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추리소설 시리즈의 후속편이 둘이나 출간되었다. 하나는 요네자와 호노부의 소시민 시리즈, 다른 하나는 넬레 노이하우스의 타우누스 시리즈다. 소시민 시리즈 3편 <가을철 한정 구리킨톤 사건>은 기대보다 재미있고 달달했다. 소시민을 지향하는 고등학생 고바토와 오사나이에게 각각 새 여자친구, 남자친구가 생기면서 친구 이상 연인 미만이던 둘의 관계에 변화가 찾아올 예감. 타우누스 시리즈 8편 (맞나?) <여우가 잠든 숲>은 오래 기다린 보람이 있다. 보덴슈타인 반장이 아는 사람들이 줄줄이 죽고 그 중심에 보덴슈타인의 옛 친구와 관련된 사건이 있음이 밝혀진다. 쭉쭉 읽히는데 언제 다시 후속편이 나올까 싶어 아껴 읽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