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놈 익스프레스 - 유전자의 실체를 벗기는 가장 지적인 탐험 익스프레스 시리즈 2
조진호 지음, 김우재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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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사관고 과학교사이자 과학만화 저자인 조진호의 신간 <게놈 익스프레스Genome Express>가 출간되었다.

예전에 <어메이징 그래비티>를 소개한 적 있는데, 그 후속탄인 시리즈.

저번에는 '중력'을 다뤘다면, 이번에는 '유전자'다!

외국 그래픽노블 분위기의 그림체는 여전한데, 원래 그림을 전공하지도 배우지도 않았다는 게 놀라울 뿐.

지난번처럼, 유전자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고 연구한 과학자들과 그 이론을 통시적으로 따라가면서도

소설처럼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좀 어렵긴 하지만 래리 고닉의 '세계에서 가장 재미있는 물리학, 세계사..' 시리즈를 좋아하는데

그 책을 좋아한다면 분명히 만족할 만한.

 

출판사가 <어메이징 그래비티>의 궁리에서, 위즈덤하우스로 달라지면서

판형이 커지고 표지 분위기도 바뀌었다. 더 고급스러운 느낌.

 

 

 

 

 

이 책은 유전자의 실체를 찾아가는 과학적 탐구에 문학적 상상을 가미하여 지어낸 소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DNA를 발견하고 DNA의 기능을 추적하는 과정은 과학의 역사에서도 회자되는 험난하면서도 긴박한 여정이었지요.
<게놈 익스프레스>는 당시 과학자들의 시선을 따라가도록 기획하였습니다.
실제로 과학은 대부분 실패이고, 그 실패의 과정은 이상하리만큼 흥미진진합니다.
웬만한 추리소설이나 스릴러를 능가하지요. 저는 과학의 실패를 사랑합니다.
당시에 어째서 그런 잘못된 생각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를 이해하고, 그들의 기분을 공감하는 것은 멋진 경험이거든요.
과학의 스토리는 가감이 거의 없이도 그 자체로 스토리 전개의 좋은 전형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저자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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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이징 그래비티 - 만화로 읽는 중력의 원리와 역사 어메이징 코믹스
조진호 글 그림 / 궁리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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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성인이 되고 나서는 평소 중력에 대해 관심을 가질 일이 없다.

어릴 때 배운 과학 이론일 뿐이고, 살아가는 데 지장을 주지 않기 때문이다.

궁리 출판에서 나온 과학만화 <어메이징 그래비티>를 지인에게 추천받아 읽으면서도

처음에는 심드렁했다. 또 재미없는 이론들의 나열에 그림을 덧붙인 정도겠지-라며.


하지만 처음 몇 페이지를 읽다 보니 빠져들어서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고 있었다.

조진호 저자는 민족사관고 교사로, 이 책의 기획부터 글, 그림까지 혼자서 담당했다.

생물학을 전공해서 중력에 대한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오히려 문학적이고 철학적인 질문으로부터 출발하여

중력에 대한 많은 철학자들의 고민을 따라가면서 흥미로운 스토리로 녹여 냈다.

단순히 이론적 접근이 아니라, 철학자, 과학자들의 질문과 삶을 들여다보는 것은 덤이다.  

 

문학도나 중고등학생에게 추천하고 싶은 대단한 책!

말 그대로 어메이징 그래비티다.  

 

 

 

오늘의 이야기는 바로 중력이다. 무엇이 만물을 떨어지게 하고 무겁게 하는가?
이 질문에 대한 인간 생각의 역사!
호기심 많은 천재들은 특별한 방법이나 장비의 도움 없이 오로지
머릿속 상상력과 직감만을 가지고 문제를 풀어나갔다.
도대체 무슨 생각을 했을까?
어떤 것들이 단서가 되었고, 어떤 방향으로 상상력을 발휘한 것일까
어떤 문제들이 있을 때 개중에는 질문 자체가 매우 복잡해도 답을 얻고 나면 작고 단순한 사실을 말해주는 경우가 있고,
반대로 질문은 아주 단순할지라도 답이 말해주는 것은 거대한 경우가 있다.
`무엇이 떨어지게 하고 무게를 가지게 하는가?"
이 문제는 후자에 속하며 그중에서도 단연코 최고라고 장담한다.
1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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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대담한 미래 2030 대담한 미래 시리즈 1
최윤식 지음 / 지식노마드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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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제목이나 두께나 다소 전문적인 책 내용이 회사 사무실에에 두기 딱 폼나는 책이네요~ㅎㅎ 아는 분의 강력추천으로 구입했는데 아직 못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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