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글 바로쓰기 2 오늘의 사상신서 154
이오덕 / 한길사 / 199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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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살아야 겨례가 산다 

민족정기 확립을 위해 우리말의 올바른 사용을 위해
꼭 읽어야 할 책 

이 책 읽고나면 기존의 일본한자말, 중국한자말, 일본어법 등이 눈에 아주 거슬린다

일본제국은 명치절인 11월 3일이 든 주간을 '국민정신작흥주간'으로 정했다. 학생들을 꼼짝도 못하게 통제하고 억압하는 수단으로서 그랬을 것이다. 이 주간이면 우리는 '하야오키까이'라고 해서 모든 학생들이 새벽에 일어나 학교에 가서 체조를 하고 청소를 했는데, ....... '하야오키까이'란 말은 '일찍이 일어나는 모임' 이란 뜻인데, 글자로 쓰자면'조기회'가 된다. ....

우리 국민학교 다닐때 했던 '조기청소'가 여기에서 비롯된 것이라니, 아직도 조기축구니 조기등산이니 하는 말로 줄기차게 남아있는 일제잔재여! 

새벽축구, 새벽등산으로 바꿔 부르자는 이오덕선생님의 주장에 대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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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
박경철 지음 / 리더스북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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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용어나 좀 알아야지 하는 마음에 손에 들었는데
예전에 신문경제면은 아예 거들떠 보지도 않았는데
이책 덕분에 그나마 거북하지 않게 눈길이 간다 

부자가 되는 방법은 부동산, 주식, 채권 등과 같은 투자가 아니라
자기가치를 높여 더 높은 임금을 받는 것 이라나
부자가 되는 법으로 현혹하지 않고 냉철하게 분석하는 통찰력이 대단하다

시중에 나오는 일반 재테크책과는 격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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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 희망 유재현 온더로드 6
유재현 지음 / 그린비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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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가 체게바라, 카스트로
마지막 사회주의국가, 쿠바
무한경쟁에 사로잡힌 신자유주의 자본주의에 맞설 유일한 대안이기엔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그 무엇보다 사람이 가장 우선시 되는 이념 혹은 체제가 나타나기를 꿈꾸며 

느리지만 희망을 보여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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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생활백서 - 2006 제30회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
박주영 지음 / 민음사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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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주는 느낌과는 전혀 다르게 
책을 아주 많이 읽는 백수 주인공이
생활의 모든 일과 생각들을 자기가 읽은 책에서 절묘하게 인용하는데
이 소설을 쓰는 동안 지은이는 읽는 것보다 쓰는 것이 더 재미있을 수도 있다는 것을 느꼈단다. 동감


그때도 지금도 내가 되고 싶은 것은 언제나 나 자신이었다. 가장 나다운 모습으로 살아가다 보면, 언젠가는 내가 원하지만 지금으로서는 정확히 알 수 없는 나 자신이 되어 있을 것이다. 결국은 그렇게 되고야 말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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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꽃 김영하 컬렉션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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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년 구한말에 멕시코로 간 이주 노동자의 이야기
노예와 같은 온갖 고생을 다 하고 멕시코혁명에도 휩쓸리고
이정은 멕시코 땅에 새로운 제국을 꿈꾸는데 ....
장편임에 불구하고 서사에 비하면 분량이 좁다

진지한 김영하, 그러나 김영하는 여전히 김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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