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母子     - 詩人: 정원재


혼자 상상하고 투정부리다가
스스로 상처받고,
울다가
햇살 한줌 비치면 금세
배시시 웃고 마는 아기 같은 엄마천사

천사가 쏟아내는
달뜬 언어들은
초로의 동안을 자지러지게 하고,
그네를 밀어주는
엄마의 마음을 닮게 한다.

천사의 발소리에
방울토마토에 앉아 놀던 이슬이 놀라서
또르르 떨어지고
옥탑 지붕에서 졸고있던 비둘기가
흠칫 놀라
푸드덕 날아오른다.

연못에서
뜰채로 달을 건지던 아들이
아리송한 얼굴로 갸웃거리며
엄마를 바라본다.


-------------- 이쁜 사랑을 위한 13가지 방법 --------------

 닮아지세요
사랑하는 사람과 닮아지려고 노력해 보세요 ...
그의 취미생활을 따라해 보세요 ...
그의 친구들과 친구가 되어 보세요 ...
그의 웃음을 닮아보세요 ...
서로 닮아가는 데는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
닮아진다는 노력은 서로에게 그만큼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다는 것입니다 ...
누군가가 '오누이처럼 닮았네요?'라고 한다면 얼마나 기분이 좋겠어요?
어느날 둘이 너무도 닮아 하나임을 느꼈을 때 그와 나는 하늘이 맺어
준 '천생연분'이 되는 것입니다 ...

출처 : 어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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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나무의 말     -詩人: 용혜원


나는 아주 작은 씨앗이었습니다.

땅

속에 묻혀 있던 어느 날

비가 내려 온몸이

촉촉해지고 

햇살이 비춰와 그 포근함에 노곤해졌습니다.

그런데

곧 몸이 찢어지는

아픔을 느꼈습니다.

내

몸에서 새싹이 나와 두껍게만 느꼈던 

흙을 뚫고

나갔습니다.

 

난 자신의 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허공을

향하여 작은 손을 뻗치기에는

내 모습이 너무나

초라했습니다.

 

바람이 거세게 몰아칠 때는 

혼절이라도

할 만큼

온통 두려움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용기를 내어 자랐습니다.

희망을 갖는다는 것은

멈추지

않고 자라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큰 나무가

되어 열매가 주렁주렁 열리게 되었을 때

더 잘 알게 되었습니다

언제나 최선을 다한 나 자신이 

정말 자랑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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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찮은 것을 최상의

것으로 만들기가 어렵습니다. 

생각을 먼저하고 행동을

나중에 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오늘 하루 동안만

친절하고 즐겁고 동정적이고 관심을 가져주고 

이해하는

삶을 살도록 하세요. 최선을 다하는 겁니다. 

무슨

일을 잘하지 못한다고 사람들을 나무라지 마세요.

어리석은

일을 저지른 사람이 있다면 용서하고 금방 잊어버리는 겁니다. 

그래봐야 오늘 하루뿐인걸요. 


출처 : 어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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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속에 내리는 비     -詩人: 정찬미


밤새 내리는 빗소리에
가슴 깊이 울리는
그리움이 지울수 없는
운명처럼 다가와

혼자서 빗속을 거닐어 보아도
빗물속에 그려지는 그대
제발 그대 흔적만은
지우고 싶어도
미치도록 보고싶은 님

이 비가 멈추면
그대의 그리움도
멈추어 질런지?,,,,,

그대가 보고싶어
빗물과 함께 흐르는
눈물은 이밤에 내리는
빗소리에 메아리처럼 퍼지니
함께 할수없음에
애절 합니다

지금의 기다림이
힘들더라도
그대가 돌아온다는
약속만 내게 남겨준다면
우리가 처음 느꼈던
열정과 인내로
하나가 되는 순간 까지
참고 기다리 겠습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온 몸을 적시는
빗물은 뜨거운 심장을
녹여주지만 그대 사랑은
빗물에 떠내려가
다시 내게 돌아올수 없는
흔적만 가슴을 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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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3=2+2=4
오해에서 세걸음 물러나면
이해가되고 이해에서 이해를 더하면 사랑이된답니다♡
♡ 햇살 가득한날 투명한 유리병에 햇살을 가득 담아두고 싶습니다.
당신마음이 흐린날 드릴수있도록...

출처 : 어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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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그대에게     -詩人: 강시원


나 그대에게 

언제나 눈길

다을 수 있는 

벽에 걸린 시계이고 싶습니다.

눈

떠 세상 밝히는 최초의 순간에

그대의 사랑스런 눈빛

제일 먼저 

받고 싶은 까닭입니다.

나 그대에게

언제나

손길 다을 수 있는 

손 안의 작은 휴대폰이고

싶습니다.

아침의 밝은 창이 어둠에 묻힐 때까지

그대의

체취 느끼며 발길 따라 같이  

동행 하고 싶은

까닭입니다.

나 그대에게

언제나 사랑 받을 수

있는 

한 송이 향기나는 꽃이고 싶습니다.

부르지

않아도 가끔씩 찾아와

사랑의 눈길 주는 그대에게

내

마음 전하고 싶은 까닭입니다.

나 그대에게

언제나

따뜻한 정 받을 수 있는

소중한 사람이고 싶습니다.

언제

어느 때던지 가장 가까이서

깊은 호흡 느끼며 온전히 그대의

손과 발이 되고 싶은 까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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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만난 후부터

나는 추억의 시간 쌓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왜 그리도

일분 일초가 값지고 고귀한지요.

당신과 잠시라도 떨어져

있을라치면 다시 만날 시간이 참 많이도 기다려집니다.

한없이 깊은 당신의 마음을 쓸어 안고 내 영혼을 맡깁니다.

 


출처 : 어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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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그리움 - 이 준 호 - 그리워 하고 또 그리워 하겠습니다 살아 있는 한, 그래서 내가 당신을 기억해 낼 수 있는 한 당신을 기다리겠습니다 행여 당신이 날 기억하지 못한채 나의 생사 마져도 잊고 잊다 하여도 당신의 무심함 그 반만이라도 가슴으로 떠안으며 말없이 당신을 기다리겠습니다 설령 금시에는 당신이 돌아오지 못하여 내가 당신을 위해 보내 온 날들이 회환으로 쏟아져서 하루하루 내 가슴에 눈물로 차 넘친다 해도 반씩만 슬픔을 덜어내며 당신을 기다리겠습니다 잠시 잠깐 당신이 나를 기억해주는 그날 문득 당신이 나를 그리워하게 되는 날까지 순간 순간 내 이마에 주름이 자리 잡는다 해도 반씩만 설움을 덜어내며 당신을 기다리겠습니다 그리고 아주 늦은 날 당신이 초라한 모습으로 내게 되돌아 온다 할지라도 방울방울 당신 이마에 흘러내리는 세월의 땀방울을 조용히 닦아주겠습니다.
         
         
        사실.. 시보다는 그림과 음악이 너무 좋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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