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색기행 - 나는 이런 여행을 해 왔다
다치바나 다카시 지음, 이규원 옮김 / 청어람미디어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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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너무너무 좋아 하는 작가의 만족스러운 좋은 책이다.

작가의 여행관과 작가가 경험한 다채롭고 풍요로운 여행과 그 사색의 기록들

 

저널리스트란 직업이 정말 매력적인 직업으로 느껴졌다. 자신이 흥미가 있는 주제에 대해 취재여행을 떠날 수 있는 직업이 너무나 자유롭고 행복한 직업이라고 생각된다.

 

다치바나 다카시의 다른 책 <에게>와 함께 읽어보길 권하고 싶다.

 

무인도 여행, 와인여행, 팔레스타인 보고, 뉴옥과 에이즈 등등 작가의 사색을 통해 많은 것들을 알게되고 배울 수 있었다.

특히나 팔레스타인 분쟁에 관해서는 배경지식이 전혀 없어서 알고 싶은 내용이었는데, 매우 복잡한 문제의 단편을 들여다봤을 뿐이지만 어쨋든 전체적인 틀을 알 수 있게 되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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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가 이긴다
신상훈 지음 / 쌤앤파커스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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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가볍게 속독하길 권하고 싶다.

그냥 책 제목 그대로 '유머가 이긴다.'는 내용이다. 유머의 중요성은 모두 익히 알고 있을 것이다. 그걸 다시 한 번 확인하고 넘어가는 정도의 책이다. 책에 소개 되어 있는 수많은 유머 중에 쓸만하다고 생각되는 것은 아쉽게도 몇 개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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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사랑 - 언젠가 너로 인해 울게 될 것을 알지만
정현주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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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 참 어렵다.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속담이 있듯이 사람의 마음의 어려움과 사람 사이의 관계의 어려움이 동시에 존재하는 사랑이란 참으로 어렵고 난해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60억명이 있으면 60억명의 사랑법이 있고, 한 사람에게도 각기 다른 사랑이 존재한다. 그래서 사랑이란 참 일반화 하기도 어렵고 책에 나오는 사랑에 관한 조언들이 때로는 수긍이 가지만 때로는 부족하게 느껴진다.

 

 사랑에 관한 책들을 읽으며 사랑에 대한 답을 찾아보지만 여전히 뿌연 안개 속을 헤메이는 느낌이다. 책들을 읽기보다 스스로의 마음을 다시 들여다 보는 게 더 좋지 않을까 한다. 하지만 스스로의 마음을 더 잘 들여다 볼려면 결국 책을 '거울' 삼아 보는게 필요하지 않을까 한다.

 

 큰 기대는 안했는데 제법 괜찮은 책이었다. 저자의 따뜻하고 위로가 되는 문체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줬다. 그리고 책, 영화, 음악을 인용해줘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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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어느 맑은 아침에 100퍼센트의 여자를 만나는 것에 대하여 -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임홍빈 옮김 / 문학사상사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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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라카미 하루키책에 별3개라니 오해가 있을 지 모르겠지만, 이 별점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책들 중에 별3개라는 뜻이다. 더 정확히 하자면 별 3.5개 정도가 되겠다.

 

 단편소설 모음집인데, 괜찮은 단편 소설도 있었지만 너무 짧아서 감질 맛나는 아쉬운 소설들도 꽤 있었다.

 

 최근에 본 무라카미 하루키의 책들 중에서 가장 기대치에 못미쳐서 별점 3.5개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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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고전 콘서트 고전 콘서트 시리즈 1
강신주 외 지음 / 꿈결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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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전이 요즘 정말 끌린다. 특히 이런 책을 볼 때나 보고 난 후엔 더욱 더 끌린다.

 

 책 제목은 십대를 위한 책이라고 되어있지만 고전과 인문학과 철학에 흥미가 있는 사람이라면 나이 상관없이 누구에게라도 권하고 싶은 책이다. 이렇게 고전에 대해 쉽게 설명해주고 강의해 주는 사람이 있으면 정말 편하게 고전을 접하고 읽을 수 있을텐데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혹자(이지성작가님)는 해석과 해설을 보지 말고 직접 고전에 부딫쳐보라고 권하지만 내 생각에는 역시 저자에 대해 알고, 저자가 살았던 시대에 대해서 알고, 사상의 전후관계를 알고, 쉽게 이야기해서 배경지식이 어느정도 있어야지 않는 가 싶다. 이 책은 그런 배경지식을 기르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책이다.

 

 여기 소개되어 있는 고전들 모두 읽어보고 싶다. 고전은 아직 겁이 난다. 어렵고 읽기 힘들다. 쉽고 재미있고 유용한 책들에 손이 가기 마련이다. 하지만 고전의 독파없이는 머리 속의 구조를 바꾸고 생각의 크기를 키울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이 책으로 고전에 대해 조금 친숙해졌고 이 책에 소개된 책들은 어렴풋이 나마 배경지식을 가지게 되었으니까 "이 책에 소개된 고전들은 읽기에 어렵지 않지 않을까?" 하고 희망적인 생각을 가져본다.

 

 "고전을 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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