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 미식 여행 - 바람이 분다 여행이 그립다 나는 자유다
BBC goodfood 취재팀 지음 / 플레져미디어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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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 당장 다음주부터 거리두기도 인원제한도 없어지고 있고 이미 해외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도 없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상을 되찾아간다는 점은 다행이라 생각한다. 

 

그런 가운데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그동안 하지 못했던 해외여행을 꿈꾸며 실행에 옮길 계획을 세우고 있을 것이다. 이럴 때에 만약 해외여행을 간다면 식도락 여행으로 멋진 풍경을 감상하며 맛있는 음식을 먹는 미식여행은 어떨까?

 

게다가 그 지역이 유럽, 좀더 구체적으로 아름다운 푸른 바다가 먼저 떠오르는 지중해다. BBC goodfood 취재팀이 펴낸 『지중해 미식 여행』은 해외여행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특히 유럽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에겐 정말 유혹적으로 다가올 책이라고 생각한다. 

 

 

지중해의 10개 나를 중심으로 소개되는 미식 여행. 책은 표지부터가 뭔가 가슴 속이 시원해지는 바다의 풍경을 떠올리게 하고 마치 해안가의 파도를 연상시키고 햇빛에 반짝이는 물결을 떠올리게 해 더욱 기대감을 품게 하는데 책속에는 정말 유용한 정보가 가득하다. 

 

각 나라별로 유명 여행지나 가볼만한 여행지를 소개하고 그곳에 갔을 때 먹어볼 수 있는 음식도 함께 담고 있다. 특히 그 지역의 맛집 소개를 해준다는 점이 좋고 현지의 맛을 직접 만들어보고픈 사람들을 위해 레시피도 자세히 담고 있어서 더욱 좋다. 

 

여행지의 사진이 너무 예쁜데 대표적인 풍경이라고도 할 수 있고 랜드마크를 담아낸 풍경이라고도 할 수 있는 멋진 사진과 함께 맛집과 그곳에서 맛볼 수 있는 음식에 대한 소개하고 레시피북에는 만드는 과정에서 유의해야 할 내용도 잘 정리해두었기 때문에 요리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정말 좋은 책이 아닐 수 없다. 

 

그 지역의 대표 식품(식자재)을 소개하는 점도 좋다. 이런 경우 가능하다면 기념품으로 사와도 좋으니 말이다. 그리고 자신의 취향을 고려해 여행을 떠나도 좋고 또 그 지역으로 간다면 여행 계획이 책에서 소개하는 맛집 투어를 일정에 포함시켜도 너무 좋을것 같다. 그래서인지 보면 볼수록 떠나고 싶어지고 소중히 간직했다 지중해 여행을 떠나게 되는 날 펼쳐보고 싶은 그런 책이였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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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아름다운 마을들 - Les Plus Beaux Villages de France
김달권 지음 / 렛츠북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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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도 프랑스라는 나라에 로망이 있었다. 장기 여행을 해보고 싶고 살아도 보고 싶은 사람인데 여행도 거주도 가능하다면 소도시, 작은 시골 마을에서 해보고 싶었기에 『프랑스의 아름다운 마을들』 에 대한 기대감이 너무나 컸다. 

 

그리고 만나 본 책은 기대 이상이였음을 고백한다. 해외여행지로 항상 우선순위에 손꼽히는 프랑스이고 여러 대도시들은 너무나 유명해서 관련 여행 정보나 여행도서를 통해 소개된 내용도 쉽게 얻을 수 있는데 프랑스에 이런 마을이 있었나 싶은 생각이 들게 하는 작은 마을들은 이 책을 보면서도 신기했고 몇몇 도시들(어쩌면 너무 깊은 산골 같은 곳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일지도 모르겠다) 살아보고도 싶어졌다.

 

마치 동화 속 마을 같은, 어릴 적 보았던 애니메이션 속 마을이나 지브리 애니메이션이 등장하는 배경이 되어주는 마을 같은 풍경들이 너무 아름다웠기 때문이다. 

 

이 책은 개정판으로 출간되었는데 <프랑스의 아름다운 마을 협회>라는게 있는 줄도 몰랐는데 프랑스 정부의 지원을 받는다고 하니 이 책에 소개된 마을들이 왜 그렇게 가보고 싶어지고 살아보고 싶어지는지 알것도 같다. 

 

게다가 협회는 마을을 선정하는 몇 가지 기준까지 가지고 있는데 일단 주민이 2천명 이하여야 하고 마을이 문화유산 랜드마크를 최소한 두 개 이상 보유해야 하며 마지막으로 주민들의ㅡ 동의와 지지가 있어야 한다고 말하는데 마을을 잘 유지하면서도 볼거리도 있지만 대규모 도시는 아닌 곳이여야 하는 꾀나 까다롭다면 까다로운 조건들이다. 

 

이런 기준을 통과한 프랑스의 아름다운 마을들은 프랑스 북서부와 남서부라는 지역별로 나눠서 소개하는데 마을이 작다보니 대략적으로 높은 곳에 찍거나 멀리서 찍으면 마을 전경이 거의 다 한 컷에 들어온다는 것이 흥미롭다. 

 

지도 상에 위치를 표기해서 어디쯤인지를 알려주고 마을에 대한 간단한 소개(대표적인 이미지, 찾아가는 방법)와 함께 그 마을과 관련한 유명인사의 이야기도 빠지지 않는다. 그리고 앞서 말한대로 문화 유산과 관련한 내용은 꼭 나오는데 프랑스의 경우 고성이 많다보니 실제로 작은 규모라 할지라도 성(城)이 많이 등장하고 교회나 수도원 등도 빠지지 않는다. 

 

마을의 역사와 관련한 부분도 흥미로운데 사실 이 책이 아니라면 어디서 이런 마을의 이름을, 그리고 풍경과 역사, 축제 이야기와 문화 유산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을까하는 생각도 들어서 책을 한장한장 넘기기가 아까울 정도로 참 멋진 기획의 책이였고 무엇보다도 종이의 재질이 너무 좋아서 소장용으로도 좋은, 이후에 프랑스로 여행을 떠나게 된다면 이 책 한 권을 꼭 들고 가고 싶어지는 그런 책이였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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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숲으로 여행 간다 - 전국 자연휴양림.숲체원.국립공원 야영장 50
안윤정 지음, 서은석 사진 / 상상출판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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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지금이 딱 좋은 계절이 아닐까 싶다. 자연휴양림, 숲체원, 국립공원을 찾기에 말이다. 주변을 둘러보면 나무에서는 여린 잎이 나서 완전한 초록이 되기 전 연두빛을 발하고 봄꽃들은 만발하고 있으니 그저 바라 보고만 있어서 힐리이 되는 기분이다. 

 

멀리 있는 산을 봐도 그럴지언데 그 속으로 들어가면 어떨까? 이 책은 전국의 자연휴양림을 비롯해 숲체원 그리고 국립공원 야영장들 중에서도 베스트 50을 선별해 소개해주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거리두기로 지쳐있을 때 캠핑이나 차박 등으로 마음의 힐링을 찾을 때가 있었는데 곧 일상 생활로의 복귀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 책에서 소개하는 곳들을 찾아가 힐링을 즐기는 것도 그동안 답답했던 마음을 털어내는데도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의 저자는 숲 여행을 준비하는 단계부터 친절히 그 방법을 알려주고 있는데 공인된 숲을 소개함에 있어서 어떤 성격과 특징에서 차이가 있는지를 알려준다. 여기에 좀더 목적성을 갖고 숲 여행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여러 시설들의 장단점을 알려주기 때문에 숲 여행을 계획하는 구성원에 따라 상황에 맞는 장소와 시설 등을 선택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예약 방법이나 그곳에서 어떤 활동을 하면 되는지도 자세히 소개되니 여행을 떠나기 전 참고하면 좋을듯 하다. 

 


무려 50곳이나 소개하다보니 정말 우리나라에도 멋진 곳이 많구나 싶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데 책에서는 힐링 숲을 시작으로 전망이나 시설이 좋은 숲, 바다 주변의 숲, 캠핑에 중점을 둔다면 좋을 숲 등으로 나눠서 해당 장소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알려준다. 

 

또 테마별로 묶기도 하고 장소에 따른 소개도 하기 때문에 처음 가보는 분들은 이 부분을 보고 선택하는 것도 좋을것 같다. 

 


숲 주변의 볼거리나 즐길거리도 함께 알려주기 때문에 장소 선택에 많은 도움이 될것 같고 누구와 같이 가는지에 따라서 상당히 유익한 정보가 되지 않을까 싶다. 캠핑을 원하면 그에 맞춰서 가도 좋고 정해진 숙소에서 숙박하기를 원한다면 이에 맞춰 장소를 선택해도 된다. 또 트레킹을 좋아하는 분들은 이를 감안하면 좋을것 같다.

 

책속의 멋진 숲 풍경을 보면서 사진으로나마 힐링이 되는 기분이 되는듯 했고 가까운 곳부터 한번 가볼까 싶은 생각도 들었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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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해서 물어보지 못했지만 궁금했던 이야기 2 - 일상에서 발견하는 호기심 과학 사소해서 물어보지 못했지만 궁금했던 이야기 2
사물궁이 잡학지식 지음 / arte(아르테)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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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궁이(사소해서 물어보지 못했지만 궁금했던 이야기) 첫 번째 도서가 출간되었을 때 단권으로 끝나기엔 아까운 소재라는 생각과 함께 빠른 시일 내에 후속작품이 출간되기를 바랐던 기억이 난다. 그만큼 흥미로운 책이였고 아이도 재미있게 읽었기에 2권 출간 소식은 너무나 반가웠고 역시나 재미있고 흥미로운 내용으로 가득하다.

 

살면서 여러가지 일들에 우리는 궁금증을 느낀다. 요즘은 다양한 검색을 통해서 정보를 얻기도 하지만 궁금증이 전부 해소되진 않는다. 그런 때에 이런 책은 분명 누군가 했음직한, 그러나 어디에서도 얻기 힘들었던 해답을 얻을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라 참으로 의미있는 도서 기획이자 도서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2권에서는 또 어떤 이야기로 궁금증을 해결해줄까? 가장 먼저 나오는 키워드는 신비 그 자체인 뇌 이야기다. 그런데 뇌라고 하면 상당히 과학적인 접근을 생각할 수 있지만(물론 내용은 그렇다) 던지는 궁금증은 의외로 평소 우리가 미스터리한 현상처럼 여겼던 질문들을 던지고 그에 대한 해답을 들려주기에 책의 초반부터 흥미로움을 잔뜩 유발하는 구성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이어서 나오는 이야기는 의외의 기발하고도 엉뚱한 생각일 수도 있는데 화산에 쓰레기를 처리하면 어떨까하는 발상만 봐도 알 수 있다. 게다가 마치 실험으로 해볼 수 있음직한 궁금증들도 연이어 나오고 우리가 수사 드라마에서 볼 수 있는 매직 미러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다.

 

과거라면 몰라도 요즘은 영화나 드라마 등에서 많이 알려진 경우라 벽처럼 보이는 곳에 매직 미러가 있을거란 짐작은 누구나 할 수 있겠지만 이것이 어떤 원리로 만들어지는가에 대해서는 몰랐는데 이 책을 통해 알게 된 경우다.

 

또 우리의 일상 생활 속에서 한번쯤 궁금했음직한 일들에 대한 답변도 나오는데 가위바위보 게임의 공정성에 대한 답변이나 스카치 테이프가 투명인데도 불구하고 여러겹으로 말려있는 상태를 보면 노랗게 보이는 이유는 분명 알아도 그만 몰라도 그만이지만 알고 나니 고개가 끄덕여지는 답변이 아닐 수 없다.

 

여기에 뇌와는 별도로 우리의 다양한 신체 부위와 관련한 흥미로운 궁금증들을 해소시켜 준다. 얼마 전 유퀴즈라는 프로그램에 대장항문과와 관련한 의사 선생님이 나와서 똥과 관련한 이야기를 하면서 똥을 참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주셨는데 마침 이 책에서도 그와 관련한 이야기가 나온다.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선 참는 방법을 알아두는 것도 도움이 되겠지만 참아야 하는 상황에 초점을 맞춘게 아니라 참으면 괜찮아지는 것에 대한 이야기라 과연 이렇게 참는게 진짜 괜찮나 싶은 생각도 했던 사람으로서 이 부분은 궁금했던게 사실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잡학 지식과 관련해서 우리가 평소 이럴 것이다라는 생각으로 했던 행동들이 정말 우리의 의도와 같은지에 대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는 마지막 내용은 좀더 확실한 정보를 알고 혹여라도 그럴것이다라고 막연하게 생각했던 정보가 있다면 제대로 안다는 차원에서 읽어보면 도움이 될것 같다.

 

1권에 이어 역시나 재미로 읽고 마는 수준에서 그쳐도 되지만 한편으로는 알아두면 그래도 도움이 되는 이야기도 많았던 2권이다. 앞으로 더 많은 시리즈가 출간되었으면 좋겠다.

 

2020년 우수과학문화 콘텐츠 수상에 나아가 베스트 유튜브 채널 3년 연속 선정(교육청 추천 베스트 유튜브 채널 포함)이 괜히 나온게 아님을 말 그대로 콘텐츠로 증명하는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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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쉬운 생물진화 강의 - 지구 탄생에서 공룡 멸종까지 과학툰으로 한눈에 이해하는 46억 년 생명의 역사, 진화 이야기
다네다 고토비 지음, 정문주 옮김, 쓰치야 겐 외 감수 / 더숲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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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숲 출판사에서 출간된 비커군 시리즈를 본 사람들이라면 표지를 보고선 단박에 혹시 그 작가님들의 책인가 싶은 생각을 했을것 같은데 사실 이 책은 그렇지는 않다. 아마도 더숲에서 과학 분야의 책을 대중이 좀더 쉽게, 해당 분야를 공부하는 학생들이 좀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깅 위해서 4컷 만화로 만드는 일종의 과학 시리즈라 같은 분위기의 그림으로 그리신것 같다.

 

이 책은 그 내용이 생물 진화에 대해 다루고 있는데 제목부터가 『세상에서 가장 쉬운 생물진화 강의』이다. 특히나 책에 나오는 유전자나 생물체들을 귀여운 캐릭터로 그려서 보다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고 있는 점이 좋다.

 

이 책을 토대로 내용을 영상화해도 학습 교재로 상당히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들 정도였다.

 


책은 지구의 탄생과 생물의 진화 과정의 순서대로 목차가 진행된다. 맨처음 지구가 탄생하고 최초로 생물이 등장하기 시작했다는 선캄브리아 시대를 시작으로 생물 진화의 이야기는 펼쳐진다.

 

진화론이라고 하면 학창시절 생물 수업을 들었든 이후 다양한 매체를 통해서든 그 의미는 알고 있을텐데 처음부터 하나의 생명체가 태어나 지금까지 그 모습을 유지한 것이 아니라 점차 환경에 적응하면서 진화했고 때로는 도태되기도 했음을 책은 보여준다. 

 


사실 처음에는 이게 생물인가 싶은 모습의 생물에서부터 시작하는데 지구 역사가 46억년이라고 했을 인간이 출현한 시기는 전체 지구 역사를 볼 때 최근에 가까운 일이다. 그렇기에 인류가 지구상에 출현하기 전 과연 어떤 생물종들을 거쳐왔는지를 알아보면서 바다생물에서 육지 생물로 진화하고 그 과정에서 인류의 조상이라고도 할 수 있는 생물이 나타나는 과정은 지금 생각해보면 이런 사실들을 알아낸 분들이 참 대단하구나 싶어진다.

 

그리고 우리가 지금 여전히 많은 부분 의존하고 있는 에너지 중 하나인 석탄이나 석유에 대한 부분을 보면 자연이 오랜 세월이 흐르는 동안 진화의 과정 중 일환으로서 퇴적되었던 자원이 까막득한 이후 탄생할 인류라는 존재에게 남겨주는 귀한 유산이구나 싶어 새삼 자연의 위대함을 느끼게도 된다.

 


사실 초반에는 고대생물이라는 점에서 그 모습이 상당히 기묘하다. 어떻게 발견했나 싶고 이름은 왜 이렇게 붙었나 싶을 정도로 독특한 생물들이 많은데 그들이 살아남기 위해서 점차 진화하고 때로는 다른 생물종의 등장으로 멸종되기도 하고 아니면 지구 대종말을 통해 25kg 이상의 무게를 지닌 생물종이 멸망했다는 등의 이야기를 보면 그럼에도 지금 남아있는 다양한 생물종이 신기하게만 느껴진다.

 

아울러 만약 이들이 몇 차례의 지구 대멸종을 어떻게든 견디고 살아남았다면 그래서 여전히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에도 그런 생물 종들을 볼 수 있고 함께 살아가야 한다면 인류는 과연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을지, 지금만큼의 놀라운 발전을 이룰 수 있었을까? 아니면 원시시대처럼 여전히 생존이 가장 큰 해결과제로 여기면서 덜 진화한채 살고 있을까 싶은 궁금증도 든다.

 

확실히 재미있는 부분은 공룡시대이다. 공룡이 처음 지구에 출현하고 바다를 비롯한 익룡과 육지 동물들의 종류나 이후 행성의 지구 충돌로 한 차례 대멸종의 위기를 겪는 이야기를 보면서 과연 이제는 인류가 최상위의 포식자가 되어 지구 생태계를 쥐락펴락하는 시대에 과연 그런 지구 대멸종의 시대가 또다시 도래한다면 인류는 과연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나갈지 궁금해지기도 한다.

 

4컷 만화로 그려져 있고 고대생물의 경우 이름이 다소 어렵긴 하지만 그만큼 지금은 볼 수 없는 다양한 생물들이 등장하고 과연 어떻게 진화 과정을 거쳤는지를 알 수 있다는 점에서는 너무 어렵지 않은 이야기라 다양한 연령층에서 함께 읽어볼 수 있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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