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에 읽은 책입니다. 사업가 김승호씨의 책입니다. 오랜만에 책을 펼쳐서 훑어보며 좋았던 구절들을 옮겼습니다. 역시나 좋은 내용이 많은 책입니다. 



  "모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나는 다시 일어설 것이다. 

나는 커다란 난관 속에서 버림받은 내 연필을 집어들 것이다.

그리도 나는 데생과 그림 그리기를 계속할 것이다."

-빈센트 반 고흐



 나의 중요한 욕구를 누군가 충족시켜 주길 원한다면, 그 누군가가 바라는 것을 찾아내거나 만들어서 내가 그를 위해 일하는 것이 그의 이익에도 부합된다는 사실을 이해시키는 것이 최선이다. 이제 그들은 조급해지기 시작했고 그들이 조급해지면서 상황은 역전 되었다. 반면에 나는 앞으로 1년이고 2년이고 더 기다릴 수도 있었다.  -p19


 거래에서 중요한 것은 시간이라는 말씀에 동의합니다. 부동산도 그렇고 거래에서는 시간이 많은 쪽이 유리합니다. 기다릴 여유가 있는 사람과 조급한 사람과의 거래는 여유가 있는 사람이 유리하게 협상을 이끌어 나갈 수 있습니다.



 '원하는 것을 소리 내어 하루에 100번씩 100일 동안 내뱉는 것' -p89 


 내게 어떤 꿈이나 목표가 선명히 존재하고 그걸 이루고 싶다는 열망을 입 밖으로 100번씩 100일 동안 말할 수 있다면 그 일은 분명 내가 원하는 일이다. 역설적으로 소리 내어 말한다는 것은, 내가 가진 꿈이 정말 내가 원하는 것인가를 알아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기도 하다. -p90


 꼭 실천해보겠습니다!



 "행복의 원칙은,

첫째 어떤 일을 할 것,

둘째 어떤 사람을 사랑할 것, 

셋째 어떤 일에 희망을 갖는 것이다."

-임마누엘 칸트

 

 

 독서를 통해 무엇을 결정할지 배우고, 사색을 통해 언제 결정할지를 배우고, 여행을 통해 어떻게 결정할지를 배우고, 놀이를 통해 결정을 이루는 방법을 배운다면 어떤 일, 어떤 자리라도 문제가 없을 것이고,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것이다. 이것이 학교성적에 따라 인생의 성공 순위가 정해지지 않는 이유다. -p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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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키가 처음으로 털어놓는 아버지의 이야기다. 짧은 글이었지만 무척이나 좋았다. 하루키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던 에세이.



사람은 누구나 많든 적든 잊을 수 없는, 그리고 그 실태를 말로는 타인에게 잘 전할 수 없는 무거운 체험이 있고, 그걸 충분히 얘기하지 못한 채 살다가 죽어가는 것이리라. - P34

우리는 그 여름날, 같이 자전거를 타고 줄무늬 암고양이를 버리러 고로엔 해변에 갔다. 그리고 우리는 함께, 그 고양이에게 추월당했다. 뭐가 어찌되었든, 우리는 멋지고 그리고 수수께끼 같은 체험을 공유하고 있지 않은가. 그때 해안의 파도 소리를, 소나무 방풍림을 스쳐 가는 바람의 향기를, 나는 지금도 또렷하게 기억해낼 수 있다. 그런 소소한 일 하나하나의 무한한 집적이, 나라는 인간을 이런 형태로 만들어 놓은 것이다. - P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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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점 9

 감독 데이미언 셔젤

 출연 브래드 피트, 마고 로비, 디에고 칼바, 진 스마트, 조반 아데포, 리 준 리, 토비 맥과이어

 장르 드라마 


 

 3시간의 런닝타임, 부담이었습니다. 하지만 즐겁게 3시간이 후딱 지나갔습니다. '영화에 바치는 찬가'. 영화에 대한 영화 중 이 영화보다 탁월한 영화가 또 있을까요? 


 데이미언 셔젤 감독은 <위플래쉬>와 <라라랜드>에서 재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바빌론>에서는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듬뿍 쏟아냈습니다. 할리우드의 명암, 배우, 감독, 제작자 등 영화산업의 모든 것도 함께 보여줬습니다. 


 한 영화에서 여러 장르의 맛을 느끼게도 해주고 다양한 감정들을 느끼게 해줬습니다.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영화입니다. 디에고 칼바의 연기도 좋았습니다. 제가 모르는 유명한 배우인가 했는데 필모그래피를 보니 <바빌론> 첫 영화인가 봅니다. 다시 보고 싶은 배우입니다. 마고 로비와 브래드 비트도 좋았습니다. 


 음악도 칭찬을 안할 수가 없지요. 귀도 즐거운 영화였습니다.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데이미언 셔젤 감독의 작품들을 재밌게 보신 분들이라면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3시간이 짧고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p.s <스파이더맨>의 토비 맥과이어도 출연하는데, 연기 싱크로율 ㅎㄷㄷ했습니다. 

 


  평점 10 : 말이 필요없는 인생 최고의 영화

 평점 9.5: 9.5점 이상부터 인생영화

 평점 9 : 환상적. 주위에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영화

 평점 8 : 재밌고 괜찮은 영화. 보길 잘한 영화

 평점 7 : 나쁘진 않은 영화. 안 봤어도 무방한 영화

 평점 6 :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 6점 이하부터 시간이 아까운 영화

 평점 5 : 영화를 다 보기 위해선 인내심이 필요한 영화

 평점 4~1 : 4점 이하부터는 보는 걸 말리고 싶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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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삭매냐 2023-02-17 13:2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바빌론 -
그렇게 평이 좋던데...

아카데미에서는 자기네 치부를
드러낸 것 같아 아예 노미네이
션에서는 쌩까지 않았나 싶습니
다.

극장에 가질 않으니 낭중에나
봐야지 싶습니다. 묵혀 두었다가.

고양이라디오 2023-02-17 17:52   좋아요 1 | URL
평이 좋던가요? 저도 친구 한 명이 괜찮다고는 했는데 영화가 흥행은 못한 거 같더라고요ㅠ

감독 믿고 봤는데 역시나 만족이었습니다^^b
 
빠르게 실패하기
존 크럼볼츠.라이언 바비노 지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22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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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는 이 책의 핵심 내용입니다.


 1. 즐거움의 요소를 잊지 말자


 2. 가능한 한 빨리 어떤 일이든 실패하고 망쳐보라!


 3. 일상의 패턴에서 벗어나라


 4. 계획을 세우지 마라


 5. 자신감을 얻고 싶다면 바로 행동해보라! 어쨌든 행하라


-p362


 

 스노우폭스북스입니다. 스노우폭스가 출판사에 까지 진출했나 봅니다. 주로 자기개발서들을 위주로 출판하는 거 같습니다. 카톡 독서모임 도서라 내치지 않지만 읽었습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독서모임이 파토가 났습니다. 


 요즘은 자기개발서를 멀리 하고 있습니다. 이미 많이 읽어서 더이상 새로운 내용은 없습니다. 물론 새롭게 상기는 시켜줄 수 있습니다. 예전에 읽은 좋은 자기개발서를 다시 읽는 게 검증되지 않은 새로운 책을 찾아 읽는 거 보다 나은 거 같습니다. 이 책 나쁘지는 않았지만 제게 그다지 좋지도 않았습니다.


 자기개발서를 멀리하는 또 다른 이유는 자기개발서를 읽을 시간이 없기 때문입니다. 읽고 싶은 재밌는 책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자기개발서를 읽는다고 사람이 쉽게 바뀌지 않는다는 걸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지식보다 실천이 훨씬 중요한 단계라서 실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자기개발서에서 체력이야기를 하는 경우를 많이 못 봤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가장 중요한 것이 건강, 체력인데 말입니다. 성공하는 사람이나 성공하는 사람을 연구하는 사람이나 체력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있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강철 체력을 타고나고 그 체력을 유지하는 생활 습관을 가진 사람들은 아마 그 중요성을 잘 모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튼 저는 올해 목표를 운동으로 잡고 체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매일 운동하는 걸 원칙으로 삼고 실천 중입니다. 자기개발서도 좋지만 체력을 키우는 걸 잊지 마시길!

 

당신의 부정성 편향을 극복하는 간단한 방법은, 우리가 ‘하나의 YES는 3개의 NO‘의 법칙이라고 부르는 것을 적용하는 것이다. 이 아이디어는 당신이 무언가를 할지 말지를 고려할 때 각각의 긍정적인 이유에 각각의 부정적인 것보다 3배 더 많은 가중치를 부여한다는 것이다. - P204

연구에 따르면 그들은 창의적인 삶의 방식을 갖는데 뛰어난 지능지수나 아이비리그 졸업장 같은 건 필요치 않음을 보여주었다. 그보다 새로운 경험을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고 호기심을 갖는 습관이 더 중요한 요소임을 강조했다. - P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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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ient-guest 2023-02-25 06:1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동양권에서는 특히 ‘정신‘과 ‘마음‘에 치중한 나머지 많이 간과되는 경향이 있습니다만 체력은 정말 중요합니다. 사실 상호적인 요소인데 흔히 몸은 마음을 담는 그릇이라고 해서 몸의 건강을 도가에서도 항상 강조해왔다고 합니다. 정말 안 좋았던 시기부터 지금까지를 보면 꾸준히 해온 운동은 공부나 독서 이상 반드시 그 쌓인 내공이 남습니다. 매일운동 응원합니다!

고양이라디오 2023-02-25 09:31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매일 운동기록 올리시는 거 너무 대단합니다b
 



 평점 8.5

 감독 로버트 로드리게즈

 출연 카를로스 가야르도, 콘스엘로 고메즈

 장르 액션, 범죄, 드라마



 레삭매냐님 추천으로 보게 된 영화입니다. (레삭매냐님 감사합니다.)


 요즘 로버트 로드리게즈 영화를 이어보고 있습니다. 이 감독 참 대단합니다. <엘 마리아치>는 그의 데뷔작입니다. 스태프 단 한 명도 없이 혼자서 제작했습니다. 단돈 7천달러로 제작했다고 합니다. 에이전트는 제작비 7천 달러란 말에 예고편 제작비로 알았다고 합니다. 예고판 제작에도 보통 2-3만 달러가 든다고 합니다. 그래서 예고편 제작비 치고 엄청 싸게 했네라고 생각했는데 7천 달러로 영화 한 편을 찍어버린 겁니다. 참... 이 감독 리스펙!


 영화는 제작비의 300배에 달하는 204만 달러를 벌러들입니다. 로드리게스는 당당히 이 작품으로 헐리우드에 입성합니다. 


 이런 여담을 알고 보니 영화를 보면서 거리의 행인들이 카메라 쪽을 쳐다보고 있는 거 같다고 느낀 기억이 났습니다. 아마도 진짜 행인들이었구나 싶습니다. 


 영화 스토리도 참 기발하고 좋습니다. 각본에도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낭만이 있는 영화였습니다. <알리타: 배틀 엔젤> 에서도 낭만이 느껴졌는데, 앞으로가 더 기대가 되는 감독입니다. 


 개인적으로 <알리타: 배틀 엔젤> 굉장히 재밌고 추천드리고 싶은 작품입니다. 평점도 높고 195만이면 꽤 흥행했네요. <알리타> 후속편은 아직 미정이라고 합니다. 후속편이 나왔으면 좋겠는데 아쉽습니다. 꽤 흥행은 했지만 워낙 비용이 많이 들어가서 손익분기점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래도 좋은 작품이니 언젠가는 후속편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디즈니! 어서 후속편 내놓으라고!!!


 감독의 가장 최근작은 <오늘부터 히어로>입니다. 어린이, 가족영화로 평점은 괜찮은데 성인이 보기에 좀 유치하지 않을까 해서 보지 않았습니다. (초반에 1분 정도 보다 왠지 불안해서 껐습니다.)


 <마셰티>, <스파이 키드>, <패컬티> 정도는 일단 더 이어서 보고 싶습니다. 

  

 앞으로 멋진 개봉 작품으로 다시 만나길 기대하겠습니다. 

 

 


 

 평점 10 : 말이 필요없는 인생 최고의 영화

 평점 9.5: 9.5점 이상부터 인생영화

 평점 9 : 환상적. 주위에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영화

 평점 8 : 재밌고 괜찮은 영화. 보길 잘한 영화

 평점 7 : 나쁘진 않은 영화. 안 봤어도 무방한 영화

 평점 6 :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 6점 이하부터 시간이 아까운 영화

 평점 5 : 영화를 다 보기 위해선 인내심이 필요한 영화

 평점 4~1 : 4점 이하부터는 보는 걸 말리고 싶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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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삭매냐 2023-02-16 15: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로베르트 로드리게즈 스웩 !!!

확실하지 않지만 풍문에는 제작비
가 없어서 자신의 피를 팔아 마련
한 돈으로 영화를 찍었다는 -

정말 내 피 같은 영화가 아닐 수
없습니다.

[수정] 검색해 보니 피를 판 게
아니라, 시험실의 인간 ‘랩 랫‘을
자원해서 한3,000달러 정도 땡겼
다고 하네요. 이렇게 왜곡된 전설
이 만들어지나 봅니다.

고양이라디오 2023-02-16 15:59   좋아요 1 | URL
제작비를 마련하기 위해 생동성 시험에 자원했다고 나오더군요ㅎ 어쨌든 자신의 몸까지 팔아서 영화를 만든 건 맞죠b

레삭매냐님 <알리타> 안 보셨으면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