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쾡이자리..

학명 Lynx 약자 Lyn 영문표기 The Lynx 적경 8시 적위 45도
살쾡이자리는 17세기에 독일 천문학자 헤벨리우스가 만든 별자리이다. 그는 삵괭이 같은 눈이 아니고는 찾을 수 없는 별자리라고 하였다. 이 별자리도 작은사자자리와 마찬가지로 큰곰자리와 마차부자리 사이의 빈공간을 채우기 위해 만들었다. 살쾡이자리에는 1개의 3등성 이외에는 모두 어둡다.

쌍둥이자리의 북쪽에 있는 희미한 별자리로 쌍둥이자리가 높이 떴을 때 카스트로와 폴룩스의 북동쪽에서 찾을 수 있다. 이 별자리에서 가장 눈에 잘 띄는 부분은 영어의 Y자 형태를 한 꼬리로 큰곰자리의 앞 쪽 두 발과 정삼각형의 위치에서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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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사자자리..

학명 Leo Minor 약자 LMi 영문표기 The Litter Lion, The Lesser Lion 적경 10시 적위 35도
작은사자자리는 사자자리의 머리 부분과 큰곰자리 바로 밑의 중간에 있는데, 4등성 이하의 어두운 별들만이 작은 마름모꼴로 있기 때문에 발견하기 힘들다. 원래 별자리가 없었던 부분에서 17세기 독일의 천문학자 헤벨리우스가 새로 만든 것으로, 이웃에 있는 사자자리를 큰사자로 여기로 이 별자리를 작은사자자리라고 불렀다. 1787년 그가 죽은 뒤 출판된 성도에 처음으로 그려졌다.

가장 밝은 별이 4등성인 무척 희미한 별자리지만 사자자리의 머리 위에 붙어 있어 있는 곳을 확인하기는 어렵지 않다. 쌍으로 된 큰곰자리의 두 뒷발과 낫 모양의 사자자리 머리를 잇는 삼각형 속에서 4등성으로 된 납작한 삼각형을 찾으면 된다. 그러나 모양 때문에 생긴 이름이 아니므로 이곳에서 새끼 사자의 모습을 상상하기는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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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자리..

학명 Leo 약자 Leo 영문표기 The Lion 적경 11시 적위 15도
사자자리는 황도12궁 중 5번째 별자리로 봄의 야간에 머리 위로 높이 솟아오르는 가지런한 모양이다. 의문부호 '?'의 윗부분을 뒤집어 놓은 것 같은 부분은 특히 눈에 잘 띄며, 유럽에서는 서양의 풀 베는 낫과 비슷하여 '사자의 큰낫'으로 부르기도 한다.

고대 바빌로니아인들은 황도를 12등분하는 별자리들을 지정하여 자신들에게 친밀한 동물이나 도구의 이름을 붙였다. 황도 12궁은 대부분 동물들로 표현되고 있다. 황도 12궁 중에서 봄철에 볼 수 있는 대표적인 별자리가 사자자리이다. 이 별자리는 옛날부터 태양과 관련된 별자리로 알려져 왔다. 특히 고대 이집트인들은 사자자리에 태양이 머물 때 나일강의 홍수가 일어난다고 하여, 이 별자리를 매우 숭상했다. 스핑크스도 사자의 몸뚱이에 처녀의 머리를 얹은 형상을 하고 있다.

이 별자리는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헤라클레스(헤르쿨레스자리)의 첫 번째 모험과 관련이 있다. 네메아 계곡에는 무서운 사자가 출몰하여 사람들을 괴롭혔는데 헤라클레스는 이 사자의 가죽을 얻으려고 싸우게 된다. 헤라클레스는 곤봉과 활로 사자를 대항했으나 효과가 없자 팔로 사자의 목을 졸라 죽이고 죽은 사자를 어깨에 메고 돌아가게 된다.

중국에서는 사자의 머리를 이루는 밝은 별들과 그 북쪽의 별들을 헌원(軒轅)이라고 불렀다. 헌원은 중국 고대 전설에 나오는 다섯 왕 중 첫 번째 왕이다. 그는 고대 중국 부족연합의 수장으로 황제(黃帝)라 칭해지게 된다. 전설에 의하면 황제는 용을 타고 승천하였다고 하는 데 사람들이 이 별들을 용의 모습으로 생각했다.

사자의 큰 낫을 이루고 있는 1등성 레굴루스(小王이라는 의미)는 바로 황도 위에 있기 때문에, 고대 페르시아 시대부터 '왕의 별'이라고 불리며 점성술에서 중요한 별로 여겨져 왔다. 레굴루스의 이름은 지동설로 유명한 코페르니쿠스가 붙인 것이라고 한다. 이 별은 백색의 별로 광도는 1.35등급이다. 레굴루스 다음으로 밝은 베타(β)별은 꼬리부분의 2등성 데네볼라인데 아랍어로 사자꼬리를 뜻한다.

망원경 관측에 의하면 사자의 큰 낫 가운데에 있는 감마(γ)별은 아름다운 쌍성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 근처에는 몇 번이나 대유성우가 내린 적이 있는 사자자리 유성군의 방사점(放射點)도 있다. 사자자리 유성군은 주기가 33.2년인 1886I 혜성이 자신의 궤도에 뿌려 놓은 물질에 의한 것이다. 특히 1799년, 1833년, 1866년에 대규모의 유성우가 내렸는데 1833년 11월 13일 미국 남부에서는 한 곳에서 몇 시간 동안에 20만 개 이상의 유성을 볼 수 있었다고 한다.그러나, 물질 궤도가 조금씩 변해서 과거의 대장관을 볼 수 없게 되었다. 1966년에 분당 2천 개 이상의 유성이 떨어졌으며 최근에는 1998년 11월 17일 유럽에서 관측되었다.

사자자리에서 나선은하 M65, M66, M95, M96과 타원은하 M105를 찾을 수 있다.


근처에서 가장 찾기 쉬운 북두칠성을 기준으로 찾는 것이 쉽다. 국자 손잡이가 시작되는 부분에 있는 델타(δ)별과 감마(γ)별을 연결하여 계속 나아가면 사자자리의 감마(γ)별인 알기에바를 지나 알파(α)별인 레굴루스를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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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냄새 2004-07-18 2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은 별자리에도 관심이 많으시네요. 저도 별자리에 대한 애정이 많거든요.
특히 사자자리를 보니 사자자리의 데네볼라 , 목동자리의 아쿠투르스, 처녀자리의 스피카, 찰스 심장의 콜 칼로리로 구성되는 봄밤의 다이아몬드가 떠오르네요.

꼬마요정 2004-07-18 2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께서 별자리 관련 페이퍼를 올려줄 수 있을까..라는 희망을 보이시길래, 열심히 찾아서 올려봤어요~^^
대부분이 그리스 로마 신화 관련 별자리라서 친근감도 있구요...^^*
 


세페우스자리..

학명 Cepheus 약자 Cep 영문표기 Cepheus, The King 적경 22시 적위 70도
북극성과 인접한 오각형의 별이 그리스신화의 에티오피아 왕 세페우스의 모습이며, 왕비 카시오페이아(카시오페이아자리)와 딸 안드로메다(안드로메다자리) 모두 별자리로서 배열되어 있다. 알파(α)별은 광도 2.4등성, A7형의 변광성으로 알데라민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이중성인 델타(δ)별은 광도 3.48∼4.34등성, 주기 5.366341일인 맥동 변광성으로서 이른바 케페이드 변광성(또는 세페이드 변광성)의 대표적인 별이다. 근접한 청색의 동반성은 주기 0.46458일의 분광쌍성이다. 베타(β)별도 이중성이며, 14" 떨어진 곳에는 3등성과 8등성의 두 별이 있는데, 이들 이중성은 작은 망원경으로도 보인다. 뮤(μ)별은 광도 4.08등성, M2형의 변광성이며, 윌리엄 허셜은 이 별의 붉은 색을 보고 'garnet star'라고 하였다.

북극성 근처에 있는 별자리로 5각형 모양으로 되어 있다. 카시오페이아자리가 왼쪽에 붙어 있어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카시오페이아자리의 알파별과 베타별을 이어서 3배쯤 나아간 곳이 바로 이 별자리의 오각형이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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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오페이아자리..

학명 Cassiopeia 약자 Cas 영문표기 Cassiopeia, The Lady in her chair 적경 1시 적위 60도
카시오페이아는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에티오피아왕 세페우스(세페우스자리)의 아내이자 안드로메다(안드로메다자리)의 어머니이다. 이 흑인 왕비는 자신이 포세이돈의 딸들보다 더 아름답다고 자랑하자 화가 난 포세이돈이 바다괴물 케투스(고래자리)를 보내어 에티오피아를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신관들이 점을 치자 공주 안드로메다를 케투스에게 제물로 바쳐야 포세이돈의 노여움이 가라앉겠다는 괘가 나왔다. 그래서 안드로메다를 괴물에게 희생으로 바치려고 해안 바위에 동여매었는데 마침 메두사의 목을 잘라 돌아가는 길이었던 페르세우스(페르세우스자리)가 안드로메다를 보고 첫눈에 반해 버리고 만다. 그래서, 왕에게 괴물을 처치하면 안드로메다를 아내로 삼게 해달라고 부탁하였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인 왕은 딸만 구해 준다면 결혼을 윤허함은 물론이고 자신의 왕국도 덤으로 주겠다고 약속하자 페르세우스는 괴물을 죽이고 안드로메다를 살려내어 아내로 맞이하게 된다. 그 후 카시오페이아는 죽은 뒤 별자리가 되었는데 그 모습은 교만에 대한 벌로 두 다리를 거꾸로 치켜든 형태를 하고 있다고 한다.

카시오페이아자리는 천구의 북극에 가깝고, 한국에서는 거의 1년 내내 볼 수가 있다. 11월의 초저녁에는 W가 거꾸로 되어 있지만, 봄이 되면 옆으로 놓이게 되고 여름에는 완전한 W모양으로 되어 1년에 1회전 한다. 5개의 별들이 W자형으로 나란히 있어서 찾기 쉬운 별자리인데, 북두칠성이 수평선 가까이에 있을 때 북극성을 가리키는 별자리로도 유명하다.

고대 아라비아에서는 플레이아데스성단에서 페르세우스자리를 거쳐 이 별자리까지 이어지는 긴 별의 열을 발이라고 여겼다. 그리고, 카시오페이아자리를 매니큐어를 칠한 다섯 개의 손가락으로 여기고 '헤나(Hanna)의 물들인 손'이라고 불렀다.

1572년에 이 별자리에 나타났던 초신성의 밝기는 금성을 능가하였는데, 티코 브라헤가 독일에서 덴마크로 돌아오던 길에 이것을 주의깊게 관측하고 상세한 기록을 남겼다. 그래서, 그의 이름을 따서 티코의 별이라고 부른다. 이 별은 16개월만에 사라졌고 존재가 잊혀졌지만 1925년 티코의 별이 있던 위치에서 강한 전파원이 발견되어 티코의 별이 사실이었음이 확인되었다. 또한 카시오페이아자리에는 카시오페이아A라고 불리는 전파별이 있는데 1667년 발생한 초신성의 잔해이다. 이 별은 하늘에서 가장 강한 전파를 방출한다. 그러나, 당시에 초신성 폭발에 관한 기록은 전혀 없다.

카시오페이아자리에서 가장 밝은 별은 아랍어로 가슴을 뜻하는 셰다르라고 부르는 알파(α)별이다. 이 별은 2.2등성이고, 스펙트럼형 K0인 오렌지색 별로 거리는 130광년에 있다. 베타(β)별은 카프라고 부르는 2.3등성으로 스펙트럼형 F2이고, 거리는 45광년에 있다. 감마(γ)별은 거리 650광년에 있는 불규칙한 변광성으로 1.6등성에서 3.3등성까지 변한다. 델타(δ)와 엡실론(ε)은 3등성이고 에타(η)는 이중성이다. 쌍안경이나 망원경으로 보면 M52와 M103 등의 산개성단을 볼 수 있다.


독특한 W자 모양으로 북두칠성과 함께 우리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별자리이다. 북극성을 중심으로 북두칠성의 반대편에 있으며 밝은 별로 이루어져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다. 또한 이 별자리에서는 은하수가 중심을 지나기 때문에 쌍안경으로 멋진 별세계를 관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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