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기를 이겨내는 화끈한 요리
김유나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04년 12월
품절


고추의 매운맛을 없애는 첫번째 방법은 고추씨를 칼로 긁어내고 먹는 방법이 있다. 고추씨에서 매운 맛이 더 강하기 때문이다.
두번째 방법은 고추를 1cm정도로 칼로 흠집을 내서 우유에 담가 둔 다음 다시 꺼내서 요리하거나 먹는것이다. 한 10분정도 담근 다음 꺼내서 찬물로 씻어서 먹어보도록 하자
마지막은 고추를 먹을 때 우유랑 같이 먹는것이다. 고추의 매운맛은 물보다 우유랑 먹을 때 낫아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럼 고추를 먹는 의미가 없지 않을까?-.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회상
하인리히 하이네 / 예문 / 1998년 7월
장바구니담기



내가 그녀에게 입맞춘 것은 그녀에 대한 나의 애틋한 사랑 때문만은 아니라 낡은 사회와 그 사회의 모든 어두운 편견을 비웃어주고 싶은 나의 의도 때문이었다. 그리고 바로 그 순간, 내가 그 이후로 나의 생을 다 바친 두 가지 정열의 첫 불꽃이 나의 가슴속에 활활 타올랐다. 그 두가지 정열이란 아름다운 여인들에 대한 사랑과 프랑스 혁명, 즉 근대 프랑스의 열광에 대한 사랑이었다.-.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막별 여행자
무사 앗사리드 지음, 신선영 옮김 / 문학의숲 / 2007년 8월
장바구니담기


나는 사막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가축들과 함께 새로운 초목을 찾아 이동하는 유목민들은 늘 생활에 필수적인 것들만 소유하고 다닌다. 우리가 누리는 문명의 혜택이라는 것은 매우 적은 것들에 구한되어 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광대한 사막과 끝없이 이어지는 지평성, 그 무의 공간에 살아 숨 쉬는 고요, 그리고 자연과의 교감이 있다. 그것들은 문명이 인간에게 줄 수 있는 그 어떤 것보다 크고 깊다.-.쪽

이 책을 통해서 나는 내가 느낀 것, 그 중 가장 단순하면서도 또 가장 중요한 것을 말하고 싶었다. 그것은 우리 모두의 정신에 풍요로움을 가져다주는 것이다. 사막에서의 삶은 매우 단순하다. 갖고 있는 것들도 단순하고 생각도 단순하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가 누구인지 알고 있다. 문명 국가에서의 삶은 그렇지가 않다. 너무도 많은 물질과 넘쳐 나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잃고 복잡한 삶에 이끌려 살아가고 있었다.
사막에서는 자연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자연의 의지를 이해하는 것이 더 없이 중요하다 그것은 생명과 직결되는 것이다. 그러나 문명 세계의 사람들은 자연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줄 모른다. 그들은 그것을 아예 잊어버린 것 같다. 그들이 귀 기울이는 것은 자연보다 오히려 신문과 뉴스의 기사들이다.
문명 세계의 사람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으면 시간을 잃어버린다고 여긴다. 그러나 우리 투아레그인들은 다르다 우리에게 있어 시간은 잃거나 소유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단지 '살아가는'것이다.-.쪽

문명 국가들에서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가 매우 멀다. 특히 노인들과 아이들의 경우가 그렇다. 노인들은 자식과 떨어져 홀로 양로원에서 말년을 보내고, 아이들은 부모와 대화하는 대신 텔레비전 앞에 앉아 저녁을 보낸다. 그러나 우리 투아레그인의 삶은 다르다. 노인들 곁에는 언제나 그들의 말을 듣고 그들이 사랑온 시간을 존경하는 젊은이들이 있다. 그리고 저녁마다 아이들은 모닥불 주위에 둘러 앉아 어른들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
사막은 광대하다. 그러나 아무도 일정 범위의 땅을 가지고 나의 것이라 이야기하지 않는다. 대지는 공기와 마찬가지로 소유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대지는 우리의 어머니다. 그러나 문명 세계의 모든 땅에는 소유주가 있다. 그것이 개인이든 국가든 누구나 다 땅을 하나의 소유물로 여기고 있다.-.쪽

우리 투아레그인들은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지만 저마다 행복하다고 말한다. 문명 세계 사람들은 우리와 반대로 모든 것을 다 가지고 있다. 우리가 사는 사막과 달리 그들의 세상에는 사계절이 있다. 봄이 있고 여름이 있고 가을과 눈 내리는 겨울이 있다. 꽃과 산과 풍부한 물과 먹을 것들, 삶을 윤택하게 해 주는 많은 문화적 혜택들과 넘쳐 나는 물질 등 모든 것이 그곳에 있다. 하지만 이렇게 모든 것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들은 언제나 불평불만이 많다. -.쪽

여행은 자기 자신에게로 떠나는 것이며, 또한 그 여행은 타인과의 만남을 통해 이루어진다. 여행을 하는 동안 사람들은 삶이 아름답다고 느낀다. 그 순간에는 소유해야 할 것도 잃을 것도 없기 때문이다.-.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서재 결혼 시키기
앤 패디먼 지음, 정영목 옮김 / 지호 / 2002년 10월
장바구니담기


울프는 평범한 독자는 '비평가나 학자와 다르다'고 하면서 이렇게 덧붙인다. '그는 교육이 모자라고, 타고난 재능도 별로 많지 않다. 그는 지식을 나누어 주거나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정정하려 하기보다는 그저 자신의 즐거움을 위해 책을 읽는다. 무엇보다도 그는 손에 닥치는 이런 저런 잡동사니로부터 자신을 위해 어떤 전체를 창조하고자 하는 본능의 안내를 받는다.'-.쪽

사람들에게 우리가 1920년대에 살던 사람들보다 단어를 더 많이 안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어보았다. (중략) 극작가는 슬픈 표정으로 말했다. '우리가 조금 알지. 그리고 그나마 아는 것조차 그 때보다 덜 아름답고. 네 목록에 있는 단어들을 한번 소리내어 읽어봐! 우리가 잃어버린 말들은 내포적이고, 우리가 얻은 말들은 지시적이지. 나는 시에서 모뎀이라는 말을 쓰는 것을 본 적이 없어.'-.쪽

이 캄캄하고 넓은 세상에서 반생이 끝나기도 전에
내 빛이 꺼져 버린 것을 생각하며,
또 감추어 두면 죽음이 될 한 달란트,
창조주가 돌아와 꾸짖지 않으시도록
그것으로 그 분을 섬겨 내 참 계산서를 제출하고 싶었지만
이제 쓸모없이 내게 묵어 있는 한 달란트를 생각하며
나는 어리석게도 묻는다
'하느님은 빛을 허락치 않고도 낮일을 하라 하실까?'
그러나 그 물음이 입밖으로 나오기도 전에 인내가 대답한다.
'하느님에게는 인간의 일이나 재능이 필요없다.
부드러운 멍에를 가장 잘 견디는 자, 그가 그 분을 잘 섬기는 것이니
그의 위엄은 왕과 같다. 수천의 천사들이 그의 명령에
육지나 바다를 건너 쉴새없이 쏜살같이 달린다.
오직 참고 기다리는자, 그 역시 하느님을 섬기는 것.'

-밀턴, 나의 실명에 대해서--.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Harry Potter and the Prisoner of Azkaban (Paperback) Harry Potter 미국판-페이퍼백 3
조앤 K. 롤링 지음 / Scholastic / 2001년 10월
장바구니담기


"You don't understand!" whined Pettigrew. "He would have killed me, Sirius!"
"THEN YOU SHOULD HAVE DIED!" roared Black. "DIED RATER THAN BETRAY YOUR FRIENDS, AS WE WOULD HAVE DONE FOR YOU." Black and Lupin stood shoulder to shoulder, wands raise.
"You should have realized," said Lupin quietly, "if Voldemort didn't killyou, we would. Gook-bye, Peter."

=>블랙이 너무 멋지게 느껴졌던 말이예요. 친구를 배신하느니 죽어버리는게 낫다는 말... 게리올드만이 정말 시리우스 블랙역에 잘 어울린것 같습니다.-375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