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비밀일기 8 - 재미나는 TV애니메이션 만화책 반지의 비밀일기 8
종이 원작 / 대원씨아이(단행본)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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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최고 긍정 소녀 반지의 일상을 그린 인기 만화 <반지의 비밀일기> 제8권이 출간되었다. <반지의 비밀일기>는 원작 만화 <반지의 얼렁뚱땅 비밀일기> 중에서 TV 애니메이션에 수록된 에피소드를 엮은 것으로, 원작 만화와는 작화도 다르고 구성도 훨씬 깔끔해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반지의 비밀일기> 제8권에는 '응심이 대 냠냠이', '학예회 최고스타', '위기일발 아빠', '오늘의 운세', '공포의 병문안', '우리는 언제부터 친구였지',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선생님', '매너왕 뺀돌이' 등 총 여덟 편의 에피소드가 실려 있다. '응심이 대 냠냠이'는 반지의 단짝인 응심이와 냠냠이가 싸우는 바람에 중간에서 입장이 난처해진 반지의 고민과 노력을 재미있게 그렸다. '학예회 최고스타'는 냠냠이, 응심이, 반지가 걸그룹 '넵(NEB)'을 결성해 학예회에 나가기까지의 과정을 그렸다. '위기일발 아빠'는 과자 회사 식품개발부에 다니는 반지 아빠가 회사에서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을 그렸다. 개인적으로 가장 진땀 났던 에피소드다(반지 아빠, 회사에서 잘리면 어떡해ㅠㅠ). 


8권에선 틈만 나면 장난을 치고 여자아이들을 괴롭히는 사고뭉치 뺀돌이의 활약이 눈에 띈다. '공포의 병문안'은 천하의 뺀돌이가 감기에 걸려 학교를 쉬자 단지, 응심이, 냠냠이가 병문안을 가서 '본의 아니게' 뺀돌이에게 복수하는 내용이다(은근 속 시원했다). 그랬던 뺀돌이가 '매너왕 뺀돌이'에선 매너남으로 변신해 반전 매력을 선보이지 않나, 급기야 숙적인 응심이를 반하게 만들지 않나, 생각지도 못한 대활약을 한다. 한 편 한 편 전부 재미있으니 꼭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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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우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댈러스 캠벨 지음, 지웅배 옮김 / 책세상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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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을 속시원하게 해결해주는 책.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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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덩크 신장재편판 6 - 북산 문제아 군단
이노우에 타케히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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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덩크 신장재편판> 제6권의 제목은 '북산 문제아 군단'이다. 제5권에서 북산고 농구부를 쳐들어온 정대만 일당과 농구부원들이 맞붙는 모습과 정대만의 사연이 본격적으로 나온다. 우여곡절 끝에 위기를 잘 넘긴 북산고 농구부는 채치수, 서태웅, 강백호에 이어 송태섭, 정대만이 주전으로 가세하며 이전과는 다른 전력을 보유하게 된다. 마침내 전국 대회에 현 대표로 출전할 팀을 선발하는 현 예선이 시작되고, 북산고는 첫 대회에서 삼포고와 맞붙는다. 


제6권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장면은 공식 대회 첫 시합에서 5반칙 퇴장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된 강백호가 채치수의 집으로 찾아와 퇴장을 안 당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가르쳐 달라고 부탁하는 장면이다. 건방지고 오만한 강백호의 평소 성격을 떠올리면 이는 엄청나게 용기를 낸 행동이자 극적인 변화다. 아직 실력도 부족하고 기술도 일천하지만, 시합을 거듭하면서 자신의 부족한 점을 깨닫고 연습과 노력으로 하나씩 극복해가는 모습이 멋지고 대견하다. <슬램덩크>를 비롯해 스포츠 만화를 보는 재미란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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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덩크 신장재편판 5 - 송태섭과 정대만
이노우에 타케히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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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덩크 신장재편판> 제5권의 제목은 '송태섭과 정대만'이다. 슬램덩크 팬이라면 누구나 명장면으로 꼽을 정대만 복귀 에피소드가 마침내 시작된다. 비록 졌지만 상당한 가능성을 보인 능남전을 마친 북산고 농구부는 전국 대회를 앞두고 본격적인 연습에 돌입한다. 강백호가 농구부 연습에 매진하는 동안 할 일이 없어진 양호열과 친구들은 거리를 어슬렁어슬렁 거리다 어느 키 작은 남학생이 여학생에게 고백했다가 차이는 걸 목격한다('어디서 많이 본 장면이다...?'). 남학생의 이름은 송태섭. 강백호의 한 학년 위로, 키는 작지만 농구 실력은 상당하다. 1학년 때까지만 해도 농구부에서 활약했으나 상급생 그룹과 충돌한 것이 문제가 되어 농구를 그만둔 상태다. 강백호는 송태섭이 한나를 짝사랑한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바로 지원 모드에 돌입한다("사나이끼리는 서로 통했던 것이다!"). 


하지만 농구와 사랑,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고 마음먹은 강백호와 송태섭 앞에 딱 봐도 불량해 보이는 녀석들이 줄줄이 등장하면서 두 사람의 앞길에 먹구름이 드리워진다. 녀석들의 정체는 정대만 일당. 긴 머리에 앞니까지 빠진 무시무시한 외모의 소유자인 정대만은, 사실 중학 시절 농구 대회 MVP로 뽑힌 실력자이자 북산고 농구부의 기대주였다(이때는 외모도 상큼했다). 정대만은 불량아들을 끌고 와 농구부를 쑥대밭으로 만들려고 하는데 대체 무슨 심산일까. 어릴 때는 멋모르고 정대만 불쌍하다, 정대만 멋있다고 생각했는데, 서른이 넘어서 다시 보니 열심히 연습하는 애들 괴롭히는 못된 애로 보인다(민폐甲).정대만에게 그럴 수밖에 없었던 사연이 있는 건 알지만, 어려도 너무 어렸다. 정대만이나 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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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덩크 신장재편판 4 - 첫 시합 능남전 2
이노우에 타케히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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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덩크 신장재편판> 제4권의 제목은 '첫 시합 능남전 2'이다. 스타팅 멤버로 불리지는 못했지만, 시합 도중 부상을 입은 채치수를 대신해 교체 선수로 투입된 강백호는 극심한 긴장 때문에 그야말로 '앞이 보이지 않는' 증상을 겪는다(의외로 유리멘탈이다). 서태웅에 의해 가까스로 정신을 차린 강백호는 다시 한 번 심기일전하고 시합에 임한다(이때 나오는 대사가 "리바운드를 제압하는 자가 시합을 제압한다!"). 그 덕분인지(?) 북산고는 초반의 부진을 딛고 선전을 거듭해 능남고를 바짝 추격한다. 


제4권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장면은 너덜너덜해지다 못해 밑창이 떨어진 강백호의 신발이다. 변변한 농구화 한 켤레 없이 시합에 나간 강백호는 시합에 극도로 집중한 나머지 신고 있는 신발이 떨어지는 줄도 모른다(능남고 유감독이 강백호를 가리키며 신발도 제대로 안 신고 온 놈이라고 비웃는데 그 말에 발끈하는 체크맨 박경태가 무척 귀엽다. "감독님, 그런 말씀은 하시면 안 돼요!"). 농구화를 득템하고 의기양양해 하는 강백호의 모습이 안쓰러우면서도 대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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