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joy 여행 영어 Enjoy 여행 외국어 시리즈
넥서스 콘텐츠개발팀 지음 / 넥서스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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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 여행영어』는 넥서스에서 출간된 ENJOY 여행 시리즈의 한 권으로서 제목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여행서와 영어 책이 결합된 듯한 느낌이다. 해외여행이 그 어느 때보다 자유로워진 요즘에는 젊은이들의 배낭여행은 물론 어른들도 단체 관광을 많이 떠나시기도 하는데 해외에서는 어느 나라든 영어가 많이 사용되다보니 여행을 할 때 필요한 표현들을 영어로 알아두면 분명 여러모로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나 이 책의 경우에는 비교적 작은 사이즈로 한 손에 들고 다닐 수 있어서 휴대가 용이하고 책에 수록된 영어 표현들의 경우에는 발음듣기용 MP3와 회화연습용 MP3 파일을 넥서스 홈페이지(www.nexusbook.com)를 통해서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혹시라도 발음에 신경이 쓰인다면 이를 참고해 미리 연습을 해도 좋을것 같다.

 

 

책은 여행가서 자주 쓰는 표현 BEST 30과 하고 싶은 말 다 하는기초회화 Pattern 10을 시작으로 시작되고 이어서는 실제 여행을 할 때 그 과정에서 발생하게 되는 다양한 상황들에 어울리는 표현들을 11가지의 주제별로 나누어서 정리해놓고 있기 때문에 각각의 상황에 따라 표현을 찾아서 사용하면 된다.

 

이 주제에는 구체적으로 초간단 기본 표현에서부터 기내에서서, 공항에서, 호텔에서, 거리에서, 교통 이용하기를 비롯해 쇼핑하기, 긴급 상황 발생시에 대한 표현들이 나오며 각 표현에는 우리말 번역이 있고 영어 표현이 적혀 있으며 그 아래에는 어떻게 발음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도록 우리말로 영어발음이 적혀 있기 때문에 영어 왕초보도 이 책을 보는데 있어서 결코 무리가 없을 것이다.

 

또한 경우에 따라서는 문장 전체를 표현하지 않고 단어만 말해도 뜻이 통할 때가 있다는 점을 감안해 각 상황별로 자주 쓰이는 단어들을 모아서 정리해두고 있으니 참고하자.

 

 

끝으로 각 주제별 영어 표현 사이사이에는 '그곳에 가고 싶다'라는 테마로 뉴욕, 런던, 파리, 로마, 뮌헨, 시드니, 바르셀로나 등 12곳의 인기 여행지가 소개되면 각 여행지에서도 볼만한 관광지를 담아낸다. 또한 출입국신고서 작성하기나 여러 나라의 화폐 단위, 여행 시 유용한 스마트폰 어플, 유럽에서 꼭 가봐야 할 박물관 등과 같은 여행시 도움이 되는 각종 정보를 실고 있기도 하다.

 

이처럼 『ENJOY 여행영어』는 작지만 여러 정보가 가득하고 휴대하기도 편리하며 실제 사용 가능한 표현들이 실려 있다는 점에서 유익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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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로 읽는다 세계 5대 종교 역사도감 지도로 읽는다
라이프사이언스 지음, 노경아 옮김 / 이다미디어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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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가 인류사에서 중대한 역할을 했다는 점은 역사를 통해서도 이미 입증이 되었고 최첨단 과학이 시대를 아우르는 21세기에도 이러한 상황은 달라지지 않아서 지금도 중동을 비롯한 세계 곳곳에서 종교로 인한 분쟁과 이로 인한 무고한 시민의 죽음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마치 지나치게 종교가 인간의 지배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들게 하는 일련의 사건들이 일어나는 가운데 지금까지 이어져 온 세계의 정치, 경제, 문화 등의 다양한 현상 뒤에는 대체적으로 '종교'가 개입되어 있고 나아가 한 개인의 문제라기 보다는 국가는 물론 세계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지구상에 존재하는 많은 종교 중에서도 세계 5대 종교에 해당하는 기독교 · 이슬람교 · 불교 · 유대교 · 힌두교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고자함은 비단 국제 정세를 파악하는 것 이상을 넘어서 우리나라와도 결코 무관하지 않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겠다.

 

그렇기에 이러한 세계 5대 종교를 지도를 통해서 자세히 알아보는 『지도로 읽는다 세계 5대 종교 역사도감』은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종교에 대해서 지도를 활용해 흥미롭게 제시하고 있는데 먼저 종교지도를 통해서 5대 종교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이해하는 수준에서 시작된다.

 

 

종교 발상지, 종교의 창시자들, 각 종교의 핵심 교리를 비롯해 경전을 통해서 무엇을 가르치고 사후 세계에 대한 각 종교의 견해, 성지와 교파 등에 대한 내용이 그것이다. 이렇게 5대 종교에 대한 기본 지식을 이해했다면 이제는 지금의 국제 정세를 종교지도로 알아보는 것인데 미국 대통령과 개신교도와의 관계, 터키가 EU에 가입할 수 없는 종교적 이유나 최근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이슬람 원리주의자들의 과격화에 대한 견해도 나온다.

 

이어서는 세계 5대 종교와 세계 경제의 관계를 알아보며 최근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세계 분쟁에 대한 이야기도 몇 가지의 화두로 전하는데 유럽이 이슬람 여성들의 부르카 착용을 금지했던 일이나 성지인 예루살렘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3대 종교간의 대립 등이 그것이다.

 

 

마지막 5장에서는 1장의 연장선상에 있는 내용으로도 봐도 무관하지만 좀더 심화된 내용이라고 할 수 있겠다. 서양음악의 기원이 원래 기독교에서 나왔다거나 영국에서 가장 많은 아이의 이름이 이슬람교인들의 유입과 관련되어 있고 이는 다시 교리 때문에 이슬람권 인구가 급증한다는 내용으로 이어진다.

 

1장이 세계 5대 종교의 기본 정보였다면 5장에서는 이에서 더 나아가 지금의 현상 등과 관련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차이가 있겠다. 종교는 인류의 존재에서부터 그 시작을 함께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텐데 『지도로 읽는다 세계 5대 종교 역사도감』는 이처럼 인류의 역사를 비롯해, 경제, 정치, 사회, 문화 등의 전반에 걸쳐 영향력을 미치는 종교를 세계 5대 종교를 통해서 알아보기 때문에 종교를 가지고 있든 그렇지 않든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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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스며든 오래된 장소, 스케치북 들고 떠나는 시간여행
엄시연 글.그림 / 팜파스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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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에서 느림의 미학을 찾는 것은 어쩌면 빠른 세월의 변화 속에 잊혀져 가는 것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한 다른 말일지도 모르겠다.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적 감성이 주목받고 디지털 제품의 마케팅에서 이것이 활용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종종 여러 사진 자료를 통해서 수십 년 우리나라 풍경이나 우리나라 사람들이 살아가던 모습을 지금과 비교해보면 참으로 격세지감을 느끼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과거에는 존재했으나 이제는 없어지거나 모습을 달리해 재창조되는 것도 만날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중고서점이 그렇다.

 

내가 중고등학교 시절 다녔던 소위 헌책방으로 불리던 중고서점은 오래된 책들이 그만큼이나 오래되어 보이는 책장에 줄지어 서있고 책 먼지 속에서 원하는 책을 골랐지만 이제 중고서점하면 신간을 파는 서점 못지 않은 인테리어와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기도 한다.

 

이런 변화가 좋은 점도 있고 반대인 경우도 있겠지만 그 시절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것만큼은 막을 수가 없을것 같다.

 

그런 가운데『스케치북 들고 떠나는 시간여행』의 저자는 오래된 장소, 오래된 이야기를 좋아할 수 있었던 것은 어릴 적 방학 때마다 시골의 조부모님 댁에서 보낸 추억 때문이였다고 말하는데 시간이 흘러 이제는 추억에서만 존재하는 그리움을 생각하게 된다.

 

그러다 3년간의 미국 생활 후에 다시 돌아온 한국의 변화에 주목하게 되고 그 특유의 분위기가 사라진 채 점차 획일화되어 가는 모습에 안타까워하다 사진 한 장 남기지 못하고 그리워했던 조부모님의 시골집처럼 사라진 뒤 안타까워하거나 그리워하지 않기 위해 스케치북을 들고 여행길을 떠난다.

 

 
 

 

이후 그 여행길에서 만나게 된 사람들과 장소에 대한 이야기를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네이버 포스트에 연재를 하게 되고 사람들로 하여금 따뜻한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살을 더 붙여서 이 책의 모습으로 세상에 나오게 된 것이다.

 

마치 우리나라 역사 속 한 페이지를 만나는것 같은  느낌이 물씬 풍기는 책이다. 무엇보다도 사진이 아닌 스케치북에 엔틱한 분위기를 자아내게 만드는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다는 점이 참 매력적이다.

 

그곳에서 전설이 된 사람들이라는 테마로 오래된 공간과 유명인의 조합을 보여주기도 하고 100년의 세월이 깃들어 있는 가게들, 오래된 공간이 현재에 이르러 새로운 모습으로 변해 과거와 현재가 만나 만들어 낸 이야기를 들려준다.

 

 

마치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떠나는것 같은 기분인데 각 장소에 대해서는 언제부터 존재해져 왔는지를 알려주는 동시에 그곳만이 지닌 이야기, 특유의 분위기, 그 공간이 원래 지닌 목적과 그곳에 머물러 있는 시간에 대한 감상이 잘 표현되어 있다.

 

획일화되지 않은 그곳만의 매력이 물씬 풍기는 곳에서 시간이 흐르는 동안 축적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롭게 느껴져 기회가 된다면 개인적으로도 가보고 싶어지는 공간들을 알게 된것 같아 즐거운 시간여행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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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거 - 행동의 방아쇠를 당기는 힘
마셜 골드스미스.마크 라이터 지음, 김준수 옮김 / 다산북스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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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리더십 전문가이면서 세계적인 경영 컨설턴트 전문가이기도 한 마셜 골드스미스는 현재 다트머스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경영자들에게 강의를 하는 것 이외에도 관련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런 저자가 새로운 책을 통해서 강조하고 있는 것은 바로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트리거(trigger)’이다. 우리가 스스로 경험하게 되는 자신의 생각과는 다른 행동을 하는 것이 바로 이 『트리거』때문이라는 것인데 결국 우리가 자신이 생각하는 행동을 위한 지속적인 변화를 위해서는 이 트리거에 대해 잘 알고 이에 대한 어떤 대응을 해야 하는지가 중요하다고 볼 수 있겠다.

 

 

행동의 방아쇠를 당기는 힘이라고 불리는 ‘트리거(trigger)’에 대해서 골드스미스 박사는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바꾸게 만드는 심리적 자극’이라고도 정의하는데 자신이 원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생각 뿐만 아니라 그 생각이 행동으로 이어질 때 가능한 것이기에 전 세계 리더들이 경험한 변화를 우리는 아주 적은 경제적 비용을 투자한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것이다.

 

우리가 자신의 행동을 주체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내가 왠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것인가에 대한 진단이 필요한데 이는 1부인 '환경'을 통해서 살펴 본다. 이후 체계적으로 행동의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방법들이 제시되고 이는 시도, 체계, 변화의 과정을 거친다.

 

책에서는 트리거와 관련해서 상당히 과학적으로 접근하고 있다는 점도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신뢰를 선사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다양한 사례와 에피소드를 활용해 이해를 돕고 있는 점도 유익하다.

 

인생의 큰 목적을 위해서는 물론 사소한 습관에서 사회생활, 인간관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황에서도 트리거를 통해 스스로 자신의 행동을 지속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기에 그 모든 핵심에 자리한 『트리거』를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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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몬 밸런스 - 하버드 의대가 밝혀낸 젊고 건강한 사람의 비밀
네고로 히데유키 지음, 이연희 옮김 / 스토리3.0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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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몬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들어보았을 것이다. 이것이 정확히 어떤 것인지는 몰라도 우리 몸에 있어서 중요하게 작용한다는 것은 알고 있는데 『호르몬 밸런스』는 이러한 호르몬 밸런스가 무너지는 것이 얼마나 위험하고 또 어떻게 하면 호르몬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체계적으로 소개한다. 

 

갑자기 늙는다거나 의욕이 사라진다거나 병에 쉽게 걸린다는 등의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의 원인이 바로 호르몬이며 호르몬은 우리의 몸 전체를 흐르고 있는 화학물질로서 그 종류는 100종이 넘는다고 한다.

 

대표적이면서도 대중에서 익숙하게 느껴지는 호르몬으로는 멜라토닌, 갑상샘 호르몬, 인슐린, 부신피질 호르몬, 남성 호르몬이라 불리는 테스토스테론,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있는데 이외에도 많은 호르몬이 우리 몸에 흐르고 순환하면서 우리 몸의 기능이 제대로 작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호르몬도 나이가 듦에 따라 기능이 저하되는데 이때 호르몬 밸런스가 무너지면 노화가 빨리 된다는 것이다. 결론은 호르몬 밸런스를 유지하는 것이다. 모두가 가지고 있는 호르몬을 어떻게 활용하고 유지하느냐에 따라 생로병사의 차이가 난다는 점을 생각하면 하버드 의대가 밝혀낸 젊고 건강한 사람의 비밀이기도 한 호르몬 밸런스를 위해 이 책에 주목해보자.

 

책의 주된 내용은 호르몬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먼저 이야기 하고 이어서 인생에 대해 이야기 하는데 흥미로운 점은 인생이 즐거운 만큼 호르몬도 늘어난다는 것이다. 게다가 나이가 들면서 어쩔 수 없이 저하되는 호르몬을 되살릴 수 있는 방법도 알려준다는 점에서도 이 책의 의미가 크게 느껴진다.

 

호르몬에 대해 알고 이를 활성하는 방법을 넘어 되살리고 또 나를 위해 활용하는 방법에 이르기까지 호르몬 밸런스를 넘어 향상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이야기가 담겨져 있고 결코 어렵지 않게 쓰여져 있다는 점에서도 이 책은 흥미롭고 유용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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