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마지막을 남기고 독서 정리하다보니 힘드네요... 역시 밀리면 힘든것을...^^;;


예전 마블 코믹스 읽을때는 참 정성을 다했는데, 이제 코믹스 읽는게 살짝 시들해졌는지... 재미있게 읽었는데도 밀리니 귀찮아져요. 원래 계획은 멋지게 배트맨 페이퍼를 적고 싶었는데, 자꾸 밀리다보니 그냥 어떤 DC 코믹스를 읽는 정도에 정리하는것으로 마무리를 지어야할것 같아요. 나중에 기력 생기면 포토리뷰나 단독으로 따로 올리든지...하지만, 과연?? ^^




아무래도 DC의 메인은 '배트맨'이다보니 배트맨 위주로 읽었고, 그외 슈퍼맨과 그린랜턴이 재미있었어요. 다른 캐릭터들은 참고 정도인데, 배트맨 초창기 국내발간된 순서 참고용이지만, 세미콜론 출판작은 절판된 상태인지라, 시공사의 뉴52 배트맨 시리즈가 국내에 출간된 최신판 배트맨입니다.


위에 소개된 배트맨 시리즈는 다 읽긴했네요^^





배트맨이 베인에게 허리 부러지는건 영화에서도 나왔던 장면이죠.



닐 게이먼 지음, 최세민 옮김, 앤디 쿠버트 그림 / 세미콜론 / 2012년 7월

닐 게이먼이 참여했다는것만으로도 소장가치가 있는 배트맨이예요. 
새로운 배트맨의 시대를 열어야하는만큼 배트맨의 장례식은 필요했었습니다.


배트맨의 장례식에 참석하는 빌런들.... 그의 친구가 아닌 악당들이 그의 죽음을 애도가 아닌 확인하기 위해 참석하는거겠지요. 자세히 살펴보며 아는 캐릭터들 찾아보는것도 쏠쏠한 재미.


 


스콧 스나이더 외 지음, 김동욱 옮김 / 세미콜론 / 2015년 3월



고든청장은 자신의 과오로 인해 아들이 범죄자가 되었다는 죄책감을 가지고 있어요. 

범죄자이지만 손을 놓을수 없었던 부정.



제프 로브.팀 세일 지음, 최세민 옮김 / 세미콜론 / 2012년 6월


배트맨과 로마인 패밀리 이야기에 번외로 캣우먼 이야기가 수록되어있어요. 할리퀸이 인기있기전에는 배트맨하면 캣우먼이었는데...^^ 사진 찍어둔것 같은데 못찾아서 나중에 찾으면 추가예정.


  


짐 크루거 지음, 알렉스 로스 채색, / 시공사(만화) / 2008년 6월


뉴52전의 슈퍼영웅과 슈퍼빌런의 대결. 

DC 코믹스에 등장하는 다양한 캐릭터를 한눈에 볼수 있는 재미.




DC에서 새로운 세계관을 정립하기 위해 마련한 '크라이시스' 이벤트.

뉴52 전시대의 캐릭터를 이해하면 재미있지만, 바로 뉴52로 읽으신다면 머리아프게 읽지 않아도 되요. 난이도가 높은 이벤트로 DC 매니아라면 놓치기 싫은 이벤트이기도 하지요.



마브 울프만 지음, 이규원 옮김, 조지 페레즈 그림 / 시공사(만화) / 2012년 8월



멀티 우주의 충돌 



이규원 옮김, 아이반 라이스 외 그림, 제프 존스 글 / 시공사(만화) / 2014년 6월



미치광이 슈퍼 소년의 등장


 



제프 존스 글, 조지 페레즈 외 그림, 이규원 옮김 / 시공사(만화) / 2016년 1월


3개의 '크라이시스' 이벤트로 DC는 자신들의 세계관을 재정립합니다. 기본 DC 캐릭터를 이해하지 못하면 이 시리즈가 대단하게 여기지지 않고, 오히려 너무 어려워서 읽기 힘드실거예요.





이제부터 배트맨의 새로운시작 (뉴52)시리즈입니다.




배트맨과 로빈들...




고담이 타락하게 된 이유인 '올빼미의 법정 멤버들'


 




개인적으로 세미콜론표지가 훨씬 마음에 들었어요.




조커탄생의 또 다른 기원




무너진 고담의 새로운 시대는 혼돈그자체




로빈을 잃고 애도하는 배트맨 (이번시리즈에 어떻게 로빈을 잃은지에 대해서는 나오지 않아요. 또 다른 이슈와 연결된 부분)




슈퍼히어로들이 조커의 독에 중독되었는데, 슈퍼맨의 조커화는 아주 인상적입니다.




배트맨의 죽음을 애도하는 고담시민들..




기억을 잃은 브루스가 평범한 삶을 통해 행복을 찾아가다 다시 과거를 찾으려합니다. 알프레드는 고담의 행복보다 브루스의 행복을 더 바라고...





다시 태어난 배트맨



그랜트 모리슨 글, 앤디 쿠버트 외 그림, 임태현 옮김 / 시공사(만화) / 2017년 5월


배트맨 브루스의 시간 여행 (배드맨앤드선->타임앤드배트맨->리턴투브루스)순






배트맨 너무 자주 죽는듯...^^




과거와 먼 미래를 여행하는 브루스. 처음부터 모든것을 알고 있었다.



  


스콧 스나이더.제임스 타이니언 4세 지음, 임태현 옮김, 제이슨 파보크 그림 /  2016년 3월




 


처음에 슈퍼맨 대 배트맨이라니... 너무해~했는데, 요즘 DC 유니버셜을 생각한다면 이런 조합이 나오지 않는것이 이상하지요. 서로 추구하는 방식은 다르지만, 정의를 위해 살아가는것은 같아요.



슈퍼맨과 배트맨의 어린시절, 잠깐 스쳤던 인연.



 


톰 테일러 지음, 임태현 옮김, 제레미 라팍.마이크 S. 밀러 그림 / 시공사(만화) / 2016년 2



 정말 슈퍼맨이 조커를??? 루이스를 조커에게 잃고 폭주하는 슈퍼맨.




마크 웨이드 지음 / 시공사(만화) / 2010년 3월


슈퍼맨 탄생의 새로운 기원



우주의 시공간의 뒤틀림이 만들어낸 찰나의 만남.



스콧 스나이더 지음, 짐 리 외 그림 / 시공사(만화) / 2017년 4월




슈퍼맨의 영원한 적 '루터'


 


그랜트 모리슨 글, 랙스 모랄레스 외 그림, 홍지로 옮김 / 시공사(만화) / 2017년 8월





마크 웨이드.알렉스 로스 지음, 김영 옮김 / 시공사(만화) / 2008년 9월



이 책이 출간할 당시, 크리스토퍼 리브가 우리 곁을 떠났었나봅니다. 어릴때 슈퍼맨 하면 가장 떠오르는 분이었지요. 슈퍼맨이라 불리었던 사나이가 불의의 사고를 당해서 더 안타까웠던...



아이반 라이스 외 그림, 제프 존스 글, 이규원 옮김 / 시공사(만화) / 2016년 4월


DC에서 지구말고 우주전체를 배경으로 활동하는 통큰 그린랜터. 영화때문에 망했지만, 코믹스는 멋짐.



망자들이 부활하는데... 특히 그로테스크하게 등장하는 배트맨



마블에는 퀵실버, DC에는 플래쉬



플래쉬로 인해 바뀐 다른 세상에서 배트맨은 배트맨의 아버지 토마스. 

자신의 아들이 배트맨이 되는것을 더 바랐던 그의 올바른 선택.




제프 존스 지음, 에단 반 스카이버 그림, 임태현 옮김 / 시공사(만화) / 2016년 7월


 (2009~2010년 : 플래쉬 리버스 1~6이슈 수록)


 


DC 캐릭터중에 종종 등장하는 인간 히어로. 다른 캐릭터비해 조금 평면적인것 같아요.




* 읽지 않았지만 관심 DC 코믹스들이 계속 출간되고 있으니, 틈틈히 읽어볼 예정입니다.*


  



  

  

  

  

  

  

   


  



처음 배트맨 시리즈 읽을때보다 많이 출간되었네요. 워낙 DC에서 배트맨 빼놓을수 없으니 말입니다.




슈퍼맨은 상대적으로 너무 빈약하게 소개된듯한데, 워낙 배트맨의 인간적이 고뇌가 더 지금의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나봅니다.


  

  .


영화 때문인지 아쿠아맨도 꽤 소개되었네요


  

 


플래쉬 



그린랜턴의 블랙키스트 나이트 시리즈



저스티스리그


 



 모르는 캐릭터



 


왓치맨의 또 다른 이야기



배트맨 80주년판 안나오나했네요. 배트맨이 벌써 80살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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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선 2019-12-31 02: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사진 찍고 올리기도 힘들었겠습니다 배트맨 책 많이 나왔군요 저는 이름은 알아도 아는 건 거의 없어요 보슬비 님은 많이 아시겠습니다 배트맨뿐 아니라 다른 캐릭터도 많지요 그런 것도 거의 이름만 아는군요 모르는 캐릭터가 더 많겠네요

올해 마지막 날이네요 늘 느끼지만 시간 참 빨리 갑니다 한해 마지막 날이어서 더 그렇게 느끼는지도 모르겠네요 오늘 편안하게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에도 좋아하시는 책 즐겁게 만나시고 좋아하는 것도 즐겁게 하세요


희선

보슬비 2020-01-01 11:19   좋아요 1 | URL
40몇권을 함꺼번에 찍었더라면 힘들었을텐데, 읽을때 인상적인것만 찍어둔것이 있어서 힘들지 않았어요.^^ 초기 배트맨 읽을때는 국내에 소개된 책이 별로 없었는데, 최근에 마블 히어로만큼이나 많이 출간되고 있어서 이제는 다 읽기 힘든것 같아요. 그래도 가끔씩 머리식힐겸 읽으면 재미있어요.

작년에 글 남겨주셨는데, 올해 답글 남기게 되었네요. ㅎㅎ
올 한해 자주 뵈어요~

 



아만다 코너, 지미 팔미오티 지음, 이규원 옮김, 채드 하딘 외 그림 / 시공사(만화) / 2016년 3월


할리퀸이 매력적이게 보이는것은 영화탓도 조금 있는것 같아요. 확실히 마고 로비의 할리퀸은 그 동안의 할리퀸의 캐릭터를 변경했지만, DC에서 할리퀸 캐릭터만 따로 발매한 만화를 읽어본다면 만화쪽 캐릭터도 만만치 않다는거죠. 기존의 배트맨에서 조커와 함께 등장했던 미치광이 의사녀는 잊어버리세요~~


할리퀸 1,2권은 2013~2016년간 발핼되었던 0~13 이슈가 수록되었습니다.


이번 '할리퀸 뉴52' 단행본은 에피소드마다 다른 그림작가가 참여하여 할리퀸이 변하는 모습을 보는것도 큰 재미입니다. 그림작가의 특성에 맞춰 다시 태어나는 할리퀸을 감상해보세요~

특히 첫이슈는 기념으로 한 이슈에 여러작가의 그림을 볼수 있는것도 재미의 포인트.














\

1권에서는 할리퀸의 개별적인 사건들을 다루었다면 2권에서는 조커도 등장해요. 할리퀸과 조커는 뗄수없는 단짝이긴하지만, 이제 할리퀸이 조커에서 벗어났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리고 전혀 안어울리는 파워걸과 베프가 되는데...

그건 파워걸이 기억을 잃어서..^^;;



기억이 돌아온 파워걸이 슈렉고양이 눈을 한 할리퀸에게 용서를 구하는 장면은 귀여워요.



정신나간 할리퀸만큼 그림작가들도 정신이 나가서 자신의 그림속에 자꾸 등장하고 싶어합니다.


 




아담 글래스, 페데리코 달로키오 지음, 임태현 옮김, 클레이튼 헨리 그림 / 시공사(만화) / 2016


마블에서 영웅들의 집단은 '어벤져스'이면 악당들의 집단은 '썬더볼츠'였던것처럼,

DC에서도 그런 집단이 존재합니다. 저스티리그와 수어사이드 스쿼드.


'썬더볼츠'편과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비교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수어사이드 스쿼드' 집단이 훨씬 애정이 생기더군요. 각각의 캐릭터들의 특성을 잘 살리기도 했지만, 썬더볼츠에 비해 조금 더 인간적인면이 있어서인것 같아요. 대신 영화에서는 할리퀸만 살아서인지 망해부렸지만...^^


확실히 '할리퀸' 캐릭터가 점점 조커와 맞먹어가는것 같아요. 악당을 모아놓은 집단보다는 할리퀸 단독쪽이 저는 저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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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오카 히사에 지음, 오지은.박지선.송치민 옮김 / 세미콜론 / 2008년 7월


굉장히 개성적인 그림도 좋아지만, '토성맨션'처럼 말랑말랑 감성 SF 판타지 스타일도 참 좋

아해요. 예전에 그래픽노블 매거진에서 '토성맨션'을 추천했던것을 기억하고 읽어보았는데,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인간이 살기 위해 지구를 떠나, 토성처럼 지구를 둘러썬 띠 형태의 맨션을 만들어 생활하게 됩니다.

가짜 하늘도 만들면서 말이죠. 그리고 그 가짜 하늘에서 살아가는 지상 주민과 가짜 하늘조차 구경할수 없는 지하 주민들이 토성맨션에서 생활합니다.



그래도 맨션은 유리형태로 만들어져있으니 외부의 오염을 제거해야하는 직업이 필요하고. 그래서 지하에 사는 그들이 지상을 오기도 합니다. 위험을 무릅쓰고 하는 일인만큼 수당도 높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자신들의 우주쪽 창을 닦아내는것을 요청하기 힘들답니다. 지구를 버릴만큼 위급했음에도, 여전히 그 속에 자본주의 계급이 존재합니다.



우주밖에서 바라본 지구의 모습



그리고 발견하게 손자국은...

소년의 아버지의것이었을까요?


아직도 소년은 의문입니다.

아버지가 우주외벽 창을 닦다가 줄이 끊긴것이 사고인지, 아버지의 의지인지...



자신의 아버지로 인해 특혜를 받았다고 생각하는 또 다른 소년은 소년을 괴롭힙니다.



토성맨션에서 거대한 물고기를 키우는 부자 아저씨. 이 아저씨는 단편으로 등장하지 않아요.





책 커버를 펼치면 전체 그림을 볼수 있어서, 자꾸 체크하게 되네요.

지하층에도 계층을 이루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창을 닦다가 내부에 있는 사람이 위험에 노출했다는것을 알게 되고..



허락없이 지상에 온다는것은 위험한 일이지만, 목숨을 걸고 또 한 생명을 살립니다.

주인공이 만들어가는 소소한 인연들은 나중에 주인공에게 큰 힘이 되어줍니다.



중간층의 축제



외부의 창을 닦다보면 지상 사람들의 삶을 엿보게 되고, 때론 지상사람들이 지하 사람들에 대해서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되기도 합니다. 서서히 변하는 사람들..




커버를 펼치면서 숨은 그림 찾기 재미있어요.



서서히 지상과 지하계층간의 분열의 조짐들이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가끔은 현실을 뛰어넘는 유령의 존재도 등장하는데.... 이것이 무섭기보다는 애잔하고 뭉클.




위험한 사상가와 열정적인 과학자 그리고 순수한 청년의 무모하고 위험한 계획이 서서히 자리잡아갑니다.




4편 표지컷은 별다른.것이 없어서 안찍었어요.ㅎㅎ 이렇게 서운할줄이야..



아무도 못 따는것을 해냈는데, 너무 시크해서 아무나 다 딸수 있다고 생각하다니..^^



위험한 삶을 살고 있지만, 그들은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이지요.

먼 미래가 아닌 지금의 삶속에도 이런 분들이 많다는거 잊지 말아야할것 같습니다.



아 정말.. 마음에 안드는 사람. 

자신의 목표를 위해 타인은 안중에 없다면, 그 사람과 지상사람이 차이가 무엇?





전편에는 좀 아쉬웠는데, 이번편에 보상.



지상의 창을 닦다가 사고가 납니다.



삶과 죽음 앞에서 아버지를 이해하게 된 소년



소년이 지구로 내려가고 싶어하게 되는순간...



지하층에서만 생활하면 그로인해 병이 생기기도해요. 

노력하지만 어쩔수 없는것들이 아프게 합니다.






지하에서 얻은 병으로 사랑하는 이를 잃은 마음이 그에게 독으로 남았어요.



결국 모든것이 이렇게 일어나게 됩니다.

계획되었든, 계획되지 않았든...







그리고 그는 그 빛을 처참하게 꺼버릴 계획입니다.



그리고 무언가 잘못되었다는것을 감지하고..



바로잡습니다. 그리고 진짜 또라이도 등장하고... -.-;;




성공적으로 지구에 도착하는데...




지구에 만난 탐사원들.



돌아가면 처벌을 받을수 있지만, 역시  멀리 바라볼때 무엇이든 아름다운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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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스릴러에서 뱀파이어 소재만큼이나 매력적인 소재가 있을까? 싶어요. 불멸을 살며, 인간삶에 관여하기도 하고, 인간보다 탐욕스럽게 보이지만 때론 인간이 뱀파이어보다 탐욕스럽기도 하고..

그리고 이루어질수 없는 로맨스도 있고...


'아메리칸 뱀파이어'는 미국 역사를 관통하면서 이야기가 흘러요.(아메리칸 인디언에서 서부개척시대, 세계대전과 냉전등) 우리도 이런 스타일의 이야기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있는데 나만 모르는건 아닌지..^^;;), 


워낙 스토리가 극적이고 재미있어서, 드라마로 만들면 시즌 몇편이나 만들수 있으것 같은데..
미드로 만들어지면 좋겠어요. 영상으보면 더 멋있을것 같은 느낌적 느낌..^^



 


스콧 스나이더.스티븐 킹 지음, 라파엘 앨버커키 그림, 홍지로 옮김 / 시공사(만화) / 2017년 9월


1편은 스티븐킹이 함께 스토리작업을 해서 더 관심이 갔답니다. 당연 1편을 너무 재미있게 읽었는데, 다음편을 읽으면 그 다음편이 제일 재미있는것 같아요. 


책 표지속 여인이 이번편에 메인이면서, 전체 이야기를 이끌어갈 여주인공이예요. 그리고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또다른 남자주인공(?)이 등장하는데, 과연 그가 진짜 주인공인지는 끝까지 봐야하는데.. 과거속 그는 최악인데, 현재의 모습은 최악이 아닌것 같아서 헷갈리거든요.



어쩌다 뱀파이어 비밀모임에 희생이 된 여주인공.



그는 무슨 마음에 여자주인공을 '아메리칸 뱀파이어'로 변신 시킵니다.

여기서 그냥 뱀파이어가 아닌 '아메리칸 뱀파이어'라는것이 중요한 이윤는 나중에 나옵니다.



자신을 솎인 남자에게 복수를 합니다. 

뱀파이어 무리들에게 인간을 솎여 피를 공급하는 사내거든요.



그렇지만 진짜 슬픈것은 자신의 친구라 믿었던 이의 배신.
그녀의 능력이 부러워, 그녀를 없애버리고 싶었던 친구. 



오리지널 뱀파이어와 아메리칸 뱀파이어와 차이점. 

힘뿐만 아니라 다른 뱀파이어에게 없는 낮에 활동할수 있다는것.




인간이 아니란것을 알면서도 사랑에 빠진 한 남자.

평소 남자가 뱀파이어, 여자가 인간인 로맨스를 많이 봐서인지 이 상황이 참 신선했어요.

그렇지만 그도 보통 남자는 아닙니다.


150년만에 새로운 아메리칸 뱀파이어가 태어났다면, 원조 '아메리칸 뱀파이어'가 있겠죠.

현재와 과거가 교차하면서 이야기가 진행되지만, 저는 여자와 남자 따로 정리했어요.



범죄자 이송중 탈출 습격을 받지만, 예상치못한 뱀파이어의 습격.



그리고 예상치 못하게 뱀파이어의 피를 받게 되는 스키너는 잔인한 복수를 합니다.




옛날 뱀파이어 방식으로 스키너를 처단했다고 믿었던, 뱀파이어 무리들은 그가 다른 뱀파이어라는것을 몰랐던거죠. 어쨋든 탈출하고 한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들어요. 이런 무자비한 놈이 뱀파이어가 되었다니... 이건 진짜 넌 악당이라고 빼박하는듯.



스키너는 보완관을 죽이지 않고, 자신과 같은 종족으로 만들어버립니다. 왜 그한테만 유독 이러는지는 2편에서 알게 되는데... 솔직히 2편을 보면, 절대 이 사람에게 이러면 안되는건 아니가? 싶기도 했어요.



자신이 변했다는것을 알고, 스스로 처형을 한 남자. 그리고 그 남자를 통해 또 다른 종족이 탄생됩니다. 물리지 않았지만, 혈통은 이어지고... 과연 그 혈통이 스키너의 목을 조를수 있을지...


과거의 그의 모습을 보자면, 지금은 너무 신사적으로 느껴지는 스키너.

그녀가 자신을 선택하지 않았지만, 뱀파이어에게 시간은 인간과 다르니 저리 여유를 부리는듯합니다. 과연 그의 여유가 끝까지 갈지는...



 


스콧 스나이더 지음, 라파엘 앨버커키 외 그림, 홍지로 옮김 / 시공사(만화) / 2017년 9월


1편에 비해 2편은 조금 얌전한 느낌이라 설마, 스티븐 킹이 스토리에 영향을 주지 않아서인가? 했어요. 제가 읽은 4권중에 가장 양호한듯하지만, 어디까지 모든 스토리에 비해서일뿐.^^



또 다른 과거 - 뱀파이어의 존재를 의심하는 보안관



그리고 알게 된 또 다른 진실은 자신의 아버지가 오리지널 뱀파이어라는 사실.



스키너로부터 아버지와 아내, 자식도 지켜내고 싶었지만.... (스키너 이 나쁜자식아~~)



과연 아이는 그의 바람대로 치유될수 있을까??




뱀파이어가 된 펄을 쫒는 또 다른 무리.

그들은 그녀의 특별함을 이용해 다른 뱀파이어는 물론 스키너를 잡으려 하지만, 과연 그녀가 그들과 손을 잡을지는....



 

자신과 달리 늙어가는 헨리를 보며 펄은 걱정합니다. 

둘은 서로를 사랑하지만, 헨리가 원하지 않으면 뱀파이어로 바꿀생각이 없습니다.

헨리가 뱀파이어가 되든, 인간으로서 죽든... 어느쪽이든 해피엔딩이길 바랍니다.



  



스콧 스나이더 지음, 라파엘 앨버커키 외 그림, 홍지로 옮김 / 시공사(만화) / 2018년 6월


이번편은 세계 2차대전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서 가장 역동적이었던것 같아요. 그리고 이번사건으로 인해 스키너가 조금은 인간적으로 변해가는것 같구요.



'아메리칸 뱀파이어'인 '스키너'와 '펄 존스'

기존의 뱀파이어에게 적대적이지만 그렇다고 둘이 연대하는것이 아니었어요.




나이가 들어도 헨리는 멋지지만, 그가 왜 펄에게 거짓말을 하며 이 전쟁에 참여하게 되는지는..

나중에 알게 되어요.



또 다른 변종 뱀파이어 - 순식간에 변형되고, 기존의 뱀파이어와 달리 지성이 없어요.



그리고 그런 종은 전쟁의 무기로 만들기위해 만들어낸겁니다. 탐욕스러운 인간들...



헨리와 스키너는 서로의 이익을 위해 손을 잡게 되고...



누군가의 희생으로 탈출하게 됩니다.



그리고 본색을 드러낸 스키너...



과연 이 둘은 마지막 사랑이 될수 있을까요?



하지만 스키너는 자신의 힘을 너무 맹신했어요.



또 다른 뱀파이어의 탄생.... 과연 그의 피에는 어떤 피가 흐르고 있는지..



그리고 메인 이야기외에 사이드 이야기도 진행됩니다. 자신의 아이를 원래대로 돌리고 싶은 남자는.. 무모한 계획에 도전하고.



석상처럼 보이는 진짜 고대의 뱀파이어 존재는 지금의 뱀파이어와는 또 다른 존재 같아요.



자신의 혈육을 또 다른이에게 부탁하는데...



그녀는 인간이면서 뱀파이어의 피가 흐릅니다. 그녀의 피가 아이에게 혈청이 되는것 같은데, 과연 이 둘의 관계도 전체 스토리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될지 기대가 되네요.



 


스콧 스나이더 지음, 라파엘 앨버커키 외 그림, 홍지로 옮김 / 시공사(만화) / 2018년 8월


엘비스를 닮은 청년의 모습에 좀더 밝아진 느낌이예요.




이번편에서 악당 스키너와 보안관 제임스의 과거가 나옵니다. 둘이 형제처럼 이렇게 친했는데...

어쩌다 둘이 갈라서게 되었는지... 솔직히 그래도 스키너의 돌출된 행동은 이해가 가지 않아요.




신대륙을 점령했던 이중에 뱀파이어가 있었고, 그렇게 원주민 여자는 뱀파이어가 됩니다.



자신이 힘은 축복이 아닌 저자루는것을 아는 그녀는. 잔인했지만, 현명했는지도 모르겠어요.



역시나 뱀파이어에서 인간의 피를 넘기려는 인간과.



속임수인거 알면서도 뱀파이어 소굴에 들어가는 뱀파이어 헌터.

처음엔 그도 뱀파이어인줄 알았는데, 아니었네요.



이미 어릴때 누구도 믿지 말아야한다는것을 배운 아이.



스키너가 전편에 죽었다고 생각했는데, 그의 피가 필요한 뱀파이어 헌터들이 그를 살려낸거네요.

역시 아무도 믿지 말아야한다는거. 현명한 판단이었어요.



아.. 헨리의 얼굴에 세월이 흔적이 고스란히 보입니다.



그리고 예상했던 결과...

설마 이렇게 헨리를 보내는건가요? 아님 헨리의 의지와 상관없이 뱀파이어로 만든후 비극이 될지, 축복이 될지...



흑인을 린치하려는 얼빠진 백인놈들.



너희들 잘못 건들였음...



그런데 또 얼빠지는 녀석이 있나 싶었는데...



오히려 그를 도와주려했군요.



이번편에는 늑대인간이면서 뱀파이어인 또 다른 괴생명체가 등장합니다.
점점 흥미로워지는 '아메리칸 뱀파이어'

 

 


설마 표지속 남자 헨리는 아니겠지...

한 템포 쉬고 시리즈 완간하면 뒷 이야기 이어가는걸로...


  


 


외서는 8권까지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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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 페리스 지음, 최지원 옮김 / 사일런스북 / 2018년 10월


 '몬스터홀릭'이라는 제목과 너무 어울리는 푸르댕댕한 얼굴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어떤 만화인지 너무 궁금했던 그래픽노블이예요.  아기자기 귀여운 스타일도 좋아하지만, 이렇게 기괴한 스타일도 너무 좋아해요. 물론 기괴하기만 하면 재미없죠. 매력도 갖춘 기괴함...^^;;;;


책을 펼치자마자 와~하게 만든답니다. 자신을 늑대인간으로 상상하며, 괴물을 좋아하는 소녀. 그 소녀가 우리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듯, 그림은 소녀의 노트에 그려진것처럼 유선노트에 펀칭도 있어서 더 사실적이었어요. (그리고 실제 명화와 그림과 섞이는 부분도 너무 맘에 들어요.)


평범하지 않는 소녀의 평범하지 않는 삶을 알아갈수록, 왜 소녀가 괴물에 집착하는지 알게 됩니다. 불우한 가정, 아픈 엄마, 따돌림과 성정체성등... 어느것 하나 소녀의 마음을 잡고 지킬수 없으니, 스스로 괴물이 되어 자신을 지키고 싶었던것 같아요..


그런 소녀에게 이상했지만 눈길을 끌었던 옆집 아주머니 앙카의 죽음은 소녀의 우울한 일상에 탈출구처럼 다가왔고, 미스터리한 아주머니의 과거가 점점 밝혀지게 됩니다. 


사실 책을 덥고 나서, 어랏?했어요. 왠지 이야기가 끝난것 같지 않은 찜찜함은 무엇일까? 찾아보니, 이 작품이 완결작이 아니더라요. 아직 더 말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 그림책인데, 국내에서 인기가 없어서 과연 다음 작품이 나올지 미지수예요... 종종 판타지 시리즈가 이런경우가 있어서 제발~~ 


제발~~~~ 패자부활전처럼 1편이 인기가 생겨서 다음편도 출간되면 좋겠어요. 물론, 그전에 작가가 아프다는데, 건강하게 모든 이야기를 완성해주길 바랄뿐입니다.





상상속의 소녀와 실제 소녀의 모습이 비슷하게 그려지지만, 나중에 캐런의 오빠가 캐런의 진짜 모습을 바라보게 하는 장면에서 캐런의 본 모습을 볼수 있게 됩니다.



엄마의 눈동자에 그려진 나무를 보며 우리몸도 우주의 일부라는 생각이 드네요.




어릴적부터 단짝 친구이고, 우정을 넘은 또 다른 감정을 갖고 있지만... 학교에서는 친한척 하지 말아야하는 상황도 캐런을 힘들게하지만, 그래도 사랑이 있어서 견뎌냅니다.




개차반처럼 보이는 캐런의 오빠지만, 캐런에게만큼은 진심으로 대합니다. 캐런을 데리고 미술관에 가는 장면 인상적이예요. 명화와 함께 어울리는 그림들... 예술적 감각은 오빠와 캐런 모두가 가지고 있는면인가봅니다. 그리고 또 하나 풀리지 않는 오빠의 미스터리한 과거는.. 다음편을 기대해야겠지요.



따돌림을 당할때 도와준 친구와 함께 간 미술관 역시 재미있었어요. 
캐런에게 미술관은 또 다른 탈출구인듯합니다.



정신을 놓은듯한 앙카아줌마. 다른 사람과 다른 그녀에게 숨기고 싶은 과거기 있었습니다.




앙카아줌마의 과거....



캐런이 찾아낸 앙카 아줌마는 홀로코스에서 살아남은 사람이예요. 하지만 그전에는 아이가 겪지 말아야하는 무자비한 세상에서 살아왔습니다. 그리고 그런 세상에서 또 삶을 지키기 위해 자신이 무자비한 어른이 되기도하고요...


아이가 자신의 손으로 엄마를 죽여야하는 상황은 분노를 넘어 슬픕니다.



살기위해 항상 최선이 아닌, 최악에서 차악을 선택할수 밖에 없었던 그녀.



홀로코스트에서 살아남아야했고, 또 다른 삶들을 살려야했기에 그녀는 다시 한번 차악을 선택합니다. 사실 그후의 이야기가 궁금한데, 여기서 그녀의 이야기가 끝나서 이상했어요.

이렇게 끝난다고 해도 할말은 없지만, 이렇게 끝내기엔 여러 떡밥들이 회수가 되지 않아서...



이렇게 이쁘고 재능많은 캐런인데...

가난과 편견으로 학교나 어른들을 캐런을 제대로 봐주지 않아요.



엄마의 죽음은 캐런에게 또 하나의 시련이 추가 됩니다...



그림속으로 숨어들어간 캐런...


엄마를 잃고 상심에 젖은 캐런이 어떻게 회복되는지...
앙카 아줌마가 홀로코스트에서 어떻게 살아남아 지금까지 살아오게 되었는지..
아직 아무것도 밝혀진것이 없으니, 다음편도 꼬옥~~ 출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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