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려도 괜찮아
마키타 신지 지음, 하세가와 토모코 그림, 유문조 옮김 / 토토북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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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뻑 가 다짜고짜 주문한 책.

'이런 제목이라면 나쁠래야 나쁠 수가 없지...', 생각했다.

적중했다.

조카 세모가 놀러오면 같이 읽어야지 하다가 결국 먼저 뜯어보고 만 책.

(알라딘에서 주문한 책은 어린이날 선물로 연필 다섯자루와 함께 랩핑되어 있었다.)

<안돼 데이빗!>처럼 배워야 할 아이보다 가르치는 부모나 샘들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초등학생을 자녀로 둔 부모는 돌아오는 스승의 날 촌지 걱정하지 말고 샘께 선물해도 좋겠다.

나는 내일 우리 옆동네로 소풍오는 조카도 볼겸 어린이대공원에 갈 생각이다.

선생님께 선물 드려야겠다.

샘도 읽고 아이들도 읽고 학급문고 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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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출장 중 풀빛 그림아이 37
린 웨스터하우트 지음, 첨 매클라우드 그림, 김경연 옮김 / 풀빛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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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열흘간 방콕으로 출장가야 하는 엄마 때문에 걱정이 많은 아이를 달래 주는 그림책.

엄마가 없으면 도시락은 누가 싸 주나, 운동화 끈은 누가 묶어 주고, 곰인형은 누가 꿰매 주나...

걱정하는 아이 옆엔 늘 아빠가 있다. 너무나 자상한.

“아빠가 해 주면 되지, 네가 직접 하면 더 좋고...”

양성 평등, 엄마의 부재를 자연스레 받아들이게 하는 한편 자립심을 키워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만.

아빠가 없는 아이들, 엄마보다 더 바쁜 아빠를 둔 아이들에겐 읽히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상이라 일컬어지는 가정이 아닌 한부모 가정, 부모 없는 아이들에게 이 책은 어떻게 읽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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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3-23 0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그것이 찬타님..아빠나 엄마가 없거나 바쁜 아이들은..조부모님이 해 주셔야 하고 그도 안되면 즈그들끼리 밥이던 죽이던 라면이던 끌여먹고 외로움을 삭여야 합니다. 그저 게임이나 죽도록 하면서 말이죠..-_-

제가 너무 바빠 매일 12시 귀가다보니 저희 애들이 그러고 살고 있다죠..-_-
그나마 할머니 할아버지가 돌보아 주시는데 두 분 다 안 계시면 즈그들끼리 뒹굴다 잠이 드는거죠. 밤 늦게 귀가하면 라면 그릇이며..밥그릇이며 방에 뒹굴고 있고.어흑~

찬타 2006-04-23 2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제야 댓글을 봤네요.. 어흑.. 슬프다..
 
동물원 그림책은 내 친구 1
앤서니 브라운 글 그림, 장미란 옮김 / 논장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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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얼마전 비룡소에서 나온 이수지의 <동물원>을 읽다가 문득 생각나 같이 읽게 된 책.
'동물원에서 있었던 일'쯤으로 제목을 좁게 잡았으면 나았겠다 싶다. 동물원은 단지 배경일 뿐이고, 다시 시작되는 가족 이야기.
앤서니 브라운에게 가족은 언제나 좀 부정적으로 그려지는 것 같다. 특히 아빠라는 존재에 대해서는 더.
<돼지책>에서 사회 비판적인 그의 시선 때문에 너무나 좋았는데, 계속 이렇게 시니컬하게 나아가니, 음... 별로다..
그림책, 아니 동화가 아이들에게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 걸까, 고민중이어서 그런가 보다.
나쁘진 않았지만 좋지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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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도 먹어야지!
닉 샤렛 그림, 케스 그레이 글, 이명연 옮김 / 럭스미디어 / 200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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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아이들의 편식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하는 그림책.
콩을 싫어하는 아이에게 어떻게 하면 콩을 먹일 수 있을까? 고민 끝에 엄마가 한 선택은 콩을 먹는 '조건'으로 아이가 좋아하는 다른 것들을 할 수 있게 허락해 주려고 한다.
이 콩만 먹으면, 좋아하는 푸팅도 마음껏 먹게 해 주고, 제 시간에 꼭 안 자도 괜찮으며, 놀이동산도 데리고 가고 코끼리마저 사다준다는 약속을 내민다.
그러나 이에 넘어가지 않는 아이... 아이가 내건 조건이 더 재미있다.
엄마가 싫어하는 음식을 먹으면 자신도 먹겠다고....
이제까지 편식은 꼭 고쳐야만 하는 나쁜 습관이라는 고정관념을 깨며, 기호의 문제로 이야기하는 그림책.
그림은 그냥 그렇지만 이야기가 내던지는 편식에 대한 시선이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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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떨어진 장화 - 지혜와 상상력이 샘솟는 세계의 메르헨
치아라 카러 그림, 코어 블루트겐 글, 김라합 옮김 / 웅진북스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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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이 하늘나라에서 장화를 떨어뜨리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다뤘다. 인간 세상의 사람들은 뭐가 그리도 바쁜지. 하느님의 이야기를 올곧이 들어줄 여유가 없다. 장화 한짝을 찾아 다니는 하느님을 어느 늙은 노인네의 헛소리쯤으로 치부해 버리는 세상. 장화 한짝을 잃어버린 하느님에게 신발을 팔아먹으려는 사람들이 등장해 현실 세태를 풍자하고 있다. 재밌는 상상력이 돋보이는데, 아이들은 이 책을 읽으며 어떤 생각을 할까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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