, 사회철학에 대해 다룹니다. 마르크스주의와 전체주의를 자유와 민주주의와 비교해서 분석하는 통찰이 좋았습니다. 자연스럽게 왜 그가 평생을 자유와 평화를 위해 투쟁했는가 알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장은 자신의 삶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평생 문제들과 사랑에 빠졌더니, 어느 날 철학자가 되어 있더라는 이야기입니다. 평생을 공부하고 사색한 한 노년의 철학자의 이야기가 감동적이었습니다. 


 많은 것을 생각하고 배울 수 있는 값진 책이었습니다. 독서 모임 전에 책을 한 번 더 읽어보고 싶습니다. 아울러 칼 포퍼의 책들도 전작을 다 읽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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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3-04-20 17: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최근 철학자 책 사다 놓고 못 읽고 있어요. 님의 성실함을 열심히 따라가겠습니다.

고양이라디오 2023-04-20 17:24   좋아요 0 | URL
전혀 성실하지 않습니다ㅎㅎ; 저도 요즘 감기로 컨디션이 안좋아 책을 많이 못 읽었는데 다시 열심히 읽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