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의 나
아사오 하루밍 지음, 이수미 옮김 / 북노마드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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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의 기록-을 나도 해보고 싶어졌다. 전철 안에서 슬슬 읽으면 좋을 듯한, (좋은 의미에서) 게으른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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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건 부두로 가는 길 - 조지 오웰 르포르타주
조지 오웰 지음, 이한중 옮김 / 한겨레출판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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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오웰의 `파리와 런던의 따라지 인생`을 구입하면서 이 책도 알게 됐다. 사회주의자도 뭐도 아니고 정치에 관심없으나, 가난한 이들의 희망 없는 인생에 관심이 많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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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 스타벅스에 가다 - 커피와 다방의 사회사, 개정판 인사 갈마들 총서
강준만.오두진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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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기획은 강준만씨가 하고 자료조사와 저작은 대학생인 오두진씨가 진행했다고 한다. 워낙 충실한 자료조사가 바탕이 되어서 읽을 만한 `대한민국 커피의 사회사`가 된 것 같다. 겉멋 든 제목은 좀 마음에 안 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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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조건 - 꽃게잡이 배에서 돼지 농장까지, 대한민국 워킹 푸어 잔혹사
한승태 지음 / 시대의창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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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이전에 없던 논픽션 장르를 개척한 게 아닐까, 소설보다 흥미진진한 밑바닥 직업 체험기에서는 `존엄`이 느껴진다. 그리고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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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도쿄
김민정 글.사진 / 효형출판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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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들은 특별할 게 없다. 추억의 장소와 음식들과... 이국에서 생활하는 엄마와 나의 이야기로 잔잔하게 끝맺음한다. 그런데, 어느 순간 눈물이 난다. 그 이유는 엄마의 삶 자체가 멋지고 쿨하기 때문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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