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살, 남들이 피부 좋다고 부러워 하길래 무식한 자신감으로 썬크림 없이 다니다가 주근깨를 얻게 된 나는 그 이후부터 지금까지 썬크림 없이는 외출을 하지 않는다.
이미 생긴 주근깨는 없어질 생각을 안 하고, 세월이 지나니 기미까지..허걱
이것 저것 썬크림 다 써 봤는데, 일단 오휘는 손에 꼽을만큼 좋다.
햇빛을 보면 빨갛게 돼서 레드로 샀다.
연두빛이 감도는 부드러운 색상이고, 처음 발랐을 때는 좀 뻑뻑한가.. 싶었는데 몇 번 쓰다보니 그건 아니었다.
첫 날 내 피부가 뻑뻑했나보다.
개인적으로 리리코스 썬크림이 촉촉하게 잘 발려서 좋았는데, 이것도 상당히 좋다.
더워지는 날씨에 번들거리지도 않고, 그렇다고 당기지도 않고.. 음.. 좋아.
덧발라도 뭉치지 않고, 잘 발린다. 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