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쭉은 미용실 이모에게 선물

 

 

4/24

 

 

5/2 일 -

이후에 시든 꽃을 잘라주었더니 꽃대가 다시 올라와서 꽃을 피워주었어요.

예상외로 꽃을 오래 보았지만, 결국 한철 보고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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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 읽은 책들


32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Alice's Adventures in Wonderland : Walker Illustrated Classics (Paperback)
헬렌 옥슨버리 그림, 루이스 캐럴 글 / Walker Books / 2009년 3월
20,000원 → 12,000원(40%할인) / 마일리지 120원(1% 적립)
2019년 04월 12일에 저장
절판
Alice Through the Looking-glass (Paperback)- Walker Illustrated Classics
헬렌 옥슨버리 그림, 루이스 캐럴 글 / Walker Books / 2009년 4월
21,850원 → 15,290원(30%할인) / 마일리지 310원(2% 적립)
2019년 04월 12일에 저장
품절
카페 투어 Cafe Tour- 월간 Coffee 에디터들에 꼽은 서울 및 수도권 추천카페 107선
아이비라인 출판팀 엮음 / 아이비라인 / 2015년 11월
16,000원 → 14,400원(10%할인) / 마일리지 800원(5% 적립)
2019년 04월 04일에 저장
품절

파이널 크라이시스 : 세 세계의 리전
제프 존스 지음, 스콧 코블리시 외 그림, 이규원 옮김 / 시공사(만화) / 2016년 1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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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3월 31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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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스 캐롤 오츠 지음, 김지현 옮김 / 민음사 / 2018년 11월

 

'워런 13세'를 읽으며 내 스타일이라고 했지만, 스타일도 나이를 먹으면서 변하는것 같아요. 예전에는 그런 공포들이 실질적으로 제게 다가오는 느낌이 없기 때문에 무서움을 몰랐다면(그래서 좀비 영화는 무섭기보다는 코믹스럽다는 생각을 하는것 같습니다.^^), 요즘은 실생활과 관련된 범죄에서 진짜 무서움을 느끼는것 같습니다.

 

그전부터 오츠 스타일이 기괴하고 찝찝한 면이 좋았는데, '흉가'까지 오고 나니 이제는 못 견디겠어요. ㅠ.ㅠ 이제는 무섭기보다는 슬프다는 생각이 들어서 인것 같아요. 한편으로 이런 감정을 갖게 된것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자비한 폭력에 불감한다면 더 슬플것 같거든요.

 

 

 

김봄 지음 / 민음사 / 2016년 9월

 

아... 오츠의 '흉가'는 원래 그녀의 스타일이 아니깐, 예상을 하고 읽은것에 반해, '김봄'의 '아오리를 먹는 오후'는..... 왜, 작가의 이름마져 봄스러워서, 아오리 사과의 풋풋함을 기대했던것 같아요. 그래서 제대로 한방 먹었습니다.

 

상큼한 아오리를 보면서, 설레임과 싱그러움을 느껴야하는데, 제대로 익지도 못한채 땅에 떯어져 썩어버린 풋사과를 만나 안타깝고 슬펐습니다. 많이 아프지 말고, 제대로 씨앗을 내려 다음에는 크고 튼튼한 나무로 자라주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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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night 2019-03-31 06: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김봄 작가의 책은 예쁜 표지와는 다른 이야기들인가봐요ㅜㅜ 저도 보관함에 담아봅니다. 두려우면서도 읽고 싶은 ㅠㅠ 오츠의 책은 깨고 나서도 자꾸 떠오르는 악몽 같아요ㅠㅠ

2019-03-31 10: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타니아 델 리오 지음, 윌 스타엘 그림, 이순영 옮김 / 써네스트 / 2016년 6월

 

조카랑 도서관에 가서 조카가 읽고 싶은 책 고르는 동안 저도 조카가 읽고 싶을것 같은 책을 함께 고르고 있었어요.....하지만, 한편으로 제가 읽고 싶은 책을 고른것 같네요. ㅎㅎ

 

'워런 13세' 는 붉은책이 강렬하고 양장본이 너무 좋아서,(여전히 저는 책의 외관에도 잘 홀립니다.^^) 마구 마구 읽고 싶게 하더라구요. 물론, 제 취향과 조카 취향이 달라서인지 저의 두근 두근 뽐뿌질과는 달리 조카는 좀 시큰둥.....(글이 너무 많다고...ㅋㅋㅋㅋ)

 

결국 조카가 아닌 제가 읽기 위해 대출했어요. 책 속의 삽화와 글의 배열도 딱 제 스타일인데, 은근 글이 많은것이 아이들에게 좀 힘이 든걸까요? 예상외로 국내에서는 그리 인기가 없었네요. 진짜 원서보다 번역책이 더 저렴하고 좋은데... 이런책은 읽다보면 번역보다는 원서로 읽으면 더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긴해요.

 

아.. 생각해보니 조카가 글이 많은것도 많은거지만, 기괴한 스타일을 좋아하지 않네요.^^;; 아직도 '구스범스' 무섭다고 읽지 못하는 조카인데, 이 책 그림이 음산하듯이, 내용도 .... 음... 이모가 조카 취향 제대로 파악 못했군요. ㅎㅎ  암튼, 저는 어릴때부터 무섭고 기괴한거 좋아해서인지 아직도 이런 취향이예요. 저랑 비슷한 취향인분 추천입니다~

 

어제 '어스' 조조 관람했는데, 3명이서 보면서 저만 비명....이라 말하지만, 욕하벼 봤네요. 예전에는 그냥 '꺄악~'비명을 질렀는데, 요즘은 '우C'하고 튀어나오니 민망스럽습니다. ^^;;

 

 

 

 

 

더 음산한 그림들도 있긴한데, 아이들이 보면 무서울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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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30 23: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3-30 23: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3-31 12: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3-31 14: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3-31 16: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moonnight 2019-03-31 06:4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 이런 책이 있네요. 제 취향이에요^^ <어스>는 저도 관심 있는 영화예요. <겟 아웃>처럼 vod 로 보게 되겠지만. 많이 무서운가요? 두근두근^^;;;

보슬비 2019-03-31 10:04   좋아요 1 | URL
2번째 이야기도 나왔는데, 이런 스탈 책 좋아요. 완성도에 비해 가격도 훌륭하고요. ㅎㅎㅎ ‘어스’는 예고편에 비해 막 무섭지는 않았어요. 기괴하다고 할까. 제가 워낙 깝놀을 잘해서 ㅋㅋㅋ 3번밖에 욕 안했으니 덜 무서웠어요.^^

붕붕툐툐 2019-03-31 12:26   좋아요 1 | URL
ㅋㅋ저도 어스 어떠냐고 여쭤보려고 했는데, 달밤님께서 해주셨네용~
ㅋㅋ보슬비님과 공포영화 같이 보면 재밌을 거 같아용~(욕 피처링~)

보슬비 2019-03-31 15:42   좋아요 0 | URL
도련님이 무서운 영화나 무서운 겜할때 저랑 해야 재미있다고 저를 꼭 챙기십니다. ㅋㅋㅋㅋㅋ 사운드는 확실하거든요.

붕붕툐툐 2019-03-31 15:37   좋아요 1 | URL
카햐~ 역시 저의 안목은 틀리지 않았군요!!ㅋㅋㅋㅋㅋ

2019-03-31 20: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4-01 11: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4-02 12: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4-09 09: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최종규 지음, 사름벼리 그림 / 스토리닷 / 2019년 1월

 

알라딘 서재 '숲노래'님의 책 '우리말 동시 사전'이예요. 사름벼리의 그림도 함께 수록되어 정답고, 반가웠습니다. 아마도, 어느 앞날엔 사름벼리의 동시도 함께 볼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우리말 동시'가 아닌 '우리말 동시 사전'은, 책을 펼치면 그 이유를 알게 됩니다. 동시 제목의 사전적인 뜻과 동시가 함께 수록되었는데, 동시도 읽으면서 우리말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하는것이 좋았습니다. 이 책에서 사전적인 뜻은 일반 사전의 뜻을 옮긴것이 아닌, 숲노래님께서 우리말 사전으로 엮으신거예요. 동시도 사전뜻도 이쁜, 동시 사전책이랍니다.

 

오랜만에 동시집을 읽으면서, 마음이 정화가 되는것 같았는데, 시집과는 달리 동시라 그런지 조카랑 함께 쉽고 재미있게 읽을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어른과 아이가 함께 읽기 좋은 책이었어요.

 

 

 

동시 하나 하나가 이쁘고 좋았지만, 특히나 저는 'ㄹ' 쪽에 소개된 동시들이 좋았어요.

다른 동시들과 달리  글의 '어미'부분으로 시를 쓴것이 인상적이었던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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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붕툐툐 2019-03-30 23: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 숲노래님의 책이군요~ 제목만 보고도 읽어보고 싶단 생각 들었어요~~

보슬비 2019-03-30 23:57   좋아요 0 | URL
네. 좋아서 근처 도서관에 희망도서로 신청했어요. 붕붕툐툐님도 기회가 되시면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