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 독 : 장 삐에르 주네

출 연 : 시고니 위버(변종 리플리), 위노나 라이더(사이보그 칼), 도미니크 피뇽(브리스)



리플리가 에이리언을 멸종시키기 위해 용광로 속으로 몸을 던진지 200년후, 미래의 정부는 '퓨리 161'에서 리플리의 흔적을 찾아내고 그녀의 혈액으로부터 DNA 샘플을 채취한다. 그리고는 고도로 발달된 유전공학을 통해 또 하나의 리플리를 부활시키는 데 성공한다.



그와 동시에 상업적 목적으로 함께 복제된 퀸 에이리언의 태아를 리플리의 몸에서 분리해내는 데도 성공을 거두고 인간 사냥꾼을 고용해 에이리언의 완벽한 성장에 필요한 사람들을 에이리언의 숙주로 제공한다.



한편 비티호의 밀수업자들은 콜에 의해 에이리언의 비밀을 알아내 위험에 빠지자 어쩔 수 없이 테러를 일으키고 이때 에이리언들도 탈출을 하는 사태가 발생한다. 우주선은 비상상태가 되어 자동 귀환 장치에 의해 지구로 기수가 바뀌고 지구는 종말의 위기에 처한다.



이제 에이리언의 위협에서 인류를 구하는 것은 변종인간 리플리와 에이리언을 막도록 프로그램 되어있는 사이보그 칼뿐인데................

*



스토리를 보면 익숙한 에이리언 공식을 따르고 있지만 결코 진부하지는 않다. <델리카트슨> 등에서 드러났던 감독의 블랙유머 감각이 잔인한 유혈극 속에 삽입되어 묘한 재미를 더하고, 나찌의 생체실험을 연상시키는 기형인간, 4편의 시리즈 중 처음으로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들어져 전편에서보다 훨씬 유연하고 빨라진 에이리언, 그리고 자궁을 통해 태어난 인간과 에이리언의 합성체 등 시리즈의 명성에 부응하는 상상력과 기술적 완성도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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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독 : 데이빗 핀처

출 연 : 시고니 위버(리플리), 찰스 듀톤(딜론), 찰스 댄스(클레멘스), 폴 맥간(골릭)



여전사 리플리는 혈투끝에 에이리언 혹성을 파괴하고 냉동캡슐속에서 지구로의 귀환만을 기다리던 중 기내 화재로 25명의 중범죄자를 수용하고 있는 소혹성에 불시착하게 된다. 그러나 에이리언의 알이 우주선에 기생하고 있다가 소혹성에서 개의 몸에서 부화된다. 부화된 에이리언은 닥치는대로 죄수들을 살상하고 순식간에 소혹성을 지옥으로 만들어 놓지만 결코 리플리를 공격하지 않는다. 이를 이상히 여기던 중 리플리는 타임 캡술을 타고 오는 동안 에일리언이 자신의 몸안에 알을 까놨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그러는 동안 지구 구조대에 연락이 되어 구조대가 도착한 순간 괴물도 리플리에 의해 죽어버리고 남은 것은 리플의 몸안에서 자라고 있는 또 하나의 에이리언. 지구에선 에이리언을 인위적으로 사용하여 생물 무기로 사용하려고 리플리를 설득하여 지구로 돌아가도록 한다.하지만 이 사실을 아는 리플리는 구조대의 갖은 회유에도 불구하고 에이리언 새끼를 품에 안고 붉게 타오르는 용광로로 몸은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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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리언 1, 2>의 흥행에 힘입어 돌입한 <에이리언 3>는 26세의 젊은 감독 손에 맡겨졌다. 2년 간의 준비와 비밀 촬영 끝에 전모를 드러낸 모습은 SF영화의 맥과 어둡고 침침한 표현주의가 만난 공포물. 어두운 조명으로 길게 그림자를 드리운 에이리언의 추격이나 뮤직비디오의 영상처럼 실험적인 화면, 그리고 에이리언의 시점에서 보는 장면이 등장하는 것은 이채롭다. 다만 실험적인 시도라서 그랬는지 흥행에서는 다소 부진. 하긴 리플리가 마치 예수처럼 스스로 목숨을 던지는 상징적인 라스트씬은 기억에 남지만, 오히려 노골적이라서 약간 거슬리기도 했다. 여하튼 여전사 역의 시고니 위버가 종횡무진 흥미진진한 활약을 하기보단 뭔가 침잠해 있는 모습은 더욱 강인해 보인다. 가공할 만한 에이리언 캐릭터의 디자인을 만든 이는 스위스의 초현실주의 화가인 H.R 기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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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독 : 제임스 카메론

출 연 : 시고니 위버(리플리), 캐리 헨(뉴트), 마이클 빈(힉스)



전편 최후의 생존자 리플리. 우주선에서 57년간 동면하다 구출되고 악몽 같은 기억에 시달리지만 회사에선 그녀의 말을 믿지 않고 오히려 우주선을 폭파했다는 문책만 한다. 이미 20년 전부터 혹성에 우주 기술자와 가족을 보내 대기처리장치 개발을 시작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때 LA 426에서 기지건설작업을 하던 기술자와 가족들의 연락이 두절되자 이 조사를 위해 우주해병대가 파견되고 리플리는 유경험자로 이 임무에 동반한다. 혹성의 대기권에 도착, 셔틀선을 타고 내려와 건물 수색을 하게 되지만 곧 대원들은 에이리언의 공격을 받고 하나 둘씩 죽어간다.더구나 이주민들이 에이리언의 새끼를 부하하기 위해 숙주가 되어 있는 참혹한 장소를 발견하면서부터 일행은 공포에 질려 무기들을 난사한다. 그러던중 실험실에서 이주민의 마지막 생존자인 뉴트라는 12살 가량의 여자 아이를 발견해 구출한다.살아남은 일행들은 에이리언들에게 쫓기다 간신히 셔틀선에 탑승, 폭파되는 혹성을 빠져나와 무사히 우주선으로 돌아온다. 그러나 끝까지 셔틀선에 붙어온 퀸에이리언이 다시 무시무시한 모습을 보이며 다가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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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이 인간의 심리와 우주공간의 분위기를 훌륭하게 묘사하며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표현했다면 이 속편은 액션과 인간적인 감동에 더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제 시고니 위버는 한 아이의 보호자가 되어 에이리언과 두번째 혈투를 벌인다. 우주 최고의 혈전을 감상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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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독 : 리들리 스콧

출 연 : 톰 스케릿(달라스), 시고니 위버(리플리), 이안 홀름(애쉬)



외계에서 귀중한 광물자원을 실어 나르는 우주 화물선 노스트로모 호(The Nostromo)는 승무원 6명과 광석 2000만톤을 싣고 지구로 귀환 중에 있다. 그러던 중 행성 LA-426주위에서 생명체의 발신파를 듣게 된다. 발신파의 진원지는 파괴된 우주선. 원인파악을 위해 3명의 승무원을 급파한다. 우주선은 오래전에 파괴되어 있었고 탑승 승무원모두 미이라로 변해 있었다.



사고 원인을 찾기 위해 우주선 살피다 조사반은 알 모양의 물체가 있는 산란실을 발견하고 궁금증을 갖게 된다.이 궁금증을 풀기 위해 실험을 하던 케인이 물체에 충격을 가하는 순간 물체로부터 작은 생물이 튀어나와 마스크를 녹이고 케인의 얼굴에 달라 붙는다. 이들은 이 외계생물이 인간세포로부터 양분을 빨고 기생하는 가공할만한 번식력을 지닌 존재임을 알게 된다. 노스트로모로 돌아온 케인은 수술을 받게 되는데, 생물체를 칼로 찌르자 산성피가 쏟아져 나와 금속 바닥을 녹여버린다. 단순하게 제거될 줄 알았던 생명체는 케인의 몸 속에 새끼를 부화시켜 다시 케인의 몸을 뚫고 나온다. 이 때부터 승무원들과 에이리언의 생사를 건 싸움이 벌어지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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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공포 영화는 미국에서 50년대부터 B급영화의 단골소재였는데 이 영화에서는 화려한 특수 효과와 결합하여 신선하게 다시 태어난다. 괴물 에이리언은 완벽한 기능을 가진 외계인으로 불에 타거나 총에 맞아도 실리콘 피막이 계속 생성되기 때문에 절대 죽는 법이 없는 영화 역사상 최강의 괴물이다. 그러나 이 에이리언과 일전을 벌이는 인물도 역사상 최강의 여인으로 보이는 시고니 위버다. 데이비드 린의 <올리버 트위스트>의 명장면을 흉내낸 에이리언의 살상 장면은 정말 압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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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독 : 로버트 저멕키스

출 연 : 톰 행크스(포레스트 검프), 게리 시니즈(다니엘), 로빈 라이트 펜(제니)

포레스트 검프는 아이큐가 보통보다 낮은 데다가 다리까지 불편하다. 하지만 어머니는 보통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에 보내기 하기 위해 무슨 희생이든 감수하여 그를 학교에 넣는다. 포레스트는 아이들의 놀림 속에 학교를 다니는데 자신에게 친절히 대해주는 친구 제니를 만나 친해진다. 어느날 놀리는 아이들에게 쫓겨 도망을 치던 포레스트는 다리에 걸치고 다녔던 보조기구마저 떼어내 버리고 자신이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달릴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포레스트는 달리기 재능으로 미식축구 선수 특기생으로 대학에까지 입학한다. 한편 어릴 때부터 아버지에게 학대를 받은 제니는 대학에서 제적당하고 히피 그룹에 끼어 떠돌아 다닌다.

포레스트는 대학 졸업 후 군에 입대하여 베트남전에 참전하고 빠른 다리 덕분에 전우들을 구하는 공로를 세운다. 제대를 한 그는 베트남전에서 다리를 잃은 댄 중위와 함께 새우잡이 어선의 선주가 되어 큰 돈을 번다.

그 즈음 어머니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들은 포레스트는 고향으로 돌아오고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고향집에 혼자 살며 제니를 기다린다. 오랜 기다림 끝에 그를 찾아온 제니, 그러나 제니는 다시 떠나고 제니를 보낸 포레스트는 집을 뛰쳐나가 3년동안 전국방방곡곡을 계속해서 뛰어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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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필버그 사단의 총아 저메키스 감독의 또 하나의 화제작이자 역사를 멜로 드라마로 만들어온 할리우드의 지금까지의 노 하우가 집대성된 작품. 관객을 아이큐 75로 만드는, 하면 된다는 미식 새마을 운동 슬로건. 그러나 블루 스크린을 이용한 화면 합성은 과연 화제가 될만큼 훌륭하고 이야기의 전개도 나름대로 설득력 있다. 뿐만 아니라 이 영화를 위해 몇 개월 동안이나 정신 지체아와 생활했던 톰 행크스는 연기에 물이 오를대로 오른 모습. 그는 이 영화로 아카데미 상을 거머쥐었다. 포레스트는 각박한 현대를 사는 사람들에게 순수한 눈으로 세상을 보게 하고 사랑의 의미를 다시 찾게 해준다. 하지만 미국 우월주의를 여실히 드러낸 가장 미국적인 작품이라는 악평도 심심찮게 들렸다. 1994년 아카데미 최우수 작품상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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