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태그 스페인 북부 - 2022~2023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2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해외여행이 자유로워지고 있다. 그래서인지 스페인 순례길을 떠나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종종 들리는 요즘 덩달아 해외여행기를 소개하는 에세이나 여행 가이드북의 출간도 활발해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만나보게 된 『해시태그 스페인 북부』는 제목 그대로 스페인 북부를 여행하고자 하는 분들에겐 더없이 많은 도움이 될 여행 가이드북이다. 

 


먼저 스페인 여행에 앞서서 스페인이라는 나라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는데 역사, 음식과 같은 먹거리, 축제, 유네스코 세계 유산, 물가 등이 포함되어 있다. 스페인을 여행하는 방법이야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이 책에서는 자동차로 스페인을 여행하는데에 주목하고 있다.

 

그리고 이와 관련해서 스페인 자동차 여행의 매력과 함께 여행을 계획하는 방법, 도로사정이나 고속도로 여건, 렌터카 예약, 도로 운전히 주의사항 등을 잘 정리해서 알려주고 렌트 보험과 차량 인도 시 유의점과 같은 정말 중요한 정보도 꼼꼼히 챙겨준다. 

 

 

이후 나오는 여행은 대표적인 스페인 북부 지역인 바르셀로나를 시작으로 바르셀로나 근교, 사라고사, 빌바오, 세고비아 등이 소개되는데 사실 낯선 지명의 도시들이 많아서 스페인 북부를 쭉 훓는 방법으로 여행을 해보면 상당히 매력적일것 같다. 

 

또 앞서 언급했던 스페인 순례길의 종착역이라고도 할 수 있는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가 마지막에 소개되는데 많은 사람들이 여러 국가의 여러 도시에서 출발점을 삼아 이 곳을 향해 수 백 km를 걷는다는 점을 생각하면 낯설지만 소개된 도시들에 더욱 관심이 생긴다. 

 

 

해시태크 여행 가이드북의 좋은 점은 혼자서도 여행할 수 있을 정도로 정보가 상세하고 비교적 빠르게 그 정보를 업데이트해서 신간도서를 출간하며 또 사진 이미지를 많이 사용해서 해당 장소나 도시들에 대해 낯설지만 그곳이 어떤지 짐작할 수 있게 한다는 점이다.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전달함에 있어서도 역사와 문화적 가치나 의미를 함께 담아내고 있는 점도 좋았던것 같다. 이런 부분들을 알고 간다면 그 여행지를 실제로 눈으로 봤을 때 와닿는게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덧붙여 해당 관광지나 장소들에 대한 주소, 운영시간, 전화번호도 꼼꼼하게 알려주니 참고하자.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교과서가 쉬워지는 주말여행 - 2022-2023 최신개정판 교과서 여행 시리즈
김수진.박은하 지음 / 길벗 / 2022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교외 체험학습이 출석으로 인정되면서 아이를 데리고 여행을 다니는 사례도 늘고 있다. 특히나 최근 2여 년 동안은 코로나로 여행 자체가 힘들었기에 비교적 자유로워진 지금 체험학습을 하러 떠나는 아이들이 있다고 하는데 아이의 반에는 최근 청와대의 전면 개방에 맞춰 관람을 가는 친구가 있었다고 한다. 

 

물론 많은 사람들보다는 그래도 여전히 평일에 움직이는게 쉽지 않은게 현실인지라 그래도 주말에 시간을 내어 가능하다면 아이와 함께 주말여행을, 이왕이면 교과연계로 해보며 어떨까 싶은 부모님들이 마음을 제대로 저격한 책이 바로 『교과서가 쉬워지는 주말여행』이다. 

 

 

2022~2023 최신 개정판이기에 신상 여행지가 추가되었고 이를 포함해서 총 214곳이 소개되는데 이는 '꼭 가봐야 할 초등학교 과목별 여행지 214'이라는 타이틀과 맞물려 아이를 둔 부모님들이 국내여행을 가고 싶지만 막상 기회가 닿을 때 어디로 갈지 고민하는 경우 이 책은 정말 좋은 가이드북이 될 것 같다. 

 

특히 단순한 여행지를 추천하는게 아니라 교과서 영엽결 여행지를 전국에 걸쳐서 소개하고 있다는 점에서 재밌게 잘 보고 노는 것도 중요하지만 체험 학습지를 작성하는 것도 이에 못지 않게 중요하기에 책에서는 이 체험 학습지를 어떻게 하면 잘 쓸 수 있는지 그 노하우도 함께 알려주어 참 좋았던것 같다. 

 

 

해당 장소에 가서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학습 포인트로 알려주고 각 장소별 기본 정보도 자세히 소개된다. 또 이왕이면 알고 가는게 좋을테니 가기 전에 사전 조사를 통해 알아두면 좋을 관련 도서와 영화 등에 대한 정보도 담고 있다. 여기에 실제 여행을 갔을 때는 그곳을 어떻게 이용하면 여행이 좀더 풍부하고 알찰 수 있는지를 알려주고 여유가 된다면 해당 장소를 포함해서 주변 여행지도 함께 둘러볼 수 있도록 여행 정보를 담고 있기도 하다. 

 


여행지를 이용하는 방법이나 체험 정보와 주의사항도 상당히 꼼꼼하게 정리해 두었고 구체적인 여행지 소개로 가면 교과서 영역별로 총 4곳과 체험 학습지, 그리고 미취학 아동을 둔 부모를 위한 여행지까지 총 6곳으로 나눠서 적절한 여행지를 담고 있다. 

 

214곳이다보니 결코 적지 않은 장소가 소개되는 셈이여서 한 장소 당 보통 2페이지에 걸쳐서 여행 정보가 정리되어 있다. 그렇지만 담고 있는 내용들을 보면 알차다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로 잘 짜여져 있으니 다가 올 방학동안 주말을 이용해서 아이와 체험 활동 겸 주말 여행을 떠나보면 좋을것 같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선량한 이웃들 - 우리 주변 동식물의 비밀스러운 관계
안드레아스 바를라게 지음, 류동수 옮김 / 애플북스 / 202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 집 주변에 있는 다양한 생물들을 관찰할 기회가 얼마나 있을까? 그나마 집 근처에 심겨져 있는 벚나무, 매실 나무, 대추나무 정도 매해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히면 구경하고 곤충이라고 하면 여름이면 왠지 점점 더 울음소리가 커지는것 같은 매미나 집 근처에 날아다니는 까치, 도로에서 너무 자주 보이는 비둘기 정도랄까.

 

사실 눈에 보여도 참새나 까치, 까마귀, 비둘기, 민들레나 담쟁이, 장미처럼 쉽게 구별되는 것만 뭔지 알지 얼핏 본 것들은 뭐지 싶을 뿐 잘 거의 모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기에 우리 주변에 있는 동식물에 대한 이야기, 그들의 관계성을 담아낸 『선량한 이웃들』이 궁금해지지 않을 수가 없었다.

 


물론 이 책의 저자가 한국인 아니라 독일의 원예학자이자 식물학자라는 점에서 어쩌면 국내의 사정과는 좀 다를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해도 일단은 독일에서는 이런 동식물이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것들이구나 싶은 마음이 들었고 책에 소개된 생물들 중에서 그동안 내가 봤었던 생물이나 그와 비슷해 보이는 생물을 발견하는 재미도 있어서 괜찮았다. 

 

또 저자인 안드레아스 바를라게 (Andreas Barlage)가 이 분야의 전문가이기에 익숙한 생물들에 대한 전문가의 정보와 식견을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책이였다. 

 

우리 집 앞의 풀 속에서 살아가는 생물들, 그들 사이에 자리한 공생 관계를 보여주는 책이라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차별점이자 매력 포인트이다. 단순히 사는 생물들의 소개글이 아닌 것이다. 게다가 '공생'이라는 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우리에겐 해충이거나 아니면 오히려 없었으면 하는, 때로는 모양새가 왠지 비호감이기까지 한 동식물도 '공생'이라는 목적에서는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되어준다. 마치 영혼의 단짝처럼 말이다. 

 

치열한 생존의 세계인 생태계 속에서 살아남아 자신의 개체를 번식시켜야 하는 동식물들에게 있어서 공생은 이렇게나 중요한 관계인 것이다.

 


무엇보다도 앞서 언급한대로 분명 내 기준에서는 제거해야 할 동식물이라 할지라도 그들 사이에서는 이로운 존재일 수도 있다는 점이다. 이 책은 그런 정형화된 사고를 탈피해 그들 사이의 관계성을 보여준다는 점이 꽤나 의미있으며 흥미롭고 또 여기에 해당 동식물의 습성이나 자칫 우리가 오해하고 있었을지도 모를 인식을 바로잡아주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래도 이 책은 어떤 면에서는 동식물 도감처럼 보인다. 우리가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해당 동식물에 대한 지식을 올바른 방향으로 잡아주는데 책에 소개된 동식물 이야기 중 이제 곧 기승을 부릴 모기와 관련한 이야기를 보면 일명 모스키토 쇼커라는 방향성 제라늄이 있다고 하는데 국내에도 있는지 궁금해진다. 

 

라벤더나 방향성 제라늄종을 모기가 싫어한다니 말이다. 하지만 저자는 근본적인 모기 제거 방법으로서 모기가 개체수를 늘릴 수 있는 이상적 환경을 제거하라고 말한다. 정원에 제비나 유럽칼새가 깃들도록 하거나 하는 것인데 새들이 물을 먹을 수 있도록 물통을 제공함으로써 모기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한다는 발상이 참 친환경적이라고 해야 할까? 이것이야말로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인간과 제비와 유럽칼새 사이의 공생일지도 모르겠다. 이렇듯 생물들 간이 공생은 인간과 다른 동식물과의 관계에도 적용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문득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동식물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참 남다르구나 싶은 생각이 든다. 그러니 이런 발견을 하고 편견에서 벗어나 그들과도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이나 자연적인 퇴치법을 생각해내는 것일테니 말이다. 

 

동식물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라면 누구라도 흥미롭게 읽어볼 수 있는 신기하기도 유익하기도 한 이야기가 가득한, 마치 한 권의 책으로 만나보는 자연생태체험 교실 같은 시간이였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무작정 따라하기 하와이 - 오아후.마우이.라나이.빅아일랜드.카우아이, 2022-2023 최신 정보 수록 무작정 따라하기 여행 시리즈
박재서 지음 / 길벗 / 2022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날짜만 잘 계획하면 월초부터 긴 연휴가 가능한 한 주다. 일상으로의 회복이 되고 난 이후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다. 우리나라도 해외입국자에 대한 규제가 완화되고 있고 그 반대로 우리나라 사람들의 여행도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그래서인지 여행전문 팬데믹 이후 여행이 재개된 관광지의 소식을 전해오고 있다. 

 

갈 수 없었던 시간들에 대한 보상이라도 하듯이 원래부터 인기있던 관광지는 여전히 인기이고 최근에는 순례자의 길을 걷는 분들의 이야기들도 들려오는 걸 보면 어느덧 우리는 소중한 시간들을 되찾고 있는것 같아 다행이다 싶기도 하다. 

 


그런 가운데 만나보게 된 여행도서는 [무작정 따라하기 여행 시리즈] 중 한 권인 『무작정 따라하기 하와이』의 2022-2023 최신판이다. 

 

책은 한 권이지만 ‘1권 미리 보는 테마북’과 ‘2권 가서 보는 코스북’ 두 권으로 분절된다. 1권이 여행을 떠나기 전의 준비단계에서 볼만한 책이라면 2권은 여행을 가서 현지에서 보면 유익한 책이다. 여행 준비 과정에서는 1권을 통해서 여행을 계획하는데 활용하면 오랜만에 떠나는 여행을 좀더 즐겁게 할 수 있을 것이기에 참고하면 좋을것 같다. 

 

하와이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주 정보/역사/문화/경제/종교 등), 하와이 여행에서 꼭 필요한 정보가 소개되는데 관광지, 가볼만한 곳, 먹거리, 쇼핑, 체험 등에 대한 정보가 자세히 실려 있다. 흥미로운 점은 팬데믹 이후 달라진 하와이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다. 현대인들이라면 누구라도 예외없었을 이번 사태로 인해 이동에 제한을 경험하지 못했던 사람들은 평생 잊지 못할 시기를 보냈고 그 이후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시점에서 떠나는 여행이라는 점에서 이 부분은 꽤나 의미있게 다가온다. 

 

 

하와이는 무엇보다도 천혜의 환경이 지니는 매력이 가장 큰 여행지라는 점에서 이 부분에 초점을 맞춘 볼거리 관련 정보는 더욱 눈길을 끌고 이와 함께 식도락도 무시할 수 없기에 미리 이 부분을 체크해서 가면 여행이 보다 즐거울것 같다. 

 

책은 1, 2권이 분절되는데 모두 가져가도 크게 부담은 없어보이지만 이동시에는 2권을 활용하면 좋을것 같다. 하와이 여행 정보를 시작으로 지역을 세분화해서 오하우, 마우이, 라나이, 빅아일랜드, 카우아이 지역의 여행 정보를 알려주니 자신의 여행 일정과 코스를 참고해서 활용하면 될 것 같다. 

 

무엇보다도 이 책이 좋은 것은 최신의 정보를 꼼꼼하게 그리고 세세하게 잘 정리해두고 있다는 점이며 많은 사진 이미지를 활용하고 있어서 책을 보면서 여행 장소, 음식점, 쇼핑지에 대한 정보를 굳이 따로 찾아보지 않아도 얻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바로 이런 점들 때문에 실제 하와이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에겐 더없이 좋은 친절하고도 유용한 하와이 여행 가이드북이 될 것이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학원 대신 시애틀, 과외 대신 프라하 - 사교육비 모아 떠난 10년간의 가족 여행기
이지영 지음 / 서사원 / 2022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대한민국에서 성역 같은 곳이 있다면 바로 군문제와 자녀입시문제이다. 인구의 절반인 남자가 의무적으로 군대를 가는 곳이니 그런 아들을 둔 부모는 민감할 수 밖에 없고 교육열이 그 어느 나라보다 높은 나라이고 소위 명문대 진학이 취업과 그 이후 경제적(사회적) 성공의 척도가 되기도 하다보니 입시문제는 민감할 수 밖에 없다. 

 

이를 반증이라도 하듯이 후자의 경우에는 가계의 사교육비 지출 비중만 봐도 알 수 있다. 특히 최근 몇 년 동안 코로나로 공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면서 부족한 학습을 메꾸기 위한 사교육의 필요성은 더욱 커졌고 가계의 경제 수준에 따라 학습 격차는 더욱 늘어난다는 것은 대한민국에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예측가능한 부분이다. 

 

 

어느 부모나 자식이 좋은 대학을 가고 좋은 직장을 얻고 그래서 더 잘 살기를 바랄 것이고 이를 위해 힘들지만 사교육비를 감당하려 애쓴다. 그렇기에 이와는 정반대의 행동을 했다는 『학원 대신 시애틀, 과외 대신 프라하』의 이야기는 놀랍기도 했고 한편으로는 부럽기도 했다. 아이들과 이런 시간을 어릴 때가 아니면 사실 가지긴 힘들테니 말이다. 

 

아이가 어느 정도 자라면 부모와 함께하는 것보다 친구랑 어울리고 이후에는 사회에 나가는데 이 책의 저자는 무려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남편분과 두 딸과 함께 세계 곳곳을 여행한다. 공부에 있어서도 정말 중요할 시기에 이런 선택을 하기까지 쉽진 않았을것 같은데 저자는 『엄마의 소신』이라는 책에서도 이미 자녀 교육에 있어서 소신을 보였던만큼 세상을 더 많이 앍고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이를 몸소 실천했던 것이다. 

 


책에는 그 10여 년간의 여행기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매번 모든 일이 술술 풀리진 않았지만 그럼에도 그속에서 여행의 의미를 잃지 않고자 하는 모습이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또한 단순히 관광적 차원의 여행이 아니라 보다 많은 것을 직접 체험하도록 하는 여행기라 힘들지만 정말 재미있었을것 같다는 생각과 함께 이런 여행은 절대 잊을 수 없겠구나 싶어지기도 했다.

 

해를 거듭할수록 여행은 노련해지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체력적으로 힘들어지기도 해서 예전 같으면 경유로 괜찮았던 경로가 직항을 생각하게 만들기도 한다. 여행기 속에는 가족들의 함께 보낸 시간의 흐름과 그속에서 아이들이 조금씩 성장해가고 가족들의 경험이 쌓이고 돈독해지는 모습이 보이기도 한다. 

 

저자의 말처럼 자녀교육에 정답은 없을 것이다. 저자의 이 방법이 100% 정답은 아닐테고 오늘도 아침 일찍 학교에 가서 늦게 학원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학교-학원-집이라는 이동이 꼭 잘못되었다고도 할 수 없다. 

 

그러니 이런 방법으로 자녀들을 교육하는 부모도 있고, 이런 여행기를 통해서 무엇을 얻었는지와 같은 다양한 자녀 교육의 사례 중 하나로써 접근한다면 보다 열린 마음으로 만나볼 수 있는 책일거라 생각한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